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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20 18:13
유럽놈들이 만든 물건, 특히 다국 합작 공동개발인 것들은 거진다 조루에 용두사미되는 것 같아요. 차라리 라팔처럼 단독국가 개발이 낫지. 물론 예산이 달려서 혼자 만들기 힘드니 다국 합작하는건 압니다만...
역시 믿을 건 천조국 뿐인가. 물론 미국도 실패가 없는건 아니지만.
21/01/20 18:16
이건은 쌍방과실 같아요.
프랑스가 라팔의 반성으로 (개발 기간 및 개발비 폭등, 판매 부진 등) 6세대 전투기는 독일과 합작으로 가고 있어요.
21/01/20 18:20
라팔이 그리 잘 나간건 아니지만 비교대상이었던 유러파이터가 폭망했지 않습니까. 그거에 비하면 일찍 유러파이터에서 탈퇴했던 프랑스가 상대적으로 나은 선택을 했다고 봅니다.
물론 돈이 없어서 결국 이번엔 합작하긴 하지만 이탈리아 안껴준거 보면 조금 교훈 얻은것 같긴 한데 그래도 스페인은 껴준거 보면 이번에도 성공할지 의심스러운데요.
21/01/20 19:22
독일과 프랑스가 6세대 전투기 및 차세대 전차까지 합작으로 만드는데, 전차 개발은 독일에 주도권을, 전투기 개발은 프랑스에 주도권을 몰아 줬죠. 유로파이터 타이푼의 교훈을 얻어서 대등한 주도권을 가진 공동 개발이란 결과물이 시원찮다는 것을 깨달은것 같습니다. 이탈리아가 유로타이푼 때처럼 동등한 지분을 요구하며 전투기 개발에 껴들고 싶어 했는데 거절 당했죠. 결과적으로 프랑스나 독일은 각자 우위에 있는 분야를 취하고 개발 주도권은 한쪽에 몰아주는 좋은 선택이 아닌가 싶어요.
21/01/20 18:13
마지막에 아파치 외부에 있는 사람은 뭘까요?
너무 안정적으로 앉아있는데 저 자리가 저러라고 있는 자리는 아닐테고... 블레이드 바람에 소음에...헬기 처음 타러 갈때 뭐 이딴게 다 있어..싶었는데 그냥 사진용이겠죠? 크크
21/01/20 18:30
토끼와 에뮤에 패한 인류의 수치 호주군....(https://namu.wiki/w/%EC%97%90%EB%AE%A4%20%EC%A0%84%EC%9F%81)
얼마 전에 본 다른 뉴스에선 재래식 잠수함 관련 사업에 88조를 쏟아붓는다는 디씨 군사갤러리발 이야기도 있었는데, 이건 좀 과장됐다고 생각할랍니다. https://www.defenseworld.net/news/26898/Australia_to_spend__90B_for_12_Attack_class_Submarines#.YAf4M8j_yUm 88조면 우리나라 국방개혁을 해도 원없이 할 수 있는 돈인데...
21/01/20 18:34
아 과장 아닙니다.
산으로 가더니 원자력 잠수함 건조비에요. (올해 미국 컬럼비아급 건조 예산으로 잡힌 것보다 1척당 1조 5,000억원 정도 비쌉니다) 콜린스급부터 따지면 호주 해군도 참 딱하죠. 원점 재검토 하려는 분위기에요. 호주 해군이 도입할 26형 프리깃도 산으로 갈 분위기여서...
21/01/20 18:45
지나치게 국내생산을 염두에 둔 폐해일 거예요. 국내에 제대로 된 공업 인프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하게 국내 생산을 고집하다보니 무기만 만드는 게 아니라 인프라도 새로 지어야 하고, 그걸 운용할 기술자들도 새로 양성해야 하고... 일본과 상당히 비슷한 딜레마죠.
호주가 우리처럼 상시 전쟁을 염두에 두고 수십만 대군을 무장시키고 입히고 먹일 물자를 지속적으로 생산한다면 모를까, 도입수량도 많지 않아서 공장라인 유지도 힘든 무기들을 끝내 국내생산한다고 고집을 하니 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 밖에 없다는...
21/01/20 18:51
호주가 인프라는 이미 잘 갖춰져 있는데 막강 노조들이라서요.
원래 원잠을 재래식 동력함으로 재설계 한다는 프랑스 분들 개념 자체가 문제였네요.
21/01/20 19:25
우리나라 1년 국방예산이 거의 60조인데요...88조라고 해봐야...1년 반...?
최근에 발표한 5년 중기계획에 소요가 거의 300조인데요...크크
21/01/20 19:47
K-2 흑표 1대 가격을 100억으로 잡으면 2000대 양산에 20조 정도 들고, F-35A를 1대 가격에 1000억으로 잡으면 200대 구입에 20조 정도 들고, 세종대왕 함 한 척에 1조 3천억으로 잡으면 10대에 13조원이죠 (뭐 물론 인력 육성이나 유지비 같은건 고려 안한 수치긴 하지만요)
이정도만 해도 53조원인데 35조원이 남으니 남은 돈은 군대 침대 바꾸는데 쓰면 아슬아슬하게 다 쓸 것 같습니다 크크
21/01/20 19:29
그 정도는 아닌 것 같아요.
Five eyes 고... B-21 폭격기의 예비 고객인데요. 이스라엘의 질적 군사적 우위 처럼 미국에 있어서는 법적, 암묵적 최우선 동맹이에요.
21/01/20 19:49
동맹의 중요성이 떨어진다는 건 아니고 (5 eyes의 지위는 알고 있습니다)
그렇게 중요한 동맹인데 저 지경이라서 한숨 나올 것 같다는 이야기였습니다
21/01/20 19:54
네, 이 상황은 호주를 조금 변호하자면, 유로콥터사가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제안을 했었던 셈인데요,
거기에 호주가 낚엮고, 미국쪽에서 장난을 쳐서 물 먹였고, 각종 개량 작업이 꼬여 버렸어요. 참고로 호주 타이거 헬기 비행 시간당 운용 비용이 F-16 2배에요. 이건 정치 공학적으로 조금 복잡하게 얽힌 문제네요, 유럽애들도 잘한건 없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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