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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1/24 20:33:05
Name 나주꿀
Subject [일반] [번역]설탕은 왜 중독되는가, 설탕은 어쩌다 80%의 식품에 들어가게 됐나 (수정됨)



음.... 중독성이 언급되면서 약물 이야기로 분류가 되서 연령 제한이 적용 됐나 보네요, 
번역은 제가 달아놨으니 영상을 보기 싫으시면 글만 읽으셔도 됩니다. 
영상이 보고 싶으시면 링크를 클릭해서 유튜브에 가셔서 보셔야 합니다. 
(몇가지 미진한 번역이나 누락된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너그러히 넘어가 주십사 부탁드립니다)
(열심히 번역했어요.... 추천좀..... 댓글도.....)


Sugar is 8 times as addictive as cocaine
설탕은 코카인보다 8배 더 중독적이다.

You might have read something lately about Sugar being 8 times as addictive as cocaine. This piece of information probably didn’t do too much for you unless you are already anti sugar. Considering everyone has eaten sugar at some point, how could this be alarming? I mean, logically if Sugar was 8 times as addictive as cocaine, this statement would feel either entirely obvious or totally unrealistic. That is- for most of us it sounds unrealistic, but If you’ve stabbed someone in the past 6 months for a piece of cake, then the information comes with little surprise.
최근, 설탕이 코카인보다 8배 중독성 있다는 내용을 읽으셨을 겁니다. 이 내용은 여러분이 이미 반설탕파가 아닌 이상 별 의미가 없었겠죠. 모두가 설탕을 먹었을텐데, 이게 뭐 놀라울 일인가요? 논리적으로 따져서, 설탕이 코카인보다 8배 중독성 있었다면, 너무나도 비현실적으로 들리거나 명백하게 느껴졌겠죠. 우리같은 사람들에겐 이게 비현실적으로 들립니다, 하지만 지난 6개월간 케잌 한조각을 얻으려고 누군가를 찌른 경험이 있다면 약간 놀랍긴 하겠네요.
[역주 : 설탕이 코카인보다 8배 중독적이라는 기사는 국내에선 2014년 언급되었습니다. ]

And what does that mean 8 times as addictive? Do you get hooked 8 times faster? Are the
withdrawal symptoms 8 times worse? Would you kill 8 people to get some sugar, but only
kill 1 person to get cocaine?
설탕이 코카인보다 8배 중독성 있다는게 무슨 의미일까요? 8배 더 빨리 중독되는 건가요? 금단 증상이 8배 심한 건가요? 아니면 설탕 때문에 8명을 죽일 동안 코카인을 얻기 위해 1명밖에 안 죽는다는건가요?

Well, a study from 2007 presented rats with the chance to choose either a sweetened water solution or a cocaine water solution 8 times a day. They almost always picked the sweetened water. Other studies have shown that Rats, even when already addicted to cocaine, will quickly forget about the cocaine and work much harder to get sugar, even when it means walking over a panel that will repeatedly shock them.
2007년 연구에서 쥐에게 설탕물과 코카인물을 고를 수 있는 기회를 하루에 8번 줬습니다. 쥐들은 항상 설탕물을 골랐죠. 다른 연구에선, 코카인에 중독된 쥐들은 전기쇼크를 주는 발판 위에 올라가는 한이 있어도 코카인보다는 설탕물을 골랐습니다.

But what are the implications for humans? And should you even care? If you were experiencing sugar addiction, you’d surely know it by now, right?
이게 인간에게 있어서 어떤 의미일까요? 우리가 신경 쓸만한 일이긴 한가요? 만약 당신이 설탕중독을 겪고 있다면, 지금쯤이면 확실히 알지 않았을까요?



Natural Drugs
천연 약물

Several recreational substances exist in nature without needing much processing, like dried tobacco leaves, beer from fermented barley, or even the sap from the opium poppy plant. The closer you remain to the natural state of these things, the less dangerous and problematic they are. While smoking tobacco in any form is of course harmful to your health, it usually takes continuous use over a long period of time for it to truly damage you.
자연엔 몇 가지 처리 과정이 많이 필요하지 않은 오락용(?) 물질들이 있습니다. 마른 담뱃잎, 간신히 발효된 맥주, 아니면 아편 식물에 난 상처에서 나오는 수액이 있죠. 자연상태에 가까울수록 이런 물질들은 덜 위험하고 문제를 덜 일으킵니다. 물론 담배를 피우는 것은 여러분의 건강에 좋지 않지만 아주 오랜 시간동안 담배를 피워야 문제를 일으키죠

It’s very rare that someone would drink beer or wine to the point that they get alcohol poisoning or become seriously addicted to alcohol. You could even argue that opium was never a problem in human populations until it was conceived of as a problem by british colonial policy makers. Italian aristocrat and actor Dado Ruspoli had supposedly smoked opium for over 45 years without it having severe repercussions on his life.
맥주나 와인을 마시고 심각하게 알콜 중독까지 가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심지어 아편조차도 근대에 들어 영국 식민지 정책 입안자들이 문제를 삼을때까지는 사람들은 아편을 문제로 여기지 않았습니다. 이탈리아의 배우 Dado Ruspoli는 45년간 아편을 피웠지만 심각한 영향을 받지 않았습니다.



The Problem with Refinement
정제과정이 문제다.

Substances like this only become truly hazardous to your health and terribly addictive when you extensively refine them. Around 1810, morphine was derived from opium and was available in the US from the mid 1850’s to be used as a painkiller by doctors. Due to injuries sustained during the Civil War, many soldiers were exposed to morphine, and suddenly you had tens of thousands of morphine addicts. Then in 1874, Heroin which is derived from morphine, was marketed as morphine’s non addictive substitute and since then, the heroin addict has been ever present in American culture.
이런 물질들은 극단적으로 정제되었을때 우리의 건강에 위험을 끼치고 중독적으로 변하게 됩니다.
1810년 경, 아편에서 모르핀이 파생되었고 1850년대 들어서 의사들의 처방으로 진통제로 사용됐죠. 남북내전으로 인한 부상때문에 많은 병사들이 모르핀을 접하게 됐고, 수만명의 모르핀 중독자가 생겨나게 됐습니다. 그러다가 1874년, 모르핀에서 헤로인이 나왔죠. 모르핀에서 중독적인 면을 뺏다고 광고되었고, 그 이후로 미국 문화엔 계속해서 헤로인 중독이 내려오고 있습니다.

Another example is the very dangerous and very addictive cocaine, which is also a product of refinement. The refinement of coca leaves. These leaves had been chewed by farmers in the Andes for hundreds of years for a boost in energy, and the worst they got from constant chewing of the leaves was maybe bad teeth.
위험하고 중독적인 또 다른 물질의 예로 코카인을 들 수 있는데, 코카인도 정제과정에서 나오는 물질입니다. 코카 잎을 추출한거죠. 이 코카 잎들은 안데스 산맥의 농부들은 에너지 증진 목적으로 수백년 동안 사용해 왔습니다. 그들이 얻은 나쁜 결과는..예로 들어 이빨이 상한 정도겠네요.

Alcohol too doesn’t get that bad until you refine it, or distill it. People who have become alcoholics will skip the weaker fermented alcohols like beer, wine or cider and stick to the hard distilled stuff like Whiskey, Gin and Vodka. Have a couple beers and you might be kind of a jerk, but for most people it’s not until they start doing shots that they’ll make a real ass of themselves, black out or end up in the hospital.
술도 정제되거나 증류되지 않는한은 그렇게 까지 나쁘진 않습니다. 알콜 중독자가 된 사람들은 맥주나 와인 사과주 같은 약한 술은 건너뛰고 강하게 증류된 위스키, 진, 보드카를 선호할겁니다.





Dopamine and your Reward System
도파민과 보상기전


In each of these examples, the result of refinement is a higher concentration of a particular ingredient that will have an effect on your brain’s reward system. What happens is the substance either occupies your dopamine receptors or causes dopamine to be released and it makes you feel good. That is- you get more bang for your buck.
이와 같은 예시를 보면, 특정 성분이 더 많이 지붕된 정제물의 결과물은 우리의 뇌 보상 기전에 영향을 미칠겁니다. 이런 물질들이 우리의 도파민 수용체를 점거하든지 도파민을 더 많이 분비해서 우리의 기분을 좋게 만드는 거죠. 

Distilled alcohol means you get drunker for a lot less liquid, and cocaine and heroin give you way more of the feel good effects from just a tiny bit of the substance.
증류된 술을 마신다는건 더 조금 마셔도 더 취할 수 있다는 거죠. 그리고 코카인과 헤로인은 아주 적은 양만 섭취하더라도 뿅 가게 만드는 거구요.


Sugar, the Drug
설탕, 마약


This brings us to sugar, another substance which also affects your brain’s dopamine system, and is also the result of a refining process. With sugar, you’re getting more sweet for your buck. And compared to other tastes, sweet activates your reward center even more- that is, evolution programmed us to seek sweet foods in particular. One of the reasons is that sweet foods in nature are very rarely poisonous.
설탕을 살펴봅시다, 정제 과정을 거쳐서 나온데다 우리 뇌의 도파민 시스템에 영향을 미치는 물질 말이죠. 다른 맛과 비교해보자면, 단 맛은 우리 뇌의 보상 회로를 훨씬 더 많이 활성화 시킵니다. 진화가 우리로 하여금 특히 더 단 맛을 추구하도록 만들었죠. 그 이유 중 하나는 자연계에서 단 맛이 나는 음식은 거의 대부분 독성이 없는 걸로 볼 수 있습니다.

Another fun thing about sugar is that it actually has a small opiate like effect. When newborns are to be circumcised, they are given a pacifier dipped in something called “sweet ease”- which is just a concentrated sugar solution. The sugar activates the endogenous opioid system, providing enough analgesia for the baby that the procedure can be completed without too much fuss.
설탕의 또 다른 재밌는 점은 실제로 아편 비스무리한 효과를 낸다는 겁니다. 신생아가 태어나고 할례를 받을때 농축된 설탕용액이 묻은 설탕 진정제를 물게 합니다. 설탕이 내생된 아편 기전을 활성화시켜서 난장판을 피우지 않고도 수술을 끝낼 수 있게 통각차단을 유도하죠.

And then, how much something is refined should give you an idea of how intense you can expect the effects to be. For example, 100 kilograms of coca leaves will get you about 300 - 1200 grams of cocaine. That is - the resulting material is about 100 times stronger than what you started with. When it comes to sugar, for a good yielding sugarcane, about half the weight of one stalk is juice, and 20% of that juice is actual sugar. So the result of the refinement process is a material that’s around 10 times sweeter than what you started with.
얼마나 강하게 정제되어 있는지를 보면 그게 우리에게 얼마나 강렬한 효과를 낼 지도 예측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100킬로그램의 코카 잎은 정제되서 300~1200그램의 코카인을 만들죠. 코카 잎을 섭취했을때보다 약 100배는 더 강한 효과를 내는 겁니다. 설탕을 보면 사탕수수 한대에서 약 절반이 즙이고 그 즙 중에 20퍼센트가 실제로 설탕이 됩니다. 원 재료보다 약 10배는 더 강한 단맛이 난다고 보면 되죠.

The average American consumes about 82 grams of sugar per day. To naturally consume this much sugar, they would have to chew through about 2 lbs of sugarcane. This is 2 lbs of fiber rich plant material that our bodies would normally expect to come along with all that sweetness. The fiber in there slows the rate at which the sugar is released into your system, so without the fiber the sugar is absorbed very rapidly.
일반적인 미국인의 하루 설탕 평균 섭취량은 약 82그램입니다. 이만큼의 설탕을 자연적으로 섭취하려면 약 2파운드(900G)의 사탕수수를 통째로 씹어먹어야 하죠. 우리 몸이 이정도의 단 맛을  느끼면 원래는 2파운드 가량 되는 사탕수수의 식이 섬유도 함께 들어와야  하는 겁니다. 식이 섬유는 우리 몸에서 설탕을 받아들이는 속도를 낮춰 줍니다. 그러니 식이섬유가 없으면 우리 몸은 이걸 아주 빠르게 받아들이죠.

This is another parallel to cocaine. Your body could probably handle chewing through a 100 grams of coca leaves because the active ingredient is released very slowly into your system... However if you slam that amount of active ingredient instantaneously via your right nostril then it’s gonna be a shock to your body.
이것은 코카인의 경우와 아주 흡사합니다. 100그램의 코카 잎을 씹는다면 우리 몸은 그 물질을 아주 천천히 받아들이게 되니까요. 하지만 그만큼의 코카 잎 물질을 농축해서 우리의 콧구멍에 집어넣으면 우리 몸은 그걸 아주 큰 충격으로 받아들일 겁니다.


Is it Truly addictive?
설탕이 정말 중독적인가?


OK, so sugar has some parallels to narcotics, but how is it actually addictive? 
In animals at least, sugar addiction has been thoroughly proven. However, establishing addiction in people is a little different.
오케이, 설탕이 나르코스에 나온 거랑 좀 비슷하긴 합니다. 하지만 정말로 설탕이 중독적일까요? 최솧나 동물 수준에선 설탕 중독은 완전히 증명 되었습니다. 
하지만 사람에게 중독 기준을 세우는건 이야기가 조금 다르죠. 

According to the APA 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3 of the following 7 criteria need to be met.
APA의 진단 및 통계 매뉴얼에선 7개의 기준중 3가지를 충족해야 합니다. 

5 of these criteria are considered psychological and they are: Bingeing on the substance, a desire to quit using the substance, craving or seeking the substance, the substance interfering with your daily life, and continued use of the substance despite negative consequences.
7가지 중 5가지는 심리적인 기준입니다. 그 물질에 탐닉하는가, 그 물질을 그만 두고 싶은 욕구가 있는가, 그 물질을 갈망하거나 추구하는가, 그 물질이 일상 생활에 간섭하는가, 부정적인 결과가 있음에도 계속해서 그 물질을 사용하는가

The other two criteria are considered physiological, which makes them the most important in establishing addiction. They are Tolerance and Withdrawal.
다른 두 가지 기준은  생리적인 기준입니다. 내성과 금단 증상이죠.

Sugar Tolerance
설탕 내성

Tolerance is easier to establish objectively since you can use neuro imaging to actually see it.
내성이 있느냐,는 뇌를 스캔해서 살펴볼 수 있기 때문에 그 기준을 세우기 더 쉽습니다.

What’s happening in the brain when you become tolerant to something is that the dopamine receptors in your brain get downregulated, so more dopamine is necessary to get the same effect - essentially you need more of the substance to get the same amount of pleasure.
무언가에 내성이 생기면 우리 뇌속에선 도파민 수용체를 하향 조절합니다, 그러면 같은 효과를 내기 위해서 더 많은 도파민이 필요해지죠. 이것은 곧 같은 효용을 내기 위해선 이전 보다 더 많은 물질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If you take a look at a cocaine addicts brain, you can see that the cocaine has clearly downregulated their dopamine receptors. Then, if you look at the brain of someone who frequently over consumes sugar, you see the exact same thing in their brain. This is tolerance.
코카인 중독 환자의 뇌를 보면 도파민 수용체가 확연히 감소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꾸준히 설탕을 먹은 사람의 뇌를 봐도 같은 현상을 볼 수 있죠. 이것이 내성입니다.



Sugar Withdrawl
설탕 금단증상

And what about withdrawal? People who try to quit sugar consistently report symptoms like lightheadedness, headaches, anxiety, mood swings, muscle aches, general fatigue, and physical tremors or “the shakes”.
금단 증상은 어떨까요? 설탕을 끊으려는 사람들은 몽롱함, 두통, 불안감, 기분의 두드러진 변화, 근육통, 만성 피곤증과 몸이 떨리는 증상을 겪습니다.
[역주 : 보통 저탄고지, 케토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키토 플루를 겪는다고 표현하는데, 사실 설탕 중독에서 벗어나면서 겪는
금단 증상에 가깝지 않나 싶습니다. 증상이 똑같거든요.]

If you’ve seen Morgan Spurlock’s “Supersize me!” you may remember this scene: “I was feeling bad, in the car. Feeling like shit. Started eating - feel great. Feel really good now. I feel so good it’s crazy.”
모건  스퍼록의 ‘슈퍼 사이즈 미’를 보셨다면 아마 이 장면을 기억하실 겁니다.
“차 안에선 기분이 X같았는데, 먹고 나니까 기분이 끝내줘, 정말 좋아, 미칠듯이 좋아.”

So what’s happening here is he’s having withdrawal symptoms until he gets the food again. And what is almost every one of McDonald’s products loaded with? Sugar, or High fructose corn syrup which is chemically almost identical to sugar.
스퍼록이 다시 음식을 섭취하기 전까지 금단 증상을 겪은 것입니다. 그럼 모든 맥도날드 음식에 다 들어가는 물질이 뭘까요? 설탕이죠, 아니면 화학적으로 거의 동일한 고 과당 옥수수 시럽이거나요.

In this documentary “That Sugar Film” Australian filmmaker Damon Gameau goes on an experimental high sugar diet for 30 days. Despite consuming the same amount of calories and just upping his sugar intake, in these 30 days alone he gained 8.5 kilograms (19 lbs) And by the 18th day he already had developed fatty liver disease. When he finally goes off the diet, he talks about his withdrawal symptoms:
“That Sugar Film”이라는 다큐멘터리에선 호주출신 촬영감독 Damon Gameau는 30일동안 설탕이 다량 함유된 식사를 합니다. 이전과 같은 칼로리를 계산해서 섭취했음에도 불구하고 설탕 섭취량을 높이자 30일 동안 그는 8.5kg이 증량했고 (!!!), 18일째 부터 지방간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이 식사법을 끝내고 나서 그는 금단 증상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Frankly, it didn’t feel that different from giving up cigarettes. I had headaches, I was moody, and my sleep patterns were terrible. Woke up, very early, and as soon as I was awake I kind of.. I’m craving sugar.”
“솔직히, 담배를 끊는 거랑 다른게 없어. 머리가 아프고, 우울하고, 수면 패턴은 완전 끔찍하고, 일찍 일어나자마자 설탕만 찾게 돼”


Why Sugar is put in everything
왜 모든 음식에 설탕이 들어가는 건가?


As paracelsus said, “the dose makes the poison.” So if you’re not someone who’s eating candy or drinking soda on a regular basis, you might not be worried about all
of this. 
“Paracelsus’가 말했듯이, 독이냐 아니냐를 결정하는 것은 양입니다. 그러니 매일같이 사탕과 음료수를 마시지 않는한 걱정할 게 없겠네요. 

However, the real issue is that a lot of people could be over dosing on sugar without even realizing it. Ever since the low fat craze, our food supply has become
more and more overrun with added sugars and now 80% of our food has sugar added to it.
하지만 진짜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자기도 모르는 새에 설탕을 과복용 하고 있다는 겁니다. 저지방 유행이후로 식품회사들은 더 많은 설탕을 집어넣기 시작했고 이제 우리가 먹는 음식의 80%에 설탕이 들어가게 됐습니다.

One of the reasons is that if you take the fat out of something, it tastes like garbage. If you’re a food company looking to maximize your profit, your product needs to appeal health conscious consumers and it needs to taste good. So, you take the fat out of the product so you can market it as low fat and then you put sugar in where the fat was so it still tastes good.
그 이유 중 하나는 어떤 음식에서 지방을 빼면, 맛이 쓰레기 같아진다는 겁니다. 만약 여러분이 돈을 벌고 싶은 식품회사라면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에게도 음식을 팔고, 맛도 좋은 음식을 팔아야 합니다. 그래서 여러분의 제품에서 지방을 빼서 ‘저지방’ 식품으로 광고를 하고 설탕을 넣으면 여전히 맛도 좋은거죠.

In fact, food companies found out that you can make almost anything taste better by putting some sugar in it. The “Bliss Point” is a term the food industry uses to describe the point at which a product is most likeable for the majority of consumers. And the majority of consumers like more sugar than less.
식품회사들은 사실 어떤 음식에든 설탕을 넣기만 하면 더 맛이 좋아진다는 사실을 알아냈죠. ‘Bliss point”는 어떤 지점이 대다수 소비자에게 가장 인기 좋은 맛인지를 가르키는 용어 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소비자는 설탕이 조금 들어간 것 보다 많이 들어간 걸 좋아하죠. 

So the Bliss Point is going to be the point at which the maximum amount of sugar has been added before the product becomes too sweet. This includes anything from bread to pizza sauce to salad dressing.
즉, Bliss point는 제품이 너무 달다고 느껴지기 직전까지 최대한의 설탕을 집어넣은 지점인 겁니다. 이건 빵과 피자소스, 샐러드 드레싱을 모두 포함한 겁니다. 
[역주 : 우리가 즐겨먹는 '매콤한 맛'도 사실은 설탕이 변장한겁니다, 양념치킨, 제육볶음, 떡볶이... 설탕이 얼마나 들어가나 확인하시면 깜짝 놀랄겁니다, 단 맛이 안날 거라고 생각하는 요거트, 샐러드 드레싱, 이온음료에도 설탕이 많이 들어가고요]

Brief Sugar History
간략한 설탕의 역사


Sugar used to be way more expensive than it is nowadays - way back in 1319 it sold for about 50 dollars a pound, but as sugar cane and sugar beet cultivation improved and the refinement process became more advanced, sugar became significantly cheaper. Then things got really cheap with the advent of high fructose corn syrup, which again is almost identical to sugar. Because of the way subsidies are managed in the United States, we end up with a massive amount of corn. In 2010, 32 percent of the world’s corn supply, 63.9 billion dollars worth, came from US farmers. That’s a lot of corn. No wonder this corn derived sweetener is in almost everything.
설탕은 옛날엔 지금보다 훨씬 비쌋습니다. 1319년엔 50달러에 설탕 1파운드였지요. 하지만 사탕수수와 사탕무의 경작이 정제과정을 향상시키면서 설탕의 가격은 확 내려갔습니다. 그러다가 고과당 옥수수 시럽의 등장으로 (사실살 설탕과 같죠), 가격이 더 내려가게 됐습니다. 미국 정부의 장려금 덕분에 지금은 어마어마한 옥수수를 생산하게 됐죠. 2010년, 32퍼센트의 옥수수가 미국에서 농부들이 생산합니다. 640억 달러 가량 되죠.

High fructose corn syrup and sugar have built up a bad reputation over time, but there’s 54 other names for sugar that the food industry can use to have us feeling better about their products while keeping the sugar in.
고과당 콘시럽과 설탕은 시간이 지나면서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인식이 퍼졌죠. 하지만 식품회사들은 설탕과 시럽이 들어갔다는 걸 감추기 위해 사용할 54개의 다른 이름이 있습니다.

[역주 : Sugar, Sucrose, High Fructose corn Syrup(HFCS), Agave nectar, beet sugar, blackstrap molasses, brown sugar, buttered syrup, cane juice crystals, cane sugar, caramel, carob syrup, castor sugar, coconut sugar, confectioner's sugar, date sugar, demerara sugar, florida crystals, fruit juice, fruit juice concentrate, golden sugar, golden syrup, grape sugar, honey, icing sugar, maple syrup, molasses, muscovado sugar, panela sugar, rapadura, raw sugar, refiner's syrup, sorghum syrup, sucanat, treacle sugar, turbinado sugar, yellow sugar, barely malt, brown rice syrup, corn syrup, corn syrup solids, dextrin, dextrose, diastatic malt, ethyl maltol, glucose, glucose solids, lactose, malt syrup, maltodextrin, maltose, rice syrup, crystalline fructose, fructose, D-ribose, galactose 등등 다양합니다]
 
This is how even the more health conscious people can end up consuming more than twice the daily recommended intake of sugar without even knowing it.
이렇게 해서 건강에 신경을 쓰는 사람들도 자기도 모르는 새에 하루 설탕 섭취 권장량의 2배를 먹게 되는 세상이 오게 된 겁니다.


Are you addicted to Sugar?
당신은 설탕에 중독됐습니까?


And now we have the question: are you addicted to sugar? If you’re like most people, you’re fulfilling your cravings at almost every meal without even knowing it, so how could you tell? .
질문이 하나 남았네요, 당신은 설탕에 중독됐나요? 여러분이 다른 사람들과 같다면, 당신도 설탕을 알아채지 못하는 새에 매 끼니마다 챙겨먹고 있을 겁니다. 그럼 어떻게 중독됐는지 알 수 있을까요? 

With something like caffeine, you can take a pretty good guess about whether or not you have some dependence on it.You can just go without a coffee for a while and see how you feel. However, with sugar, it will take some deliberation and careful label reading to properly cut it out from your diet.
카페인 같은건 중독이 되어 있는지 어느 정도 알 수 있겠죠, 커피를 잠시 끊고 어떤 기분이 드는지 살펴 볼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설탕이라면, 세심하게 라벨을 뜯어봐야 여러분의 식탁에서 설탕을 끊어낼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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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ctoryFood
21/01/24 20:48
수정 아이콘
제로 콜라를 계속 먹다보니 제로 콜라 맛에 중독되었습니다.
이제 설탕 대신 수크랄로스와 스테비아에 중독되었어요. 크크크
나주꿀
21/01/24 21:23
수정 아이콘
스테비아나 수크랄로스가 음료수에는 많이 쓰이는데 음식에선 안 쓰이는걸 보면
사람들이 다 같은 단 맛 취급을 안하고 알아채긴 하나봅니다.
주8일휴가희망
21/01/25 12:23
수정 아이콘
스테비아는 음식에 쓰기에는 계량이 쉽지 않아서 (극히 적은 양으로도 심하게 달아지기 때문에) 잘 쓰이지 않고 아스파탐의 경우에는 열을 가할 시 단 맛이 사라지기 때문에 차가운 음료수 등에만 쓰인다고 합니다. 수크랄로스 정도가 요리에 사용할만한 대체설탕이긴 하겠네요.
조휴일
21/01/24 20:51
수정 아이콘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번역 감사합니다.

사실 요즘은 설탕이 죄악시 되는분위기가 만연해 대체품이 많이 나왔죠

저는 요리하는거 좋아하는데 설탕대신 '스테비아'라는걸 씁니다.

단맛이 설탕2배인데 무려 0kcal. 다이어트중이신 분들 단거 더이상 안참으셔도 됩니다.

스테비아 만세!
VictoryFood
21/01/24 20:53
수정 아이콘
저희집도 스테비아 쓰는데 스테비아는 단맛이 설탕의 2배가 아니라 300배(!) 입니다.
그래서 보통 스테비아 3%에 설탕보다 20% 정도 덜 단맛이 나는 에리스리톨 97%를 합쳐서 상품이 나오더라구요.
물론 둘다 칼로리는 제로칼로리구요.
김홍기
21/01/24 21:49
수정 아이콘
그 옛날 사카린과 비슷한 건 가보네요. 엄마가 식혜만들때 엄청 조금넣어도 단데 막상 직접먹으면 쓴맛만 났던 기억이 납니다
조휴일
21/01/24 22:31
수정 아이콘
오 정보 감사합니다. 앞면만보고 뒷면을 안보니 이런 경우가..
나주꿀
21/01/24 21:21
수정 아이콘
저도 아침에 버터커피 만들어 먹을때 가끔 넣어서 먹습니다. 맛있어지긴 하는데, 혀가 민감한건지 뭔진 몰라도
설탕맛하고는 다른 뭔가가 느껴지긴 합니다. 막혀였으면 좋다고 먹었을텐데
조휴일
21/01/24 22:26
수정 아이콘
차이나긴하죠 맛이.. 이미 사람들은 다 설탕에 중독된상태라..

근데 충분히 훌륭한 대체품이긴합니다.
꾸라사랑
21/01/24 21:43
수정 아이콘
헐 신기하네요 어떻게 그런게 가능한거지
조휴일
21/01/24 22:31
수정 아이콘
문돌이는 그저 결제만 할뿐..
사축은웃지않는다
21/01/24 22:26
수정 아이콘
어떤 제품을 쓰시는 지 궁금합니다!
조휴일
21/01/24 22:28
수정 아이콘
https://smartstore.naver.com/allsellmall/products/5186293525?NaPm=ct%3Dkkb6ewts%7Cci%3D19fc1b829bffc9da0757a7def69764536ba5eca2%7Ctr%3Dsls%7Csn%3D325145%7Chk%3Db23bfb5e73f24615da4bf0231b4e0d46ce97a74d

네이버에 스테비아라고 검색하면 나오는 제품입니다. 토마토+스테비아 조합으로 다이어트 간식 애용중입니다
사축은웃지않는다
21/01/24 22:37
수정 아이콘
오오 감사합니다!! 자일로스 설탕 쓰고 있었는데 아무래듀 사짜 같아서 바꿀려고 하고 있었네요
워체스트
21/01/2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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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라칸토 몽크프룻 블렌드가 좀더 설탕느낌나서 추천드립니다.
사축은웃지않는다
21/01/2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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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혹시 괜찮으시면 드시고 싶은 제품 정보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워체스트
21/01/2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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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물엿이나 시럽은 큐원 알룰로스로 다 바꾸었구요. (실질적으로 칼로리 없음 하지만 칼로리 있다고 표기됨)
라칸토 몽크프룻 블렌드가 가장 설탕에 가깝습니다.

쿠팡에 라칸토 Lakanto 몽크프루트 스위트너 클래식 800g 나오는거 추천드리고, 클래식말고 골든도 황설탕맛나는데 색구분 쉬워서 이것도 좋아요. 가끔 14000원대로 할인하기도합니다.

애초에 설탕 많이 안먹게되니까 얘네들이 설탕이나 물엿에 비하면 비싸도 충분히 바꿀만하더라구요.
사축은웃지않는다
21/01/2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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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담배상품권
21/01/24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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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을 먹기 싫으면 외식을 하지 말고 보디빌더들 식단처럼 깨끗하게 먹으면 됩니다. 이건 외식업자들 비난할 거리가 아니고 MSG랑 똑같은거라 안쓰면 손님이 바로 알아요.
나주꿀
21/01/24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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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주부 어머님들이 설탕은 안좋지만 매실청은 좋은거라면서 쓰시죠. 단 맛 찾는건 생물로서의 본능이라 어쩔수가 없습니다.
세인트루이스
21/01/25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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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리얼 크크 '매실은 소화에 좋아'라는 치트키가 있죠. 꿀도 그렇고요
SkyClouD
21/01/24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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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결론은 설탕(단당류) 대신 지방을 먹는겁니다.
나주꿀
21/01/2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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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포기하기엔 단 맛이 너무 매혹적이에요. 그냥 다이어트 기간에만 빡 줄이고 평상시엔 조심조심 즐기렵니다
타츠야
21/01/24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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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연구에서 쥐에게 설탕물과 코카인물을 고를 수 있는 기회를 하루에 8번 줬습니다. 쥐들은 항상 설탕물을 골랐죠. 다른 연구에선, 코카인에 중독된 쥐들은 전기쇼크를 주는 발판 위에 올라가는 한이 있어도 코카인보다는 설탕물을 골랐습니다.

-> 이 실험에 의문이 있는게 코카인물이 동물에게 어떤 이익이 있느냐를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먹을게 풍족하지 않은 조건에서 동물은 생존을 위한 음식물 확보가 중요하기 때문에 조금 더 위험하더라도 설탕물이라는 에너지 확보가 되는 쪽을 선택하는 것이 정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걸로 중독성이 8배라는 결론은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실험 조건을 정확히 모르기 때문에 그냥 추측에 의한 의문입니다.
나주꿀
21/01/24 21:18
수정 아이콘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1931610/

이게 정확한 그 실험인지는 모르겠는데, 이 실험에선 사카린 vs 코카인으로 실험을 했네요.
94프로....의 쥐가 코카인 대신 사카린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심지어 칼로리가 없는 사카린인데...
타츠야
21/01/24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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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린이 단맛을 내기 때문에 쥐 입장에서 이게 칼로리가 있는 건지 없는 건지 알 도리가 없고 단맛은 자연에서 주로 칼로리 있는 음식이기 때문에 DNA 및 학습에 의해 선택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제 생각엔 실험을 제대로 하려면 음식에 모자람이 없어서 언제든지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환경에서 음식 vs 코카인으로 해야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아마추어샌님
21/01/24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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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다가
코카인을 하는 걸 보면 코로 흡입하는 장면을 많이 봤는데
코로 마시는지 입으로 먹는지에 따라 효과의 강도가 다르지 않을까 싶네요.
브리니
21/01/24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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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수화물 하루 안먹다 먹어도 엄청 맛있습니다..유혹을 이기기 쉽지 않죠. 설탕은 뭐..안먹으려고 최대한 노력은 합니다만 외식 드레싱류 소스등에 듬뿍들어가있을테니 섭취량이 꽤 되겠죠. 설탕 이름을 50여가지나 바꿔가면서 식품회사에서 사용한다는 것은 요긴한 정보네오
나주꿀
21/01/2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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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다이어트를 성공했을때 기념삼아서 스무디를 먹었거든요 (지금 생각하면 그런 쓸데없는 짓을 왜 한건지...)
머릿속에서 팡! 하고 뭔가 터지고 몸으로 퍼져 나가는게 느껴지던데요
청자켓
21/01/24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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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음식이 보편화된 한국사회에서 설탕 줄이기가 더 힘들어지는듯...
나주꿀
21/01/24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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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을 먹으면 뭔가 건강 챙겨야 한다고 신경써서 요리를 하게 되는데, 외식하는 입장에서 돈내고 '건강한 맛'이 나오면
돈이 아깝게 느껴지죠. 게다가 그게 배달음식이라면 금방 문을 닫게 될 겁니다.
갸르릉
21/01/24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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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이 빠지고 설탕이 들어갔군요. msg 빼고 다른 화학조미료 들어간거랑 비슷하네요.
나주꿀
21/01/24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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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 먹으면 물리기라도 하는데 설탕은 물리지도 않고 오히려 조금 있다가 배가 고프게 만들어서 더 악질이죠
고란고란
21/01/2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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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g 를 뺀 게 아니라 미원을 빼고 다른 게 들어갔을 듯요. 치킨 스톡이나 굴소스나 다시마 육수나...
21/01/2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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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을 최소화 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하루에 당류는 5g도 보통 안 먹는거 같아요.

음료수는 나랑드, 제로콜라, 몬스터 화이트
샐러드 드레싱은 올리브오일 + 발사믹, 렌치 소스
육류는 와사비
요리할땐 설탕 대신 알룰로스.
소스류는 미국에서 대체감미료 쓴것들로 구매.
술도 보드카, 위스키 위주로 마시고 나랑드사이다, 제로콜라 이용해서 칵테일로 만들어 마시구요.

한국엔 별로 없는데, 미국엔 설탕 안 먹고 사는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그래서 그들을 위해 만들어낸 제품들이 많고, 쿠팡 직구로 잘 쓰고 있습니다. 하하

밖에서 외식이 문제긴 한데, 보통 잘 안 먹는 편이고, 먹는다면 삼겹살이나 소고기 궈먹는 곳으로 갑니다. 소스류에 당이 들어있긴 하겠지만, 그 정도는 익스큐즈할 만한 양이니까요.


진지하게 이야기 해서 설탕 및 당류는 그 동안 제기된 어떤 문제들보다 가장 심각한 문제들이라고 생각하며, 나중에 가정을 이루더라도 탄수화물은 몰라도 당류는 무조건 제한 시킬 생각입니다.
나주꿀
21/01/24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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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식 요리 유튜버들이 고기에 와사비 올려먹는걸 보고 '소고기에 와사비를 왜올려 미쳤나?' 하고 따라했는데
맛있던데요 크크, 요리에 단맛은 포기하면 보통 소스에 식초나 기타 신 맛을 넣는 사람이 많은데 그것도 맛있긴 합니다
21/01/24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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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지방과 산은 최고의 조합이니까요. 크크.
고란고란
21/01/2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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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판 와사비 소스 보면 고기에 올려 먹어도 맛있다고 써있더라고요.
세인트루이스
21/01/25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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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칠리소스, 허니머스터드 같은 소스류만 조심해도 정말 큰듯요 -
김홍기
21/01/24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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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육군 훈련소 갔을때 단걸 거의 안줬던 기억이 납니다. 당은 밥으로 충분히 채우고 소금도 잘먹었는데 설탕을 못먹으니 단게 너무너무 먹고싶었습니다. 사회 있을때도 과자나 음료는 거의 안먹는 편이었는데도요. (아마 훈련소 식단에 설탕이 안들어갔을리가 없었을텐데도 그거 가지고는 많이 모잘랐나 봅니다) 저희 아래층에 있던 분대는 무슨 달콤한 차를 먹을 수 있었는데 그게 그렇게 부러웠어요 ㅠ

그러던 어느날 입소 2주째인가 이름이 기억이 잘안나지만 오레오같은 과자가 부식으로 나왔는데 한입먹고 말이 안나왔습니다. 세상에!
나주꿀
21/01/24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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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군대에서 콜라 한마디에 우르르 몰려가서 개종하는게 아니죠, 정말 천상의 맛이 나죠
고란고란
21/01/2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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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입대 전까지는 음료수 잘 안 먹었었는데, 훈련소에서는 콜라가 그렇게 먹고싶더라고요. 특히 행군할 때.
김홍기
21/01/24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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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좋은 번역 감사합니다. 요즘에 설탕관련해서 고민이 생겼는데 바로 4살 딸아이가 설탕 중독 초기 증세를 보입니다 ㅠ 아이스크림 사탕 껌 주스 등을 너무 원하고 일단 어린이집 다녀오면 유산균 비타민 홍삼을 무조건 먹고 시작합니다. 설탕을 좀 줄여야하는데 우짤까 싶어요
21/01/24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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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은 원래부터 종류가 많고, 회사들이 이름을 가져다가 쓰고, 새로 붙이고 하는게 당연한거죠. 다 다른 분자식이니까요.
일반적인 설탕의 분자식은 기본적으로 5-6개의 탄소와 5-7개의 산소로 이루어져있으므로,비슷하지만 다른 화합물이고, 당연히 맛도 다릅니다..
옥수수 단맛(fructose위주)하고, 사탕수수 단맛(sucrose위주)이 다른 것은 당연하고, 우유의 단맛(galactose위주)도 있죠.
단당류, 이당류, 다당류 포함해서 입맛이 예민한 편이면, 원재료에서 향같은것 다 날리고, 설탕만 추출해서 맛을 봐도 전부 다른 느낌을 느낄수 있어요.
순수한 6탄소 설탕(대표적인 glucose:C6H12O6)만 해도 이성질체가 16개입니다.

상업용 설탕이 진짜 사탕수수 설탕보다 맛이 떨어진다고 하는데, 그냥 단맛의 정도가 다른겁니다.
백설탕(sucrose)은 몸에 안좋으니 꿀을 대신 넣어먹으면 몸에 좋다고 하는데, 그냥 더 단맛이 센 꿀(fructose위주)에 들어있는 먹는 것일 뿐입니다.
안먹는게 좋겠지만, 식물들도 광합성해서 몸에 에너지원으로 설탕을 저장하고 있기때문에, 동물들도 당연히 에너지원으로 저장하고 싶은 거가 자연적인거라고 봅니다. 지방도 에너지 저장 측면에서 끌리는건 마찬가지이고요. 게다가 설탕은 수용성이라 먹자마자 바로 느낄수 있죠. 지방은 에너지로 쓰기까지 머나먼 스텝을 밟아야 합니다. [베둘레햄]이 그래서 잘 안 없어져요.

아이스크림이 맛있는 이유가 고설탕과 고지방이기 때문인데, 저지방 아이스크림은 지방을 포기하고 설탕은 유지, 무설탕 아이스크림은 설탕을 포기하고 지방은 유지. 둘다 포기하면 맛이 아예 없어서 안팔립니다.

제 느낌은 설탕 중독은 거의 산소 중독으로 봐도 무방해요. 모든 식물이나 고등 동물들이 glucose를 1차 에너지원으로 쓰기때문에, 중독이라고 하는 차원은 넘어섰거든요.
나주꿀
21/01/24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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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에서 설탕이랑 지방을 빼면 그건 그냥 얼음아닌가요 크크크

이 영상을 만든 유튜버가 다른 영상에서 언급한 중요한 점 하나는 현대에 들어와서 식이섬유 섭취량이 많이 줄어들었다는 겁니다.
학자들이 추정하는 선사시대 인류의 하루 식이섬유 섭취량이 300그람 정도인데, 현대에 들어와서 10그람도 안될 정도로 줄어들었다고 해요.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식이섬유가 있어야 소화 흡수 속도가 느려져서 당을 먹어도 조절이 되는데, 정제 과정에서 식이섬유가 다 날아가버리고
장내 살이 안 찌게 해주는 세균이나 유산균들은 식이섬유를 먹고 살아야 하는데 그게 안된다고도 하고요
21/01/24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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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아이스 아메리카노 하죠. 블랙커피에 아이스 -> 찬양하라!
다이어트 콜라 슬러쉬 등등 변형이 있긴합니다.
21/01/24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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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도 댓글이 달렸지만 설탕 대용으로 나온애들이 설탕보다 몇백배는 달잖아요
그럼 그만큼 그것들도 중독성이있나요?
그냥 설탕만 문제인건가요?
나주꿀
21/01/24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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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린은 너무 달아서 설탕과 동일한 만큼 넣으면 오버플로우되서 오히려 역해집니다 흐흐.
중독성이 있다고 해도 결국엔 0칼로리라 설탕만큼 몸에 피해를 주는진 모르겠네요. 어떤 사람들은 제로칼로리 감미료가
뭐 치매에 영향을 주네 마네 이런걸로 싸우는데 저는 그냥 먹어도 큰 문제 없지 않나 싶습니다.
바밥밥바
21/01/25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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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의 중독성은 미각보다는 인슐린 등 당 성분의 호르몬 분비가 더 크리티컬하죠
대체 감미료는 호르몬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아 중독성이 약합니다.
워체스트
21/01/25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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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윗댓글에도 말씀이 나오듯 설탕의 단맛에 중독성이 있는것이 아니라,
설탕이 급격하게 혈당을 올리면서 급격하게 떨어지게 만드는 '혈당 스파이크'가 중독성을 야기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결과적으로 인슐린을 지나치게 자극하고 계속 이에 적응되어있으면 급격하게 혈당이 오르다가 떨어지는 순간 계속 탄수화물을 찾게되는
이른바 '탄수화물 중독'이 발생합니다. 이렇게 계속 이런 현상이 지나치게 일상화되면 세포들이 인슐린에 면역되면서 당뇨가 발생하는거죠.
21/01/24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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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봤습니다 번역 감사합니다.

그런데 자연상태에 존재하는 물질은 덜 유독하고, 정제할수록 더 유독하다 라는 건 좀 유사과학 같아요.
예를 들어서.. 뭐 더 좋은 예가 많을 거 같은데, 정제된 MSG 가 더 유독할까요 자연 상태에서 비교적 쉽게 접할 수 있는 일산화탄소나 독버섯의 독이 더 유독할까요. 설탕과 알코올의 상대적 위험도를 자연적으로 발견되는 빈도와 정제도로 풀이하는 설명 같은 건 좀 위험한 것 같네요. 자연 상태에서 알코올이 발견된다 라는 건, 인간이 알코올을 충분히 해독시킬 수 있는 능력을 진화시켜왔다 라는 근거는 되지 못합니다. 인간이 알코올을 비교적 자유스럽게 마시기 시작한 역사는 생물학적으로 보면 그렇게 긴 게 아니고, 그 이전 인간의 진화가 이루어진 수만년간 자연 상태에서 우연히 발견한 발효 알코올의 섭취와 중독 사망이 사망률에서 유의미한 분화를 불러일으켜 왔을 거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생각되거든요.

설탕이 위험하다는 취지에 반박하려는 건 아니고, 알코올의 위험을 '맥주나 포도주 같은 자연상태에 보다 가까운 형태로 섭취하는 알코올은 설탕보다 덜 유해하다' 는 식으로 이해될 여지가 많기에 태클 달아봅니다.
나주꿀
21/01/24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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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같은 범주에서 비교했을때 정제될 수록 농축도가 높아져지고 몸에 빠르게 흡수되서 더 위험해진다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맥주나 포도주는 도수가 낮지만 위스키나 독한 증류주는 도수가 더 높은 점을 보시면 되구요.
코카잎은 가공을 거쳐서 순수한 코카인이 되면 위험해지고, 설탕의 경우 식이섬유가 포함된 사탕수수보다 순수한 설탕이
더 농축도가 높아서 몸에 너무 빨리 흡수되서 살이 찌는 부작용이 나타난다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그리고 후술된 부분에서 언급하는 '설탕은 어디에나 있다' 이부분이 설탕을 정말로 위험하게 만들죠.
이온 음료 500ml에는 각설탕 10~12개가 들어가고 짜장면엔 20개가 넘는 각설탕이 들어가니까요.
술은 피할수가 있는데, 설탕은 끼니마다 숨어있고 설탕을 먹었는지 알지도 못하고 넘어가는 점도 무섭구요
21/01/24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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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설명을 하면 괜찮은데, 본문글은 정제가 덜 된 알콜 (맥주, 포도주) 은 정제가 많이 된 설탕보다 훨씬 덜 위험하다고 읽혀지니까요.
21/01/25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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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렇게 읽히지는 안던데요.
설탕의 위험성의 논거 제시를 위해, 정제된 물질의 위험성을 먼저 설명한 것으로 읽힙니다.
21/01/25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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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도 정제되거나 증류되지 않는한은 그렇게 까지 나쁘진 않습니다. 알콜 중독자가 된 사람들은 맥주나 와인 사과주 같은 약한 술은 건너뛰고 강하게 증류된 위스키, 진, 보드카를 선호할겁니다.

라고 설명했는데요? 본문은 같은 양의 알콜이면 정제되지 않은 술이 덜 나쁘다고 암시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21/01/2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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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술은 술 항목에서만 한정된 거지, 그게 설탕과 비교하는 것은 아니잖아요.
술항목에서는 술끼리 정제냐 아니냐죠.
21/01/25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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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엔 몇 가지 처리 과정이 많이 필요하지 않은 오락용(?) 물질들이 있습니다. 마른 담뱃잎, 간신히 발효된 맥주, 아니면 아편 식물에 난 상처에서 나오는 수액이 있죠. 자연상태에 가까울수록 이런 물질들은 덜 위험하고 문제를 덜 일으킵니다. 물론 담배를 피우는 것은 여러분의 건강에 좋지 않지만 아주 오랜 시간동안 담배를 피워야 문제를 일으키죠
맥주나 와인을 마시고 심각하게 알콜 중독까지 가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심지어 아편조차도 근대에 들어 영국 식민지 정책 입안자들이 문제를 삼을때까지는 사람들은 아편을 문제로 여기지 않았습니다. 이탈리아의 배우 Dado Ruspoli는 45년간 아편을 피웠지만 심각한 영향을 받지 않았습니다.
이런 물질들은 극단적으로 정제되었을때 우리의 건강에 위험을 끼치고 중독적으로 변하게 됩니다. ... 모르핀, 코카인...
술도 정제되거나 증류되지 않는한은 그렇게 까지 나쁘진 않습니다. 알콜 중독자가 된 사람들은 맥주나 와인 사과주 같은 약한 술은 건너뛰고 강하게 증류된 위스키, 진, 보드카를 선호할겁니다.
설탕을 살펴봅시다, 정제 과정을 거쳐서 나온데다 우리 뇌의 도파민 시스템에 영향을 미치는 물질 말이죠.
얼마나 강하게 정제되어 있는지를 보면 그게 우리에게 얼마나 강렬한 효과를 낼 지도 예측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100킬로그램의 코카 잎은 정제되서 300~1200그램의 코카인을 만들죠. 코카 잎을 섭취했을때보다 약 100배는 더 강한 효과를 내는 겁니다. 설탕을 보면 사탕수수 한대에서 약 절반이 즙이고 그 즙 중에 20퍼센트가 실제로 설탕이 됩니다. 원 재료보다 약 10배는 더 강한 단맛이 난다고 보면 되죠."

이 내용을 읽은 사람의 적어도 90%는 (수치는 임의적이니까 너무 괘념치 말아주시길.) 마약류 물질의 위험성은 '자연 상태에서 멀게 하는' '정제 과정'에서 나오며 설탕은 맥주, 포도주, 담배보다 더 위험하다는 인상을 받을 겁니다. 명시적으로 그렇게 직접 비교한 문장은 없더라도 말이죠.

다수의 사람이 그렇게 읽을 수 있게 쓰여진 글이면 문제가 있고, 적어도 그렇게 읽으면 안된다고 체크해 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2년째도피중
21/01/25 04:31
수정 아이콘
밤새면서 먹은 두 개의 텅 빈 몬스터 캔이 제 옆에 있습니다.
........ 그리고 세 번째의 캔이 있는데.... 으음.... 으음....
여튼 잘 읽었습니다. 어허 뒤통수 따끔따끔하다.
워체스트
21/01/25 08:26
수정 아이콘
몬스터랑 핫식스에 대체감미료를 쓴 제품들이 있습니다. 드신다면 이것들 추천드립니다.
고분자
21/01/25 08:18
수정 아이콘
번역감사합니다 영상을 못보네요.
Sugar, the drugs 의 둘째문장인 With sugar, you’re getting more sweet for your buck. 요거는 '설탕은, 쓴 돈 대비 더 많은 단맛을 얻을 수 있다' 정도의 의미일까요?
나주꿀
21/01/25 10:13
수정 아이콘
네 그렇게 보시면 됩니다. 깔끔하게 번역이 안되서 누락한 부분이에요
영양만점치킨
21/01/25 08:34
수정 아이콘
설탕 정말 많이쓰죠. 김치, 깍두기, 겉절이에도 들어가는데 의외로 모르는사람들 많아요.
나주꿀
21/01/25 10:14
수정 아이콘
갓담근 김치는 설탕이 많이 들어가죠, 그래서 돼지고기 수육이랑 같이 먹으면 캬아아.
하지만 오랫동안 발효되면 유산균들이 그 설탕을 발효시킨다고 들었습니다.
metaljet
21/01/25 08:58
수정 아이콘
잘 봤습니다. 제게는 설탕보다 PGR이 더 중독적인것 같습니다.
21/01/25 09:30
수정 아이콘
http://www.seehint.com/word.asp?no=12229
이런 류의 주장에 대해서 반론도 많습니다. 제가 존경하는 최낙언님의 글도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결론은 과식이 문제이지 특정 물질이 문제라고 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워체스트
21/01/25 10:00
수정 아이콘
뭐든지 적당히라는 말은 근본적이죠.
하지만 적당히 먹으려면 왜 많이먹으면 위험한가도 알아야되겠죠.
그리고 보통 그 적당히도 많이먹던 분들이 보기에 사실 지키기 힘든 용량인것도 대부분이구요.
나주꿀
21/01/25 10:11
수정 아이콘
본문 글을 곧바로 한국에 대입하기엔 좀 안 맞는 것도 사실이죠. 본문 글은 미국인이 바라본 미국인의 식탁위 설탕의 위험성을 다루지만
한국인의 평균 설탕 섭취량은 미국에 비하면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라서 미국과 비교하면 아직 안심(?) 할 만 하긴 해요.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야채(식이섬유) 섭취국이라서 이 점에서도 미국의 비만도랑 차이가 크게 나는 이유일 겁니다

개인적으론 음식에 들어가는 설탕은 주의하면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앞으론 설탕이 들어가는 음료수는 끊을 생각입니다.
이건 먹자마자 바로 혈관으로 흡수 직행이라 적은 양이라도 위험하다고 생각해요
21/01/25 15:06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캥걸루
21/01/25 17:27
수정 아이콘
음료수 만이라도 전부 설탕대신 제로칼로리 수크랄로스 그런걸로다가 바뀌었으면 좋겠어요 크크 잘 모르지만 설탕보다 더 비싸서 안바꾸는거겟죠 ??
21/01/25 18:05
수정 아이콘
그거보단 설탕맛을 그게 완전히 대체를 못하니까요...
한국화약주식회사
21/01/26 05:36
수정 아이콘
맛이 다르다고 느끼는 사람들도 있고 설탕 들어간거만 찾는 사람들도 많고... 수크랄로스 그 자체 원가는 설탕이랑 큰 차이가 없을겁니다.
댄디팬
21/01/26 20:26
수정 아이콘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덧붙여 질문드리면, 곧 저탄고지 예정인데 제로콜라를 먹어도 되려나 고민이 좀 되는데 과연 그렇게 단 맛이 설탕과 달리 중독되지 않을 수 있을까 걱정되는데 어찌 생각하시는지요. 인슐린 관련 설명이 위 대댓글에 있긴하던데 안전하게 봐도 될지...
나주꿀
21/01/26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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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고지를 실시하셔도 길어봤자 한 두달이니 제로콜라도 그동안 드셔도 한 두달 드시는 건데, 그렇게 크게 걱정할 거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 맛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인슐린의 급격한 상승과 하락이 더 큰 문젠데, 제로콜라는 인슐린 상승이 미미하니까요
계층방정
21/01/2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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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읽었는데 논리 전개가 이상한 부분이 하나 있습니다.
중간에 순물질은 혼합물보다 효능이 강렬해서 문제라고 지적하고는, 나중에는 설탕이 여러 가지 음식들에 혼입되어서 많이 먹을 수 있으니 위험하다고 합니다. 음식에 섞여 있으면 혼합물이지 순물질이 아니잖아요?
나주꿀
21/01/28 11: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독성을 결정하는건 양이라는 부분이 나옵니다. 아무리 좋은 약 성분이라도 그 양이 과다하면 독으로 작용하는 거죠. 그런데 현재 우리가 사먹는 식품 대부분엔 설탕이 너무 달게 느껴지게 되는 지점 직전까지 최대로 함유되어 있는데, 소스, 음료에 포함된 설탕을 자기도 모르게 많이 먹다보면 그게 오히려 독으로 작용하게 되는거죠. 짜장면엔 각설탕 20개, 냉면에도 20개 가량의 각설탕이 들어갑니다. (밀가루는 제외한 설탕의 수치입니다). 술이나 담배등은 '내가 오늘 맥주 2캔을 마셨다, 담배 3개피를 피웠다'는 자각이라도 남지만, 설탕은 하루종일 60~80그람 이상 먹어도 자기가 얼마나 설탕을 먹었는지 자각조차 없는게 설탕을 더 위험하게 만드는 겁니다
계층방정
21/01/28 15:14
수정 아이콘
사탕수수 900g을 먹는 것과 설탕 80g을 먹는 것은 이 글에 따르면 설탕 80g을 먹는 것이 더 위험합니다. 그런데 여러 가지 음식물에 혼입되어서 많이 먹는 설탕은, 사탕수수 900g에 가까운 건지 설탕 80g에 가까운 건지 이 글로는 혼란스럽습니다.
나주꿀
21/01/28 15:25
수정 아이콘
국가단위, 혹은 개인의 식습관에 따라 아주 많이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위 영상을 만든 사람은 미국 사람이니 한국 식탁과는
형편이 좀 다를 순 있겠네요. 하루에 같은 양의 설탕을 섭취하더라도 미국애들이 도넛에 설탕을 코팅해서 먹는건 순수한 설탕 80g에 가깝겠죠.
하지만 우리나라 식단에서 섭취하는 음식에 들어있는 설탕같은 경우, 1인당 섭취하는 식이섬유가 워낙 많은 편이라
사탕수수 900g에 가까울겁니다. (한국의 1인당 야채 섭취량은 세계 1, 2등 수준입니다, 기사를 찾아보니 1년에 180kg가량
야채를 먹네요)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02080833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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