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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19 13:39
저는 아날로그적 대응, 기정사실보다는
<모호한 책임주체> 옛날부터 지방영주 통치가 강했던 일본. 책임지기를 꺼리는 중앙 관료는 지방정부나 개인 책임으로 떠넘기려 함. 이게 제일 문제였다고 봅니다. 코로나 대응 시작부터 지금까지 지방자치단체와 중앙정부가 서로 책임떠넘기기 겸 정쟁만 하고 있어요. 둘중 누구든 확실한 책임을 지고 대응을 했다면 암만 시스템이 뒤떨어졌어도 이정도로 무너지지 않았을겁니다. 여러 방송에서도 '이럴거면 현지사한테 권한을 줘라/아니면 중앙정부가 책임지고 총대를 매라고 1년 내내 말하는데 뉴스보면 똑같은 주제로 1년동안 싸우고 있더군요.
21/01/19 13:54
오사카, 도쿄는 그나마 지자체 파워가 좀 있어서 중앙정부랑 씨름하는데 나머지는 이런 커다란 문제에선 힘이 없죠.
북해도도 사실 빠르게 대응한다고 했는데도 '요청'밖에 못해서 큰 효과는 못봤습니다.
21/01/19 13:42
일본에 출장갔을때 보면 지하철도 우리가 20년에 쓰던 지하철표로 통행하고 전부다 자판기에... 카드도 안받고 좀 피곤했었어요. 관리 잘된 오래된 건물들 너무 많고. 병원가니까 무슨 회원카드 같은거 주고 그거 들고 다니라고 하더라고요. 그냥 전산에 입력하면 되는거 아닌가 했는데 일본어 못하니까 그냥 와카리마시타 하고 다님..
21/01/19 13:42
https://www.chosun.com/opinion/correspondent_column/2020/12/30/S4UJ5EJNDBAIDG4SIUC2GYSOC4/
괜찮습니다 우리가 마스크쓸때 일본은 꽃놀이 할 것입니다 여기서만해도 그런 댓글을 얼마나 많이 봤는데요 사실이겠죠.. 일본이 확진자 등등으로 봐도 이근방에서 제일 잘하고 있다는 댓글도 봤었는데.. 뭐 폭증하기 전이긴 했지만요
21/01/19 13:46
코로나 검사 확대 - 확진자 대거 발생 - 관리 부실에 대한 비난 증가
그럼 애초에 검사를 안 하면 되겠네? ???? Profit! 유럽처럼 초반 추세가 폭발적이라 병상이 감당 안 된 것도 아니고 기초 체력인 1인당 병상이 모자란 것도 아니었는데 검사수 안 늘린 게 너무 치명적이었죠..
21/01/19 13:51
지엽적인 문제지만 마스크나 손씻기 등 방역 면에서 유리한 습관도 많지만
기존의 관습을 버리기 싫어하는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아내가 일본사람인데, 작년 12월 31일 밤에 장인어른은 동네 사람들이랑 근처 신사로 일 도우러 가셨습니다. 아내도 자기가 일본에 있었으면 새해 참배는 갔을 거라고 하더군요. 성인식 행사도 상당수의 지역에서 하는 것 같았고요. NHK 월드프리미엄 보니까 관중 제한을 두긴 했지만(줄인 게 5천 명) 스모 경기도 관중 받아 가며 하고 있고... 경로추적 불가 감염자가 많은 데에는 이런 영향도 조금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21/01/19 13:52
얼마전 박가네 유투브...통해서 알게된 건데...
전국민 주민등록 전산화가 되어있지 않은 점이 백신 접종에 미치는 영향이 어마어마한 거 같더군요... 이거 보고 일본 정말 심각하구나...싶었습니다... 백신 확보 암만 일찍해봐야...국민들에게 접종을 일찍 못하면...일찍 확보한게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일본이 코로나 백신접종을 서두르지 못하는 이유 https://youtu.be/4L3X7sxIewg ぱく家(박가네)
21/01/19 13:57
어떤 형태로든 ID 번호(운전면허증 번호든, 여권번호든, 세금번호든, 사회보장번호든 간에요)는 존재해야 국가에서 국민 관리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름(혹은 생년월일과 함께)만으로 국민을 중복없이 구분지을 수 있는 나라가 몇 나라나 될까 싶어요...
21/01/19 14:04
그거야 기본적으로 일괄적으로 때리는 번호가 아니긴하니까요...필요성에 의해 부여하고 그러다보니 대부분이 쓰고 있으면 같은 효과를 볼뿐 단지 사람파악 목적으로 때리는 케이스는 진짜 몇나라 없...
일본이라고 운전면허 없겠고 여권 없겠냐고요...그걸 제대로 통합관리도 안되면서 쓸때없이 마이넘버나 만들고 있으니...
21/01/19 14:12
그러고보니...우리는 출생과 동시에 부여되는 번호니까...국가에서 그 사람의 존재를 모를래야 모를 수가 없고, 그게 이번 코로나 백신 접종에 정말 큰 역할을 하겠군요...
누구는 가지고 있고, 누구는 가지고 있지 않은 번호(가령 운전면허증 번호, 이건 면허 안 딴 사람은 번호가 없겠죠.)는...우리의 주민등록번호와 같은 역할을 못하겠죠... 누구나 가지고 있는 번호가 그 나라에 없을 경우...필연적으로 국가에 의해 관리를 받지 못하는 사람이 생겨날 거고, 그런 나라에서는...지금처럼 온국민을 관리해야 하는 백신 접종시국에 정말 백신 접종번호를 따로 생성해야 할 상황이겠네요...
21/01/19 14:16
사실 만주국에서 쓰던걸 전용한게 우리나라 주민등록번호라는걸 생각하면 보통 지배국들은 이런거 잘 없어요 크크
일본은 그나마 가장 보편적인건 결국 집주소일거라서...그걸 가지고 할거라고...
21/01/19 14:03
일본 정부 저러고도 지금까지도 버티는 걸 보면 유럽 정부들은 억울한 수준이죠. 진짜 저긴 국민이 막은...
영국은 외식비 지원 한달인가 했다가 2차 웨이브 와서 바로 관뒀는데 일본은 고투 캠페인만 한 반년 하지 않았나요.
21/01/19 14:10
우리나라에서 한때 국민이 잘하는 거지 국가가 한게 뭐가 있느냐는 썰로 논란이 있었는데
실제로 국민이 잘하고 국가가 제대로 하는게 없는 건 일본이 아닌가 싶네요. 백신 돈으로 먼저 질러놔봐야 아직도 못가져 왔고 제대로 뿌리지도 못할게 눈에 보이고... 저는 내년에나 맞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올해는 포기했음.
21/01/19 14:11
일본 회사랑 일을 해보거나 일본에서 살아보신 분들은 일본이 헤매고 계신게 전혀 이상하지 않으실 거에요
특히 <신규안건을 천천히 받으들이기>에 정말 공감합니다. 제가 아는 일본은 안해봤던 일을 빠르게 하기는 정말 어려운 사회와 국가입니다.
21/01/19 14:22
기초과학쪽은 나름대로 나라에서 예전부터 많이 지원을 해줬고 끈질기게 하나에 매진하는 국민성같은것도 작용했을테고 뭐 사실 일본인들이 경직됐다라는것도 버블 붕괴후 얘기지 그전엔 일본이 세계에서도 가장 창조력이 있는 나라였죠. 지금이야 일반적인 많은것들이 일본에서 만들어낸거니까요. 그래서 제가 일본인 동료들과 자주하는 소리가 야 자판기 검표기 이런거 다 니들이 만들었는데 왜 지금은 모바일결제가 안돼서 빌빌대냐? 입니다.
21/01/19 14:49
개별적으로 <신규안건을 천천히 받아들이기> = 한 분야에만 올인!!
이게 되기 때문이고, 또 이게 학계 전체적인 흐름이라 일단 한 분야에서 연구비타면 기본 기간이 우리 나라의 배 이상입니다.
21/01/19 14:53
일본 버블 경제시절 풍족한 정부재정을 바탕으로 '뭐 저딴걸 연구하지?' 싶은 연구에도 아낌없이 돈을 퍼줬습니다.
물론 그런 연구의 99%는 말 그대로 '역시나 저딴 것'으로 끝났는데, 1%가 노벨상이 된거죠. 세포가 자기 자신을 먹어치우는 자식작용 연구로 노벨화학상 받은 오스미 교수님의 경우도 거의 10년간 전세계 아무도 관심없는 분야를 혼자 연구했는데도 연구비가 딱히 심하게 부족하지는 않았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30년이 지나서 노벨상이 똭! 심지어 단독수상! 하지만 일본도 그런 연구비가 이젠 다 끊겨서, 일본 연구계 내에서는 20년 뒤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다고 합니다.
21/01/19 14:16
뭐 저도 일본에 살면서 일본정부가 추진력이 없고 무능하고 법적으로도 이런 상황에 대처할 권력을 가지고 있지 못하고 답답하다고 맨날 투덜대지만 한편으론 정부의 폭주로 전쟁범죄를 저지른 나라라서 그 뒤로는 정부가 함부로 할수 없도록 파워가 제한된라는걸 생각해보면 또 음.....느낌이 달라지기도 하고......
21/01/19 14:23
뭐 그래도 일본은 백신 잘 구했다고 칭찬하고, 올 봄에 꽃놀이 하러 간다고 칭찬하던 분이 한둘이 아니었고, 그러면서 정부 까는사람이 한둘이 아니었는데, 우리나라는 감소추세니... 대비되네요..
21/01/19 14:31
그렇죠...
게다가 백신과 관련하여 의미있는 날짜는...단순하게 말하면...1빠가 언제 맞았는가...가 아니라...꼴등이 언제 맞았는가죠...
21/01/19 14:31
백신 일정도 사실 우리보다 빠른것도 아니었고, 그걸 접종할 플랜이나 인프라는 훨씬 떨어지는 판에, 백신 구했다고 통제 안되면서 풀려버려서...
21/01/19 14:26
크루즈 대처만 봐도 알수있죠 그렇게 오래 한 배에 가둬두고는 열도 안재고 대중교통타고 귀가시킨 나라 일본은 그런 나랍니다
그나마 원래 마스크를 잘 쓰는 문화라 이정도인거죠
21/01/19 14:31
진짜 그 크루즈 대처는 두고두고 화자될 정도로 엉망이었던거 같은데 말이죠.
일본이 코로나 대처 잘했다는 소리를 들었을때 처음 떠오르는게 그 크루즈였긴 했어요.. 따로 세는걸로 시작해서 대책없이 가둬두다가 격리도 없이 대중교통 타고 귀가라는 화려한 마무리였죠.
21/01/19 15:22
코로나 이전부터 마스크가 익숙하고, 1인 식문화 등 개인문화가 발달해있고, 파티문화도 없고... 문화적으로 방역에 굉장히 유리한 국가라고 생각해요.
21/01/19 14:41
팩스 받고
도장 추가요... 일본 식당에서 영수증 달라고 했더니...종이에 손으로 금액 쓰고, 도장 찍어주더군요...2019년에요...
21/01/19 15:15
우리나라는 팩스가 거의 사무실에서만 쓰는데 반해 일본은 가정에도 많이 보급이 돼서 컴퓨터에서 이메일 쓰는거보다 손으로 써서 팩스로 보내는게 더 낫다보니 이메일 보급이 많이 늦었다고 하네요
21/01/19 14:39
일본에 10년때 살고 있습니다. 본문에 있는 것처럼 그런 아날로그함이 평시같으면 뭔가 일본의 매력이라고 느끼곤 했지요. 지금은...하아.
21/01/19 15:53
해당 나라의 컨텐츠는 그나라의 이상을 보여준다는게 가장 와닿았습니다.
드라마를 보고 그 나라에대한 환상을 품지만 대체적으로 정 반대라는거죠 크크
21/01/19 15:20
한국사람들도 국가정책 정말 잘 따르죠.
근데 큰 차이점은 한국사람들은 국가의 말을 잘 '믿지를' 않아요. 이거 하자고 하면 하는데, 뭐라뭐라 변명을 하면 일잔 비판적으로 봅니다. 일본인들은 국가정책을 잘 따르는걸 넘어서, 국가에서 이렇다 저렇다 하면 그런가보다 하는 성향이 있는것 같습니다. 그게 생각보다 엄청난 차이로 나타나는 듯.
21/01/19 16:02
아... 와 해야 뎀니꺼? 쟈는 안하는데 와 내한테만 그랍니꺼? 아 이 므하는겁니꺼
아 찐짜로 사람 귀찮게 구네 드르바서 한다 한다 보소 보소 했다 아이오 쟈도 시키소
21/01/19 15:56
와세다 졸업한 제 친구 말로는 행정 시스템이 너무 뒤쳐졌다고 하는데
들어보면 진짜 뭐 이런데가 있나 싶을 정도로 말만 들어도 갑갑했습니다 한국이 진짜 그쪽 방면으론 탑이라는 사실이 다행
21/01/19 16:11
https://www.mhlw.go.jp/stf/seisakunitsuite/bunya/0000121431_00210.html
[일본 코로나 현황 / 후생노동성 발표] 1월 1일 - 일일 확진자 4,336명 (누적 234,395명)/ 일일 사망자 46명 (누적 3,460명) / 일일 검사건수 41,381 (누적 4,893,318건) 1월 2일 - 일일 확진자 3,114명 (누적 238,012명)/ 일일 사망자 54명 (누적 3,514명) / 일일 검사건수 26,579 (누적 4,919,897건) 1월 3일 - 일일 확진자 3,059명 (누적 240,954명)/ 일일 사망자 34명 (누적 3,548명) / 일일 검사건수 10,138 (누적 4,930,035건) 1월 4일 - 일일 확진자 3,150명 (누적 243,847명)/ 일일 사망자 51명 (누적 3,599명) / 일일 검사건수 22,969 (누적 4,953,004건) 1월 5일 - 일일 확진자 3,320명 (누적 247,960명)/ 일일 사망자 56명 (누적 3,655명) / 일일 검사건수 86,828 (누적 5,039,832건) 1월 6일 - 일일 확진자 4,896명 (누적 252,317명)/ 일일 사망자 64명 (누적 3,719명) / 일일 검사건수 89,780 (누적 5,129,612건) 1월 7일 - 일일 확진자 5,953명 (누적 258,393명)/ 일일 사망자 72명 (누적 3,791명) / 일일 검사건수 75,681 (누적 5,205,293건) 1월 8일 - 일일 확진자 7,548명 (누적 265,299명)/ 일일 사망자 66명 (누적 3,857명) / 일일 검사건수 83,262 (누적 5,288,555건) 1월 9일 - 일일 확진자 7,851명 (누적 273,154명)/ 일일 사망자 75명 (누적 3,932명) / 일일 검사건수 65,073 (누적 5,353,628건) 1월 10일 - 일일 확진자 7,292명 (누적 280,775명)/ 일일 사망자 64명 (누적 3,996명) / 일일 검사건수 37,358 (누적 5,390,986건) 1월 11일 - 일일 확진자 6,101명 (누적 286,752명)/ 일일 사망자 48명 (누적 4,044명) / 일일 검사건수 28,100 (누적 5,419,086건) 1월 12일 - 일일 확진자 4,864명 (누적 292,212명)/ 일일 사망자 50명 (누적 4,094명) / 일일 검사건수 23,723 (누적 5,442,315건) 1월 13일 - 일일 확진자 4,527명 (누적 297,315명)/ 일일 사망자 51명 (누적 4,145명) / 일일 검사건수 88,990 (누적 5,531,305건) 1월 14일 - 일일 확진자 5,848명 (누적 302,623명)/ 일일 사망자 88명 (누적 4,233명) / 일일 검사건수 83,951 (누적 5,615,256건) 1월 15일 - 일일 확진자 6,603명 (누적 309,214명)/ 일일 사망자 82명 (누적 4,315명) / 일일 검사건수 103,638 (누적 5,718,894건) 1월 16일 - 일일 확진자 6,752명 (누적 315,910명)/ 일일 사망자 65명 (누적 4,380명) / 일일 검사건수 73,753 (누적 5,792,647건) 1월 17일 - 일일 확진자 6,999명 (누적 322,296명)/ 일일 사망자 66명 (누적 4,446명) / 일일 검사건수 48,367 (누적 5,841,014건) 1월 18일 - 일일 확진자 5,759명 (누적 328,294명)/ 일일 사망자 55명 (누적 4,501명) / 일일 검사건수 19,476 (누적 5,860,490건)
21/01/19 16:16
매뉴얼 사회가 장단점이 있지만, 가장 큰 단점은 기존에 없던 갑작스러운 위기에 취약하다는 거고 그게 이번에 드러난 것 같아요.
일단 매뉴얼을 만들어두고 그대로 하기만 하면 되는 상황에선 큰 강점을 발휘하지만 매뉴얼을 수정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한 술 더 떠 아예 매뉴얼 없이 즉각적인 대처가 필요한 상황에서는? 본문에 언급한 세 가지 특징들이 굉장히 부각될 수밖에 없지 않나 싶습니다. 근데 어쨌든 하라면 하는 사회이다보니 서구에 비해서 유리한 면이 있었겠고요.
21/01/19 16:57
작년 1월부터 도쿄에 살기 시작했는데, 첫 긴급사태선언 때는 밖에 사람도 별로 없었습니다.
근데 이번 긴급사태는 사람들이 말을 별로 안듣는 것 같아요.
21/01/19 18:15
전 아무리봐도 전세계에서 압도적으로 조밀하고 혼잡도와 수송인구 월등한 수도권 전철노선이 큰 일 했을거같은데
확진자 추이가 유독 관동지역에 집중된것도 그렇고 통근길 막으면 경제가 올스톱이니 어쩔수 없다고 넘기는건지
21/01/19 18:32
세계 어느나라 보다도 방역성공하기 좋은 조건인데도 망치고 있는거 보면 대단합니다.
깽판치는 극성단체(종교집단)도 없고 원래부터 마스크 잘 착용하고 전철안에서 원래 대화도 별로 없습니다. 고급 의료인력도 많고 병상수도 많고 재정도 튼튼한데 말이죠.. 임계점 넘을랑 말랑이라 생각하는데 이제 의료붕괴 코앞이라... ㅠㅠ 자영업자들 지원하고 관광업계지원하는것도 다좋은데 그 돈으로 차라리 대책반을 일원화하거 방역에 더 힘썼으면 일본은 반년정도는 전에 이미 끝났을겁니다. 이와중에도 뒷돈 챙겨먹고들 있으니 에휴... 벌써 일년이 됐는데도 변한게없다는건 변명의 여지가... 하지만 오늘도 평화로운 일본은 자민당만 믿고 갑니다...
21/01/20 01:22
물적 조건만으론 그런데 인식이 영 못따라갑니다 크크
지금 일본에서 일하는중인데,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규모는 원탑인 회사에서 일하는 중인데, 애초에 사무실에 출근해도 가상PC로 일하는 시스템이 옜날부터 구축되어 있었습니다. 가상 PC에 접속하는 모듈만 있으면 바로 자택근무 전환이 가능한데 3월에 아무것도 안함 4월 비상사태때 그냥 땡으로 쉬어버림 주 3회 출근 4일 쉼 5월 4월에 그렇게 유야무야 끝날거라 생각했는지 5월에 아무런 준비도 안되있어서 부랴부랴 토일 포함 출근하는대신 어쨋든 주 2회 쉬면서 사무실에 출근하는 인원을 줄이려고함 6월 변함없음 7월 다른 회사들은 상황이 조금 풀린 것 같아서 풀 재택에서 슬슬 출근 하루이틀씩 하는 회사들이 생기는데, 우리는 그제서야 재택 시작, 제일 골때리는건, 현장에 있는 단말을 그대로 들고가도 이미 옛날부터 재택이 가능 한 상태였지만, 관리가 귀찮다는 이유로 사원들에게 싹 다 새단말 지급(가상PC모듈, 모니터, 마우스, 키보드, 화상회의용 헤드셋... 돈이 썩어넘침) 하지만 7~8월도 주2회 소극적인 재택 9월부터 3일재택 1월 들어와서 이번주부터 4일재택 1일 출근으로 바뀝니다... 그냥 들은 생각이 얘들은 진짜 뭔가 바뀌는걸 싫어하는구나 싶었습니다 크크
21/01/20 10:14
직접 경험하고 있는 입장에서 일본 끌어다가 한국 까는 기사나 사람들 보면 억까라는 소리 나올수 밖에 없습니다.. 흐흐크크크흐콰한다!!!!!
아니 억까정도가 아니라 지능에 문제있다고 밖엔... 참고로 접종안내장 발송 예정이 3/1부터 인데 솔직히 올해안에 접종 끝낼수나 있을지 의문입니다. 하드웨어는 라이젠인데 소프트웨어가 MS-DOS...라서 크크
21/01/19 18:43
정기적인건 매뉴얼 작성이 되니까요...
매뉴얼대응이 안되는건 결국 결정권자(정치인)의 결단같은게 어느정도는 필요한건데 동일본대지진 후쿠시마원전 같은건 대응이 안됬죠... 매뉴얼에 없는걸 임의로 대응하면 누군가는 책임져야한다는건데 일본사회에서 책임진다 라는 의미는 한국에서 아 머 잘못되면 내가 책임진다고!! 같은 가벼운 느낌으로 사용되는경우가 별로 없어서.. 실상 일본의 매뉴얼대응이랑 책임회피적인 성격도 강합니다. 그걸 정치인이라던게 최고권력자가 땜빵쳐줘야하는데 그게 현상황에선 아예 없습니다. 땜빵이 아니라 삥땅이나 치고 앉았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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