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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18 18:55
주변 주민들이 시끄럽다고 민원 넣음 -> 도로를 지하로 내려버림 -> 도로가 지하로 가면서 출구를 만들기 힘들게 됨 -> 그럼 걍 출구 없애버리지 뭐...
콤비네이션...으로..
21/01/18 18:56
애초에 12년 걸린거 부터가 미친거죠. 무슨 ...지하철을 지어도 이 절반인 6년이면 지었을겁니다.
이거 관련해서 공무원를 죄다 징계 줘야 합니다.
21/01/18 19:03
한두명이 대충 결정하진 않았을테고, 전문가들이 모여서 진행을 하였을텐데....
저렇게 될줄 예측을 못한건지.... 저렇게 될줄 알고 있었지만, 어떤 목적이나 이유로 인해 진행이 된건지가.. 둘중에 어떤 쪽일지가 궁금하네요 -_-;;;;
21/01/18 19:05
상황 따라 다르지만,
전문가가 결정한다 -> 전문가 안으로 공개한다 -> 주민들의 반발을 산다 -> 수정하고 엎어진다 -> 전문가가 보완한다 -> 다른 주민들이 반발한다 -> 수정하고 엎어진다 -> 단점 투성이인 결과만 남는다. 이런 경우들이 꽤 되죠..
21/01/18 19:23
정말요... 지옥의 도로라는 말이 아깝지 않은 곳인데 지하도 짓는다더니 환기구 문제 때문에 계속 늦어져서... 한~참 예전부터 공사하긴 하던데 언제 개통될지 모르겠네요.
21/01/18 19:42
서부는 지화화 하는데 그거 매연 나오는 데서 민원이 엄청 들어가는거 같더라고요.
간혹 갈때마다 계속 공사는 하고 있던데.... 제가 경험해본 간선도로중에 막히는거로는 탑오브 탑이 서부간선도로 인거 같은데 ..... 모 출퇴근 시간대 막히는거야 다 비슷하겠지만 동부는 그래도 낮시간대나 늦은밤 시간대는 갈만 하더라고요. 근데 서부는 완전 새벽이 되어야 정체가 완전히 풀리는 느낌이라.....
21/01/18 19:57
진지하게 올림픽이고 강변이고 서울 고속화도로 중에서 정체 탑은 서부죠... 타본사람은 다들 인정할듯합니다.
http://weekly.chosun.com/client/news/viw.asp?ctcd=C02&nNewsNumb=002579100013 이거 보시면 서울 고속화도로 대부분 느려도 40 후반 찍고 있는 마당에 혼자 30초반... 격이 다르죠 정말.
21/01/18 20:27
정말 양천구/금천구/구로구/광명시/안양시 주민들의 피와 눈물이 서려있는 도로죠...크크
저도 서부간선도로 때문에 고생한 기억들 떠올리면 치가 다 떨립니다 크크
21/01/18 21:16
저도 구로구, 서부간선 바로 옆에 몇년 동안 살면서 매일같이 타서 지독시리 경험했죠
이사가고 잊고 있다가 몇 년 뒤 밤12시경에 서부간선을 다시 타게 되는데.....
21/01/18 21:13
뉴스 읽어보니 오세훈이 계속 서울시장을 했으면 많이 개선할 수 있었는데 박원순이 시장하면서 ‘한강 르네상스계획’을 포함한 많은 도로계선안을 백지화 혹은 예산을 줄이면서 지금상태로 된 것 같네요. 부동산도 그렇고 도로 인프라도 그렇고 여러의미에서 서울시민들한테 큰 불편을 주고 세상을 떠났네요...
21/01/18 20:18
회사에서 매일 타는게 서부간선인데 이 도로는 진짜 새벽 4-5시에도 밀리는 기적의 도로.. 이 공사는 과연 언제 끝날것 인지 항상 생각합니다. 말이안되요 말이
21/01/18 19:10
이건 한국식 민주주의의 폐해라고 볼수밖에 없네요. 민원 넣으면 맞는말이든 틀린말이든 최대한 다 들어주는거 결국 이렇게 돌아온다는걸 대대적으로 보도를 하고 정신을 차려야지 안그러면 답 없습니다.
21/01/19 09:32
도로 하나만 지은게 아니라 산 깎아서 철길(경원선) 옆으로 옮기고... 기존 철길 뜯어내고 마들로 옆으로 옮기고 마들로 뜯어내고 동부간선도로를 깔은 그런 곳이죠...
21/01/18 19:20
민주주의의 단점이죠.
민원에 밀려서 저리된거니까. 저기사는 주민들은 저래도 괜찮으려나요. 고생하는건 의정부양주시민이고 자기들은 상관없을테니
21/01/18 19:24
다시보니 그렇네요... 민원도 노원, 도봉구 주민들이 냈을테니 자업 자득인것 같기도 합니다.
민원낸사람들하고 차막히는 사람들이 따로 인지는 모르겠지만요..
21/01/18 19:26
노원 주민인데 망했어요 여기
주말에도 잠실까지 30분컷 내던게 1시간 넘게 걸립니다 상계동에서 동부간선 타러 나가는데에만 30분걸려요
21/01/18 19:26
이걸로 문의를 넣었는데...옆으로 빠져나가서 강북쪽으로 가는 차량은 동부간선이 아니라 마들길을 사용하는걸로 설계를 했다고 합니다.
그걸 모르는 주민들이 모두 다 동부간선타고 내려와서 월계교 쪽으로 빠져나가려고 하니 지옥이 펼쳐지고 있을겁니다. 현재 마들길은 확장공사 중이고, 네비게이션과 사용자들이 이를 학습하기 위해서는 아마 1년은 걸릴꺼라고 합니다. 이게 대표적인 예가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라고 하더군요... 실제 처음에는 악명높은 구간이지만 지금은 뻥뻥 뚫렸지요... 하지만 주민들은 분통이 터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일 것 같긴합니다.
21/01/18 20:10
중랑천에 자주 걸으러 가는데.. 원래라면 월계-녹천쪽은 텅텅 비는데
한 두 달 전부터 공사하고 터널뚫고 하더니 진짜 하루종일 차막히는 모습이.. 도대체 뭔가 싶었네요
21/01/18 20:19
이거 진짜 역대급 삽질입니다. 와...
아침이든 저녁이든 출구쪽에 차들 일렬로 주르르르르르르륵 서있는거 보면 헛웃음만 나와요. 크크크크크크 말 그대로 개미지옥입니다. 그리고 저 지옥을 경험한 사람들이, 거리상 훨씬 돌아가더라도 한 출구 앞에서 빠져나온뒤 일반도로로 가는 경우가 많아서 그 일반 도로들도 퇴근시간되면 지옥입니다. 크크크크
21/01/18 21:15
예산을 찔끔찔끔 줘서 티스푼 공사로 만들지 말고 큰 공사는 한번에 예산을 많이 짜서 빨리 진행하게 하는 것이 돈도 더 절약하고 시민 불편도 줄일 것인데 오래 끈 공사들 보면 안타깝네요.
21/01/18 20:57
대한민국에서 10년넘게 걸리는 공사는 생각보다 좀 많이 흔합니다. 일례로 수도권 전철 수인선은 사업기간이 1995년부터 2020년까지 무려 25년(!)이었어요.
21/01/18 21:19
저동네 사는사람인데 확장 초안이 아파트 바로옆에 간선도로를 뽑는 미친짓이였죠 기존에 있던거면 어쩔수 없다 치겠는데 말이 안되는 계획이였죠 근데 이렇게 복수를 할줄은 몰랐습니다
21/01/18 22:09
의정부 쪽에서 내려오다 창동교로 나가는 코스 자주 이용하는데 창동교 녹천교 폐쇄돼서 불편해졌습니다. 그냥 녹천교에선 나오겠지 하고 지하도 한번 들어가봤다가 월계교까지 갔네요;;
제가 이용하는 시간이 막히는 시간이 아니라 그나마 덜 불편한데 그래도 불편하긴 하네요.
21/01/18 22:26
저희 처가가 의정부, 저희 집은 석계역쪽이라 저희는 그나마 개통 혜택을 좀 봅니다. 주말에 처가 다녀올 때 의정부IC에서 동부간선 진입해서 석계역 출구까지 10분이 안걸리는 것 같아요.
저도 신노선 개통하더라도 기존 노선 병행 운영하겠거니 막연히 생각했었는데, 개통하면서 기존 라인 바로 막아버리더군요. 진짜 신노선 진입하면 월계까지 출구가 없기 때문에 진짜 월계 출구가 아침에 엄청 밀립니다. 의정부에서 오던 차들도 노원쪽으로 가려면 지하로 가면 안되고 방학에서 나가야 하기 때문에 거기가 또 엄청 막히죠. 폐쇄한 노선은 하계-도봉의 현재 2차선을 3차선으로 어떻게 확장한다는 소리가 있던데...
21/01/18 22:56
중고딩 시절에 창동 살았었는데, 대학때 이사하고 나서 온가족이 저기서 해방되어서 제일 좋다는 소리만 연신했습니다
진짜 최악.. 특히 아버님 출근길이 아주 해피
21/01/19 10:33
코스트코 선암지하차도는 개통했습니다.
다른 공사인지 마무리 공사인지는 모르겠지만 공사는 아직 조금 더 남은 것 같지만.. 코로나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체감상 선암지하차도 개통 이후 출퇴근 시간이 20분 정도는 줄었습니다.
21/01/19 02:00
서울에서 가장 늦은 시간까지 막히는 도로는 어디일까요
1. 홍대앞 2. 서부간선 둘이 1, 2위를 달립니다... 마의 4시반 절대 차 안다니는 그 시간에도 막혀요 미친.
21/01/19 09:46
지금하고는 별 차이 없을거라고 봅니다. 월드컵대교가 성산하고 가양대교에 집중된걸 풀어주는 용도라고 보고 있거든요 월드컵대교 개통한다고 서부간선안탈 사람들이 서부간선으로 오지는 않을거라고 보거든요
21/01/19 13:32
나무위키에서 서부간선도로 항목을 보고 왔는데,
서부간선도로 지하화는 이거보다 더 최악이네요.. 금천IC에서 출입구 하나 없이 바로 성산대교 남단까지 직통 운행 한답니다... 심지어 기존 지상 서부간선도로는 대폭 축소해서 일반도로화 및 공원 개발........ 이거 만약 계획대로 진행되면 동부간선도로 헬게이트 저리가라 일거 같은데요.. -- 이하 나무위키 관련 내용 -- 서부간선지하도로는 금천교차로에서 성산대교 남단까지 별도의 출구가 없이 직통으로 연결되는 구조다. 즉 서해안고속도로에서 올라오는 무수히 많은 차량들이 성산대교 이남지역으로 가기 위해서는 꼼짝없이 시점부인 금천교차로에서 상부 일반도로로 나가야 한다는 것인데 이 구간이 무려 10km에 달한다. 이미 동부간선도로가 지하화 과정에서 2개의 교차로를 폐쇄한것만으로 무지막지한 출구정체에 시달리고 있고,# 금하지하차도 개통 이전까지 소하IC에서 나온 차량들이 뚝방길 시흥대교입구에 몰려서 몸살을 앓았는데 서부간선지하도로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불 보듯 훤한 일이다. 특히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와 달리 서부간선지하도로는 아예 중간 출구가 없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연선지역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서부간선도로의 정체를 해소해준다더니 평면교차 일반도로만 사용할 수 있으니 주행속도는 거기서 거기인데 터널 배기시설로 매연까지 뒤집어쓰게 될 판이기 때문. 터널 배기는 일단 바이패스 방식으로 전환한다고는 했지만 여전히 환기구 사용 가능성은 남아있는데다가 10km가 넘는 초장대터널 환기가 과연 바이패스 방식으로 해결이 될지도 미지수다. 게다가 트럭 등 대형차량은 지하터널을 이용할 수 없어 무조건 상부도로를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물류 측면에서 손실이 예상되며 상부도로의 보행자 안전 측면에서도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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