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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07 20:34
작성자분이 물린 주식이 중국 관련주인지는 모르겠지만 중국 회사가 한국에 상장하려는 것부터가 한탕 사기꾼들의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정상적인 회사라면 본토나 홍콩이나 아니면 나스닥에 상장을 하겠죠.
21/02/07 21:34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는 중국 주식이었습니다. 거래량도 얼마 없었고, 최근 10배 정도 급등했는데, 저도 제가 작전 세력의 일부가 된 건 줄 알았습니다.
과욕은 항상 화를 부르네요. :)
21/02/07 22:43
주식배울때 맨처음 배운게 코드넘버 9로 시작하는 종목은 절대 손대지 않는다였습니다.
중국 회사들은 분식 회계도 밥먹듯이 해서 도통 믿을수 없는 회사들뿐입니다.
21/02/07 21:21
명량대첩 전력비가 12:133으로 열배 이상이고, 실질적으로는 1:133이었으니 6천만원이 80억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21/02/07 22:00
사실... 최근 여러 중국발 사기 사건으로 중국인에 대한 감정이 안좋은건 맞는데, 국제업무를 하며 훌륭하신 분들도 많이 만났었습니다. 국적과 인종에 따라 차별은 지양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21/02/07 21:30
안타깝네요. 저는 사기는 아니지만 훨씬 더 큰 금액이 주식투자로 사라진 기억이 있는데... 이것저것 계속 보완하다보면 실력이 늘긴 하더라구요. 이번 사건을 경험으로 더 좋은 투자하시게 되면 좋은 경험으로 남을 수도 있다 봅니다. 남은 인생이 더 많으니 충분히 노련한 투자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21/02/07 21:35
중국인이 주는 정보를 믿으시다니... 전 세계에서 가장 신뢰할 수 없는 종족이라 단언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글을 읽으면서 ....반드시 몇 배로 만회하실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21/02/07 22:07
특히 언어교환 사이트나 앱의 중국인들을 믿으면 안됩니다....
저도 저거 비슷하게 위챗으로 작전질 하는 거 당해본 적이 있는데 프로필 사진을 미녀로 바꿔놓고 자기가 주식의 거부라고 사기질을 하더라고요. 아예 당시에 주식에 관심이 없던 시절이라 그냥 차단해버리고 말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비슷한 사례였던 것 같습니다. 힘내시고요..
21/02/07 22:41
주식투자에 있어서 원칙이란 목숨보다 중요한 것입니다.
저도 원칙을 지키느라 상승장에서 하나도 수익을 못냈지만, 길게 본다면 이득이라고 생각하려 합니다. 실력은 있으신듯 하니 조금 길게 보시고 다시 만회하시기바랍니다. 주식투자에서 손실은 병가지 상사입니다.
21/02/07 23:46
스스로의 판단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기대는 판단은 열에 아홉이 거짓입니다.
믿으려면 스스로를 믿으세요. 그럼 후회라도 없습니다.
21/02/08 00:07
마음가짐이 훌륭하시네요.
실패를 통해 주저앉지 않고 뭔가를 배울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이미 절반 정도는 극복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 정작 저는 앞으로 한 달간은 시한부 백수 신세라 그 동안 열심히 단타나 쳐보려고 합니다. 글쓴님과 비슷한 나이인데 방황이 길었기에 가진 게 없거든요... 크크크 3월에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하기 전에 조금이라도 있는 시드머니를 빨리 불리고 싶어서... 성공한다면 좋은 것이고, 실패한다면 그 또한 저에게 뭔가를 남기겠지요. 그래도 거부는 못 되더라도 평생 먹고 살 걱정은 안 해도 되는 정도의 직장은 가지게 되어서 크게 부담은 없다는 게 다행이라면 다행이겠네요.
21/02/08 00:25
음... 코스피도 아니고 나스닥에서 저렇게 사기쳐서 이익을 보는 방법이 있나보네요. 일개 개인들한테까지 저렇게 하는데는 품이 많이 들고 성과가 적을 거 같은데 대단한 x들 입니다.
부디 빠른 회복하시고 건승하시길
21/02/08 02:53
남은 돈이 12백만원이 아니라 6천만원이라니, 능히 거부가 되시고 사족3이 충분히 가능하실 것 같습니다. 적지 않은 돈을 손해보신 거라 심리적 타격이 참 크셨을 것 같은데, 이렇게 글을 적으시면서 마음이 조금이라도 추스려지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에는 "보수적인 투자"로 복구하신 이야기 한 번 기대해보겠습니다.
21/02/08 09:58
음.. 오랜 투자자 생활을 하면서 지금은 술한잔으로 넘어가지만 심각했던 일들이 꽤 많았습니다. 죽을 생각도 했었고 작성자 분처럼 펑펑 울고 밥도 안 넘어가던 시간도 있었어요. 근데 결국 경험이고 장기적으로 보면 이득이 되더라구요. 제가 주식으로 호되게 당해보지 않았더라면 코인으로 이렇게 큰 돈을 벌었을거라 생각도 안 하고요. 결국 가장 중요한게 마인드에요. 꺾이지만 않으면 됩니다. 잃었다고 그만하겠다 해버리면 영원히 잃고 끝나는거니까요. 그래도 본인의 투자 원칙을 고수하는 것은 필요해보입니다. 스스로 정한 것을 급작스럽게 바꾸는 건 능동적인 게 아니라 죽으러 가는거에요. 난다긴다하는사람들 다 잃는 주식판에 뭔 그때그때 맞게 임기응변의 대처를 할 수 있겠습니까? 내가 믿는 것만 믿으시고 형 동생이 권해도 거절해야 합니다.
21/02/08 10:57
반대로 생각하면 원칙이 무너진게 아니라서.... 경험 삼아 정진하시면 더 좋은 결과를 얻으실 것 같습니다. 그래도 시드머니 시작해서 여기까지 오신게 대단하시네요.
21/02/08 13:30
일단 중국은 사기에 대한 개념이 좀 다른데.. 한국은 사기당한 사람을 피해자라고 생각합니다만..
중국은 사기 당한 사람이 일명 바보다.. 라는 이상한 개념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니가 미니스커트를 입고 다녀서 내가 강간(?)할수 밖에 없었다.(강간 유발죄) 또는 너는 면상이 구타를 유발하므로. 구타를 할수 밖에 없었다.. 이런 논리가.. 어느정도 먹힌다는 얘기입니다. (구타 유발죄) 우리가 조선족의 도덕적으로 결함있는 행동에 지탄을 합니다만.. 그 중국 권역 전체가 약간 이런 이상한 개념이 있는 동네라서.. 조선족이 도덕적으로 이상한건.. 어떻게 보면 원래 중국인들이 하던거 따라한거라서.. 조선족입장에서 좀 억울(???)한 심정도 있을겁니다. 그러니까 당한 사람이 문제다.. 이런류의 사고방식인데.. 이러다 보니.. 계약서에 도장 꽝한것도 뒤집는일이 실제로 일어나고.. 심지어. 이런 일의 해당 주체가 주식회사거나 이런곳도 있고 그럽니다. ( 한국에서는 있을수 없는일이죠 ) 사회 문화 아래에 그런 인식이 전반적으로 깔려 있다보니. 분유 가지고 장난치는 일도 일어나고. 음식 가지고 장난치는일은 상수고. 짝퉁이야.. 이 근본 개념에서 생각해본다면.. 그리 이상한 일이 아닌게 되는거죠.. 그리고 중국은 등소평 재임 이후로.. 돈에 대한 집착이 상당한데요.. 이걸 어떻게 단적으로 알수 있냐면.. 중국의 명문 대학교수가 돈부터 밝히는 일이 터부시 되거나. 이상한 개념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즉. 명예 , 긍지 , 당당함... 이라는 가치가 중국은 매우 낮은 나라이며. 돈에 대한 집착이 높은 나라라고. 보시면 될거 같습니다. ( 당연히 짝퉁 , xx 공정 , 사기 는 그리 이상한 일이 아닌거죠 ) 이제와서 한국의 갓이나.. 한복.. 김치 이런거 지들꺼라고 재조명하고 그러는데.. 우리들이 보면 참 가지가지 한다 그러는데.. 원래 그들을 쭈~~~~~~~~~~~~욱 그래 왔습니다. 하루이틀도 아니고. 굉장히 오랜기간.. 그래서 에펠탑 복제품도 떡하니 중국에 박아놓고 그러거든요.. ( 정말 쇼킹한 개념이죠 ) 공자가 왜 등장했냐면.. 그만큼 중국은 예로부터 도덕관념이나 이런것들이 개판이었습니다. 요즘은 경제적으로 발전하고. 세계적 흐름에 따라. 영향을 받아서 조금 희석(?)이 되긴 했는데.. 항상 중국인은 조심해야 됩니다. 당한 사람이 바보라고 생각하는 문화가 저변에 깔려있거든요.. 마지막으로 한중일의 조기교육은 이렇습니다. 1. 한국 : 남에게 지지마라... 2. 일본 : 남에게 피해주지마라.. 3. 중국 : 남에게 속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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