::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1/14 00:22
그래도 뭔가 효과가 있긴 하다는 결과긴 하네요.
게임체인저나 이런수준은 절대 아닌것 같으니까 큰기대는 할 수 없고 없는것보다는 낫지만 엄청나게 큰효과는 없다고 봐야겠네요.
21/01/14 00:23
셀트리온 그룹의 주가가 제자리를 찾아가는데 있어서 꽤 의미있는 계기로서의 뉴스가 나온것 같네요.
향후 2~3년간 엄청난 격변 및 장기적으로도 대단한 변화가 일어나지 않을까하는 느낌이 개인적으로 있습니다. 증시 역사라는 면에서도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뭐랄까.. 스캔들적인? 면에서도 상당히 오랫동안 두고두고 회자될 기업으로 남을 것 같다는 느낌이 새삼 듭니다. 이 기업은 자체로 중요한 하나의 사건이기도 하고, 또한 여기저기 얽혀있는게 많을 것 같기도 합니다.
21/01/14 00:24
잘 읽었습니다. 근데 갑자기 궁금해지는게.. 보통 이런 항체치료제가 몸속에서 얼마나 유지되나요?
이론적으로는 비감염자가 치료제를 맞으면 단기적인 감염예방도 가능하다고 볼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21/01/14 00:29
셀트리온과 서정진회장은 볼때마다 정이 안가요 실체는 1인데 그것을 마치 10000처럼 부풀려서 무지한 사람들을 현혹하는 그런 느낌이 들어서 언젠가 감사원 검찰 경찰이 탈탈탈 털면 엄청난 일이 벌어질수도 있을꺼 같네요 이번건도 이제 겨우 2상하는 치료제가지고 이미 3상끝난 백신을 능가하는 게임체인저로 언플하는 과정이 매우 불편했습니다. 미국 FDA에 심사제대로 받아서 유의미한 효과 나오면 그때는 셀트리온 인정하겠지만
21/01/14 00:33
검찰개혁과 사법개혁이 아주 순조롭게 진행되면 그럴 가능성이 어느정도 줄어들 수는 있겠지만, 안타깝게도 아직 개혁이 그렇게까지 완전한 것 같지는 않네요.
21/01/14 00:40
개인적인 관점.. 아니, 혹여라도 문제가 될 수 있으니 '느낌'이라고 해두겠습니다.
아무튼 느낌상으로는, 탈탈 안털고 아주 살살만 털었어도 엄청난 일이 이미 진작에 벌어졌다고 봅니다.
21/01/14 01:45
그냥 연구 결과가 예상보다는 긍정적으로 나온 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도 주주들이 대박 기대한거에 비하면 실체가 1/100인 것 같기는 하네요.
(이건 기대 자체가 말도 안되는 수준이었다고 봅니다)
21/01/14 01:37
갑자기 든 호기심인데 멍청한 질문 해도 될까요? 밀접접촉자가 선제적으로 사용해도 효과를 볼수 있나요? 백신의 역할을 기대하는것이 아니고 예를 들어 자가격리자중 50퍼센트가 격리기간 14일이내에 양성이 된다고 할경우 50퍼센트의 양성예정자에게 효과를 기대 할수 있나요?
21/01/14 02:24
감사합니다. 아직 뚜렷한 뭔가가 없는 것으로 이해가 되요.
호기심으로 기존 코로나 치료에 고용량 스테로이드가 아낌없이 투여되는 것 같은데 제가 스테로이드 치료뿐인 질환에 스테로이드 치료 받고 부작용이 크고 고생이 심해셔 이 치료제도 스테로이드가 쓰이는 건가요?
21/01/14 07:20
발표나고 얼마 되지 않았는데 빠른 분석글 감사드립니다. 6시 발표 후 뉴스나 커뮤니티가 난리더라구요. 예상보단 좀 나은거 같긴한데 제 기준으론 큰 효용이 있는지는 의문이 들긴 합니다
21/01/14 08:04
없는 것 보단 나은데, 딱 그 정도 수준밖에 안될 것 같네요. 게임체인저는 절대 아니네요. 원래 이 약의 목표 자체가 게임체인저가 될 수 없었긴 합니다만..
21/01/14 08:12
전 이건 의학적 관점이 아니라 정치적 관점으로 봐야한다고 봅니다. 그동안 서정진과 손잡고 게임체인저 수준으로 얘기해온것도 정부였고 저 아리까리한 치료제의 원가는 40만원 수준이며 12일 이낙연은 저걸 정부보조로 무료로 풀겠다라고 했죠. 짤방중에는 전복죽 먹고 푹자는거랑 다른게 뭐냐라는 것도 있더군요.
21/01/14 09:28
여왕심복님글에 정치글 묻히나..싶긴 하지만
아침에도 정세균 총리가 "경증에서 중증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하는 치료제가 매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얘기하더라구요.
21/01/14 09:43
진짜 할말이 없긴 합니다. 기도메타에요.
이 치료제를 k-방역의 출구전략으로 짜온 것도 의아하고 이거 믿고 백신을 제때에 구매 못한것도 어이없고. 지금 어떻게든 코로나 정치적 와꾸를 다시짜려고 이낙연이랑 정세균이 불철주야 노력중이긴 한데 과연.. 아.. 정세균은 뉴스공장나와서 저런 얘기를 했군요. 정말 할말이 없습니다. 서정진은 사기꾼은 아니고 능력 있는 바이오 사업가긴 한데 그게 언플과 회계쪽에 제일 특화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21/01/14 09:06
본문에 적지는 않았지만 1) a priori로 이루어졌는지2) 경증환자에서의 유효성여부, 3) 양반응관계의 부재, 4) 음전 시간에 대한 미공개 등이 지적될 수 있을듯합니다.
21/01/14 09:34
임상시험의 통계처리는 어떻게 할지 미리 결정을 하고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50세 이상 등의 고령자와 위험요인이 있는 인구집단에서 감염 초기 단계에서 치료하여 중증 진행을 막는 것" 을 목적으로 진행을 한 것인가요? 아니면 모든 환자군을에게 시험을 다 하고 나중에 50세 이상에서 유의하니 임의로 변경을 한 것인가요? 시험 결과에 "50세 이상 폐렴이 동반된 중등증 환자"와 "폐렴이 동반된 중등증 환자"로 굳이 분류가 되어 있어서 하는 의문입니다.
21/01/14 09:36
전자가 맞습니다 처음부터 경증/중등증/중증 중에 중증은 실험 진행을 하지 않았습니다
반면 리제네론과 일라이릴리는 중증도 같이 실험을 하다가 효과가 없어서 실험을 포기한 후자구요
21/01/14 11:16
Priori (선험적 가설)로 이루어졌는지는 발표가 되지 않은 것이군요
Clinical Trial에 공개된 내용에는 "나이"관련해서는 분류(Criteria)나 결과지표 (Outcome) 등이 설정되지 않았습니다. 연구가 많이 되지 않은 치료제이기 때문에 회사가 양심이 없다라고는 생각하지 않으나 시험결과의 신뢰도는 좀 떨어지네요
21/01/14 09:35
전문가님 궁금한 부분이 하나 있습니다
>> 중등증 환자의 경우 이 단축은 5.1일로 측정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단축은 저용량 투여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했으며, 고용량군은 통계적 의미가 없었고, 전체군에서는 통계적 한계에 걸쳐있습니다. 의학 임상에서는 이렇다면 저용량에 대해 효과가 있다, 라고 결론이 나는 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통계적 한계에 걸쳐 있다고 결론이 나는 건가요? 신기하네요 그냥 일반적인 논리로는 저용량 놓으면 되겠네! 라고 생각할 것 같은데.
21/01/14 10:58
오늘 유투브를 보니 한국엔 원가로 공급 40만원...
해외 수출의 경우 80~100만원 예상된다고 하는데 후진국 국가,국민들에겐 상당히 부담스러운 가격이라는게 단점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