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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20 13:39
얼음은 어르신들이 깨고, 저분은 그냥 눈만 퍼내는것 같긴 하네요.... (...)
근데 저걸 사진으로 굳이 남긴것도 그렇고, 뭔가 약간 노린듯한 느낌이긴 합니다..
21/01/20 13:40
실제로 기자가 취재한 것은 아니고 기사내용대로 단양군 홈페이지의 칭찬글을 기반으로 기사를 적은 거라면 단양군 입장에서는 억울하겠네요. 본인들이나 해당공무원이 보도자료를 뿌린 것도 아닌데 말이죠. 기자의 클릭수 높이려는 어그로는 아닐까 의심을 해봅니다. 제목도 그렇고요. 사진을 보면 누가 봐도 포커스 맞춰질게 '여자공무원' 이 아니라는 것을 알텐데요. 제목을 그렇게 뽑았네요.
21/01/20 13:47
맞는말씀입니다. 단양군도 어느정도 개입을 했다고 봐야겠군요 다만, 관청에서 사진제공은 하더라도, 제목을 '여성공무원'으로 해주세요. 라고 하지는 않았을 것 같아서요. 때에 따라서는 기자도 데스크에서 제목을 어떻게 뽑을지 모른다고 하니까요..
아무튼 칭찬합시다 원글인 이것인것 같습니다. www.danyang.go.kr/dy21/992?action=read&action-value=54b4e2dc1b47dfc680d36569bc946cab&page_size=20&search_field=ALL
21/01/20 13:57
아 단양군 제공이 아니라 단양군 게시판에 주민이 올린 글이 출처였군요. 그렇다면 애초에 기자가 쓴 단양군 제공이란 워딩자체가 틀려먹었네요 으이구..
21/01/20 13:48
예전같았으면 본문같은 반응은 "왜 그렇게 비뚤게 보냐" 라는 반응이었을 텐데...
성대결로 얼룩진 지금은 그저 남녀대결의 소재거리로만 쓰이는군요...
21/01/20 13:50
저 공무원은 칭찬받을 만한 일을 한거고
이장님은 칭찬받을 만한 일을 한 공무원을 칭찬한거고 기사 내용은 문제될 것이 없어 보이고 단지, 제목은 누가 정했는지는 모르지만 어그로를 끌기 위한 제목이고
21/01/20 13:54
요즘 날씨에 밖에 나와서 거든 정도면 나름 열심히 한 거죠 뭐...
저도 공직에 몇년있었는데 남자들 저런 일할 때 옆에서 뭐라도 해보려고 할 정도의 성의는 흔치않은 일이고 칭찬받을 만합니다. 제목 어그로가 심해서 그렇지
21/01/20 13:55
솔직히 육체노동 해보지 않은 여성공무원이 별로 크게 도움이 안되었을거라고 생각이 들긴하나,
어차피 도움안된다고 사무실에 가만히 앉아있는것보다 저렇게 시늉이라도 하면 마을어르신들이 그래도 고생하러 나와줬다고 마음이 풀리기라도 하겠죠. 공무원이 실제로 도움이 안되더라도, 도와줄려고 하는 노력이라도 진심으로 보여주면 민원인 입장에서 그 마음이 얼마나 고마운지 그게 얼마나 다른 차이로 느껴지는지 경험해보신분들은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21/01/20 13:59
"영하 20도에 계곡에서 삽들고 있는 여성이 한 것은?... 알고보니 공무원?"
이런 제목이 더 어그로스럽겠는데요 저거 쓴 분 분발하셔야할듯
21/01/20 14:01
"영하 20도에 계곡에서 삽들고 있는 여성의 숨막히는 뒷태...알고보니..." 로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겠네요...
21/01/20 14:00
요즘 같이 핸드폰으로 영상 찍기 쉬운 시절에...사진 뿐만아니라...
영상으로 기록을 잘 남기는게...불필요한 오해를 줄이고, 최대한 현장의 느낌을 잘 전달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악의를 가지고...쳐다보는 사람들(예. 타진요)에겐 뭐를 보여줘도 본인의 생각을 바꾸지 않겠지만요... 굳이 '여성'을 제목에 넣지 않아도 될 기사였죠...욕은 기자가 먹어야 한다고 봅니다...
21/01/20 14:22
뉴스 기사를 봐도 딱히 칭송이라기 보단 칭찬 정도이고 뉴스 기사 제목에도 칭송이 안 들어가는데 제목은 그냥 글쓴이가 뽑은 건가요?
21/01/20 15:35
제목에 "칭송"이란 단어가 들어간 기사는 아래와 같습니다.
https://mk.co.kr/news/society/view/2021/01/62684/ https://www.hankyung.com/society/article/202101201061Y 기사내용은 대동소이한데 기사 검색 및 링크 붙이는 과정에서 제목에 "칭송"이라는 어휘가 들어가지 않은 링크를 붙였네요.
21/01/20 14:27
영하 20도에 현장 나가고 밤중에 살수차 지원하고도 담당공무원으로서 할 일을 했다고 쑥스러워하다 욕 먹는 이 주무관에게 위로의 글을 남깁니다.
21/01/20 16:28
저 여성 공무원 분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처음에는 '무슨 또 지X 쇼를 하고 있네'라고 생각했었는데... 대민 지원 업무나 선의였건 쇼였건(저는 전자라고 생각합니다만) 저 기사 하나로 저 여성 공무원은 이름과 소속이 밝혀진 채로 인터넷 어디선가 조리돌림 당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21/01/20 16:34
주민들이 칭찬한다는데 왜 난리랍니까?
남자가 여자 무시하는거처럼 보여져 미안하지만 여자가 뭐 해보겠다고 낑낑 대는게 어르신들 보시기에 기특해 보이고 그래서 칭찬합니다 글 올릴수도 있는거지.
21/01/21 01:25
여성들이 완력이 필요한 업무에 투입되는 사례를 가볍게 얘기한 기사에 대해 너무 고깝게 볼건 아닙니다. 현재도 많은 여성공무원들이 완력이 필요한 업무에 동원이 되고있고 잘하기도 하고 미숙하기도 하죠. 당연한걸 뭔 대단한 일을 했다고 기사까지 내느냐라고 한다면 기사에 사건사고 밖에는 낼게 없죠. 지역에서 일어나는 일을 기사회하는데 항상 대단한 일만 얘기해야 하는것도 아니고 한명의 여성공무원의 시점에서 사례를 풀어서 기사화할수도 있는거죠. 제가 동네사람 입장이라면 공무원이라고 와서 둘러보고 가는게 아니라 같이 작업해주면 남자던 여자던 고마워서 음료수라도 한잔 사주고 싶을거고, 여자면 좀더 좋게 볼것같긴 합니다. 결론적으로 동네에 혹한상황을 주민들이 힘써 해결한 상황에 옆에서 발벗고 도운 여성공무원의 시점을 빌어 기사화한 것에 대해 과도하게 비하하는건 잘못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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