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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28 06:01
얼마 전에 유게 보고 수신료 거절하는 방법 찾아보다가 집에 tv있으면 내야한다는 말 듣고 그냥 '에이 한달에 4000원쯤이야' 하고 넘겼는데, 듣고 보니까 개창렬이네요... 다시 도전해볼까...
21/01/28 11:00
아직 2500원이죠.
근데 이거 KBS에 주기는 너무 아깝습니다 진짜.. 차라리 EBS에 줬으면 하는 생각이 더 커요. 가끔 하는 다큐 대작들도 괜찮고, 요즘 세계테마기행 재방송 찾아 보고 있는데 은근 꿀잼이죠.
21/01/28 13:34
다큐 좋아하시면 kbs1tv에 많이 하긴 합니다. 걸어서 세계속으로도 있고요. 저도 세계테마기행, 걸어서세계속으로 다 재미있게 보고 있네요. kbs다큐, kbs여행 유튜브 채널에도 볼만한 거 많아요.
21/01/28 15:57
저도 걸어서 세계속으로 좋아하는데 요즘 타 케이블 채널에서 재방송 자주 안 하는 것 같더라고요.
세계테마기행은 채널 돌리다가 ONT라는 채널에서 계속 재방송 하는 걸 발견해서 즐겨 보고 있거든요.
21/01/28 00:52
집에 NHK 울드프리미엄 채널이 나와서, 아동 프로그램 볼 때마다 EBS랑 수준 차이가 난다고 느꼈었는데 돈을 저것밖에 못 받으면 별 수 없겠네요
21/01/28 01:36
비율이 바꾸어야 겠네요 EBS 가 하는 역할이 훨씬 큰데 대체 KBS는 무슨 근거로 저 비율을 가져가는 거죠??
저 돈이면 나름 인지도 있는 강사를 EBS에서 유지할 수도 있을거 같긴 한데
21/01/28 03:57
신자유주의를 넘어 - 차베스의 도전같은 다큐만드는 어용방송국에 수신료 몰빵 하는것 보단 공익에 더 많은 도움이 되는 EBS에 더 많이 주는게 맞다고 봅니다.
21/01/28 03:58
ebs가 90 가져가고 kbs가 10 가져가는 걸로 하죠. 까놓고 말해서 kbs는 보지도 않는데 ebs 컨텐츠는 종종 봅니다. 물론 노년층이 kbs 많이 보겠지만 광고비 많이 땡기잖아요?
21/01/28 04:09
공익적 기능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KBS는 완전 민영화하면 좋겠네요. 따뜻한 세금 지원에서 벗어나 정글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게요.
21/01/28 05:45
EBS 공익성은 본인들이 가장 앞에 내세운 수능 강의방송만 해도 엄청나죠. 거기에 추가로 다큐 등 보면 최소한 EBS가 반 이상은 가져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킹메이커 같은 다큐 프로 더 많이 뽑죠.
21/01/28 05:57
과점기업 간 문제를 정권교체 감성으로 접근하기 쉽긴 하나 제도적 특성이 있을 뿐 EBS가 특별히 공익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모이고 자율적으로 노력하는 조직은 아닐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직원들이 배곯는 것 아니고 KBS보다 못할지언정 공기업 중에서도 중립성을 근거로 정부통제가 약하다는 프리미엄을 같이 누리는 신의 직장이죠. 다만 국회의석 균형론과 같이 배분을 적정히 높여주면 당장 기존의 인프라를 청산할 것은 아니니 그 위에서 좋은 다큐 등의 생산이 좀 더 늘어날 것이라 생각하고 동의합니다.
21/01/28 06:33
KBS 하는 꼬라지 보면 수신료 배분 EBS랑 맞교환해도 납득 가능합니다.
산불이 나도, 태풍 와도 지방 일이라고 쌩까고 하던거 하는 KBS가 무슨 공익성을 운운하며 tv만 있으면 이유불문 수신료 뜯어가서 배분도 저렇게 양심없이 해놓고 광고 덕지덕지 붙여가면서도 적자내는데 이참에 KBS를 확실하게 구조조정할 생각부터 해야지 왜 수신료 인상부터 이야기하나요?
21/01/28 06:48
KBS1도 광고 다 열어주고, 수신료받는 공영방송은 EBS만 남겼으면 좋겠네요. KBS가 상업성과 정치색이 강한데 굳이 수신료로 운영할 필요가 없죠. 보도기능을 다 빼고, KBS 일부를 EBS2로 넘기는게 차라리 나아 보입니다. 문화적으로도 EBS는 헬로 루키라던가, EBS 공감 등 비주류 음악에 꾸준이 관심을 가지면서, 상당히 기여해왔다고 생각합니다.
21/01/28 07:25
kbs가 ebs를 낮게 보는 이유가 자체 송출망이 없고 kbs 송출망을 공유해서 쓰는 것도 이유중에 하나죠
사실 70원 받아서 프로그햄 제작하기도 빠뜻한데 전국 각지에 중계소 세우기엔 무리,,,
21/01/28 07:48
항상 tv가 없어 이사갈 때마다 수신료 제외 신고하고 인증 받는거 귀찮네요. 작년에 이사했는데 모르고 수신료 계속 내고 있었네요. EBS는 방송이나 라디오나 재미있는 프로 많지요. 특히 라디오는 정권이 바뀌든 안바뀌든 20년째 정체성을 가져가네요.
21/01/28 07:57
작년에 이사하면서 TV 없는 거 신고해서 면제받고 있었는데,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뉴스가 필요하면, pc나 스마트폰으로 다 볼 수 있고, kbs에는 제가 볼만한 프로그램도 없구요. EBS가 차리 볼만한 게 더 많은데, 이게 무슨 염치 없는 짓인지....
21/01/28 08:19
본문과는 약간 동떨어진 얘기인데, EBS에 EBR이라고 EBS 비즈니스 리뷰라는 프로그램을 추천하고 싶네요.
30분 남짓한 시간동안 참 유용하고 재미있는 비즈니스 얘기들을 많이 해주더군요. 가끔 챙겨보는데 추천드리는 방송입니다. 밤11시반이 본방입니다.
21/01/28 08:24
슬픈건 본문에 kbs는 드라마랑 예능에 주력한다고 나왔는데 kbs예능 아시잖아요? 남이 잘한거 베껴서 대충 아닌것처럼 만드는거. 양아치들 그 자체인데 심지어 성적도 구림
21/01/28 09:37
채널 2개에 다시볼려면 케이블에 돈을 내야하고.. 이것도 로얄티를 받겠죠?
넷플 생각하면 그야말로 창렬중에 개창렬이네요. 진짜 공영방송을 내세우려면 KBS2는 따로 독립하고. 수신료를 90%가져가는 대신 EBS의 역할을 KBS가 하는게 맞죠.
21/01/28 09:43
진짜 보지도 않는데 억지로 걷는거 말도 안되죠
옛날에야 채널 몇개 되지도 않으니 그런갑다 했지만 KBS챙겨 보는거 하나도 없는데..그렇다고 진짜 EBS처럼 공영성 있는것도 아니고
21/01/28 09:52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05&aid=0001405378
수신료 인상 이유로 나훈아쇼같은 것 더 만들겠다는 거라서 완전 KBS 미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21/01/28 10:27
예전처럼 대하사극 찍는 것도 아니고, 공영 목적의 프로그램도 제대로 안 찍는 KBS가 무슨 낯짝으로 수신료를 저렇게 다 받아먹는지 모르겠습니다.
NHK는 그래도 NHK 대하사극이라도 계속 찍어주면서 자기네 역사 알리기에 힘쓰니까 아 그래도 수신료 받아먹는 최소한의 값어치는 하나 싶은데요. KBS는 지금처럼 방송국 굴릴거면 현재 받아먹고 있는 수신료를 그대로 다 독차지할 생각은 하지를 말아야죠.
21/01/28 11:35
그런 일본에서도 수신료 뜯어가는 거 싫다고(거긴 2500엔인가 해서 비싸기도 하지만) NHK를 족치자는 일념만으로 이념적으로 극좌에서 극우까지 헤쳐모여서 정당을 만들어서 원내 입성까지 했습니다. 오히려 반감은 일본이 더 심할듯
21/01/28 12:14
사실 KBS도 NHK마냥 자기네가 직접 수신료를 징수하면 반발이 장난아니었을 겁니다.
지금은 한전이 KBS 대신해서 수신료 징수하니까, 수신료 관련 민원은 대부분 한전이 탱킹해줘서 그나마 분위기가 일본 같지 않은거고요.
21/01/28 10:30
먼 일도 아니고 지난 여름 부산 폭우 등 지방 재해 상황에서 kbs 1티비는 당연하고 심지어는 지역kbs에서조차 제대로 된 재해방송도 안했다고 서울공영방송 소리 듣던 게 자칭 재난방송주관사 kbs... 이 따위로 하면서 수신료 '현실화'같은 소리 하는 게 우습죠.
21/01/28 11:33
뭐 대하사극을 예전처럼 찍어주는 거도 아니고..
그렇다고 공익성이 뭐 눈 씻고 찾아봐도 없는데 수신료 걍 빼라고 하죠. ebs 다 줘도 됩니다 솔직히.. 여기는 방송하는 거 보면 공익성 충만한데 왜 70원밖에 못받는지.
21/01/28 13:07
KBS가 공익방송으로 하는 것 중에 하나가 재난주관방송인 걸로 알고있는데 그간 하는거 보면 재난방송은 요식행위 그 자체던데 말이죠.
21/01/30 23:39
KBS 수신료나 좀 어떻게 했으면 좋겠네요. 재미도 없는 어용방송 주제에 무슨 수신료를 올린다는 거야..
21/01/31 00:48
일본에서는 지난 7월 NHK 직원 출신인 다치바나 다카시 'NHK로부터 국민을 지키는 당' 대표가 참의원 선거에 당선됐다. 다치바나 대표는 수신료를 낸 사람만 NHK를 시청할 수 있도록 암호화하는 ‘스크램블 방송’(특정 이용자만 시청하도록 한 방송)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우리도 KBS 수신료 폐지 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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