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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2/12 22:11:20
Name ItTakesTwo
Subject [일반] 알콜중독자 아버지가 아파트 남겨 준 이야기
*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을 편하게 글로 쓰느라 반말로 씁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나는 정말 돈이 없는 집안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제대로 된 월급을 가져다 준 적이 없는 알콜 중독자였으며 어머니가 조금씩 벌어서 오는 돈으로 생활하는 어떻게 보면 정말 답이 없는 집안이었다. 성차별적으로 들릴 수는 있겠지만 애있는 가정주부가 벌어봤자 얼마나 벌었겠는가. 90년대 초반에 말이다.

아버지의 알콜 중독과 폭력을 견디지 못한 어머니는 내가 중학교를 올라가자마자 아버지에게 이혼소송을 거셨고 나는 다시는 갈 일이 없을 가정법원에 가서 두 분이 남남이 되는 것을 지켜보게 되었다.
난 술에 취한 아버지가 너무나 지긋지긋했기에 어머니와 함께 살기로 결정했고 거기서부터 나의 가난한 생활은 다시 지역만 외가쪽으로 바뀌었을 뿐 계속 이어지게 되었다.

돈 없는 집안의 아들놈인지라 공부라도 잘 했다면 어머니 속은 덜 썩였겠으나 나는 공부도 그럭저럭이었고 그렇다고 다른 좋은 재주가 있는 것도 아니었기에 그냥저냥 인문계 고등학교에 진학했고, 수학은 또 더럽게 못했기에 취업은 또 더럽게 안된다는 문과로 진학하게 되었다. 물론 고등학생이 무슨 현실감각이 있으랴, 나는 그래도 취업이 되지 않을까 라는 정말 지금보면 코웃음나는 착각을 한 건 자랑이 아니지만 ..

모의고사를 몇 번 치루다 보니 그래도 지금은 지방거점국립대라 불리는 학교에 턱걸이 정도는 할 수 있겠다 싶은 점수가 계속 나온다.
오.. 그래도 국립대면 학비는 안비싸니 나름 첫 효도가 될지도??
그러면 뭘 하나.. 전공이 사학인데.. 어머니는 물론이고 당시 고등학교 교사셨던 외삼촌도 사학과는 취업이 힘들다고 반대를 하셨다.
남들은 진학 걱정할 때 나는 진학 후 취업까지 걱정해야 하는건가 이 때 처음 느꼈던 것 같다. 그만큼 철 없이 살기도 했지만 말이다.

결국 그 당시 취업이 잘 되던 과가 있던 전문대에 장학금을 받고 진학하게 되었다. 물론 내 관심사와는 몇광년 즈음 떨어진 전공에 흥미가 있을 리는 없고 겨우겨우 아르바이트와 병행하며 1년 채우고 군 입대를 했다. 일단 군대는 해결을 해야 했기에 ..

다시 어영부영 2년이 지나 예비군 아저씨가 되고 하고 싶은 것도 마땅히 없으니 일단 복학.
그리고 복학한 학교에서 지금의 아내를 만났다.
여자라고는 사귀어본 적 없던 나는 정말 무식하게 아내에게 들이댔다.
이 여자면 참 좋겠다 뭐 그런 건 없었다.
그냥 그 때나 지금이나 내 눈에는 그녀가 가장 이뻐보였기 때문이다.

한 3개월동안 졸졸 따라다닌 덕분에 그녀와 사귀게 되었다.
그리고 나의 가난한 연애가 시작되었다.
나중에 아내와 얘기하다 알게 된 것이지만 아내의 집도 매우 매우 가난했기에 우리의 연애는 가난 할 수 밖에 없었다.
맨날 돈이 없으니 우리의 데이트는 많은 시간을 걷다가 잠깐 앉고 또 많은 시간 걸어다니고 ...
카페에 들어갈 돈이 없다보니 편의점에서 커피 사서 같이 홀짝홀짝 마시고 ...
밥은 매일 학교 앞에서 해결하고 지금 생각해보면 그 좋은 20대 시절을 나같이 돈 없는 남자 만나 고생한 아내에게 참 미안할 뿐이다.
물론 아내 역시 돈이 없었던 건 함정.

연애는 4년이 이어졌고, 나는 그녀에게 정말 세상에서 이보다 거지같은 프러포즈가 있을 수 있을까 싶은 프러포즈를 했다.
우리 집도 상황이 별로고 너희 집도 돈 없긴 매한가지니 그냥 우리 빨리 합쳐서 돈이나 모으는 게 낫지 않을까??
결혼한지 8년이 지난 지금 제일 미안한 순간이 저 순간인데 다행히 아내는 내 거지같은 프러포즈를 받아주었다.

그리고 시작된 신혼 아닌 신혼살이.
돈이 없다보니 일단 결혼식은 미룰 만큼 미루었고, 둘이 합쳐보니 수중에 있는 돈은 4천 5백만원 정도.
어.. 근데 전세자금 대출을 받으려면 혼인신고를 해야하네??
그래서 졸지에 내 아내는 결혼식도 못 올리고 유부녀가 되었고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 3천만원을 받아서 전세 6천만원에
나보다 나이가 8살 많은 5층짜리 아파트 1층에 신혼살림을 차리게 되었다.

오래 된 아파트이다 보니 살기는 정말 안좋았다.
얼른 더 좋은 집으로 이사가자 이 생각만 가지고 아내와 나는 정말 쉬지 않고 일했고 1년만에 전세자금 대출 다 갚고 겨우겨우
전세계약이 끝날 즈음 8천만원 정도를 만들었던 것 같다. 이제 다시 대출 받아서 좀 더 좋은 집으로 이사가야지??

하는 찰나 18년 동안 연 끊고 살았던 친가에서 연락이 왔다.
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단 소식이었고 나는 정이라고는 거의 남아있지 않지만 유일한 혈육이었기에 아버지의 빈소를 지키게 되었다.
그리고 아버지의 유산을 정리하다보니 아버지 명의의 아파트가 남아있었다.

분명 내 기억엔 엄청 가난하게 살았는데 아버지한테 아파트가 있다고??
그 아파트는 어머니가 조금씩 돈을 모아 사놓았던 6층짜리 작은 아파트였는데 나름 재개발지역이라고 가격이 꽤 비싸게 올라있었다.
이게 웃픈게 원래는 어머니가 돈을 모아 사놓은 아파트인데 당시 공동명의는 커녕 아버지가 본인 명의로 하라고 바득바득 우겨서 아버지 명의로 되어있는 것이었다. 어머니는 그래도 아버지랑 이혼까진 생각하진 않으셨었던 것 아니었을까.
나는 그 아파트를 바로 처분했다. 돌아가신 아버지에게는 솔직한 심정으로 살면서 처음 감사함을 느끼면서 말이다.
그리고 그 아파트를 처분한 돈으로 아내와 같이 살 아파트를 샀다.

지금도 사실 잘 안 믿겨질 때가 있다.
내가 사는 이 집이 정말 내 집일까.

6년전 돌아가신 아버지가 내 기억에서 점점 더 옅어지 듯 이러한 의심도 더 옅어질 것이다.
아버지에 대한 알 수 없는 감정들이 떠오르는 명절이라 주절주절 써본다.

* 이 거지같은 상황에서도 나 같은 사람하고 결혼을 결심해 준 내 아내는 천사입니다. 세상에 이런 여자가 어딨겠습니까.
  그러니 모두들 다 결혼을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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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12 22:14
수정 아이콘
행복하세요.
ItTakesTwo
21/02/12 22:30
수정 아이콘
바쿠님도 행복하세요 :)
21/02/12 22:16
수정 아이콘
행복하세요. 누군가는 냉소적으로 들을지도 모르겠지만, 보다 많은 사람이 보다 많이 행복해지는 세상이 되면 좋겠습니다. 행복하세요.
ItTakesTwo
21/02/12 22:31
수정 아이콘
글곰님께서도 더욱 행복해지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1/02/12 22:20
수정 아이콘
정말 멋진 분이네요. 열심히 일한 성실함도 있으시고 알뜰히 돈을 모으는 재주도 있으시고 멋진 아내분을 만난 운도 있으시고 들이대는 용기도 있으시고 정말 멋집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ItTakesTwo
21/02/12 22:31
수정 아이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우리 모두 다 행복한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야크모
21/02/12 22:23
수정 아이콘
행복하세요. 그 부분을 응원합니다.
ItTakesTwo
21/02/12 22:31
수정 아이콘
야크모님께서도 행복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
2021반드시합격
21/02/12 22:24
수정 아이콘
행복하시길 :)
ItTakesTwo
21/02/12 22:31
수정 아이콘
행복하시길 :)
유럽마니아
21/02/12 22: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난 안 들이대야지.
제 주제를 너무 잘 알지요. 돈도 없고 얼굴도 안되는데 들이댄다? 히히힠
또 이런 댓글썼다고 태클이!?
아무튼 행복하게 사시길.
ItTakesTwo
21/02/12 22:32
수정 아이콘
저 역시 돈도 없고 얼굴도 별로인데 제 아내를 꼭 잡고 싶어 들이댔습니다. :)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머그컵4
21/02/12 22:32
수정 아이콘
행복하시구 응원합니다 !
ItTakesTwo
21/02/12 22:34
수정 아이콘
항생 행복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
아스날
21/02/12 22:36
수정 아이콘
훈훈합니다..
ItTakesTwo
21/02/13 09:02
수정 아이콘
런던에 있는 아스날도 좀 훈훈했음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
감전주의
21/02/12 22:38
수정 아이콘
그냥 열심히 살다보면 누구나 좋은 날이 올거라 믿습니다.
ItTakesTwo
21/02/13 09:02
수정 아이콘
네. 모두 좋은 날이 올겁니다 :)
틀림과 다름
21/02/12 22:45
수정 아이콘
감동적이면서 웃픈 애길 보니 저도 제 애기를 언젠가 올려야지란 맘이 드네요

잘 읽었습니다
ItTakesTwo
21/02/13 09:03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제 얘기 쓰는데도 생각보다 쉽진 않더라구요.
올 한해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
마리아 호아키나
21/02/12 22:52
수정 아이콘
본인 일을 담담하게 풀어내는 이런 글이 참 좋습니다.
그리고 좋은 아내 분을 만나셔서 부럽습니다. 행복하세요.
ItTakesTwo
21/02/13 09:03
수정 아이콘
아내자랑 글입니다?!
행복하세요:)
21/02/12 23:02
수정 아이콘
그동안 고생 많이 하셨으니 앞으로는 두 분께 좋은 일이 많기를 빌어드리겠습니다.
ItTakesTwo
21/02/13 09:0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저도 OrBef님께 좋은 일만 가득하길 기원하겠습니다 :)
21/02/12 23:22
수정 아이콘
뮬질적 재산의 대물림은 아버지로 부터이지만 감사은 실제 아파트를 사는 돈을 모은 어머니에게 해야겠네요.
ItTakesTwo
21/02/13 09:05
수정 아이콘
어머님께는 항상 감사하며 살아야죠.
그래서 당장 이번 명절에 두꺼운 용돈봉투와 손주들의 재롱을 안겨드렸습니다 :)
레드드레곤~
21/02/12 23:27
수정 아이콘
아버지가 남겨준게 아니라 어머니가 남겨주신거 같습니다.
ItTakesTwo
21/02/13 09:05
수정 아이콘
네. 하지만 아버지께서 그 집을 갖고 계셨던 것 만으로도 감사하더라구요. 올 한해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
Cafe_Seokguram
21/02/12 23:55
수정 아이콘
잘 봤습니다...

행복이 진짜 멀리 있지 않은 것 같아요...
ItTakesTwo
21/02/13 09:16
수정 아이콘
행복은 생각보단 가까이 있는 것 같습니다
행복하세요 :)
21/02/12 23:55
수정 아이콘
고생 많으셨네요. 인생에서 좋은 사람 만나 사랑하고 그걸 이어가는 것만큼 행복한 일도 없는거 같습니다.
ItTakesTwo
21/02/13 09:17
수정 아이콘
전 지금 매우 행복합니다.
담담님도 행복하시길 :)
모리건 앤슬랜드
21/02/13 00:04
수정 아이콘
조용히 올라가는 추천수에 한개 더 보태봅니다.
ItTakesTwo
21/02/13 10:16
수정 아이콘
행복하세요 :)
Dr.박부장
21/02/13 00:52
수정 아이콘
어머님의 고생이 그대로 담긴 집을 물려 받으신 두 분, 앞으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여담으로 알콜중독자셨던 아버님이 남긴 유산이 그대로 ItTakesTwo님께 잘 남겨진 것 또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ItTakesTwo
21/02/13 10:17
수정 아이콘
네 그래서 아버지께 감사합니다.
물론 제가 이렇게 자리잡고 사는 건 다 어머니와 아내 덕분이구요.
올 한해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
조하로
21/02/13 01:02
수정 아이콘
아무리봐도 어머니가 남겨주신것 같은데요
ItTakesTwo
21/02/13 10:18
수정 아이콘
어머니께서 만들어주셨고 결국 아버지께 받았네요.
다행히 어머님께는 아직 감사를 표할 수 있어서 아들 노릇 잘 하려고 노력중입니다 :)
마법사21
21/02/13 01:04
수정 아이콘
고생하셨습니다.
ItTakesTwo
21/02/13 10:1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silent jealosy
21/02/13 03:21
수정 아이콘
프로포즈 참고하겠습니다!?
ItTakesTwo
21/02/13 10:19
수정 아이콘
어.. 음..
이게 참고할 만한 사항인지는 ㅡ.ㅡ
피식인
21/02/13 04:05
수정 아이콘
유복한 환경에서 자란건 아니지만, 가난해 본 적은 또 없어서 가난이 얼마나 힘든건지는 글로 밖에 알지 못하는데요. 이런 글 따뜻하네요. 고생했던 삶이 보상 받는 결말이라 참 훈훈하게 느껴집니다. 열심히 사셔서 보상받으신 걸거에요.
ItTakesTwo
21/02/13 10:36
수정 아이콘
앞으로 더 열심히 살아야죠.
감사합니다 :)
제이콜
21/02/13 05:54
수정 아이콘
보기좋아요. 앞으로도 화이팅입니다.
ItTakesTwo
21/02/13 10:3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제이콜님도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
21/02/13 06:17
수정 아이콘
고생끝 행복시작이길 바랍니다.
ItTakesTwo
21/02/13 10:39
수정 아이콘
행복은 예전에 결혼할 때 시작되었습니다. 이제 지켜야죠.
감사합니다 :)
피디빈
21/02/13 06:26
수정 아이콘
아버지가 알콜중독자인 것은 지긋지긋한 일이지만 아파트를 안날려먹고 자식에게 물려준 것은 고마운 일입니다.
21/02/13 09:14
수정 아이콘
이거죠 변변찮은 수입이 없는 알콜중독자가 그 세월동안 집도 안 날려먹고 빚도 없이 남겨줬다는 게... 보통 저런 상황이면 자식이 자기도 모르는 빚에 상속포기하는 경우가 더 많을텐데
Albert Camus
21/02/13 10:31
수정 아이콘
그런 경우엔 상속재산 조회 후 한정상속 하시면 됩니다.
ItTakesTwo
21/02/13 10:40
수정 아이콘
네. 그 이유 때문에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피디빈님께 올 한해 좋은 일만 있길 기원하겠습니다 :)
피디빈
21/02/13 09:31
수정 아이콘
있는 재산 다 말아먹고 다른 가족들 피 빨아먹고 사는 게 훨씬 더 일반적이죠.
21/02/13 10:25
수정 아이콘
어머니께서도 대단하시고 아버지께서도 훌륭하십니다.
본문의 내용만 읽어 보면 저 아파트를 지키는건 기적이죠. 지키는 것도 버는 것 못지 않게 힘드니까요.
나 죽으면 아들에게 가겠지란 심정으로 안건드렸을것 같아요.
ItTakesTwo
21/02/13 10:42
수정 아이콘
아버지께서 남겨 주신 재산덕분에 제 자식들은 저 같은 길을 안 걸어도 될 것 같아서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oh! 님 올 한해 행복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
나쵸치즈
21/02/13 10:49
수정 아이콘
훈훈한 결말이네요
앞으로 더 좋은 일만 있으시길!
ItTakesTwo
21/02/13 20:09
수정 아이콘
감사랍니다.
나쵸치즈님도 더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
검은곰발바닥
21/02/13 11:43
수정 아이콘
너무나도 감동입니다. 제 자신이 너무나도 부끄러워지네요. 더 열심히 살겠습니다.
ItTakesTwo
21/02/13 20:10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검은곰발바닥님께 좋은 일만 생기길 기원합니다 :)
21/02/13 12:39
수정 아이콘
경제적 문제가 삶의 전부는 아니지만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삶은 충분히 힘들어지기도 하는거죠.
두분의 행복을 지켜줄 수 있는 무언가가 하나 더 생겼다는 것이 기쁘네요.
서로간의 믿음이 계속 이어지고 항상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ItTakesTwo
21/02/13 20:10
수정 아이콘
만월님께서도 항상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
솔로가좋다
21/02/13 12:41
수정 아이콘
제가 77번째 추천수네요
행운의 숫자 따따블!!!
진짜 제가 살면서 행복한거는 사람에게 베풀때거든요
그래서 돈 벌어 좋은 물건을 가지는 것보다 좋은사람들한테 쓸때가 행복합니다.
전 부자는 될 수 없지만 행복한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글쓴이분도 항상 행복하시고 암담한 과거보다는 희망찬 미래를 갖길 바랍니다.
ItTakesTwo
21/02/13 20:11
수정 아이콘
솔로가좋다 님께서도 항상 행복하시기를 :)
21/02/13 13:15
수정 아이콘
ItTakesTwo님도 자제분도 모두 성공하시길 빌겠습니다.
ItTakesTwo
21/02/13 20:1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항상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
21/02/13 20:01
수정 아이콘
두드려라 열릴것이다..

열씸히 두들겨패서 다 되도록 만드셨네요.. 두들기는 자에게 행운도 가나 봅니다.

평생의 반려자를 일찍 잘 만나는 것 또한 행운이니.. 이제 모든걸 다 가지신듯.. 건승을 빕니다.
ItTakesTwo
21/02/13 20:12
수정 아이콘
지금이 그리고 내일이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일거라 믿고 삽니다.
levi7님께서도 건승하시길 :)
21/02/14 10:33
수정 아이콘
글 초중반까지 누가 저에대해 쓴 글인줄 알았네요 크크크
삶이란건 참 모르는 듯 항상 행복하세요
ItTakesTwo
21/02/14 14:24
수정 아이콘
kidd님도 항상 행복하세요 :)
청춘불패
21/02/14 13:59
수정 아이콘
좋은 아내분을 만나셔 열심히 사신 덕분에
큰복을 받으셨네요ㅡ
부럽습니다
ItTakesTwo
21/02/14 14:2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청춘불패님께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빌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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