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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08 11:35
의대 교수가 이런 걸 만들다니 이거 참...
혹시나 해서 덧붙이는데 이거 신앙치료 아닙니다. 사이비 과학에 대형교회가 속아넘어간 사례로 보입니다.
21/02/08 15:02
네, 그게 문제죠. 밑에 댓글에도 달았는데, 여기는 이전에도 사이비과학에서 자주 나오는 주장을 그대로 수용해서 설교에 이용한 적이 많습니다. 그러니 이런 사고가 나죠. 그런데 사이비과학 주장을 수용한 사람과 얘기할 때 '관련 전공 교수가 그러던데?' 이러면 (일단 그 교수에 대한 분노가 치밀어오르는 걸 어떻게든 넘기고) 대처하기가 더 어려워집니다. 평소에 자주 접하던 사이비과학이면 몰라도 처음 듣는 소리라면 그 자리에서 그게 사이비라는 근거를 더 자세하게 따로 찾아줘야 합니다. 그게 항상 잘 되는 것도 아니고요... 이 사건도 의대 교수가 주도한 건이라, '지식이 부족한 일반인이면 어떻게 저런 사이비를 감별할 수 있는가?'라는 고민이 듭니다.
21/02/08 16:07
간단한 카드로 바이러스를 퇴치할 수 있는데
노벨상은 차치하고서라도 유수 학술지에 게재되고 대단한 이슈가 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그 정도 대단한 발견/발명이면 노벨상 예약수준인데요. 저는 사기꾼들 다 그렇게 대처합니다. 그렇게 대단하고 좋은 거면 왜 아직 유명해지지 않았냐고. 그렇게 좋은 정보면 니가 하지 왜 나한테 알려주냐고...
21/02/08 18:02
의사는 아닙니다. 화학 전공으로 현재는 생화학교실 교수입니다. 연세대 원주의과대학에 프로필도 있네요.
http://medical.yonsei.ac.kr/we/profile?id=58
21/02/08 12:11
이런 류 글에 자주 님과 같은 댓글이 달리는걸 보는데요
물론 저도 그분들까지 욕하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묻고 싶은데요 개신교가 개교회 중심이라지만 그 일부 교회들이 사고칠때 옆에서 방관만 하지 않았냐고...
21/02/08 12:39
그 논리라면 자신이 원해서 타국의 시민권을 얻고 그 나라 국민이 된 이들은 위와 같은 비판 받아도 된다는 뜻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닥 맞는 비유가 아니에요;;;;;
21/02/08 14:01
글쎄요... 그럼 인터넷에서 흔히 보이듯이 택시기사 를 비하하거나 기자들을 비하하거나.. .이런식으로 직종은 싸잡아서 비하해도 되겠네요??
말이 된다고 생각하시는지
21/02/08 14:07
해당 교회 교인에게는 너네 교회 목사가 이렇게 잘못된 행동을 일삼는데 왜 계속 다니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다른교회끼리는 같은 한국인끼리라는 점만큼이나 별 상관이 없는 관계예요. 논란이 된 부분이 기독교 교리적인 부분도 아니고, 과학적인 부분에 대한 목사의 무식이 드러난 것 뿐이거든요.
21/02/08 14:53
그럼 pgr에서 댓글 하나 캡처해가지고 마치 그게 pgr 전체의 여론인 양 비난하는 것도 올바른 거겠네요? pgr을 하는 것도 선택이니까요.
21/02/08 14:02
예전에 피지알에서 본 글(링크를 못 찾겠습...;;)과 제가 아는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종합하자면
1. 조금 거칠게 말해서 한국 개신교(회)들은 수많은 개인사업자들이 난립한 구조입니다. 서로서로 교류가 거의 없어서 다른 교회가 뭔가 사고를 쳐도 옆에서 뭔가 조언할 만한 관계가 아닙니다. 어느 곰탕집에서 불량 재료를 써서 사회적 이슈가 됐다고 해서 다른 곰탕집에서 굳이 성명을 내거나 공개 비판하지 않는 것과 비슷합니다. 2. 한국 개신교(회)들은 여러 연합회가 있습니다. 사이비(로 취급받는) 계파는 물론, 종교인이 아니더라도 어디선가 들어본 규모 있는 계파들(침례교, 감리교, 장로교 등등)이 여럿 있죠. 그런데 그 계파가 너무너무너무 많습니다. 가령 제가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교회 목사님이라고 치면, 그냥 저 혼자 한국OOO기독교 슈퍼울트라 총연합회 뭐 이런 걸 만들어도 됩니다. (물론, 이렇게까지 막 만들지는 않을 것 같긴 합니다) 조금 더 나가면 친한 목사님들이랑 몇 개 묶어서 이런저런 이름의 협회를 만들 수도 있겠죠. 그런데 이런 모임이 서로에 대한 강제력이나 구속력이 있느냐를 보면... 그닥 할 수 있는 게 없습니다. 그 유명한(?) 한기총의 경우 성명서에는 한국교회 1천2백만을 대표하고 30만 목회자, 25만 장로, 50만 선교가족을 대표한다고 하지만 문체부의 발표자료(2018년 한국의 종교현황)상 한기총 소속 교단은 집계된 교단 중 18%, 신자는 전체 개신교인 중 약 3%라고 합니다. 물론 이 데이터의 모수도 100% 신뢰할 수 없죠. 교회 자체가 워낙 많은데다가 신자 수를 체계적으로 기록하지 않는 곳도 많고, 무엇보다 행정보류, 활동중지(쉽게 말해서 실제로는 이름만 있음)에 해당하는 교단도 많습니다. 여튼 교회에서 코로나 관련 뭔가 사고를 쳐도(저도 대박 짜증납니다. 쌍욕하고 싶음) 이를 통제, 관리, 대표할 수 있는 단체는 없다고 보셔야 합니다. 행여 모 교단에 속해 있다고 해도 국가 괴멸적 대형사고(;;;)가 아닌 이상 서로를 디스하는 게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야 합니다. 앞으로도 뭔가 통일된 교단을 만드는 것도 사실상 불가능하고요. '일부' 드립에 저도 확 짜증이 날 때가 있습니다만, 아예 틀린 소리를 한다거나 다짜고짜 피의 쉴드를 치는 건 아닙니다. 그냥 우리나라 개신교의 현실이 그래요; 3. 이건 사족입니다. 이와는 반대 위치에 있는 종교단체를 들자면 천주교가 있겠지요. 저는 과거 천주교 신자였기에 제가 아는 선에서 천주교 시스템(?)을 말씀드리자면, 각 지역마다 주교가 있는 대교구가 있습니다. (정확하게는 주교좌성당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대교구 산하 여러 지구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가령, 제가 다니던 서울 OO구 OO동 교회(천주교는 공식적으로는 성당 대신 '교회'를 씁니다, 가령 '천주교 OO동 교회' 이렇게요. 이하 편의상 '성당'이라고 합시다)는 서울대교구(아시다시피 명동에 있죠) 소속, 서울 15지구에 속해 있습니다. (더 나눌 수도 있는데 대충 넘어갑시다) 만약 동네 어느 성당에서 집합금지 명령을 어기고 다닥다닥 붙어 앉아서 주일미사를 드렸다고 치면 해당 지역을 담당하는 대교구에서 그게 뭐가 됐든 어떤 조치가 내려질 겁니다. 공무원으로치면 정도에 따라 견책, 정직, 파면(=파문) 등등이 있겠죠. 보수적인 성향상 한 방에 '파문'까지는 안 갈 거 같긴 합니다만. 우리나라 천주교 성직자들이 큰 사고를 치지 않은 이유 중 하나는 국내 개신교에게 바라는 그 시스템이 천주교에는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것말고도 여러 좋은 시스템이 있습니다만) 굳이 사족으로 이 이야기를 한 건, 천주교회가 개신교에 비해 우월하다는 말씀을 드리기 위함이 아닙니다. 흠을 들추자면, 십자군 전쟁이나 면죄부 사건까지 가지 않더라도, 과거 아동 성추행과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서구 천주교회에서 자행된 바 있습니다. 4. 결론 일부 드립을 혐오하시는 모든 분들을 제가 막을 수는 없겠죠. 그럴 권리 같은 게 있을리가 없... 일부 드립은 그냥 인터넷에서 가볍게 뱉을 수 있는 유머 정도로 이해하고 있고, 과거 댓글 다 뒤져보면 저 역시 일부 드립을 쳤던 흑역사가 있을 수 있습니다. 풉. 무엇보다 막상 이 글을 쓰는 저조차도 자영업자 + 너무 빈번하게 초대형 사고를 치는지라 뭐라 한 마디 거들고 싶지만 그래도 대충 이런저런 현실이 있다 정도는 알아 두심이 어떨까 하여 다 아는 내용이실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앞서 잠시 첨언 드려봤습니다.
21/02/08 13:16
어떤 정신나간 단체가 '오천만한국인' 운운하며 시위하더라도
오천만 한국인을 싸잡고 비꼬진 않죠. 그냥 그 정신나간 단체만 욕하고 바로 잡으면 되는 겁니다. 니도 한국인인데 왜 가만히 있냐 같이 욕먹어라고 해봐야 의미 없죠. 그 단체에 동조하는 한국인이 아닌 이상 딱히 뭐..
21/02/08 14:06
정신나간 단체만 하나씩 욕하나 보니까 그런 단체가 대부분인데
아직도 '일부' 타령하고 있으니 사람들이 지치는거 아닙니까. 이쯤되면 그 '일부' 가 아닌 교회들이 있기는 한가 싶습니다. 한번 묻고 싶네요. 이렇게 큰교회 작은교회 서울교회 지방교회 지역종파안가리고 잊을만하면 나오는데 아직도 진짜로 '일부' 라고 생각하세요? 교회 대다수는 잘하고 있다고 믿고 계신건가요? 아니죠? 그냥 눈감고 귀닫고 모른척하고 계신거죠? 제발 그렇다고 해주세요.
21/02/08 14:13
애초에 싸잡아 이야기 할 부분이 아닌것을 싸잡아 말하니까 일부라고 할 뿐입니다. 교회라는 집단은 한국을 어떤식으로 분류하든 가장 큰 많은 개인이 속한 집단중 하나예요. 위에 말씀하신 세금문제라거나, 교리 자체의 배타성에서 일어나는 문제는 기독교 전체를 욕해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어떠한 집단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사건사고를 가지고 교인들까지 싸잡아서 책임을 묻는것은, 그냥 혐오적인 편견밖에 되지 않아요. 위에 말했듯 한국인으로서의 책임을 묻는다거나, 혹은 어느 지역사람은 어떻다더라 하는 것과 다를게 하나도 없어요. 한창 일베가 창궐하던 시절에 전라도에서 일어난 사건사고를 맨날 퍼와서 조리돌림하곤 했죠. 그걸 보고 느꼈던 감정을 지금 느끼셔야 해요.
21/02/08 15:31
오버하지 마세요. 제 개인적인 생각이 궁금하시면 제 댓글을 찾아보시면 될거구요.
제가 어떤 생각을 하든 현실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건 아시죠? 사고치는 교회만 아니면 우리나라 방역이 100% 완벽하다고 생각하시는 거면 그냥 눈감고 귀닫고 모른척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21/02/08 16:15
애초에 기독교라는 게 신의 아들이 섹스도 안했는데 태어나서 도술을 부리고 죽었다 살아났다는 걸 믿는 사람들의 집단인데 저것만 떼내서 '일부'라고 할 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저 교회에서 했다는 말 그대로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상황에서 깊이 검토하지 못"한 것을 믿는 사람들인데요.
21/02/08 11:36
해당 카드는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김현원 교수]가 만든 것으로, 김 교수는 해당 카드가 [코로나19의 치료제와 같은 물질들의 디지털 3D파동을 담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훈 목사는 "교무국을 통해서 모든 교인들에게 가족 수대로 지급하겠다"며 "그 데이터를 모아서 (박사의 논리대로) 3D파장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침투를 막고, 죽이는 역할을 한다는 것을 입증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종이 한 장에서 무슨 역사가 나타나겠는가 의심하지 말라"며 ["카드를 지니고 한달 후에 다시 한 번 확진자가 나오는지 안나오는지 확인해보자"]고 덧붙였다. 캬............
21/02/08 11:49
종교인은 그럴 수 있다고 치는데 교수는 그러면 안되죠. 저런 사기꾼이 교수로 버젓이 활동하고 있는건 이해하기가 어렵네요. 보니까 예전에 사기전과도 있던데 왜 학계에서 퇴출되지 않는거죠?
21/02/08 13:40
그냥 밑천 나온거라고 생각합니다...
안그래도 젊은 목사, 신도들의 고민들이 많았어요... 가나안성도 등의 키워드로 한창 표현되고 있었죠. (그래봐야 기성교회 바꿀 힘 하나도 없는건 당연한거고... 거기에 젊은 꼰대들도 그보다 더 많았으니 기성교회 대세엔 아무 지장 없었죠.)
21/02/08 11:38
교인 수 50만이 넘는 서울 한복판 대형교회가 일부라니요? 일부가 아니라 1부리그라고 표현하는 게 더 올바르죠. 신천지나 사이비들은 이제 2부 3부 4부리그쯤 되는 거고.
21/02/08 13:08
이제 일부가 아니라, 원래 제대로인 사람이 일부였는데 이번에 드러났다고 봅니다.
다들 몰랐을 거에요. 썩은 부분이 많은 줄 알았는데 안썩은 부분이 적은 수준이었다는 걸... 여의도 순복음? 신천지니 인터콥이니 사이비나 이단 소리 늘 듣던 곳도 아니고 1부리그라고 봐도 될만한 규모와 인지도인데도 저러고 있으니.
21/02/08 11:46
갑자기 일괄해서 까이는 천주교와 유대교인가요..
지금 우리나라에서 많은 1부문제를 일으키는 개신교는 그 역사를 아무리 멀리잡아도 16세기에 새로나온 종교입니다. 본류라 할 수 있는건 미국식 개신교이니 역사가 더 짧죠. 천주교처럼 전통적인 종교지도자가 있는 종교들은 그 지도자들만 멀쩡하면, 그나마 통제가 됩니다. 교황님 주관행사는 이미 비대면으로 진행된지 오래되었습니다..
21/02/08 11:40
근데 사실 맥도날드에서 이상한 짓을 한다고 햄버거 업계 전체를 욕하진 않잖아요?
말 그대로 '순복음교회'라는 곳에서 이상한 일을 한 것인데 개신교 전체적으로 이런 일을 행한 것도 아니고 굳이 싸잡아 비판할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애초에 다른 것도 욕 할 게 더 많아서...
21/02/08 12:15
맥도날드에서 덜 익힌 패티가 나오니 어쩌니 했을 때 맥도날드 병이라고 안 하고 햄버거 병이라고 싸잡혀서 문제삼는 느낌이 있긴 했습니다.
21/02/08 12:49
이런 일이 처음이면 억울할만한데 교회 트롤링이 몇십번째 반복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이 의견을 옹호하는 사람은 교인 말고는 거의 없을 껍니다
엔간히 했었어야죠
21/02/08 13:04
비유를 잘하셨네요.
맥도날드에서 문제 생기면 '햄버거병' 이라고 하죠. 업계 탑이니까요. 그러니까 저정도 교회에서 문제일으키면 '개신교병' 이라고 해도 될듯.
21/02/08 13:11
큰데작은데 할거 없이 두루두루 트롤링을 하니까 그렇죠.
맥X날드에서 패티에 이상한거 섞다가 걸렸는데, 며칠있다 KFX도 좀 다른거 섞어서 걸리고, 또 며칠있다 롯데X아는 또 다른거 섞어서 걸리고, 동네 소규모 수제햄버거집은 아예 위생으로 영업정지... 게다가 이게 비교적 짧은 기간안에 와장창 나온 거라면? 이러면 햄버거집 문제있다! 해도 이상한 상황이 아니죠. 여기다 대고 맘터는 괜찮아! 해봤자 얘기가 되겠나요. 쟤네도 문제 있지만 아직 안걸린거겠지 하지.
21/02/08 13:27
맥도날드에서만 나왔으면 아마 그랬겠죠?
1년전에는 맥도날드에서 몇달전에는 버거킹에서 몇주 전에는 롯데리아에서 며칠 전에는 KFC에서 이상한 짓 하면 어떨까요? 지금이 그래요.
21/02/08 16:18
기본적으로 부활이니 처녀출생이니 이상한 걸 믿는 집단이 저런 짓을 또 하는 거니 그렇죠.
맥도날드가 이상한 짓을 하려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회사는 아니잖아요. 근데 기독교라는 집단은 애초에 저런 이상한 믿음을 가진 집단입니다. 당연히 동일하게 비교를 할 수 없죠.
21/02/08 11:41
저런 걸 보면 사립학교 교수 자리라는 게 참 철밥통에 가까운 듯 합니다.
국립대였으면 견책 징계 해고 감이죠. 대단하신 분들은 참 이런 상황에서 면죄부 만들어서 팔아먹을 생각까지 다 하고... 타고난 거상의 위엄이랄까요. 범속한 사람 입장에서는 그 발상을 따라갈 수조차 없네요.
21/02/08 11:43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이같은 자들은 우리 주 그리스도를 섬기지 아니하고 다만 자기들의 배만 섬기나니 교활한 말과 아첨하는 말로 순진한 자들의 마음을 미혹하느니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에게 예언하는 선지자들의 말을 듣지 말라 그들은 너희에게 헛된 것을 가르치나니 그들이 말한 묵시는 자기 마음으로 말미암은 것이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온 것이 아니니라
21/02/08 11:46
코로나 카드가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았다고 사과하는 게 아이러니하네요.
교회의 근본이 애초에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것이 아닌가요?
21/02/08 11:46
이게 아주 재밌는 케이스죠.
유게에도 올라왔는데, https://pgr21.net../humor/412492 종교관련글이라 삭제될지도 모르니 해당글에 썼던 댓글들 몇 개를 아래에 가져와봅니다.
21/02/08 11:46
저는 이런 뉴스 볼때마다 마태복음 23장을 읽고 또 읽습니다.
성경에서 이야기 하는 것에서 신학적 해석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보면 안맞는 부분이 있을지 모르겠으나 마태복음 23장은 신학적 해석 1도 없이 주 대상만 현대의 목사들이라 넣고 현실적으로 해석해도 성경 그대로 해석해도 과거부터 현재를 넘어 미래에 인류가 끝나는 날까지 영원히 진실로 기록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21/02/08 11:48
- 본문에서 문제가 된 김현원 교수는 [창조과학회] 활동(강연 등)도 하는 양반입니다.
(원래는 '창조과학회 회원'이라고 썼는데, 다시 확인해보니 창조과학회 활동을 한 것은 맞는데 [회원]인지 여부는 확실치 않은 것 같아서 정정합니다) - 김현원 교수는 스스로를 '물 전문가'로 포지셔닝하는 양반인데, 자신이 개발한 물 '생명수'에 항암 효과가 있다고 주장하면서 판매해 오다가 5년 전에 [사기·의료기기법·식품위생법·화장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 교수에게 벌금 2000만 원 확정판결] 받은 바 있습니다. http://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302203
21/02/08 11:53
아무리 창조과학회 회원이 되고 싶어 하는 교수라도 '생명수'를 만들어서 파는 인간은 걸러내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 그렇지도 않군요. 하긴 창조과학 내에서 헛소리 걸러내기 기능이 제대로 동작하는 게 가능이라도 하면 창조과학이 유사과학 단계에 머무르지 않겠죠.
(원래 위에 언급하신 글에 다신 댓글에 단 대댓글인데 최신 댓글에 다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옮깁니다) 이하는 새로 생각나서 덧붙이는 글입니다. 이거 사기꾼이 작정하고 거창한 직함 달고 창조과학회 들어가면 더한 범죄도 가능하겠는데요? 창조과학이라는 동네 자체가 거짓말 걸러내기에 취약한 환경이고, 창조과학회 회원이라면 사기에 필요한 권위도 더해주고, 거기에다 진화론에 반감을 가진 장로나 목사 등의 교계 지도자들에게 쉽게 접근까지 가능하니 사기꾼이 활개치기 좋을 것 같습니다.
21/02/08 13:49
사족일 수도 있지만, 해당 교수가 [창조과학회 회원]이라고 썼던 부분은 정정했습니다.
(다시 확인해보니 창조과학회 활동을 한 것은 맞는데 [회원]인지 여부는 확실치 않은 것 같아서요)
21/02/08 11:55
이 기사가 아마 (거의?) 최초보도였을 것 같은데요, http://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302203
(뉴스앤조이라는 개신교계 언론으로서, 주로 교계 문제점들을 파헤쳐서 보도하는 언론사입니다) 예배 시간에 [교회 한 장로가 카드 구입 비용을 다 댔으며, 교구 목사들을 통해 보급하겠다고 구체적으로 밝혔다.] 라고 나와 있습니다. 사실 뭐 건조하게 따져보면 그냥 [사기꾼 하나(김현원 교수)가 호구 하나(장로) 쎄게 물은 사건]에 그칠 수 있었을 겁니다. (1) 돈 많은 장로님은 사기꾼의 감언이설에 속아서, '이 좋은 걸 우리 교회 교인들에게도 나눠줘야겠다'고 생각했을 것이고, (유명 대학 의대 교수님이고 창조과학회 활동도 하는 실력좋고 믿음좋은 전문가가 하는 일이니, 의심할 여지 없다고 생각했겠죠) (2) 교회에서는 그냥 장로가 사비 들여서 구입해서 기증한 물건(...불쏘시개)을 배포해주었을 뿐, 딱히 교회 예산이 들어가지도 않았고, 좋은 마음에 무상으로 기증된 물건/기증자에 대하여 립서비스 하는 것도 대단히 이례적인 수준은 아닐 겁니다. (3) 다만 이 사건의 핵심 포인트는 바로 [예배에 참석한 교인들은 두 번에 걸쳐 박수를 보냈다.] 라는 대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성도들이 저걸 믿어서 아멘하고 박수 쳤으면, '효과도 없는 물건 때문에 방역에 구멍이 발생할 수 있는' 문제가 야기되었을 것이고, 성도들이 저걸 믿지 않는데도 아멘하고 박수 쳤으면 그건 촌극인데, 아마 실제로는 전자와 후자가 섞여서(비율은 잘 모르겠지만) 하나의 큰 집단이 일사불란한 모양새로 굴러가는 게 대형교회에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문제 현상이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21/02/08 11:59
기사에서 언급된 [코로나19를 예방해주는 종이카드]는, 김현원 교수가 최근에 발간한 책에 부록으로 포함되는 물건입니다.
[디지털 3D파동이 COVID-19을 해결한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54512722 책 가격이 30000원(정가)이나 하는 어마어마한 물건입니다. 목차랑 인용문구를 보면 유사과학 장사꾼의 전형임을 알 수 있죠.
21/02/08 11:59
[목차]
머릿말 … 4 프롤로그 - 재세이화와 새로운 패러다임의 과학…12 1. 새로운 패러다임의 과학(Science of New Paradigm)…66 2. COVID-19을 비롯한 바이러스 질환에 대한 뉴패러다임 과학의 접근방법…116 3. 갈근과 사삼 그리고 COVID-19의 치료제 후보물질들의 주파수 비교…134 4. 셀레늄과 게르마늄을 함유하는 산삼배양근의 제조…144 5. COVID-19 억제 3D파동을 담은 콜로이드 실버를 이용하는 뉴패러다임 방제 방법…156 6. 가이아와 코로나19…172 7. 2차원 평면에 표현된 디지털 3D파동…186 8. 디지털 3D파동이 변조된 치유전기, 유엘…206 9. 11차원 우주에 대한 뉴패러다임 과학의 해석…224 10. 간접적인 물의 기억력으로 나타나는 P53의 항암효과…236 11. 유엠에 의해 만들어진 미네랄 환원수의 생리 통증과 생리 불편감에 미치는 영향…250 12. 지구의 환경위기를 해결하는 기적의 미생물, ECOMIC…266 에필로그…283 부록…292 ------------------------- [책속에서] 현대과학은 물질이라는 우물 안의 과학이다. 하지만 우물 안과 밖을 감히 비교나 할 수 있을까? 이 책은 우물 밖의 과학을 소개한다. 이 책에 담겨있는 매직과 같이 신비한 내용은 먼 훗날의 얘기가 아니라 현재 실현되고 있는 과학이다. 이 책은 물의 기억력을 물질의 3D파동으로 설명하며 나아가서 디지털 3D파동까지 과학적으로 설명한다. 뉴패러다임 과학은 20세기의 양자과학을 넘어서는 21세기의 과학이다. 책의 부록에 코로나19 치료제들의 디지털 3D파동을 담은 카드를 제공한다. 독자들이 직접 카드의 효과를 체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 카드를 지님으로써 코로나19로부터 예방될 수 있고, 확진자와 환자도 쉽게 회복될 수 있을 것이다. 카드에 담긴 디지털 3D파동을 이 책 전체에도 담았다. 과거의 나의 책에도 사람을 건강하게 하는 파동을 디지털화하여 담아서 많은 사람들이 그 효과를 체험한 적이 있다. 이번에는 구체적으로 코로나19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디지털 3D파동을 이 책에 담았다. 혈당을 낮추는 공간, 암 성장을 억제하는 공간, 우울증을 치료하는 공간, 두뇌를 활성화하는 공간,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공간 등과 같이 다양한 3차원 치유공간들도 만들어질 수 있다. 휴대폰이 인체를 오히려 건강하게 하고, 휴대폰의 열도 감소하고,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뇌파가 오히려 안정화되고, 전기밥솥의 밥이 잘 상하지 않고 집안의 전기의 사용량이 줄어드는 등 다양한 기능성이 나타난다. 예를 들어 암을 억제하는 물질의 3D파동을 프로그램하면 냉장고의 모든 음식이 항암효과를 나타내게 되며, 휴대폰의 사용, 전등의 빛, 오디오의 음악, TV시청, 전기담요의 사용 등이 모두 항암효과를 나타내게 된다. 접기
21/02/08 12:05
의외로 이단 논쟁의 흔단은 교계 바깥에서 보기엔 '저런 게 왜 문제가 되지?' 싶은 것들이 많습니다. 순복음교회는 방언을 못 받으면 구원받지 못한 것이라고 주장한 게 문제가 됐고 그 주장을 철회해서 이단에서 벗어난 케이스입니다. 그거랑은 별개로 설교 중에 사이비과학스런 주장들을 많이 인용하는 건 예나 지금이나 문제고 지금도 그래서 사이비과학에 낚인 거죠.
21/02/08 19:34
하긴 예송논쟁도 당시 사대부들로서는 임금의 정통성 논쟁이니 어마어마하게 민감한 이슈였지만
현대에는 잘 모르면 그냥 상복 1년 더 입니 마니같에 사소한 문제로 싸운거같다고 느끼는 사람들도 많죠 흐흐
21/02/08 12:07
이건 사실이 아닐 겁니다. (예전에 썼던 댓글을 가져옵니다)
----------------------- 여의도순복음교회는 과거 이단시비가 있었고 지금은 그 이단시비가 해제되었습니다. 그 이유가 '교세 확장' 때문이었다고 알고 계시는 분들이 종종 계시던데, 사실과 다릅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담임목사의 가르침이 정통교리에 심각하게 위배되는 부분이 있었고, 이것으로 인하여 교계에서 문제가 되자 조용기목사가 교계의 지적을 수용하고 가르침을 수정하기로 하여서 이단논쟁이 일단락되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상당히 좋지 않게 보는 입장이긴 하지만, '교리는 이단적임에도 불구하고 교세빨로 정통교단에 끼어 있다'라고는 볼 수 없는 것 같습니다.)
21/02/08 12:52
그런데 여의도순복음에 대한 교계에서의 인식은 어떤가요? jjohny=쿠마님께서는 안좋게 본다고 하셨는데 그냥 전반적으로요. 물론 개신교라는게 워낙 다양한 집단이라서 '전반적'이라는 표현이 좀 애매할수도 있긴 하겠네요.
외부인의 입장에서 보기에 저긴 아무리봐도 종교의 의미보다는 인맥의 의도로 다니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고, 저길 정말 믿음으로 다니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 사람들은 신천지나 전광훈 믿는 사람들 만큼이나 정상적인 사고가 안되는거 아닌가 싶어서요. 뒷 부분 이야기가 너무 극단적으로 들릴지 모르지만 (순복음 교회 다니는건 아니지만) 교회에 지나치게 독실하신 친척 한 분과 예전에 대화하다가 조용기를 예수그리스도 수준으로 신격화 해서 이야기하는걸 듣고 어이없었던 기억에서 기인하고있음을 이해해주세요.
21/02/08 13:15
- 저는 위 링크에도 썼지만 개인적인 호불호를 따져보면 전광훈 교회보다 더 싫어하는 편이고, 다만 교회 내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전광훈 교회만큼 막나가지는 않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 전반적인 교계의 인식은, 사실 신학적/교리적인 부분에 대한 관심은 많지 않을 것 같고, (아마도 국내외 포함)[최대 규모의 초대형교회]라는 점에 방점이 찍혀 있을 것 같습니다. 긍정적인 평가로든, 부정적인 평가로든...
21/02/08 13:49
답변 감사드립니다.
제가 최근에 특히 pgr에서 개신교에 비판...을 좀 넘은 날선 반응을 많이 적긴 했지만 그래도 개신교 역시 긍정적인 의미의 교인들이 없는건 아니라는걸 알고 있거든요. 실제 제 주변에도 있긴 하고요.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진짜 바른 종교인이라면 저런 교회를 다닐 수가 없을텐데 워낙에 크다보니 교계에서의 인식이 궁금했습니다.
21/02/08 13:33
끼어들어 죄송한데 질문하신것에 제 생각, 주워들을것들을 짧게 써봅니다.
오늘날 한국교회 곳곳에선 이미지관리 및 자성의 목소리를 내는척하려고 각종 사건사고 및 이단수준의 드립을 친 조용기 목사와 여의도 순복음을 까고 있고, 덩치만 큰 마이너로 취급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도 한국 목사들의 설교와 신도들의 신앙관엔 조용기 목사의 3박자 구원론 흔히 한국식 기복신앙이 자리잡고 있지요. 그 먼 옛날 교회가 부흥하던 시절엔 더 중요했겠지요. 게다가 마귀,방언드립의 원조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최소한 대중화 되는데 큰 몫했고요. 벗어나고 싶지만 벗어날 수없는 그런 존재입니다.
21/02/08 13:50
죄송하긴요. 생각을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주변에 있는 몇몇 개신교 교인들도 순복음교회에는 상당히 비판적이던데 전반적으로도 그런 생각이 강한지가 궁금했었습니다. 말씀 듣고보니 더더욱 저런 교회가 '초대형' 교회로 유지될 수 있는게 서글픈 일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21/02/08 12:08
저는 솔직히 성경을 믿는거나 안티 코로나 바이러스 카드를 믿는거나 별 차이도 없는 것 같으니 종교인들은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 딱히 욕하고 싶지는 않고, 개인이 미쳐서 저런 주장을 하는거라면 뭐 미쳐서 개소릴 하는걸 어쩌겠어요 이것도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는데, 저런 사이비 사기꾼 또는 광인에게 권위를 부여해 주고있는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이 진짜 욕을 처먹어야 하는 대상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21/02/08 12:27
일단 이번에 대대적으로 반론 보도되기도 했고,
순복음교회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사과하기도 했으니, '아 아닌가보다' 하게 되겠죠... 그렇게 기도메타 타는 수밖에 없습니다...
21/02/08 13:06
의사가 저런 미친소리를 할리가...싶어서 찾아봤는데
역시나 의사 아닙니다. 있지도 않는 의사면허를 박탈 당할리가 없으니 예상중 하나는 맞추셨네요. https://jesusguy.tistory.com/365
21/02/08 13:18
의사가 아니라니 정말 다행입니다만...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생화학교실 김현원 교수이다. 서울대학교 화학과를 나와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생화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고 한다.] 이걸보니 만만찮게 정신이 아찔해집니다 크크 뭐 관련 학위가 있으니 교수를 했겠지만서도..
21/02/08 13:06
교회다니시는 분들이 아무리 '일부 일부' 하면서 모른척해봤자
바깥에서는 그렇게 안봅니다. 그냥 교회가 자정능력도 잃고 엉망이구나 하죠. 아니면 바깥에서 어떻게 보든 상관 없는 단계에 접어들었나요?
21/02/08 13:14
주변에서 못보는 것들을 미디어를 통해서 보니까 일부라고 생각하겠죠.
사실 멀쩡한 주변이 일부고, 대부분은 저런 꼴로 돌아가고 있는 게 아닐까 의심해야할 단계인듯..
21/02/08 13:17
실드치는것 같지만...
사실 드라이하게 보면 호구 장로 한명이 사기꾼한테 속아서 좋은일 하겠답시고 탈탈 털린거죠;; 장로 한명이 저걸 돈들여서 일괄구매했고, 그걸 성도들에게 무료로 나눠주려고 했던거에요. 몇가지 추가적으로 적어보면... 교회에서 성도들에게 [판매]를 했는가? X 교회에서 헌금으로 걷은 돈을 이용해서 [구매]를 했는가? X 아무 의미없는 물건을 성도들에게 나눠주려 했는가? O 따지고보면, 교회마다 연말에 하는 "축복의 말씀카드 나눔"같은거랑 별 차이 없는 일이긴 한데... 이게 자칫 잘못하면 방역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었던 일이라, 욕먹을만은 하다고 봅니다.
21/02/08 13:19
교회가 종교적인 역할도 있지만, 신뢰할만한 비즈니스의 커뮤니티 역할도 합니다~ 그런측면에서~ 종교를 떠나 그냥 좋게 좋게 저런 일이 심심치 않게 평소에도(자주는 아니지만) 일어나는 일입니다~ 다만 이런 시국에 눈치가 없었다고 봐요~
21/02/08 13:33
그냥 신나게 치세요 방역수칙 지키는 곳이든 뭐든 그냥 다 금지시키시고
까는사람만 있어서 교회이름빌리면 장사안된다는 견적나올때까지 매우 쳐야죠 지하로 스며들어가서 동선파악도안되고 확산도 못잡게요 아주 신나겠네요 크크
21/02/08 13:38
1. 면죄부 판매 같은 장사는 아니어서 다행이네요.
2. 믿음으로 죄사함을 받고 구원을 받아도 사람 자체가 선해지는 것은 아닐텐데 저 교수의 이론을 어떻게 신뢰해서 온라인으로 예배가 방송되는 중에 말도 안되는 카드를 배포하겠다고 하는 것일까요? 3. 저 교수는 학계에서 조사 또는 검증하고 사기라면 수사의뢰해야 하는 거 아닐까요?
21/02/08 13:44
해당 교회 담임 목사라는 인간이 예배시간에 대놓고 광고를 했습니다.
이 목사는 "종이 한 장에 무슨 역사가 나타나겠나 의심하지 말라"면서 "갖고만 있으면 여기서 스스로 파장이 나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차단하고, 또 있는 바이러스도 죽인다"고 했다. [출처: 뉴스앤조이] 여의도순복음교회, 전 교인 '안티 코로나 바이러스 카드' 지급…이영훈 목사 '3D 파장 나와 코로나 안 걸려' 교회 담임목사가 대놓고 선전하고 효과있다고 주장한 사건이죠. 그런데 이게 장로 한 명이 낚인 일이다라는 해석이 나오네요.
21/02/08 16:30
당연히 이상할텐데, 일단 공짜로 나눠주는 종이쪼가리가 큰 문제가 될거라고 생각안했을테고.
무려 담임 목사가 그렇다는데 아니라고할 간 큰 인물도 없었을 겁니다...
21/02/08 13:49
제가 저 학교 학생이었으면 바로 교수 퇴진 시위해야겠네요.(아마 이미 난리났겠죠?)
아니, 학생뿐이 아니라 교수들도 나서야 하죠. 학교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는데...
21/02/08 13:55
사실 종교인들 눈치보느라 종교의 자유는 인정하는데 강요만 하지말아줘 이러는거지 속으로는 비정상인으로 보고 있을것같은데 저정도는 익스큐즈죠
21/02/08 14:01
지들도 대놓고 사이비 짓거리 하는 데 신천지만 죽자고 사이비 프레임 씌우는 게 웃기네요. 그리고 저 연대 교수는 대학에서 퇴출시켜야 하는 거 아닙니까?
21/02/08 14:09
교회에 대한 반감과 분노와 증오가 없었으면 해프닝으로 끝날일 입니다.
일부다, 낚인거다. 교수가 잘못이다. 이딴 소리 하지마시고 제발 정신들좀 차리세요.
21/02/08 14:25
보도가 되어서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문제가 적극적으로 지적되었으니까 해프닝으로 끝난 거죠. (아직 다 끝난 건지도 잘 모르겠지만)
목사 개인의 영향력이 비대한 대형교회 조직에서, 담임목사가 그 영향력에 대한 책임의식 없이, 검증되지도 않은 가짜 정보를 교인들에게 퍼뜨렸고, 여기에 또 교인들이 아멘과 박수로 응답해버려서, 자칫하다가는 코로나19 방역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었던 사건입니다. 전형적인 대형교회 문화가 빚어낸 사건으로서, 교회에 대한 반감 등이 없어도 문제가 될 수 있는, 또는 문제가 되어야 하는 사건입니다.
21/02/08 14:29
근데..
안티코로나를 담임목사가 떠들어도 과학적이지 않고 믿지 않으니 한명만 속았다..이런거는 좀 웃겨요 소설갖고 담임 목사가 할렐루야 하면 과학적이어서 믿고 외치나요... 믿음도 만들고 파는데 안티코로나가 뭐가 다른가요 이건 과학이다 아니다...뭐래
21/02/08 14:53
짜증나네요.
한국에 개신교인 숫자 천만입니다. 일부의 일탈이 아니고 전 개신교인들이 여기서 거론하는 것처럼 트롤짓하고 있었으면 한국의 코로나 숫자는 지금 수준이 될수가 없어요. 좀 제대로 알고 얘기하세요. 이렇게 취급 당할 바에야 방역수칙을 일반인 보다 더 잘 지키면 지키시고 계시는 한국에 계시는 개신교인 친지인들보고 그냥 방역 수칙 무시하고 그냥 다들 대면 예배 드리라고 하고 싶을정도네요. 방역 수칙 왜 지킵니까. 안 지키는 사람들하고 똑같은 취급을 하는데. 도대체 일개 개신교인들이 이런 상황에서 뭘 합니까? 가서 순복음 교회 가서 데모 할까요? 자꾸 중앙집권 체재의 천주교하고 불교하고 비교를 하는데 개신교는 성격 자체가 완전히 달라요. 서로 터치 못해요. 차라리 같은 직종의 비지니스들과 비교를 하세요. 그럼 왜 어쩔땐 교회들끼리 모여서 같이 반발하느냐 라고 하신다면 천만 교인들이 그런것에 다 관여하는 줄 아세요? "운동권" 쪽의 교인들과 교단들이 그짓 하는 거에요. 대다수의 사람들이 아파트 주민 모임에 별로 관심 없고 활동 안 하듯이 대다수의 교인들은 이런 것에 관심 없고 데모하러 나가지 않아요. 좀 비중앙집권체재의 천만명의 신도들이란 것을 좀 생각하고 합시다.
21/02/08 15:21
저도 교회 다니지만 일정 분모를 공유하는 집단 사이에 흐르는 정서가 아예 없다고는 할 수 없을 것 같네요.
말씀하신대로 같은 비즈니스로 비교하면 일부 용산 컴퓨터 부품 유통업체, 일부 휴대폰 대리점, 일부 견인차, 일부 중고차라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일부라 생각할까요? 해당 집단에 대한 사람들 신뢰도는 바닥을 기고, 산업에 대해 비판할 수도 있습니다. 그 집단에 흐르는 어떤 모순과 문제점이 있기에 해당 현상이 발생하는 거니까요. 아니면 반박 자료가 있던가요. 방역수칙 잘 지키는 교회 많아요. 특히 대형 교회는 오히려 방역수칙 더 잘지키죠. 근데 한국에서 개신교인 코호트의 발병률이 다른 집단에 비해 유의미하게 높다는 건 부정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천 만 개신교인이 5천 만 국민이 이용하는 식당, 노래방, 헬스장 등 다중이용시설을 전부 합친 것과 비슷한 규모로 감염이 나오고, 불교계에서 종교 시설발이라고 싸잡아 부르지 말라고 불쾌감을 나타낼 정도면 남이네, 남의 교회 이야기네, 라고만 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라 생각하네요.
21/02/08 15:38
싸잡기 시작하면 끝도 없어요. 한발짝만 더 나가볼까요?
한국인이기 때문에 일정 분모를 공유하는 집단 사이에 흐르는 정서가 아예 없다고는 할 수 없지요. 놀랍게도 사이비나, '일부' 개신교 아니 광신도 중 절대 다수는 한국인이네요; 오천만 한국인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공공시절, 대중교통에서 산발적으로 감염이 발생하는 현실이 개탄스럽습니다. 저도 한국인이지만 클럽, 술집에서 개판치고 코로나는 아무 상관없다는 듯이 지내는 한국인들을 보면 남이네, 남의 가족 이야기네, 라고만 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라 생각하네요.
21/02/08 15:46
한발짝 나가시면 안될 것 같습니다. 맞는 비유는 아닌 것 같네요.
우선 대중교통 집단감염 사례는 보고된 바가 없고요. 술집 다니는 사람들을 코호트라고 말할 정도로 개신교 코호트만큼이나 특정할 수 있는 집단인가도 보기 좀 어려워보이는데, 이에 비유하는 게 옳은가는 좀 의문이 드네요. 그리고 클럽, 술집 이용자들에 대해 사람들이 우리의 일부라고 하던가요? 오히려 멍석말이 비유 나올 정도로 두들겼죠. 과해서 문제라할 정도로요. 이태원 클럽발 한 번 나온 뒤로 이태원 가보셨으면 이해하실 겁니다. 싹 죽었어요. 한국인이라는 집단을 설정해놓고 비교를 한다면 다른 나라 국민이 될텐데, 그 점에서 본다면 오히려 한국인은 우수한 방역 협조 능력을 선보였습니다. 강제적인 통제 없이도 스스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고 마스크를 썼죠. 그렇게 오히려 한국인은 세계적으로 볼 때 잘한 축인데 비난하면 맞지 않은 지적이 될 겁니다. 이런 경우야말로 일부겠죠.
21/02/08 19:04
대중교통 집단감염 확인된 건 있나요. 개신교 내지는 방역 무용론자 측에서 툭하면 대중교통에서 확산된다 확산된다 그러니 교회 막는 거 의미없다는 식으로 말을 하는 민감한 문제입니다. 과장된 비유를 하시려는 건 알겠는데 거기에 대중교통 끼워넣을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21/02/08 14:57
어머니 다니는 교회네요.
저번주에 이 이야기 하시길래. 무안단물이랑 다를게 뭐냐라고 뭐라고 했었는데 결국 기사까지 나오네요 이영훈 목사체제로 바뀌면서 좀 괜찮아졌다 싶더니 문제 터지네요
21/02/08 15:06
저도 개신교 굉장히 싫어하고 일부 어쩌고 하는 것도 핑계에 가까운 소리라 생각하지만 근래 분위기 보면 선넘은 수준으로 아묻따 개신교인 욕하는 분위기가 좀 있는 것 같네요. 통계적으로 미국 흑인 범죄율 높다던가 대한민국 내 특정 국가 외국인 체류자들 강력 범죄율이 높다, 무슬림 내 근본주의자들과 암묵적 동의자들 비율이 절대 적지 않은 수다 같은 팩트를 건조하게 얘기해도 큰일날 혐오 소리로 취급하는게 요즘 세상인데 개신교는 사회에서 사회적 강자,기득권에 속해서 괜찮은건가요?
21/02/08 16:01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에 대한 혐오 증오를 가장 격렬하게 생산하고 퍼트리는 집단이 개신교 아닙니까? 뿌린 대로 거두고 있을 뿐이죠.
21/02/08 16:26
욕먹을만한 사상을 가진 집단이 욕먹는 건 당연한 일이지 거기에 혐오 운운할 건 아니죠.
일베나 메갈이나 나치, 남녀차별주의자, 인종차별주의자, 독선적이고 배타적이며 폭력적인 전쟁신 숭배 집단이 욕을 먹는 건 그냥 그것이 욕먹을만 것이기 때문이지 딴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죠.
21/02/08 16:29
욕먹을만한 집단(방역수칙 안 지키고 이상한 짓한 교회그룹 같은)이 욕먹는건 문제 없다고 보는데 개신교인 싸잡아 욕하는건 그것과 다른 얘기라서요.
21/02/08 16:47
조선족이나 불법체류자, 난민은 이런 특정한 사상을 선택한 집단이 아니니 비교할 대상이 아닙니다.
비교를 하려면 제가 위에 얘기한 메갈, 일베, 나치 등과 비교해야죠.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 공히 저 전쟁신을 숭배하는 종교집단이니 무슬림에 대해서도 어떤 식으로든 평가를 할 수 있고, 페미니스트도 마찬가지로 어떤 특정한 사상을 선택한 사람들의 집단이니 님이 긍정적으로든 부정적으로든 평가하실 수 있습니다. 그게 혐오스러운 사상이라면 혐오할 수도 있겠죠. 카테고리를 헷갈리시면 그렇게 이상한 결론을 내시게 됩니다.
21/02/08 18:37
저는 루리웹 게임 관련 게시판 이용하는 유저로서 북유게,유게 같은 특정 게시판에서 정치병걸리고 거기 서식하는 다수의 아동성애 오타쿠들이 루리웹 이미지 다 망친다 한건데 방역 수칙 지키지 않고 트롤링하는 교회,개신교인들 때문에 짜증나는 개신교인과 비슷한 거죠.
21/02/08 15:18
좀 다르긴 한데 현상을 보니 메이저 치팅 스캔들 생각나네요. 그 때 대다수 메이저 팬들 조차 엄청 비판했는데, 해당 구단들 팬들이 피의 쉴드를 쳤거든요. 근데 여기는 일부라는 얘기로 기독교까지 말라는 둥 이러니 좀 웃깁니다. 여의도순복음은 기독교 재단 중 탑급에 속합니다. 기득권에다가 역사도 깊고, 인지도, 영향력 모두 높습니다. 그럼 비록 다른 교파일지라도 같은 개신교 신자로서 비판을 해야지 일부라고 둘러대는건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기독교 전체로 싸잡아도 할 말 없는 사건이기도 하고 다른 파 신자 조차 욕해도 인정할 수 있는 사건입니다. 크보도 오래전 병역비리 사건에 대해서 야구팬들 모두 흑역사로 인지했듯, 이것도 신자 조차 흑역사라고 인정해도 할 말 없는 사건이라는 것입니다.
21/02/08 15:41
세계 최대 규모 교회고, 교인 수도 가장 많았으니 나름 우리나라 개신교에 꽤나 영향 미치고 있는거 아닌가요? 물론 기독교의 역사를 기원전까지 놓고 보면 매우 짧은 역사일 수 있지만, 스포츠 구단으로 비유해보면 왕조도 완성해 본 신흥 강호와 같은 위상으로 생각을 안 할래야 안 할 수가 없는데요?
21/02/08 15:54
저도 개신교에 대하여 잘 모르긴한데..
그럼 순복음은 기득권이 아니고 역사도 짧고 영향력이 그다지인편인건가요? 예전 뉴스등으로 나오는 이름등으로 기억하기에 제일 큰 교회라고 알았거든요.. 개신교 입장에서는 순복음이 저러는건 그럼 이단이고 사이비인건가요? 어떻게 구분이 되는지 순복음 = 신천지 인건가
21/02/08 15:55
가볍게 감정에만 분노하지 마시고 한 번씩 진지하게 생각해보세요.
대한민국 개신교는 저런 특정 교회에 대한 개선의 방법이 없습니다. 중간에 한 분의 댓글처럼 개신교 교회는 서로 다른 사업자일 뿐 서로에게 어떠한 영향력도 행사하지 못합니다. 언론에서는 마치 큰 교회나 단체들이 방향을 잡아주는 것 같지만 현실은 그런 거 없습니다. 개신교 단체나 큰 노회들이 직간접적으로 지원해주는 작은 교회에나 영향력이 조금 있지 큰 교회에는 영향력 제로입니다. 이렇게 이렇게 해주세요 하고 교회나 목사에게 연락은 가지만 강제성 전혀 없거든요. 그냥 종이 쪼가리, 스팸 문자 수준입니다. 이런 식으로 개신교를 싸잡아서 욕해봤자 개선의 여지는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저런 교회에 불만 있는 사람들 vs 평범한 개신교 사람들 구도가 잡힙니다. 저런 곳 다니는 사람들 타인 시선 신경을 안 씁니다. 욕하면 오히려 좋아합니다. 평범한 개신교 사람들은 아 또 별 그지 같은 목사가 사고 치네 하면서 열만 받아 하고 끝이죠. 안 그래도 지난 주말에 알고 지내던 장로님과 밥 먹게 돼서 이야기 나눴는데 상황은 인지하고 있지만 어쩔 수 없다, 우리 교회라도 잘 지키는 수밖에 없다. 정도의 생각을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전 개신교에서 손을 뗀 지 10년이 넘었고, 개신교인에 대한 거부감도 상당한 편인데 그래도 돌아가는 구조를 알아서 그런지 요즘 사태에 대해서 딱히 욕할 마음은 안 듭니다. 단지 이번 일을 계기로 대한민국 개신교가 전도는 그만 강조하고 내부 정화에 노력을 기울이면 좋겠네요. 외부 이미지는 전도의 핵심입니다. 쩝. 이거 때문에 손땔 당시 전도사님이랑 싸웠던 기억 나네요;;
21/02/08 16:05
신천지때는 신천지특유의 사이비행위때문이다..출입금지 달고 난리치고
이태원때는 동성애자들이 어쩌고 하면서 성경에서 말하기를 시전하고 선교학교등은 첨부터 이상한 곳이었다 다르다 우리와.. 가장크다고 알려진 순복음은 목사가 사기꾼에게 당한거고 일부이다... 맞아요 실은 알고 있어요 방역 잘지키는 [일부]교인들도 많고 교회들도 많으니 너무 크게 번지고 있지 않죠. 대면예배를 하라고 한다는 교리내새우던 교회들에게 이단취급받을 수도 있지만 참는거겠죠 솔직히 100중에 50이상은 잘 지키고 있다고 생각해요 개신교인들 아니 그보다 훨씬 많은 퍼센트로요 불교도 종파 여러개죠. 각 종파들끼리 다투기도 하구요. 그런데 참 다르긴하죠... 빡치고 짜증나는데 IEM선교회 놈들 여의도순복음교회신도놈들 이렇게 욕해야하는건가싶네요... 개신교 짜증난다고 하는 욕을 (방역안지키고 예배강행하고 역병퍼트리는 일부)개신교라고 앞에 생략했다고 생각해주시면 좋겠네요. 아 인간들 싫어요. 손님들 짜증나요. 시위집회 짜증나요. 여기 앞에 대부분 (방역안지키는)이 붙던거 아닌가 싶어요 815집회에도 두세명이라도 마스크 잘쓰고 방역수칙 잘지켰을수도 있잖아요. 그런 한두명있다고 세분화해서 말해야하나 싶어요. 대표성이 없다고 하는데 특성을 모른다고하는데... 신도 제일많은 교회나 연맹이나 이런곳들이 하는 말이나 짓거리 보면....흠.. 개신교 안에서 변화를 개선을 원하는 목사님인지 하는 분도 뉴스나 토론 나와서 하는 말 들어보면 [전반적인]문제로 인식되는거 같아요. 어쩌면 그들이 일부가 아니라...내가 일부인가? 라고 생각해봐야할지도
21/02/08 17:57
일부니까 일반화 하면 안된다는 건 의미 없는 말이라고 봅니다.
그렇게 접근하면 집단을 지칭해서 비판하는 일은 있을수가 없으니까요. 신천지 때도 일부 신도들은 방역수칙 잘 지켰겠죠 정치인이나 중국 등으로 지칭할 때도 항상 일부라고 하시는지.. 일부 정치인, 일부 중국인 등등..?
21/02/08 18:05
그놈의 일부일부 종교는 자유라고 생각했지만 일부 몰지각한 개신교 때문에 제 인생 최악의 종교는 개신교입니다 전도한다고 붙잡기만하면 개쌍욕박을겁니다
21/02/08 18:07
전국 교회 세금 30% 정도씩 때려야 나라가 제대로 돌아갈듯요..
그냥 사회악 그 자체... 목사들이 벤츠 끌고 다니고 타워팰리스 사는데도 천벌을 안내리시네요...
21/02/08 18:16
일부일부 하시만
개신교인들이 매주 꼬박꼬박 나가서 내는 돈으로 쟤들이 크고, 지금도 커나간다는 거 또 댓글로 일부일부하면서 쉴드지지받으니 저렇게 빵상아줌마급 일도 자신있게 지르고
21/02/08 18:32
어느 목사가 도둑질을 했다는 걸 갖고 기독교인들을 도둑질하는 사람들이라고 싸잡아 욕한다면 이상한 거겠지만,
이런 사건이야말로 저 종교집단의 근본적인 해악을 그대로 드러내는 것이고, '일부'라고 축소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기독교, 유대교, 이슬람교는 애초에 배타적이고 폭력적인 전쟁신 숭배신앙입니다. 신의 아들이 섹스도 안했는데 태어나서 도술을 부리다가 부활도 했다는 걸 실제로 믿고 그걸 현실에 적용하려고 하는 사람들의 집단입니다. 동성애자를 탄압하고 과학교과서를 자기들 교리에 맞추려 하는 건 그 중의 아주 일부일 뿐이죠. 그런 비상식적인 믿음 위에 본문의 사건과 같은 믿음이 끼얹어질 수 있는 거구요. 애초에 어떤 이스라엘 사람을 신의 아들이라고 믿고 숭배하는 것부터가 이상한 거지, 저 사람들이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있었는데 어쩌다 저런 카드 같은 걸 믿게 된 황당한 사건이 일어난 게 아니죠. (여기에 엉뚱하게 '그럼 한국인들도 싸잡아서 욕할거냐'라는 식의 말을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저런 사상을 택한 사람들의 집단과 그냥 태어나니 주어진 정체성은 비교할 대상이 아닙니다.)
21/02/08 19:10
이러니저러니 해도 매번 '일부'라는 개신교인들의 표현 자체에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는 건 아무도 부정할 수 없을 겁니다. 복잡한 현대사회에서 개인이 모든 것을 알고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한데 요즘 개신교들이 벌이는 일들은 보편적으로 이해 가능한 상식의 영역을 넘어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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