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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31 17:46
가치투자자 입장에서
대한민국은 지난 20년동안 생산성 향상에 의한 GDP 상승 1위인 국가입니다. (해외 자본 투자까지 고려하면 아일랜드) 4차산업혁명을 전세계 인재를 흡수하며 이뤄낸 미국의 두배가 넘어요. 게다가 4차산업혁명도 패스트 팔로워 전략으로 잘 따라가고 있고 코스피 시총 15위 중 1~14위가 4차산업 관련주에요
21/01/31 19:04
15위가 lg생건이군요. 삼전우를 빼면 14위 생건, 15위 삼성물산.
외국인이 보기에 코스피의 포트폴리오가 반도체,2차전지,플래폼,문화컨텐츠(바이오를 여기에 껴줘야 하나...)니까 외국인이 보기에 매력적일 것 같긴 합니다
21/01/31 17:47
주가는 경기와 이미 디커플링 되서 경기 회복과 무관하게 거품은 빠질 수 있습니다. 지금은 돈 넣을 곳이 거기 밖에 없으니까 몰려서 오른 경향이 있고, 다른 투자처 혹은 그냥 소비 성향만 강해져도 호황장은 끝날 수 있습니다. 그 시점은 아무도 예측 못하는 거고요.
21/01/31 18:05
월 100만원으로 미국 중국 한국장 최소 3년 생각으로 투지 며칠전 시작했습니다.
분산투자하도 산탄총으로 갈겨되니 퍼퍼퍽 하고 쓰러지네요... 3년뒤 집사는데 보태던 목표수익률 년10퍼 넘음 그냥 계속 10년 투자해 노후 자금마련으로 변경할 생각입니다. 한국에 상장된ETF+삼전우2주로 엄청 분산해놨고 7월쯤 코스피200 수익률 아래는 정리하여 밸런스 조정예정 제발 가즈아 흑흑...
21/01/31 18:10
작년에는 잔업을 한달에 5번도 안했는데
올해 1월달엔 잔업 안하는 날없이 한달 내내 잔업했네요... 코로나로 인하여 생산 안한걸 만회할려는듯 올해부터 되게 바쁘네요...
21/01/31 18:24
코로나가 겹치기도 했고 우리나라 제조업에서 큰 비중이 중국으로 보내는 중간재 산업이 많았는데(제 주변에서 망한다고 했던 곳 대부분이 중국 관련이었습니다) 올해는 이 쪽 관련으로 준비물량이 많더라고요.
21/01/31 19:10
꽤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절대 저평가인 업종과 주식들이 있고, 오른게 전혀 없다시피한 것들(은행 등)도 있는 것도 그렇고, 그 외의 것들을 보아도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여전히 매우 매력적인 시점인 것 같습니다.
다만 어떤 종류의 자산이건, 또한 그 자산이 매우 싸다고 하더라도, 빠르게 많이 오르면 반드시 기술적 조정이라는게 발생하게 마련이라 지금과 같은 시기는 단기적으로 꽤나 애매하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주일쯤 전 무렵에 비해서는 과열이 상대적으로 덜해지기도 했고 많은 주식들의 매력도가 높아지기는 했으나 투기적인 거래를 할 시기는 아닌 것으로 보여집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주식 비중을 크게 늘리고자 하는 분들(신규 진입이라고 해도 무방하겠죠) 입장에서는 시장이 상당기간 계속 약세가 되는 것이 매수를 지속하기에는 훨씬 유리할텐데, 그 분들은 아마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올라가는걸 더 바라겠죠. 근데 그게 그분들에게는 불리합니다. 과거 2002년 하반기~2003년 1분기까지의 장세를 시장의 성격 및 '시간'이라는 관점에서 일부 참고할만 하다고 봅니다. 가격 변동이 당시와 같이 극심하지는 않더라도, 극심하기는 커녕 매우 평온하더라도, 적어도 시간이라는 요소는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불리한 기간이 그것보다 훨씬 짧더라도 최소 4~5개월 정도는 충분히 될 수 있죠. 코스피 지수 기준으로 볼때 설령 지금이 거의 바닥이고 신고가를 빠른 시간내에 다시 갱신한다 하더라도 위로 많이 열려있다고 보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1월의 고점으로부터 그다지 많이 높아지기 어려울 수 있다는 거고, 개별 주식 기준으로도 대체로 그렇겠죠. 만약 그리되면 거기서부터의 조정이 아주 아프게 느껴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지금은 그냥 배째고 드러눕는다는 느낌으로 아무것도 듣지도 보지도 말고 주식을 보유하는 전략이 가장 좋은 것 같구요. 최악의 경우 시장 pbr 1.0 이하로 다시 빠지며 꽤 쎄게 내려간다 하더라도 그거 그냥 견뎌야죠. 신규로 진입하려는 사람이라면 시장이 상당기간 약세를 나타내기를 기원하며 꾸준히 적립식 매수가 답이겠죠.
21/01/31 20:12
주식 시장은 결국 까봐야 아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낙관론자들의 의견처럼 정말 지금의 시장이 뉴노멀이 되어 주식 시장에 신흥 경제논리가 발생할 수도 있는 거고, 늘 있어왔던 버블의 일부가 될 수도 있겠지요. 이게 뉴노멀이 될지, 아니면 거품이 될지는 향후 지켜봐야할 문제이고요.
자꾸 언론/인터넷 등지에서 실물경기 괴리라는 용어를 개떡같이 하다보니 오해를 많이 불러일으키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정확히는 '기존에 사용하던 금융 지표들이 과거에 비해 과도하게 상승했다.' 정도입니다. 이걸 마치 '아직 경제가 개판인데 주가는 저게 말이 되냐!' 정도의 표현으로만 쓰니까 대중들에게 혼란의 여지를 주는 경우가 너무 많죠. 미국의 사실상 MMT 도입으로 인해서, 기존에 사용하던 지표들이 전부 그냥 종이조각이 될 수도 있는거고요.
21/01/31 20:16
번외로 지금 시장은 상승장도, 하락장도 아닌 박스 가두고 개미패기라고 90% 정도 확신합니다. 주식 오래하신 분들은 느끼던 2,000 박스피의 향기가 지금 좀 많이 납니다. 흔히들 이야기하는 외인, 기간들은 단시간에 큰 금액 밀어넣어서 호가만 잔뜩 띄워놓고 결국 시장 말미에 가보면은 다 팔아넘기고 도망가있죠.
계속 3,000선 와리가리 치면서 개미 털어먹기 오지게 할거라고 봅니다.
21/01/31 20:30
코스피는 실적 등과 별개로 외부요인 영향을 너무 많이 받는편이라 외인들 빠져니간 상태에서 박스피 지속되면 들어온 개미들도 도망갈수도 있어요.
작년 가장 많이 오른 베트남 증시도 최근 떡락중인걸 보면 달러인덱스나 외인들의 위험자산선호 등을 체므하는게 더 중요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21/01/31 20:39
부동산 가격이 이렇게 오를줄 알았을까요? 저금리로 인한 유동성과 문재인 정부정책이 바닥을 계속 다져준 덕분이라고 보는데, 주가도 이미 크게 상승했지만 주도섹터가 호황싸이클에 진입하고 있기도 하고 개별 기업 실적이랑 글로벌 경제 성장이 바닥 받쳐준다면 적어도 올해까지는 계속 강세장일거라 조심스럽게 예상합니다.
21/02/02 08:12
부동산 가격을 코로나 머리 이야기 하기에는 좀 그런게, 코로나 전부터 이미 한참을 폭등 중이였어서... 물론 이 유동성이 더 큰 폭등을 불러오긴 하겠죠. 코로나 이후의 폭등은 마냥 탓하기는 힘들거 같긴 합니다. 물론 그 전의 폭등은... 책임을 져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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