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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1/30 15:02:55
Name 아난
Subject [일반] 며칠 전 시카고 대학교에서 있었던 일.. 2-2 (수정됨)
https://whyevolutionistrue.com/2021/01/27/are-students-immune-from-criticism-because-of-their-identity/

Are students immune from criticism because of their identity? (Jerry A. Coyne)
학생들은 자신들의 정체성 때문에 비판으로부터 면제되어 있는가? (제리 A. 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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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인 제리 A. 코인은 시카고 대학교 진화 및 생태학과 명예교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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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27, 2021 • 8:45 am
2021년 1월 27일  • 오전 8시 45분


I always take care when criticizing the public writings of students at my own university. After all, I am on the same campus, may encounter the student, and, although I no longer teach, I’m cognizant of a perceived power imbalance that may intimidate students whom I criticize.

나는 내가 재직 중인 대학교 학생들의 공개적 글들을 비판할 때 언제나 신경을 쓴다. 결국, 나는 동일한 캠퍼스의 일원이고 그 학생과 마주칠 수 있으며, 비록 더이상 가르치고 있지는 않지만 나는 내가 비판하는 학생들에게 위협이 될 수도 있는 분명한 힘의 불균형을 인식하고 있다.

On the other hand, the ideas of a student who writes a public op-ed in a newspaper, as did one undergraduate in a recent issue of the Chicago Maroon (a student paper directed at the University community), constitute a fitting object for criticism—especially if you go after the ideas and not the student’s character.  After all, the Maroon has a comment section, and our University is renowned for encouraging a give-and-take of ideas.

다른 한편, <시카고 마룬>의 최근호 (대학교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한 학생 신문) 에서 한 학부생이 한 것처럼 신문에 공개적 논설을 쓰는 학생의 아이디어들은 비판의 적절한 대상을 구성한다 - 특히 당신이 그 학생의 성격이 아니라 아이디어들을 상대로 하는 경우. 결국, <마룬>에는 논평 섹션이 있고, 우리 대학교는 아이디어들의 주거니 받거니를 장려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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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계 학부생이 쓴 문제의 논설:
https://www.chicagomaroon.com/article/2021/1/24/instructing-insurrections-uchicago-avoid-crea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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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go, I wrote a response to the editorial, for it was something that bothered me: an undergraduate who wanted to do away with free speech on campus because it supposedly propagates hate and white supremacy. Indeed, the student maintained that modern liberal education, as well as the Chicago Principles of Free Expression, were designed to buttress a status quo of bigotry (“By following the Chicago principles, the University effectively legitimizes and encourages students who may share similar bigoted ideologies.”)  This is disturbing, for it seems to be the view of many undergraduates, and I’m not a little worried that one modern trend, especially on the Left, is to dismantle the traditional liberal ideal of free speech as enshrined in the First Amendment.

그러므로, 나는 그 논설에 반응하는 글을 썼다. 그것이 내 심사를 어지럽게 했기 때문이다:  증오와 백인 우월주의를 확산시킬지도 모르니 캠퍼스에서의 언론의 자유를 폐지하고 싶었던 학부생. 실제로, 그 학생은 현대의 리버럴 교육과 시카고 표현의 자유 원칙이 편견의 현상태를 강화하도록 설계돼 있다고 주장했다 (“시카고 원칙을 따름으로써 대학교는 비슷한 편견에 물든 이데올로기들을 공유할 가능성이 있는 학생들을 효과적으로 정당화하고 장려한다.”) 이것은 많은 학부생들의 견해인 것처럼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곤혹스러운데, 나는 한 현대적 추세, 특히 좌파적 추세가 수정 헌법 제1조항으로 보호되고 있는 언론의 자유라는 전통적인 자유 이상을 해체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걱정을 적잖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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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 A. 코인이 쓴 그 논설에 대한 비판적 논평:
https://whyevolutionistrue.com/2021/01/26/university-of-chicago-student-says-that-the-purpose-of-the-universitys-free-speech-principle-is-to-create-rac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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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s post demonstrates what you can expect when you criticize the ideas of an undergraduate of color. This morning I found a comment (posted here only) from one “Olivia.”  The appended email was “fuckoffasshole@gmail.com”, and the IP address indicates that it comes from—get this—Columbia University.

오늘의 투고는 한 유색인종 학부생의 아이디어들을 비판할 때 당신이 무엇을 예상할 수 있는 지를 예시한다. 오늘 아침 나는 “올리비아”라는 인물로부터 (의 여기에만 투고된) 한 논평을 발견했다. 첨부된 이메일의 주소는 “fuckoffasshole@gmail.com”이었으며, IP주소는 그것이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온 것임을 알려준다.

The comment:

She’s literally 18 years old you fucking freak. You’re letting all these people attack a literal college freshman. A fucking teenager. You wrote an article entirely targeting this one girl and are encouraging her public critique as if she’s not EIGHTEEN. You put a student of color on the stage and are effectively putting her in danger and letting weird adult “intellectuals” villify [sic] and attack her. You’re a fucking weird, fully-grown white guy attacking an asian eighteen year old and saying her experiences as a marginalized person is [sic] not correct because of your dumbass views as a white heterosexual who doesn’t face oppression in those facets. You’re a fucking freak and I hope you rot in hell.

논평:

이 빌어먹을 괴물아 그녀는 문자 그대로 열여덟 살이야. 당신은 이 모든 사람들로 하여금 문자 그대로 대학 신입생인 학생을 공격하게 만들고 있어. 빌어먹을 십대. 당신은 이 한 여자아이를 완전히 표적으로 한 글을 쓰고 마치 그녀가 18살이 아닌 것처럼 그녀에 대한 공개적인 비판을 장려하고 있어. 당신은 유색인종 학생을 무대에 올려놓고 사실상 그녀를 위험에 빠뜨리고 기괴한 성인 “지식인들”로 하여금 그녀를 비방 villify [문자 그대로] 하고 공격하게 만들고 있어. 당신은 다면적인 억압에 직면하지 않는 백인 이성애자로서의 당신의 어리석은 견해 때문에 한 18세 아시아인을 공격하고 있고 주변화된 개인으로서의 그녀의 경험이 올바르지 않다 [문자 그대로] 고 말하는 빌어먹을 괴짜, 다 큰 백인 사내야. 당신은 빌어먹을 괴물이고 나는 당신이 지옥에서 썪어 문드러지기를 바래.

Note four points here. First, the commenter says not a single word about my argument, which was about the need to retain free speech on this campus and others. Ideas are no longer important: identity and power differentials are paramount. What was apparently “targeted” was a student, not her ideas.

여기서 네 가지 점에 주의해 주시라. 우선 논평자는 이 캠퍼스나 다른 캠퍼스에서 언론의 자유를 유지할 필요성에 대한 나의 논의에 대해 일언반구도 하지 않고 있다. 아이디어들은 더 이상 중요하지 않다: 정체성과 파워 차이가 가장 중요하다. 분명히 “표적이 된” 것은 한 학생이며, 그녀의 아이디어들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Further, the commenter implies that I have no right to comment publicly on a publicly-written editorial because of a status and color differential. The woman was “a fucking teenager”, ergo she should be immune from criticism by someone older—and white. I would have thought that a student writer would welcome engagement with a professor, so long as it was a meaningful engagement in which the student’s ideas are taken seriously.  When students arrive at college, they should be treated as adults and their ideas treated as adult ideas. That’s what college education is all about. Imagine a professor who deferred to the views of her students because they were young! Instead, though, I let “weird adult ‘intellectuals’ engage with the ideas” —exactly as they do in the comments section of the Maroon. (And what are “weird adult intellectuals”?)

게다가 논평자는 내가 지위와 피부색 차이 때문에 공개적으로 쓴 논설에 공식적으로 논평할 권리가 없음을 암시한다. 그 여자는 “빌어먹을 10대”였다, 그러므로 그녀는 연상인 - 그리고  백인인 누군가에 의한 비판을 면제받아야 한다. 나는 학생 필자는 교수와의 토론을 환영할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것이 학생의 아이디어들을 진지하게 받아들여 주는 의미 있는 토론인 한 말이다. 학생들이 대학에 입학할 때, 그들은 성인으로 다뤄지고 그들의 아이디어들은 성인들의 아이디어들로 다뤄져야 한다. 그것이 대학 교육의 전부이다. 자신의 학생들의 견해를 그들이 젊다!는 이유로 물리는 교수를 상상해 보시라. 물리지 않고 나는 “기괴한 성인 ‘지식인들’이 그 아이디어들을 상대하게” 한다 – 학생들이 마룬의 논평 섹션에서 하는 것과 똑같이.  (그런데 “기괴한 성인 지식인들”이란 무엇인가?)

Most important, the central point of the comment is an identitarian one: the subject was an “asian eighteen year old”. (I didn’t know how old the woman was, and I don’t really care.) Because of her identity and mine—as a “fully-grown white guy”—she should be immune from criticism. In a way, “Olivia”, as unhinged as he or she may be, is making the student’s point for her: I was engaged in “hate speech” and therefore should “rot in hell.”  And no, I didn’t say that the student’s experiences as a marginalized person were not correct; the argument is about whether people should be censored for speech that others don’t like. That is an “idea”, not a “set of experiences”.

가장 중요한데, 그 논평의 중심적 포인트는 정체성주의적 포인트이다: 문제의 여성은 “18세 아시아인”이었다. (나는 그 여성이 몇 살인지 몰랐으며 정말 신경쓰지 않는다.) 그녀의 정체성과 “다 큰 백인 사내”로서의 나의 정체성 때문에 그녀는 비판에서 면제되어야 한다. 어떤 의미에서, “올리비아”는, 혼란에 빠져 그런 것일 수도 있겠지만, 그녀를 위해 그 학생의 논점을 강조하고 있다: 나는 “헤이트 스피치”에 종사했고 그러므로 “지옥에서 썪어 문드러져”야 한다. 그렇지 않다, 나는 한 주변화된 개인으로서의 그 학생의 경험들이 옳지 않다고는 말하지 않았다; 논변은 다른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는 발언을 했다고 사람들이 검열당해야 하는지 여부에 관한 것이다. 그것은 [내가 반론하고자 한 것은] “아이디어”이지 “일단의 경험들”이 아니다.

Finally, the writer claims that I have effectively “put the student in danger.” I’m sorry, but that’s ridiculous. If you feel “endangered” when someone criticizes your published ideas, then you shouldn’t publish your ideas in the first place, especially under your name. This is the conflation of “criticism” with “harm” that we see so often in arguments against free speech.

마지막으로, 작성자는 내가 사실상 “그 학생을 위험에 빠뜨렸다”고 주장한다. 유감스럽게도 그것은 말도 안 된다. 당신의 공개된 아이디어들을 누군가가 비판할 때 당신이 “위험에 빠졌다”고 느낀다면 당신은 애초에 자신의 이름으로 아이디어들을 공개해서는 안 된다. 이것은 언론자유 반대 논변에서 흔히 보이는 “비판”과 “가해”의 혼동이다.

“Olivia”, in his/her intemperate and rude diatribe, inadvertently demonstrates many of the features of those who oppose free speech: some people have the right to censor others;  that privilege depends on your position in the hierarchy of oppression, in which those on the lower rungs are deemed immune from criticism but able to criticize everyone “higher up”; that hate speech causes harm, which is reason enough to ban it; and, finally, it’s okay to completely demonize one’s opponents (“you’re a fucking freak and I hope you rot in hell”). That last bit reminds one of the criticism atheists get from religionists, which, I suppose, is what people like Olivia resemble. They are ideological fundamentalists.

“올리비아”는, 그의/그녀의 난폭하고 무례한 비난에서, 언론의 자유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특징들의 다수를 무심코 예시하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을 검열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 그 특권은 억압의 위계 상에서 당신의 위치에 달려 있다. 그 위계에서 아랫단에 있는 사람들은 비판에서 면제되어 있는 것으로 간주되지만 “더 윗단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비판할 수 있어야 한다; 헤이트 스피치는 해를 일으키고, 이것은 그것을 금지하기에 충분한 이유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상대를 완전히 악마화 하는 것 (“당신은 빌어먹을 괴물이고 나는 당신이 지옥에서 썪어 문드러지기를 바란다”) 은 문제 없다. 그 마지막 구절은 무신론자들이 내게는 올리비아 같은 사람들이 닮은 것으로 보이는 종교인들로부터 받는 비판 중 하나를 생각나게 한다. 그들은 이데올로기적 근본주의자들이다.

It’s telling that “Olivia” from Columbia University won’t divulge his/her name. That’s yet another lesson: social media brings out the worst in people, especially when they are allowed to speak anonymously. Aggressive cowards hide behind pseudonyms.

컬럼비아 대학교의 “올리비아”는 그의/그녀의 이름을 밝히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그것은 또 다른 교훈이다: 소셜 미디어는, 익명으로 말하는 것이 허용되는 경우에는 특히, 사람들 속에 있는 최악의 것을 끌어낸다. 공격적인 비겁자들은 익명 뒤에 숨는다.

I stand by my arguments in favor of free speech at The University of Chicago, and urge “Olivia” to learn how to debate ideas rather than identities.

나는 시카고 대학교에서의 언론의 자유를 지지하는 내 논변을 고수할 것이며 “올리비아”가 정체성들 대신 아이디어들을 논의하는 법을 배우기를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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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30 15:36
수정 아이콘
며칠 전에 중국인 대학원생 한 명 죽은 거 관련해서 썼나 했더니 아니네요
21/01/30 16:10
수정 아이콘
아주 합리적이네요.
로각좁
21/01/30 19:57
수정 아이콘
옳은 말씀
21/01/30 20:42
수정 아이콘
이름이 낯익어서 좀 생각해보니 '지울 수 없는 흔적(원제는 Why evolution is true)' 의 저자였네요. 책의 마지막 장에 잘 드러나지만, 이 사람 도킨스나 다니엘 데닛 등의 사람들하고는 다르게 진화론을 인간사회에 대해 적용하는 일 혹은 하나의 이론체계를 가지고 많은 다른 현상들을 설명하는 것에 대해 조심스러워하는 사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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