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02/11 15:09:00
Name 판을흔들어라
Subject [정치] 국민은 5인 집합 금지고 정부부처는 12명 장어구이집이고
 


[코로나19 방역지침, 아랑곳 않는 정부부처 장·차관들] (https://newstapa.org/article/lN7eF)


비슷한 X침으로 글 쓰는 게 세 번째인거 같습니다.

대놓고 카페에 6명이 넘게 찍혔지만 유야무야 넘어가질 않나
재래시장에 단체로 모여 어묵먹방을 찍지 않나
파티룸에서 옹기종기 모여서 간담회를 하지 않나
오목도 아니고 삼삼 모였으니 괜찮다고 하질 않나
회의 참석하면서 마스크도 안 쓰질 않나
평생 생일잔치 안해본것처럼 이시국에 모여서 생일파티를 하질 않나

방역수칙 지키는 국민들 X치게 하면서 은근슬쩍 종교단체 트롤에 묻어가려 하더니

이젠 정부부처에서 장어집에 12명이 가서 그동안 고생한 노고를 열심히 치하하고,
10명이 최소 1미터간 떨어질 수 없는 공간에 가서 그 '10명'이 식사를 했지만 3 테이블 나눴으니 괜찮은거고
용산 한정식집 8인 31만원! 하지만 4인씩 따로 앉았으니 괜춘!
퇴임 한 달 앞두고 각 부서장 간담회를 10번이나 하고
국회 주요 일정과 현안 보고를 식당에서 하고 진짜 멋있네요.

장·차관급 공무원들이 사용한 업무추진비의 대상 인원이 5인 이상인 경우가 전체 1120건중 756건
이중 도시락을 구매해 나눠 먹은 139건을 제외하면 식당 등에서 5인 이상 함께 식사를 한 건수가 617건으로 전체의 55%

캬 멋지십니다.


4인은 코로나 면역이고 5인부터 걸리느냐는 비아냥에
그만큼 사람들의 모임을 줄이려는 취지 아니냐는 일침이 나오는데
생각보다 윗사람들은 그런 취지 모르는 거 같습니다.
불필요한 모임 자제하라니 4명씩 앉아서 괜찮음 이러지 않습니까?


단체 카톡방으로 올 설에도 못봐도 아쉽다고 하는 저희 가족은 항상 그랬듯 아랬것들이니 따라야겠죠.
열심히 국민들끼리 5인 이상 모였다고 신고하고,
고속도로 막힌다며 여전히 돌아다녀 코로나 퍼트린다고 하면서
윗분들은 면역이시네요 진짜



ps. 총리 특별지침 이후 12월 말까지 업무추진비 단 한차례도 안 쓴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은 대변인을 통해
    "대부분의 회의를 비대면으로 전환했고, 대면 회의가 불가피한 경우 회의를 마치고 나서 식사를 하지 않아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이 없는    
     것. 회의 후 식사 안 해도 업무수행 문제없어" 라고 전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나막신
21/02/11 15:16
수정 아이콘
5인에 인이 사람인 자 일걸요
피쟐러
21/02/11 15:17
수정 아이콘
털보형 6인모인건 조용하게 넘어갔나보네요? 그럼 그렇지!
2021반드시합격
21/02/11 15:17
수정 아이콘
저 농촌진흥청장님 같이 원칙과 상식을 지키는 분이
인정받고 칭송받아야 할 텐데

링크 기사 보면 김영란법 맡은 국민권익위 위원장부터
김영란법 위반에 가깝게 행동하고 다니는 거 보니
갈 길이 멀어도 너무 머네요.
안희정
21/02/11 15:19
수정 아이콘
뉴스타파 내용이 쫌 이상하네요

업추비 쓴게 문제라는건지 방역을 안지켰다고 주장하는건지

다 따로 앉아서 먹었다면 문제없는거 아닌가요?

뉴스타파는 예전 보수정권때도 그렇지만 억까기질이
아케이드
21/02/11 15: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일행이면 다 따로 앉아도 안된다는게 정부해석 아니었나요?

https://www.ytn.co.kr/_ln/0103_202012231628313051
안희정
21/02/11 15:29
수정 아이콘
아케이드님 댓글보고 찾아보니 아케이드님 말씀대로 따로 앉는건 안되는거네요;;

또 업추비를 통해 식사한건 업무의 일종이지 사적 모임이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정부지침엔 업무상 회식도 금지라고하니
애초에 업추비로 5인이상 식사를 하면 안되는거였네요
에린의음유시인
21/02/11 15:29
수정 아이콘
따로 앉아도 금지입니다.
안희정
21/02/11 15:30
수정 아이콘
넵넵 제가 잘몰랐습니다
Burnout Syndrome
21/02/11 15:35
수정 아이콘
사기업들도 5인 이상 금지 룰 지킨다고 연말 송년회 신년회 등등 회식 전면 금지 중입니다. 중앙부처에서 모범을 보여여야지 꼼수로 어영부영 넘어가려 하면 쓰나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21/02/11 15:43
수정 아이콘
업추비라도 저희 회사도 일반 사기업인데 최소한 8명이 식당 갔어도 테이블 띄어앉아서 넷넷씩 따로 결제해서 따로 올리는 성의는 합니다.(인사팀 가이드임.). 까여도 할말없다고 봅니다. 어처구니가 없네요.
cruithne
21/02/11 16:31
수정 아이콘
4명, 3명 각각 점심 먹으러 갔는데 10분 차이로 같은 밥집으로 왔고, 서로 아는 척 했다가 방역수칙 위반 소지가 있다고 식사 거절당했었습니다. 결국 나중에 온 팀이 다른 집으로 갔고요.
호카 곶
21/02/11 15:19
수정 아이콘
K-방역 든든합니다.
이호철
21/02/11 15:20
수정 아이콘
저것도 5명이 아니라 4명씩 3그룹이라 괜찮다고 하려나요
21/02/11 15:20
수정 아이콘
아니... 모범을 보여야지... 아이고...
마늘빵
21/02/11 15:25
수정 아이콘
재난은 영웅을 만든다더니.. 허태웅 농촌진흥청장.. 존경할만한 사람이군요
21/02/11 15:36
수정 아이콘
내로남불
미뉴잇
21/02/11 15:36
수정 아이콘
설날 국민들은 가족 5인만 모여도 신고대상에 과태료 부과한다고 하고 확진자 나오면 구상권까지 청구한다며
으름장을 놓으면서 본인들은 저래서야
암스테르담
21/02/11 15:40
수정 아이콘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은 이름도 멋있군요.
kissandcry
21/02/11 19:45
수정 아이콘
서태웅!!
더치커피
21/02/11 20:15
수정 아이콘
허태환 + 서태웅
서태웅의 수비 업그레이드 버전이네요 크크
평행선
21/02/11 15:41
수정 아이콘
당장 피지알에서 선택적 분노 하시는 자영업자분들 계시는데요 뭘... 저분들은 면역입니다.
아츠푸
21/02/11 16:19
수정 아이콘
전 그게 제일 웃기더군요 크크 다른 글에서 열내시는 자영업자분들 이 글에서는 얼마나 열내실지 기대되네요.
개구리농노
21/02/11 16:05
수정 아이콘
밑에 공공기관 사람들은 회의비 하나도 못쓰게 해놓고 지들은 쯧
어금니와사랑니
21/02/11 16:18
수정 아이콘
사실 다른 분들이야 그렇다쳐도

다른 편이 이러면 화를 내면서 내편이 이러면 관대한 자영업자분들은 좀 신기합니다.
배도라지
21/02/11 20:32
수정 아이콘
‘내편’이라는 뜻이.. 이래도 관대해도 되는게 내편인지라.. 이해는 갑니다 저도 살면서 니편내편할때도 있고 이러나 저러나 이뻐보이는 내편도 있기 마련이니까요. 내자식 사고쳐고 감싸주고싶은 마음, 그정도 마음 아닐까요.
21/02/11 16:22
수정 아이콘
김어준도 아직 과태료 안냈는데요 뭐
Janzisuka
21/02/11 16:54
수정 아이콘
진짜 본보기로 싹 과태료좀
뉴허브
21/02/11 17:13
수정 아이콘
가장 분노해야할 자영업자분들께서 막상 본인들은 괜찮다고 하시니

잘 이해는 안 되지만 그냥 그런가보다 하겠습니다.
태정태세비욘세
21/02/11 17:16
수정 아이콘
보통 이런건 보여주기 식 과태료 라도 맥일텐데
이 정권은 정말 그런게 없어요
21/02/11 17:19
수정 아이콘
뭐 반쯤 포기...될대로 되어라죠 뭐
테스형
21/02/11 18:38
수정 아이콘
정치할려면 법좀 안지켜도 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리얼월드
21/02/11 18:44
수정 아이콘
내편은 자연백신 있어서 괜찮습니다.
코로나는 우리편은 안걸립니다
21/02/11 18:48
수정 아이콘
다른데는 다 안지켜도 제일 지켜야할 놈들이 저러고 있으니 크크크 다른 누구한테 욕하기 전에 얘들부터 욕하고 빡쳐야죠
푸와아앙
21/02/11 19:05
수정 아이콘
이것들 전부 징계해야돼요. 어휴 이런
아스날
21/02/11 19:30
수정 아이콘
김어준은 아직도 과태료 안냈나요?
살아있는 권력한테는 알아서 기네요..
Cafe_Seokguram
21/02/11 19:42
수정 아이콘
방역지침 위반으로 보이는데, 엄정하게 수사해서 혐의가 있으면 기소하고 처벌해야죠.
일벌백계 해야합니다.

살아있는 권력이라서 검찰에서 봐주거나 하지는 않겠죠?
벌점받는사람바보
21/02/11 20:07
수정 아이콘
요즘은 적폐소리 쏙 들어갈만 하네요 크크크
애플리본
21/02/11 20:34
수정 아이콘
법의 잣대를 들이대면 공직자가 일 못하는거 아니었나요?
피디빈
21/02/11 21:01
수정 아이콘
나도 회식하고 싶다...
21/02/11 21:10
수정 아이콘
정치인들은 큰일을 하느라 법좀 어겨도 되는것 아닌가요? 그 어떤분이 얼마전에 말씀하셨는데.
abc초콜릿
21/02/11 21:26
수정 아이콘
그냥 말을 말지 이분들은 왜 맨날 자기들도 감당 못할 말을 해서 본인들에게 돌아올ㅏ요
바알키리
21/02/12 17:11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이게 웃긴게 회사앞 식당이라 같이 간게 아니라 다 따로 간거도 이법에 걸리는건가요? 따로 갔는데 회사직원이라 아는 사람이면 방역수칙 위반에 걸리면 조금 당황스러울듯
원칙적으론 안되는게 맞는데 이정도는 좀 봐줬음 하네요.
벤틀리
21/02/13 09:19
수정 아이콘
김어준은 서울시 마포구에서 감히 어찌 과태료를 물리나이까 하면서 자분받고 온갖 생난리를 치다가 결국 부과안하는걸로 결론 나지 않았나요?

대통령이나 시장 후보들이나 우르르 몰려다니면서 방역수치구지키는 가붕개들 바보만드는건 여전하고 뭐 그 와중에 내편 니편 갈라서 선택적 분노를 하는 것도 여전하고

황운하부터 대통령까지 뭔가 참 일관성은 있어서 든든하네요 K방역에 앞장서는 그들이 있어 우리는 안심! 뭐 이런건가 크크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0446 [정치] 압구정 신현대아파트. 한달만에 14억 증가? [52] Leeka12816 21/02/16 12816 0
90439 [정치] [미디어] 정치인을 향한 모욕적 표현에 대한 태도 [139] 삭제됨13935 21/02/15 13935 0
90433 [정치]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별세 [141] 하얀마녀13837 21/02/15 13837 0
90432 [정치] 민간택지 85~90% 분양가에 걸리지 않는 분상제 지역 정리 [9] Leeka8556 21/02/15 8556 0
90427 [정치] 임대차3법 이후, 서울아파트 반전세 증가 [44] Leeka11271 21/02/14 11271 0
90417 [정치] SBS 대선 여론조사, '이재명 28.6%-이낙연 13.7%-윤석열 13.5%' [262] Davi4ever19591 21/02/13 19591 0
90414 [정치] 미얀마 쿠데타는 중국의 중요한 승리가 될까요? [21] 핫자바10053 21/02/13 10053 0
90411 [정치] 빈부격차와 계층상승은 별개의 문제 [51] kien12229 21/02/13 12229 0
90407 [정치] 내주부터 분양받고 전·월세 주면 감옥行…흙수저 청약 없다 [94] 마늘빵14808 21/02/13 14808 0
90400 [정치] 김정은, 올해 경제계획 신랄 비판…당 경제부장 교체 [36] 강가딘10744 21/02/12 10744 0
90382 [정치] 문준용 "곽상도 거짓말…제 지원신청서 20여쪽 분량" [331] 발적화21459 21/02/11 21459 0
90381 [정치] 국민은 5인 집합 금지고 정부부처는 12명 장어구이집이고 [43] 판을흔들어라13301 21/02/11 13301 0
90373 [정치] MBC 서울시장 보궐선거 여론조사, '박영선vs안철수 양강 구도일 경우 박빙' [189] Davi4ever14358 21/02/10 14358 0
90370 [정치] 성남시 분당구 '서현공공주택지구 취소' 행정소송, 주민 승소 [46] Leeka11232 21/02/10 11232 0
90363 [정치] 정부의 공급 대책에 왜 시장의 반응이 시큰둥한가.. [58] Leeka10229 21/02/10 10229 0
90362 [정치] [교통] 서울시 " 앞으로 도시철도 연장하면 직결 없고 평면환승 해라" [37] 라이언 덕후13799 21/02/10 13799 0
90361 [정치] 정세균 "법의 잣대를 들이대면 공직자 일 못해" + 靑 “원전 수치 뜯어 맞춰라” [113] 어서오고17701 21/02/10 17701 0
90359 [정치] 文정부서 ‘예타 면제’ 95조…사상 초유 ‘100조 시대’ 임박 外 [89] 미뉴잇16553 21/02/09 16553 0
90358 [정치] 문준용, 원서에 딱 4줄 쓰고 코로나 지원금 1400만원 받았다 [400] 부처24959 21/02/09 24959 0
90357 [정치] HUG, 22일부터 분양가를 주변시세의 85~90%로 변경 확정 [63] Leeka12842 21/02/09 12842 0
90351 [정치] 한수원 "北 원전 검토" 용역 + 가스공사, 北에 '해상발전소' 지원 논의 [95] 어서오고13184 21/02/09 13184 0
90348 [정치] PD수첩에서 취재한 반포 재건축 이야기 [20] Leeka15500 21/02/08 15500 0
90333 [정치] 나경원 "서울서 결혼·출산하면 1억1천700만원 보조" [142] 마늘빵16541 21/02/07 1654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