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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31 08:40
저도 물론 그렇게 느낄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어려운 문제인 것 같습니다.
소독을 하는게 실효성이 없고 오히려 효과가 없는 소독에 방역자원을 낭비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소독의 실효성 없음을 국민에게 전파하고, 소독에 낭비되고 있는 방역자원을 실질적으로 중요한 곳에 사용하는 게 코로나 전파 억제 및 빠른 코로나 종식을 위한 방향일 것 같습니다.
21/01/31 08:29
요즘 들어 신경쓰이는게 당겨서 여는 문입니다. 밀어서 여는 문은 발, 팔꿈치로 밀면 그만인데 당기시오 써진문은 열고나서 손 닦기가 귀찮아요, 날씨도 추워서 손도 시려워 죽겠구만
21/01/31 09:13
그런데 어차피 방역 중 소독담당하시는 분들이 실질적으로 다른 곳에 방역업무로 전환할 수 있는 인력이냐는 알 수 없지만 환기나 거리두기 그리고 마스크는 개인의 영역일텐데...
뭐 그 예산으로 다른 곳에 쓴다면 쓸 순 있을진 모르겠지만서도...그 비용이 얼마나 큰진 모르겠고 국민의 심리적 안정감이 그리 가치가 없는건지도 모르겠고...
21/01/31 09:35
실제로 예산 지출이 꽤 많이 되고 있다는 게 생각해볼 만한 점인 것 같습니다.
본문의 기사에서는 뉴욕대중교통국에서 2020년 한 해 동안 강화된 위생/방역 등을 포함해 코로나 때문에 추가 지출한 천문학적 비용 (약 4.8억 달러) 을 예시로 들고 있는데요, (The New York Metropolitan Transit Authority (MTA), which oversees subways and buses and lost billions of dollars in passenger revenue in 2020, spent $484 million last year in its response to COVID-19, including enhanced cleaning and sanitization, according to a spokesperson.) 우리나라는 어느 정도 예산을 소독에 투입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빠른 코로나 종식을 위해서는 자원의 효율적 배분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심리적 안정감의 중요성은 물론 간과할 수 없으므로, 소독을 하지 않았다고 해서 불안해하지 않도록 과학적 사실에 대한 적극적 알리기가 더더욱 필요할 것 같습니다.
21/01/31 09:53
뭐 알리기로 해결될 사항인지가 문제지만....심리문제라는게 안다고 해결되면 심리치료사 실직각이죠...
괜히 환자가 지나갔는지 유무에 관계없이 일반 가게들도 우리는 1주일에 몇회 소독했습니다라고 붙이는 가게들이 있는것이 아니죠...업체불러서 한다고하던가...
21/01/31 10:44
아래에도 달은 댓글이기는 합니다만,
제 생각에는 소독이 거의 효과가 없음이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당장 저만 해도 이 기사를 읽기 전까지는 정확히 몰랐던 내용이구요.
21/01/31 09:26
실제로 뿌리는 소독은 오히려 코로나균을 비산시켜서 더 위험하다고 하던데 여전히 이 방식이 많이 쓰이고 있죠.
소독을 하더라도 닦는 방식으로 해야되는데.
21/01/31 09:28
손씻기가 완벽하면 소독은 데이터처럼 불필요하게 될 수 있을텐데 손에 묻은 바이러스가 호흡기로 옮겨질 개연성(?) 때문인지 소독을 한 장소를 좀 더 신뢰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21/01/31 09:31
방역하는 사람도 효과없는거 알고 부탁하는 사람도 효과없는거 아는데 위에서 시켜서 어쩔 수 없이 주말이나 새벽에 나와 ULV 돌리는 거 많이 봤네요.
21/01/31 09:31
아스팔트 바닥에 소독약 뿌리는 것 보고 검색해본 적 있는데요.
국밈 심리 때문이라고 나오더라고요. 언론을 통해서 보도하고 땅에 쳐박히는 돈을 줄여야 하지 않나...
21/01/31 10:17
의아한 점이 있습니다. 본문에서 표면을 통해 감염 전파가 되지 않는다면 손씻기의 중요성 또한 낮아지는 것이 아닐까요? 글쓰신 분은 말미에서 손씻기를 강조하셨는데 그 이유가 있을까요? 손씻기가 의미 없다는 것이 아니라 표면을 통한 감염 전파가 되지 않는다는 본문의 내용과 마지막에 손씻기를 강조하신 것 사이에 괴리가 있어보여서입니다.
21/01/31 10:37
기사에 따르면 표면전파 가능성이 완벽하게 0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 가능성마저도 손씻기를 통해 예방 가능하구요.
("Armed with a year’s worth of data about coronavirus cases, researchers say one fact is clear. It’s people, not surfaces, that should be the main cause for concern. Evidence from superspreading events, where numerous people are infected at once, usually in a crowded indoor space, clearly point to airborne transmission, says Marr. “You have to make up some really convoluted scenarios in order to explain superspreading events with contaminated surfaces,” she says. [Hand washing is crucial, says Marr, because surface transmission can’t be ruled out]. But it’s more important to improve ventilation systems or to install air purifiers than to sterilize surfaces, she says.")
21/01/31 13:17
아마 몸 어디에 묻었다고 감염되는건 아니고,
그 묻은 부위가 손일 경우 손을 통해 점막에 들어올 경우(눈을 비빈다거나 코를 판다거나..) 감염될 수 있어서 손씻기가 필요하다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21/01/31 10:25
전 코로나 이전에도 항상 찝찝했던게 식당에서 쓰능 공동 수저통입니다. 씻지도 않은 손으로 입 닿는 곳을 만지고 다시 수저통에 넣는 장면을 수도 없이 보는데 적어도 코로나 시국만큼은 수저 개별지급을 해줬으면 좋겠어요.
21/01/31 10:40
제 생각에는 소독이 거의 효과가 없음이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당장 저만 해도 이 기사를 읽기 전까지는 정확히 몰랐던 내용이구요. 자영업자들이 안그래도 힘든데, 소독에 필요한 추가 지출까지 발생한다면 더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게 뻔하고,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게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21/01/31 11:00
보도한다고 심리문제가 쉽게 수습될지는...
최근에 독감백신같은것도 심리문제가 터지니까(이건 언론이 더 불안하게 만든것도 있지만)결국 전해에 비하면 접종자가 줄었을텐데... 단순히 안다고해서 만약 발생자가 지나간 곳 소독도 안한다면 거길 이용할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메르스때도 똑같이 했죠 근본은 같은 바이러스 비말감염인데...비용이 커진건 그냥 기간이 길어서도 무시를 못할겁...
21/01/31 11:51
네 저도 닉네임을바꾸다님의 말씀처럼, 해당 정보를 알린다고 해도 여전히 불안해하는 사람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팩트는 팩트대로 알리는 게 좋다고 생각하며, 또 알렸을 때의 효과가 아예 없지도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메르스와 근본적으로 다른 건 1년이라는 충분한 시간과 무려 1억명의 확진자를 통해 수많은 연구 데이터가 쌓였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또 메르스와 다른 점은, 벌써 코로나 사태가 1년이나 지났지만, 지금부터 앞으로도 1년 또는 그 이상의 시간 동안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을 것이라는 사실이고, 그렇기 때문에 하루라도 빠른 코로나 종식을 위해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방역대책이 필요한 것이겠죠.
21/01/31 12:00
물론 알리는거까지야 뭐라할건 아닌데 그렇다고 소독조치를 하지말자라고 하는건 완전 다른거라는거죠...
사실 예산절감은 몰라도 저기에 투입되는 인력이 다른 검역조치에 투입되는게 가능한 인력이냐 이런건 또 다르고...심리적문제를 완전히 무시하는게 효율적이냐도 또 다르고요...
21/01/31 13:19
소독 효과가 없음이 잘 알려지더라도 사람들의 심리가 그래도 안전한가라는 찜찜함을 없애주지는 못하니까요.
거기에 유니크한 집이 아니라면 비슷한 다른집을 가게 될거고, 그러면 그 집은 망하는거죠.. 가게에 오는 손님의 찜찜함을 해결하기 위한 비용으로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 합니다.
21/01/31 11:02
아는 분 업장 확진자 다녀가서 소독했는데
담당인력들 와서 분무기로 락스냄새나는 걸 2-3초 찍 뿌리고 사진찍고 갔다더군요. 효과있다하더라도 이런 방식은 아닐 듯?
21/01/31 11:37
사람이 심리가 완벽하게 이성적일순 없잖아요. 특히 공포라는 감정은 더욱 그렇구요. 만에 하나라도 발생할 수 있는 감염을 차단하고 심리적인 불안감을 해소하는 비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소독의 실효성이 없음을 알리더라도, 확진자가 다녀간 2개의 가게중에서 한곳은 소독을 하고 한곳은 안했다면 손님들이 어디로 갈지는 뻔한 일입니다.
21/01/31 11:51
간단한 소독이나 일정한 환기 및 오픈 마감시 조더 환기 위주로 해야할듯요..
시에서 동네 돌아다니는 어머님들이 소독한다고 가게 외부 손잡이등 딱아주고 뿌리고 가는데 처음에 감사하네 했다가 나중에 커피한잔 드리려 갔는데.. 소독약의 수준은 모르겠고 걸레가...너무 더러운걸 ㅠㅠ 고생은 하시고 고마운데...그 더러워진 걸로 주변 가게들 다 묻히고 오시면 ㅠㅠ
21/01/31 14:08
인력은 항상 부족하고 예산은 증원될 기미도 없고, 1년이 넘었는데 정부에선 인력 충원에 미온적 이고, 있는 인력도 줄이는 마당이나 다름이 없는게 지난 3차 유행때 이미 알려진바 입니다.
불필요한 일에 엄청난 인원이 낭비 되고 있는게 사실이죠 그저 국민들이 안심을 줄수 있다는 단하나의 이유 때문에 이른바 전시 행정이 엄청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이라도 흥보를 통해서 쓸모 없는 행위를 줄이고 진짜 일에 인원을 투입해야 합니다. 방역 인원에 투입 되는 인력을 넣은곳은 얼마 든지 있습니다. 아니 오히려 다른 부분에 더 많이 줘도 부족할텐데요 전혀 쓰잘떼기 없는데 그 황금 같은 돈과 인력들이 낭비 되고 있는거죠 현장에서는 인력 없다고 아우성인데 말입니다. 그냥 아무런 고민이 없고 주먹구구식이나 다름 없죠 환기만 시켜도 충분한건데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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