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1/22 15:53
간 큰 일을 저지를 때도, 사실 간댕이가 붓는게 아니라, 뇌가 부어야 하는 것일까요 크크. 요즘 뇌과학이 지난 인류의 문화적 상징들을 해체하고 분석하는 글들을 보면 정말 재밌더라고요. 제가 새로 배울 게 늘어난다는 단점도 있지만요, 흑흑. 인생이란 배움의 연속이여라!
21/01/22 16:10
네이버 검색해보니 뇌가 부으면 큰일 나는 것 같아요.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927306&cid=51007&categoryId=51007 간 큰 일을 저지르려면 약을!!
21/01/22 18:07
우리 뇌가 인간 운동과 의식의 중추라는 견해를 최초로 제시했던 이는 프톨레마이오스 치세 알렉산드리아에서 활동했던 그리스 출신 해부학자 헤로필루스 (BC335~280?) 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와 거의 동시대 가까운 장소에서 올바른 과학적 가설이 공존했다고 할수 있겠지요.
21/01/23 01:27
아테나가 제우스의 머리에서 태어난걸 생각해보면 생각이라는것이 뇌의 활동이라고 생각한건 오래전에도 있었던게 아닐까 싶은...
21/01/23 09:53
숙어들은 오히려 좋습니다. 진지하게 저걸 뇌로 다 하는 건 맞지만 다른 부위에 외주 주는 게 효율이 올라가니까요. 학습할 때도 정말 당장 확보해야 하는 것은 이걸 감안해서 방법을 짜지 고상하게 뇌투뇌(?)로 하면 못하죠.
21/01/24 10:59
근데 뇌말고 다른 내장기관에 의한 기억효과(?) 같은게 어느정도 논의되고 있지 않나요? 가령 , 간이나 심장등을 이식받고 본래의 성격과 판이하게 달라지는 현상 말입니다. 이 경우엔 보통 그 내장기관 공여자의 성격을 닮는 경우가 많은걸로 알고 있네요.
관련 내용으로 검색해보니 ' 세포 기억설 ' 이란 키워드가 나오는데 , 위키백과에선 거의 유사과학 취급이긴 하네요.
21/06/08 08:41
예전에 본 테무진투더칸 이란 책에 나옵니다. 간이 부었다, 담이 크다, 돌머리 (죽고 나서 뇌가 굳음이 기원) 같은 우리 말 표현은 동물의 사체 해부가 일상화된 유목민족 기원일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원나라 때문인지 아니면 그보다 오래전부터였는지 몰라도 우리 민족의 언어에 유목민족의 사고 방식이 남아 있다는 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