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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26 23:28
대부분 이해가 되는데,지금 장세는 도통 감이 안옵니다.
하락장 매매를 주로 하는데,지금은 겁나서 떨어지는거 잡지를 못하겠어요. 상승장땐 단타를 해야 하는데 귀찮고 게을러서 ㅠㅠ
21/01/26 23:46
원래 차트라는건 기간이 너무 늘어나면
가장 최근이 가장 크게 보이는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99년이나 2002, 2007의 양봉도 비율적으로 보면 엄청나게 긴건데 금액 자체가 낮다보니 상대적으로 조금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는거지요. 그래서 이런 움직임을 실제 몇% 움직였는지 비율적으로 보기 위해서 로그 스케일을 적용한 로그 차트라는게 있습니다. 그걸로 보면 실제 움직임이 더 명확하게 보입니다. 로그 차트로도 하나 올려드리겠습니다.
21/01/27 00:05
다들 앵무새처럼 유동성유동성 하는데... 2019말과 2020말을 비교시 M2 통화량은 불과 9.7% 증가했어요. 10% 늘어난 M2로 위 일년간 아파트 가격이 근 삼사십 프로 상승한 것과, 코스피가 오십프로 이상 상승한 것을 설명할 수 있느냐? 전혀 아니지요. 주식과 부동산에 나눠지는 것인데요.
부동산 폭등은 그냥 정부 정책실패 때문이에요. 문재인 정부 인간들이 그저 유동성 운운하며 핑곗거리 삼은 거죠. 주식 폭등은 미국의 코스피 매수 때문이에요. 진정한 유동성 공급자는 미국의 연준 뿐이죠. 말그대로 돈을 찍어내는게 가능한 유일무이 사기캐. 연준이 무한정 돈을 찍어 무한정 돈을 대주니, 미국발 펀드 뭉칫돈은 쓸 곳을 찾아야 해요. 신흥국 중 업종이 다양하면서 글로벌 랭킹도 준수한 코스피는 미국에게 나쁘지 않은 투자처죠. 개미들이 놀랄정도로 분발한건 맞지만, 여기까지 올린건 미국과 세계의 유동성이지 한국의 유동성이 아닙니다.
21/01/27 00:19
외국인 펀드자금은 아무튼 계속 매매를 해야 돼요. 그게 직업이니까. 작년 3월 이후 외국인이 한국주식 계속 던지고 그거 개인이 다 받아먹으며 '개미가 코스피를 떠받치고 있어' 하고 있다가, 연말 외국인이 돌아오며 코스피가 본격적으로 상승한 거예요. 개미끼리만 주고받는 매매러는 이렇게까지 상승할 수 없었어요.
21/01/27 00:21
2020. 11. 22. 이런 기사 참조해 보시죠.
'돌아온 외국인' 이달 코스피 5조4000억원 순매수… 7년 2개월 만에 최대 입력 2020.11.22 10:31 한국 증시가 외국인 매수세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20일 2553.50으로 지난달 말보다 12.6% 올랐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달 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만 5조원 넘는 한국 주식을 사들인 덕분이다.
21/01/27 01:03
한달에 5조 4천억 매수요? 개미가 오늘 하루에 산 금액만 4조 2천억인데요.
http://www.paxnet.co.kr/stock/sise/trend/subject?searchTerm=20 개미가 코스피에서 최근 20일 동안 산 금액이 18조가 넘습니다.
21/01/27 02:15
윗분들 왜 '작년 동안의 외인 순매수/순매도'를 이야기 하시는지? 작년 2,3,4월에 외인이 줄창 팔기만 한거 모르는 사람 있나요? 작년 한해 외인의 코스피 매매는 순매수가 아니라 순매도란거 모르는 사람 있나요?
제가 쓴 댓글 잘 보세요. "연말 외국인들이 돌아오며 코스피가 본격적 상승"이라 썼잖아요. 지난 11월부터 외인들이 본격적으로 코스피를 사기 시작했고, 그와 함께 BBIG에 집중되던 상승장에서, 삼전 현대차 등이 함께 주도하는 장세로 전환 시작됐고요. 그 이유는 외인들이 코스피를 사려면 삼전 현대차를 바스켓에 안 넣을수 없기 때문이죠. 이후 외인들이 1월 현재 슬슬 팔기 시작 하는거고요. 이상 있나요? 제 원댓글은 유동성무새들의 착각, 즉 작년동안 한국에 돈이 무진장 풀렸다!가 착각임을 지적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코스피 수급동향으로 딴지걸 주제의 글이 아니었어요. 개미들은 실은 자기들 돈으로, 자기들 대출금으로 집사고 주식 산거죠.
21/01/27 02:32
작년 내내가 아니라 님이 주장한 작년 11월부터 지금까지, 그러니까 대략 60일 동안의 코스피 수급 동향을 보면 개미가 20조를 샀고 외인은 겨우 6천억을 샀습니다.
그러니까 최근의 코스피 상승의 주역은 절대적으로 개미라고요. [개미가 외인의 몇 십배를 샀는데 그 기간동안의 상승이 왜 외인이 주도했다]라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그리고 님은 사람들이 [유동성을 미국처럼 나라에서 주는 돈으로 착각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그게 아니라 초저금리로 인한 대출 및 기존 예금, 적금 해약 등으로 인한 시중의 돈풀림을 의미하는 거]라는 걸 누가 모릅니까? 그 얘기를 하고 있는 겁니다.
21/01/27 02:51
원화 통화량이 엄청나게 늘어서 부동산과 주식이 오른건 아니다. => 동의합니다.
부동산 상승은 정책실패 때문이다. => 동의하구요. 주식 폭등은 미국의 코스피 매수 때문이에요. => 전혀 동의할 수 없어요. 미국이 돈 풀어서 국내개미들도 화폐가치 하락에 많은 두려움을 느낀 결과 국내주식이 상승했다 하는 심리적인 요인은 많이 있겠죠. 하지만 수급동향 보면 외국인이 직접 산 결과 코스피가 올랐다고 볼 근거가 전혀 없습니다. 11월부터 지금까지 누적으로 몇조 매수하지도 않았어요. 코로나 이후부터 보면 순매도구요. 전체 주장에는 동의하는 바구요. 딴지거는 댓글이 되어서 죄송합니다.
21/01/27 08:09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옹호할 생각은 일도 없지만 현재의 부동산 상승은 전세계적인 유동성 증가가 훨씬 더 큰 요인 입니다.
다른 나라 부동산 한번 살펴 보세요. 요즘에는 정부를 까기 위해 어거지 쓰는 사람들이 더 많아 보이네요 이번 지수의 상승을 미국 때문이라는 어거지를 여기에서 다 보네 참.........
21/01/27 10:51
둘 다 큽니다. 굳이 따지자면 코로나 영향이 가장 크겠구요.
정부 헛발질이겠지만, 덕분에 실제로 유동성이 부동산에 들어가기 전에 가치가 먼저 올라서 실제 돈은 별로 안들어갔죠. 그리고 그게 부동산이 아니라 주식으로 몰리면서 동학개미운동이 더 커지는거구요.
21/01/27 10:20
자기돈으로 집을사고 대출받아서 집사는 행위를 하면 유동성이 증가됩니다.
그 근간엔 저금리가 있구요 저금리면 너도나도 빌리려고 하겠죠? 근데 돈이 있어야 빌려주죠.. 돈이 어디서 나오냐구요? 원뿐만 아니라 달러도 유로 엔화도 다 돈입니다. 양적완화는 막힌 유동성을 뚫어주기 위한 통화폭격이구요. 유동성 확대를 용이하게 하기 위한 정책일 뿐이죠. 해외 주식시장이랑 주택시장도 좀 들여다 보세요.. 달러, 유로화의 양적완화가 하이퍼인플레이션을 유발하지 읺고 동작하는 이유는 해외국가들이 인플레이션을 N빵 해주기 때문이죠.
21/01/27 09:08
개인이 하루에 4조 샀다 어쨌다 시도 때도 없이 신문, 뉴스, 사람들이 떠들어 대서
투자 하는 사람이라면 모를 수가 없는 내용일텐데..
21/01/27 00:11
한국 일본 미국은 코로나 이전보다 회복을 해버리고 유럽은 반대로 아직도 회복을 못한 부분도 재미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지 기대가 큽니다.
21/01/27 00:12
97년 말이 최저점이라고 기억하고 있었는데 98년 중간이네요(최저점 찍던 날이 어떤날이었다..라고 얘기하곤 했는데 기억의 오류 ;;)
하긴 98년엔 제정신이 아니었어서 주식을 본 적이 없었던것도 같고...
21/01/27 00:57
좋은 정리 잘 봤습니다. 다만 6번의 경우는 이라크 전쟁이 물론 영향은 있었겠습니다만 핵심은 아닌거 같아요. 바로 그 서브프라임으로 인한 모기지대출발 유동성 확대가 더 큰 영향을 미쳤지 않나 싶습니다.
21/01/27 01:12
2017에 최고점을 찍고 2018년에 급락한 건 동아시아 외교 이슈 때문입니다. 17년까지 중국에서 돈 엄청나게 벌다가, 한한령으로 중국 시장에서 벌어들이는 이익이 급감하고 상대적으로 약하지만 일본이랑 무역 분쟁도 있었죠. 미중 무역 갈등도 큰 기여를 했고요.
21/01/27 02:10
저도 이거 쓰려고 왔는데 늦었네요. 2018년에 그래서 나스닥도 15% 가량 빠졌었습니다.
증시 흐름 상 가장 컸던 원인은 미중무역전쟁 여파로 인한 불확실성 가중이었죠.
21/01/27 08:56
글쎄요.. 코로나 2차 랠리가 미국 때문이냐 개미 때문이냐..
개미의 매수를 무시한다는건 말이 안되지요. 현재 지탱하고 있는 힘은 개미의 힘이 맞을겁니다. 하지만 최초에 랠리를 시작한 올린 힘이 과연 개미때문일까요..? 왜 하필이면 미국과 한국이 정확하게 11월 2일부터 미친듯한 상승 랠리를 똑같이 시작하는걸까요? 단 하루의 오차도 없이 정확하게 같은 날짜에?? 이게 미국이 한국에 영향을 준걸까요? 아님 한국이 미국에 영향을 준걸까요? 상식적으로 미국이 한국에 영향을 준거겠죠? 이때 미국 대선이 있었고 바이든의 주요공약중 하나가 바로 트럼프를 능가하는 화끈한 지원금을 뿌리겠다는 거였습니다. 11월부터의 랠리는 미국 대선을 빼놓고 설명할 수가 없지요. 제 해석으로는 일단 랠리의 시작은 미국에서 시작한게 분명합니다. 다만 1차 랠리때 타지 못한 개인들은 계속 아쉬워하고 있었고 2차 랠리가 시작하면서 개인들이 함께 올라타서 올리고 있다고 봐야겠죠. 실제로 같은 기간 한국의 상승률은 미국을 훨씬 상회합니다. 한국이 훨씬 강력한 랠리죠.
21/01/27 14:30
신용카드 부실사태가 제일 눈에 띄네요 코스피 3000이 숨겨두었던 쌈지돈과 지하자금들+외국이나 땅속에 숨어있던 돈+대출금의 연합으로 대한민국의 골수까지 짜낸 개미들의 돈이라고 친다면 저 돈이 들어올 만큼 들어온뒤 하락의 연속이면 결국 다 손해 내지는 한강밖에 없지않을까 하는 예측도 해볼수있겠네요 누군가는 그때 또 돈을 벌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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