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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03 12:02
기술적인 문제는 꽤나 단축되었으나 (1년만에 백신이 개발된것 자체로 이미 기술적인 발전의 증명이죠. 거의 새로운 차원의 기술적 발전...)
임상실험,사용승인등의 절차는 기술적인 부분이 아니라, 안전성의 입증과정이기때문에, 기술적인 발전과는 별개로 충분히 지켜보아야할 시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기때문에 빠르게 개량품이 상용화되는것은 쉽진않죠.
21/02/03 12:01
러시아 백신은 접종 전에 특정 기간 금주해야한다는 말이 있던데 과학적 근거가 있는 내용인가요?
러시아인들한테 금주하라고 하면 백신 효과가 100%여도 집단면역 안될거같은데 크크
21/02/03 12:03
러시아인들 알콜 소비량 생각해서 '주사맞기 전에 알아서 컨디션 관리 해라' 라고 하면
그냥 늘 하던 대로 술먹고 올까봐 밑밥 깐 게 아닐까요
21/02/03 12:02
저기 하와이 어디에서 발표한데 따르면 뭐가 생성이 전혀 안되서 좀 불리하다 그러던데 전체 백신이 그래서 마스크를 쓰는건지요?
21/02/03 12:18
좋네요~ 꼭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백신이 아닐지라도
검증된 백신이 여러곳에서 나와야 세계적으로 물량공급이 늘어나고 우리가 받을 백신공급도 안정화되는 측면의 간접적인 이익도 받을거 같네요. 전세계적으로 물량이 딸려서 이미 공급되기로한 물량도 제대로 들여올지 불안한 부분이 조금 있거든요.
21/02/03 12:20
그쵸 전세계가 빨리 백신을 맞아야 하고, 아마 내년에도 맞아야 하고....
러시아가 영향력을 미치는 나라에서는 러시아산 많이 수입하겠죠
21/02/03 12:19
여왕의 심복님, 자료 잘 보고 있습니다.
어제 궁금해서 모더나와 화이자 FDA 자료를 다시 보았는데요, 두가지 다 PCR + 임상 증상으로 case definition을 만들어서 primary endpoint를 분석했는데요. 자료를 전부 다 살펴보아도 백신 투약후 단순 PCR (+)인 사람들의 data는 제공조차 되어있지 않더라구요. 호흡기 점막에는 IgG가 아닌 IgA가 주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단순 감염이나 transmission은 막지 못할것 같습니다만, 위 데이터를 제공하지 않은것과 코로나와 함께 살게 될것이라는 모더나 CEO의 발언등을 더불어 생각해보면 합리적인 의문일수 있을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결국 아무리 백신을 많이 맞혀도 실질적으로 종식 = 0가 되는 개념이 없고 독감과 같이 endemic하게 될것이라고 보면, 고위험군에게만 주기적으로 맞히는게 맞지 전국민에게 맞히는게 의미가 있을까 싶습니다. 실제 의료인들중에서도 맞지 않겠다는 사람들이 더 다수인 집단도 많이 있는데 저위험군 스스로에게는 매우 합리적인 판단이라는 생각도 들구요. 위 질문이 묻고 싶었는데 이번 데이터는 PCR confirmed 라고만 명시되어 있어서 잘못생각했나 했는데, 허나 이 논문에서도 역시 Furthermore, COVID-19 cases were detected through self report of symptoms by participants, followed by a PCR test, so only symptomatic cases of COVID-19 are included in the efficacy analyses. 라고 언급되어있네요. 이부분에 대해서 물어볼사람이 없어서 여왕의심복님께 질문을 남깁니다.
21/02/03 16:20
Transmission에 대한 이야기는 말씀주신 내용이 충분히 근거가 있습니다. 위에 제가 올려드린 lancet pre-print를 보시면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Overall reduction in any PCR+ was 54.1% (44.7%, 61.9%), indicating the potential for a reduction of transmission with a regimen of two SDs' 말씀하신 내용에 대한 간접적 증거로 생각되고 transmission도 방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21/02/03 16:26
저 lancet pdf에는 해당내용이 없는데 링크를 걸어주실 수 있나요?
화이자 모더나 FDA 자료에서도 아직 모르는 부분이라고 선을 긋고 있었던것 같은데, 현재까지의 근거수준으로도 저위험군이 맞을만한 당위성이 확보된다고 보신다는건가요?
21/02/03 16:32
https://papers.ssrn.com/sol3/papers.cfm?abstract_id=3777268 여기가 lancet pre-print입니다. 이제 슬슬 자료가 나올때가 되고 있습니다. transmission에 대한 근거도 쌓이리라 생각합니다.
21/02/03 16:52
감사합니다. 사실상 고위험군을 보호하기위해 이 모든것들을 하고있다고 보아야하는데 백신의 효과에서 가장중요한 포인트인것 같습니다.
21/02/03 19:51
다시보니 프리프린트는 이 글과 관련없는 아스트라제네카 자료네요. 해당자료의 아스트라제네카에서 무증상감염 비율은 유의한 차이가없는것으로 나왔네요. 물론 유증상 무증상 합친것은 절반정도 감소시킬수있어 전파에도 효과가있긴 할것 같습니다.
21/02/03 16:16
https://pgr21.net../freedom/90221
여기 썼는데 안전성 문제로 65세 이하로 먼저 실험하고 나서 이후에 65세 이상으로 실험을 시작하다 보니 데이터가 충분히 쌓이지 않았다는 이유입니다. 65세 이상 데이터가 나온게 독일에서 [실험군 341명 중 1명 감염, 대조군 319명 중 1명 감염]이라 독일이 상대적으로 코로나 방역이 잘되고 고령층들이 유난히 조심하다 보니 대조군이 충분히 감염되지 않으면서 효과를 입증할 기회가 없었던 거죠.
21/02/03 12:37
91%의 효과율이라면 대단한 결과네요. 그런데 정말 아데노바이러스 자체가 결과에 영향을 주는게 맞다면 주기적으로 맞아야 할 경우 새로운 아데노 바이러스 타입을 발견해서 쓰든 개발해서 쓰든 해야 하는건지 의문이 드네요.
21/02/03 14:22
제대로 작동 안되는 기계들을 생산하는 나라라는 밈이 이렇게 안 좋죠...
저도 러시아산 제품은 그것이 무엇이든...색안경을 끼고 보게 되는 건 어쩔 수 없지만...그래도 이런 건 어느 정도 믿어줘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1/02/03 13:37
아스트라 1차 맞아도 약 3개월간 70%이상의 항체 형성이면, 1회 접종에 66% 항체 형성인 존슨앤존슨의 얀센 백신은 틈새 시장을 노려야 겠네요
그냥 아스트라 1회 접종하는게 낫겟어요
21/02/03 13:47
스푸트니크V같은경우를 당장 도입은 안하더라도 염두에 둘 필요는 있어보입니다.
(이경우는 지금 확보한 백신에 문제가생겨서 펑크난 경우 라고 볼 수 있겠네요) 그래도 중국보다는 믿을만 한것 같습니다. 중국같은경우에는 가짜백신이 유통되고 수출까지 되었다고 합니다.
21/02/03 14:29
중국은 생리식염수를 백신이라 속이고 놓는 일까지 있었다고...;;
진짜 상상을 초월하는 나라입니다. 자본주의 끝판왕인데, 공식적으로는 자본주의가 아닌 희안한 나라...
21/02/03 16:09
그런데 저번 글에서 '아스트라제네카: 62% 감염 방어 효능' 라고 해주시지 않았었나요? 보고 제네카한테 너무 실망했었는데...
보호와 감염방어랑 다른건지...
21/02/03 16:26
그럼 저번글에서
(1) 화이자 백신: 95% 감염 방어 효능, 영국에서 동등, 남아공에서 평가없음 (2) 모더나 백신: 95% 감염 방어 효능, 영국에서 동등, 남아공에서 평가없음 (3) 아스트라제네카: 62% 감염 방어 효능(일반용량), 영국에서도 동등, 남아공 평가 없음 (4) 얀센 백신: 66% 중등증이상 방어, 1회접종, 남아공에서 57%, 미국에서 72% (5) 노바백스: 89% 감염 방어 효능, 영국에서 동등, 남아공에서 49.4% 라고 해주셨고 이번글에선 제네카가 1회 접종으로 76%의 보호를 90일간 제공한다고 해주셨는데 그 이후가면 62%로 떨어지는 것인지 온갖거 다 합치면 62%효과가 맞는건지 아니면 이번글이 최신정보고 저번글이 다른정보인건지 귀찮게 해드리는거같아서 죄송하지만 헷갈리네요
21/02/03 16:13
오히려 러시아라서 저렇게 뽑을수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썩어도 준치라고 세계 2대 국가였던 소련의 후신이니까 기초과학 수준은 높을 수 있으니까요..
21/02/03 17:49
결과를 얼핏 보니 스푸트니크V도 도입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생산도 국내에서 하고 있으니 물량 수급 리스크도 적을 것이고요. 서구권 개발 백신이 아니라고 배척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21/02/04 00:03
백신 종류 다양화 및 백신물량 펑크 가능성 감안해서 도입 검토하는게 좋을 수 있다는 의견은 충분히 있을 수 있는데
막상 실제 접종 차례가 와서 병원가서 백신 이름 보니 스푸트니크더라...라고 하면 굉장히 꺼림칙할 것 같네요 효과는 아스트라제네카보다 월등하게 나왔지만 아마도 저한테 선택권이 있다면 차라리 아스트라제네카를 맞을듯...
21/02/08 10:59
다른 커뮤니티에서 본건데 이 논문은 기간이 이상하다고 실제 73프로로 봐야한다는 글을 본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다른 화이자나 모더나랑 비교해서 기간을 너무 타이트하게 잡은감이 있나요? 다른 백신들도 2차 접종후에 몇일까지 추적하는건가요??
21/02/08 11:39
정해진 것은 없고, 연구자가 지정한 기간까지 보는겁니다. 조금 낮아질 수는 있는데 결국 확실한건 3상이 아니라 실제 접종과정에서 나올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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