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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2/17 13:46:03
Name 죽력고
Subject [정치] 현 초6부터 고교학점제 전면도입..3년간 192학점 채워야 졸업(종합)
https://news.v.daum.net/v/20210217120929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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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요약하면

대학처럼 돌리겠다는 겁니다(전체적인 체계가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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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학점제를 도입하면 학생은 학교가 짜주는 획일적인 시간표 대신 스스로 선택한 과목의 수업을 듣는다. 학급 전체를 아울렀던 현행 담임제도 역시 10~15명의 적은 학생을 관리하는 체제로 바뀐다.

지금까지는 학교 유형에 따라 교육과정이 달랐지만, 앞으로는 일반계고에서도 학생이 원할 경우 특목고 수준의 심화·전문과목과 직업계열 과목 등 다양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소속 학교에서 개설되지 않더라도 인근 고교와의 온·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수강할 수 있다. 지역대학이나 연구기관과 연계한 과목 개설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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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핵심내용같은데요.

공립학교/사립학교 마다 교사진의 구성/수준 등이 천차만별인데

과연 이게 제대로 되긴 될까요?

하는 근본적인 의문점이 남습니다.

교육계에 폭풍이 몰아칠듯합니다. 대학교도 대학교대로 선발기준 마련이 엄청 골아플듯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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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트리아
21/02/17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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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월반이 부활하겠네요..
사업드래군
21/02/1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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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관성은 개나 줘버리고 1년이 멀다하고 바꿔대는 교육 정책 때문에 피해보는 건 학생과 학부모뿐이죠.

요즘은 교육 정책 바뀐다는 얘기 들을 때마다 '또 어떤 정치인 자식한테 유리한 제도를 만들려는 거지?' 라는 의심밖에 안 듭니다.
21/02/1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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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굴러가면 좋아보이는데 너무 대격변이라 초반에 엄청나게 삐걱거릴거 같네요
아린어린이
21/02/1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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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학생들 가지고 실험하네요
암스테르담
21/02/1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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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메타가 바뀌면 꿀챔이 꼭 나오더군요. 초반에 빈틈을 발견해서 꿀 빠는 쪽이 승리자인걸로...
카미트리아
21/02/1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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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일까요 설계읾가요..
21/02/17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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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그야말로 대격변이네요
라이언 덕후
21/02/17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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획일적인 시간표 대신이라... 전공필수 교양필수같은 그런 개념도 있을까요? 국어는 반드시 몇학점 수학은 반드시 몇학점 이렇게요...
죽력고
21/02/1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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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과목이 있다는거 봐서는 필수이수과목이 있을겁니다.
21/02/17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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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좀 뜬금포인데....

잘 모르는 이슈라 현직 교사분들의 의견이 궁금하네요.
죽력고
21/02/17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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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취지 자체는 이해가 가는데 현실적으로 이 제도를 돌릴 자원(교사/학교)이 안될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마늘빵
21/02/1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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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없는 꼰대 교사 거를수 있는건가요?
꺄르르뭥미
21/02/18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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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이유만으로도 좋다고 봅니다. 고등학교때 선생들 돌이켜 생각해보면 해도 너무 했음.
서쪽으로가자
21/02/1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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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 어렵네요. 계층별 차이는 더 벌어질 것 같네요.
라임오렌지나무
21/02/1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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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학교 다닐 때도 뭐 이런 비슷한거 시도할려고 했었는데 결국 잘가르치는 선생 고르는 정도 의미밖에 없었던 기억이 나네요. 수준별로 다종다양한 수업이 불가능하죠. 시험은 어차피 다같이 칠건데.
벤틀리
21/02/1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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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소화할만한 교사 인력이 있나 싶고 편중될 경우 소외과목들은 대체 어떻게 운영할건지;;;;

주입식 교육이 무조건 나쁜건 아닌데

그리고 자립형 사립고와 같은 사립학교와의 차이는 이제 어마어마하게 벌어지겠네요 공립이 사립을 따라갈 여력이 있나 모르겠습니다
21/02/1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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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고는 어차피 다 폐지될거라 상관없습니다.
벤틀리
21/02/1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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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Profit!
21/02/1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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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쥐인줄 아는가보네요
21/02/17 13:57
수정 아이콘
학생은 주는데 교사가 남으니까 교사 인력은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라고 잠깐 생각해봤지만 뭐..
일단 수준이하교사가 걱정되긴 하는데 그건 뭐 현상황에서도 일단 걱정되니
Rumpelschu
21/02/1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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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 교육감 선거에는 학생들이 관여할 수 있도록 해야 호떡 뒤집듯이 교육정책 바뀌는게 나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알을낳는개
21/02/1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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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온라인 재택수업도 말많은데 가능할까요?
21/02/1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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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과목들은 사실상 수준별 수업처럼 운영될거 같네요. 어찌보면 그게 학군별 편차를 줄일 필살기가 될거 같고.
대패삼겹두루치기
21/02/1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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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과목도 비주류는 선생이 없어 학교에서 말리고 자습하는 학생도 있었는데 학점제 시행하면 의도대로 될까요?
온라인 강의가 주류가 되었으니 그거 이용하면 될까 싶기도 한데 그럼 또 공교육에서 이렇게 하는 게 맞나 싶기도 하고...
조말론
21/02/17 14:01
수정 아이콘
못할거같진않은데 처음부터 잘 자리잡을지도 모르겠고 형평성이 훼손될 가능성이 높은데 공교육에서부터 그걸 감수하고 시행해야하는지 의문이긴하네요
계층방정
21/02/1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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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의대나 교대처럼 굴리면 지금이랑 별반 다를 것도 없지 않을까요.
MaillardReaction
21/02/1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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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창기엔 운빨메타로 가다가 어느 순간부터 최적루트 나와서 다 그렇게 갈듯
라이언 덕후
21/02/1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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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입시학원들은 최적화 계산하고 있겠죠?
BOHEMcigarNO.1
21/02/1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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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맞다 저사람 교육감이었지? 정도로 느껴지네요. 대체 그동안 뭘 했었는지 자신만의 교육철학이란게 있는건지조차 의문이었는데 잘되든 못되든 뭐라도 한다는것에 의미가 있는것 같네요.
일반상대성이론
21/02/17 14:05
수정 아이콘
시범운영같은것도 안하나...
덴드로븀
21/02/17 14:08
수정 아이콘
교육부는 [2018학년도부터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를 선정해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 운영과 지역 단위 고교학점제의 모형을 만들어 왔다. ] 지난해 732개교, 올해는 1457개교가 연구·선도학교로 운영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마이스터고 51개교가 고교학점제를 도입]했다.
[특성화고는 2022년부터 학점제를 도입]하며 일반고는 제도를 단계적으로 도입하게 된다.
[2025년에는 일반고로 전환될 외국어고와 자율형사립고를 포함 전체 고등학교에 전면 적용될 예정]이다.
일반상대성이론
21/02/17 14:2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21/02/17 14:53
수정 아이콘
안하겠습니까...
20060828
21/02/1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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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많은 학교에서 하고있습니다. 시범 지정되지 않더라도 부분적으로 반영하는 학교도 많습니다.
지르콘
21/02/1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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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스터고가 작년부터 했다고 하니 평가는 조만간 어디선가 흘러 나오겠네요
냠냠주세오
21/02/17 14:08
수정 아이콘
지금보다 좋은점과 나쁜점이 있겠지만 취지는 전체적으로 나빠보이지는 않아보이는데요.
생각되는 문제점은 학생이 과연 본인에 맞게 시간표를 짤 수 있을것인가와
위에분 말처럼 이 시스템을 돌릴만한 교육인프라(교사/학교행정시스템)가 안될거 같아보여요.
수준미달인 교사를 일방적으로 해고하거나 행정업무를 시킬것도 아니고...
21/02/17 14:08
수정 아이콘
대학교 정도 사이즈에서도 가르칠 사람들 수급이 안 되서 2-3년에 한 번 보는 강의가 튀어나오고 아니면 커리큘럼짜서 강제되는데 어떻게 할 지 궁금하네요
일단 상급지 학군 수요는 더 올라가겠네요
담배상품권
21/02/1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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갸르칠 사람이 없다 = x
그사람들 줄 돈이 없거나 별로 주고싶지 않다 = o.
21/02/1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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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신청 편중되어서 실패뜬 학부모가 교무실와서 엎고 난리치는 그림이 벌써부터 선합니다
21/02/1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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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수강신청 이런 건 아닐거에요. 그냥 학생이 신청하면 몇명씩 반을 짜서 무슨 과목이 몇개 반이 생기는 그런식? 만일 여행지리를 백명이 신청하면 요즘은 30명 이내로 3개반 이런식으로 짜고는 하거든요. 수강신청 하면...큰일나죠. 학부모 민원은...무서워요.
다리기
21/02/1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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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학생들이 신청한대로 반평성, 과목별 교사 구성, 시간표 다 짜놨더니
개학전날, 개학날을 시작으로 학기 내내 우리애 과목 바꿔달라는 민원이 끊이지 않음..
21/02/1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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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허 생각만해도.. 물론 바뀐 적이...있었던거 같긴 하네요. 애가 이과서 문과로 바꾼다고 해서 과목도 좀 변동된 적이 있긴했네요. 요새 이런 거 때문에 수업계 보직 선생님이 머리가 터질려고 하시죠. 결국 과목이 늘어나는데 어떤 선생님들은 신설과목들 안한다고 하거나 혹은 한 과목만 맡겠다 이렇게 고집부리시기도 하니...
21/02/1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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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평가랑 등급개편이 가장 눈에 띄네요. 제가 교사라 그런지.

요새도 선택과목으로 채워지고 있죠. 고2부터는. 물론 좀 과도기적이라 진로는 ABC절대평가 공통 및 탐구과목은 상대평가(등급).
그래서 이과 학생인데도 사탐많이 듣습니다. 문과학생인데도 과탐은 모르겠고 수학쪽 뭐 경제수학 이런거 신청해서 듣기도 해요.
물리2반보다 이과전용 생윤반이 더 많을 때도 있고요.(제가 윤리 선생이라...쉽진 않더구요. 많은 경우 문과애들보다 점수 더 잘받을 자신 있어서 선택한 경우도 많고요.)

또 요새는 명목으로만 있던 과목도 학생들이 선택하면 개설해야 합니다. 저는 그래서 고전윤리라는 담당과목이 하나 더 생겨났답니다! 물론 이런 과목들 즉 수능에서 볼 수 없는 과목들의 상당수가 진로과묵으로 되어있어서 절대평가이고, 그런 점에서 좀 교사가 의지만 있으면 좀 원하는 수업을 할 수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수능에 밀접하거나 상대평가인 과목들보단 훨씬 자유도가 높죠. 저도 원래 동양철학 전공이라서 이번 기회에 고전과 윤리에서 텍스트분석에 초점해서 수업을 진행해나가려 하고 있고요.

근데 가장 걱정되는게 저렇게 자유선택이라 하더라도 결국 수능을 봐야한다는 거거든요. 그말은 결국 수능과목 위주로 과목선택이 될 수 밖에 없다는거?
링크만 보면 수능과의 연계는 어떻게 된다고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좀 더 구체적인 안이 나와봐야 알 것 같아요.

번외로 저 분은....대학선배기도 한데 참....저런 발표를 하기전에 적어도 학교쪽에 공문을 보내야하는것이 도리에 맞지 않을까요? 코로나로 개학연기할 때도 그렇고.. 2학기때 온라인대면수업 무조건 하라고 할 때도 그렇고 참....기자회견을 좋아해요.
21/02/1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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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교육이 제가 생각했던 것과 많이 달라지긴 했네요. [고전과 윤리에서 텍스트분석]이라는 주제를 고등학생에게 교육한다니 정말 대단해 보이기도 하고, 우리 교육이 발전한 것 같기도 합니다. 다만, 말씀하신 맥락과 같이 결국 우리나라 고등학교 교육은 "입시"와 분리될 수가 없는데, 저런 정책이 추진되는 과정에서 입시제도와 어떻게 조화를 이룰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 같네요.
21/02/1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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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런 부분은 자사고 혹은 하나고 같은 좋은 학교에선 더 잘 이루어지고 있어요. 들어보니 애당초 일반대학원 학위를 소지한 교직이수자를 더 선호한다고는 썰도 있었는데 정확한 건 아니니...(저도..뭐 대학원 박사수료하다 생계를 위해서 학교에 와서는..요새는 정착하고 싶은 단계다보니 구미가 당기는 학교긴 합니다만) 어짜피 최상위애들이라 수능이런 건 자기들이 알아서 하게 놔두고 왠만하면 생기부 특히 과목별 세부능력특기사항을 알차게 채워줄 수 있는 그런 수업들 한다 하더라구요. 스스로 연구과제 설정해서 논문써보기 이런거. 물론 저희학교에서도 할 수야 있습니다. 실제로 이런 쪽으로 탁월한 애들도 있어서 이런 선택과목제도에 있어 꽤최적화된 친구들 솔직히 말하면 수능이나 입시로 표현될 수 없는 대학원가서 보석이 될 애들이 보여요. 그런 점에선..좋습니다.
하지만 말씀하신데로 결국 대부분의 수업의 끝은 입시죠. 그걸 벗어나기가 어렵죠. 수업때 아무리 잘하는 애가 있으면 뭐합니까 결국 걍 과목점수 하나 잘 받은 거죠(이런 애들을 위해 있으란게 수시긴 하나..뭐..) 저도 지금 체계가 그나마 입시와 선택과목이란 두 틀에서 균형이 맞는거라 생각하거든요. 수능에 주력할 과목이 있고 주력하지 않아도 되는 과목이있고요. 근데 그러다보면 결국 특정과목 쏠림이 지나칠 거라서 참..걱정이네요.
예시 하나만 들면, 아무래도 문과학생들은 경영, 경제쪽을 가고 싶어하는데, 사실 고등학교 경제, 혹은 경제수학, 실용경제같은 과목은 어렵긴 해요. 근데 요새 수시에서 전공적합성이란걸 따지면서 고등학교 때 애가 무슨 과목을 들었는지를 따지다보니 확실히 거진 문과의 3분의 2는 요 경제관련 과목을 선택하게 되더라구요. 결국 선택과목의 취지가 사라지고..사회과안에서도 교사티오의 문제가 생기는등..뭐 여러 일이 있죠
Sardaukar
21/02/17 14:12
수정 아이콘
시골로 갈수록 다양한 전공교사가 없을텐데요.
21/02/17 14:15
수정 아이콘
어짜피 사범대는 뭐 무슨무슨 교육과 이렇게 있고 이 체계는 크게 변하질 않았습니다. 그냥 해당 전공에 관한 교원자격증이 있는 사람이 알아서 공부해서 가르치는 그런 식이구요. 뭐..원래도 수능에 들어가는 교육과정은 계속 넓혀졌었고, 그 때마다 그냥 독학했습니다.
Sardaukar
21/02/17 14:28
수정 아이콘
저는 사대는 아니고 교..출신 현직이라 자세히는 모르지만 관련없는사람들보단 좀 아는 편인데

지역별 격차가 초격차로 커진다는건 알겠습니다
21/02/17 14:34
수정 아이콘
반갑습니다! 저도 교직이수 출신입니다. 대학원 다니다가 교원자격증 딴 것이 인생에 가장 잘한 일이라는 생각이 드는 그런 부류 중 하나입니다. 허허허. 말씀하신 전공자와 제가 이해한 전공자가 다른 것 같네요. 죄송합니다. 전 해당 과목에 대한 정교사 자격증이라는 의미로 말씀드린 거라서 뭐 수학 선생 국어선생이 부족하진 않지 않겠냐라는 수준의 것이었습니다. 제가 오해했습니다. 말씀하신데로 수업을 이끌어나갈 적임자라는 의미의 전공자는...뭐..후...
Sardaukar
21/02/17 14:53
수정 아이콘
어..오해하게 글을 썼네요. 교대출신..입니다
21/02/17 14:59
수정 아이콘
아하! 제가 완전히 오해했네요 고생많으십니다..
Sardaukar
21/02/17 14:53
수정 아이콘
하튼 어떤 상황인지는 알겠습니다
재활용
21/02/17 14: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미국처럼 ap 과목이수가 입학요건에 들어가는 업적점수 메타가 예상되네요.
21/02/1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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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미국 베이스에 한국 교육열을 끼얹어야 할듯
21/02/17 14:14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정책과 제도는 어차피 다 외국에서 검수 받은걸 배껴서 들여오기 때문에 외국의 여러 교육제도를 보면
세상의 흐름인 것 같습니다

당장 이번 변화와 가장 유사한 나라는 미국인데
저는 이러한 변화의 방향이 옳다고 봅니다

획일적으로 같은 교실에서 가르치기엔 학생들은 매우 다양한 구성원입니다

관심 분야도 다르고 수준도 다르고요 그리고 더 이상 억지로 똑같은 교육을 집어 넣기엔 세상이 변했어요
몽키매직
21/02/1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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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교육은 낙제생 제조기라고 할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은데, 미국 정도 되는 나라가 자원을 부어도 안되는 걸 우리가 할 수 있을 지는 매우 의문 스럽습니다. 억지로 똑같은 교육이라고 하기에는 고교 정도 까지의 과정은 기본적인 공통 소양이라고 봐요;;; 애기들 모아다 놓고 한글 가르치는 걸, '획일적 한글 교육' 이라고 하지 않잖아요. 기본으로 해야 되는 필요한 거니까 모두가 하는 거지...

저는 다른 걸 떠나서, 상류층과 아닌 가정의 교육 정보 격차가 더 심화될 가능성이 높은 제도라 그게 가장 우려스럽습니다. 선택지가 많은 것이 항상 좋은 게 아니라 생각해요...
답이머얌
21/02/17 17:48
수정 아이콘
가능합니다.

우리는 국가가 신경쓰기보다 학부모들이 있는 자원, 없는 자원 다 끌어다가(한마디로 영끌의 원조죠) 사교육을 통해서 했기 때문이죠.

학교가 바뀌면 학원이 또 새로운 사업영역 확장이나 변경으로 또 학교의 부족한 점을 채워줄 겁니다. 학부모는 영끌만 잘 하면 됩니다.

돈없는 계층은 불리할거다? 당연히 그렇죠. 근데 아무도 문제 제기 안합니다. 불평은 해도.
21/02/1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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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우려됩니다.
만약 학생이 놀겠다고 결심하고 땡땡이가 쉬운 과목만 신청하면 인생 날릴 수도 있어요.
21/02/1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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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사람들은 어차피 퍼 잘 거기때문에 자기 흥미 있는 거라도 듣게 하면 이득입니다.요즘이 강제로 야지시키는 시대도 아닌데요
21/02/17 14:17
수정 아이콘
제도 자체에 대해 부정적인 것은 아닌데, 고등학교와 대학은 규모와 인프라가 다른만큼 실질적으로는 시행되도 학생들에게 대학만큼의 선택권이 있을 수는 없고 과목별 잘가르치는 선생님을 고르거나 실질적인 우월반, 필수과목 외에 선택과목 정도를 학생이 고르는 형태가 될 듯 하네요.
학생들보다 일선 선생님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궁금합니다. 당연히 학교역량에 따라 학생들이 누리는 격차가 더 커질것 같기도 하네요.
이디어트
21/02/17 14:19
수정 아이콘
대학이랑 같이 뭐안들으면 졸업불가 같은게 있겠죠?
대학도 필수 안듣고 있다가 4학년2학기때 정작 깜빡하고 안들어서 혹은 아에 모르고 있다가 졸업 늦게한 친구가 있는데 전국구에서 꼭 매년 발생할듯 크크
여수낮바다
21/02/17 14:19
수정 아이콘
실험쥐가 안 되었으면 하네요...
츠라빈스카야
21/02/17 14:21
수정 아이콘
종교재단 고등학교도 종교계 대학교처럼 채플 필수 들어가려나..
21/02/17 14:25
수정 아이콘
운동권들은 자산과 소득, 교육 수준 모든 게 하향평준화가 목표입니다. 물론 자신들 혁명귀족들을 위한 상류계급은 천상계에 공고히 존재하며 대중의 진입을 허용치 말아야 하죠.
메타졸
21/02/17 14:30
수정 아이콘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게 잘 운영될 능력이 되나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 대한민국 교육행정능력은 개차반이라고 생각해서..
김파이
21/02/17 14:33
수정 아이콘
영재고에서 15년전부터 실험적으로 도입했던 고교학점제가 드디어 전국적으로 도입되는군요.
21/02/17 14:34
수정 아이콘
남는 교실이 있나??
당장 밀집 지역만 가도 교실 부족해서 아우성이고, 한반에 30명대인 학교도 흔한 판국인데..
그런 학교들에대한 방침은 딱히 마련도 못하면서..무작정 일만 벌리면 되나..
다리기
21/02/17 14:35
수정 아이콘
언제나 현장은 중요하지 않았던 게 현실이죠.
그냥 까라면 까는거죠. 교사는 까고 학생은 피보고 이번이라고 다를 것 같진 않습니다.
21/02/17 14:44
수정 아이콘
제가 있는 학교가 학생이 꽤...많은 지역인데요.(아파트 대단지기도 하고..교육열이 높기도 해서 학교때문에 이사오고 집값도 높아지는 지역이라) 그런데도 이번에 겨우 반을 유지했습니다. 교실은 계속 더 남을 거에요. 애당초 한학년 60만명 시대였던 제가 학교다닐 때 지어진 학교들이 대부분일텐데 그래서 14반 12반 이렇게 있는 학교들이 많은데 지금 중학생이 30만이 안될 거라서.. 교실은 계속 비어가고 있습니다. 문제는 교실이 비는 만큼 교사티오도 줄어들어서 기간제들은 매년 걱정이라는거?
21/02/17 15:50
수정 아이콘
최근 기사에서 보니 전국 11,957개교 중 4,447개교(약 40%)의 학급당 학생수가 OECD 평균인 23명보다 높긴 하지만, 30명을 넘은 과밀학급은 전체 중 447개교 인데 전체의 3.7%네요.
i제주감귤i
21/02/17 19:34
수정 아이콘
지금 6학년부터면 ... 많이 남습니다... 깜짝놀랄만큼요....
연미복
21/02/17 14:37
수정 아이콘
요즘 기계과 신입생들 기벡을 몰라서 정역학 시간에 기벡 기초 강의하시던데 저거 도입되면 같은학교 같은과 신입생들간에 배운과목이 다 달라서 강의가 어떤식으로 진행될지 걱정되네요.
츠라빈스카야
21/02/17 14:50
수정 아이콘
선발단계에서 걸러내려면 학과 입시조건에 고등학교때 특정과목 몇학점 이상 이수 뭐 그런거 넣으면 되지 않을까 싶고(자격증 시험들도 대학에서 특정과목 몇학점 이수 뭐 그런 제한 있는것들 있으니까요)..
그런거 안두고 받는다면 뭐...입학한 니들이 알아서 공부해와라 vs 다 안배운걸로 치고 다시 교육으로 나뉠듯요..
21/02/17 14:39
수정 아이콘
저걸 돌릴수있는 교사풀이되는건가요
현실적으로될지 궁금하네요
라스보라
21/02/17 14:40
수정 아이콘
어이구.. 어디서 또 뭐 이상한거 보고 왔나보네요.
언제나 그러하듯 취지는 좋죠... 그걸 제대로 할 능력이 있냐가 문제지...
괜히 건드리지 않았으면 하네요.
우리아들뭐하니
21/02/17 14:41
수정 아이콘
단순하게 생각하면 지금 대학들처럼 중고등학교가 변한다는거 아닌가요.
수업내용이아니라 인지도, 입시, 지역 불균형, 계급화 등등으로요..
코우사카 호노카
21/02/17 14:41
수정 아이콘
뭔가 한국 좌파 특유의 이상대로 돌아가면 좋지만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정책 느낌이네요
교육 분야는 확 뜯기보단 점차 개량해서 수혜자들이 혼란을 겪지 않았으면 한데 말이죠.
긴 하루의 끝에서
21/02/17 14:41
수정 아이콘
개개인의 능력, 적성, 선호, 취향 등에 따라 각기 원하는 학교, 교사, 과목 등을 찾아서 교육 받을 수 있는 게 맞는 일이에요. 그게 개인을 위해서도 좋고, 국가를 위해서도 좋습니다. 모든 학교와 교사가 동등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며 모든 학생들이 동일한 환경 하에서 평등하게 각자의 꿈을 자유로이 펼쳐나간다는 건 전혀 현실적이지도 않고 우리 교육 제도가 목표로 하고 있는 바도 전혀 아닙니다. 그게 이루어지려면 모든 것이 가능한 최상위 교육 환경이 (일정 정도로나마) 어디에서든 제공 가능하다는 전제가 있어야지 그렇지 않다면 그건 개개인을 불필요하게 옭아매고 억압함으로써 비합리적, 비효율적인 하향 평준화의 결과만 낳을 뿐입니다. 이를 감수하면서까지 기대할 수 있는 이점이란 아주 미약하고, 개인적으로는 그게 과연 이점이 맞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바이바이배드맨
21/02/1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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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노무현정부와 문재인정부는 미국처럼 하는걸 선호하는듯 친중반미라고 반대진영은 몰지만 사실 이 두 정부야말로 근본부터 미국 시스템 넣는거 좋아하는데 삼성 출신 인재도 좋아하고
호우형주의보
21/02/1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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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인력을 어떻게 갖출건지 그냥 외국 tv 다큐 보고 그냥 하자는거랑 머가 다른건지 이제는 딴거 배우러 국영수학원 말고 딴것도 다녀야되는건지
돈업는집 자식은 국영수만 배워야되나?
21/02/1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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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현실적으로 선생들 평균적수준을 생각해봤을때 인원도 역량도 딸립니다

2.일반고에서도 특목고 수준의 강의를 들을수 있게 할필요 없이 그냥 특목고등을 강화하면 되고

3.지역대학 연구기관과 연계한다는데 결국 부실한 지방권에서는 제대로 안돌아갈텐데
이건 취지 자체는 좋은데 현실에서 대다수 지방대학들을 생각하면 꿈만 높지 않나
아델라이데
21/02/1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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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려면 고등학생부터 점진적으로 해야지 이건 뭔가요... 진짜 기존시스템 갈아엎는거 전문이네요.
Reignmaker
21/02/1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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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초6학년이 고등학생이 될 때부터 전면적으로 도입한다는 내용인데 이게 말씀하시는 고등학생부터 점진적으로 하는것과 같은 방식이에요. 오해하신것 같네요
김파이
21/02/1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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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학점제는 교육계에서 적어도 십년이상 도입하려고 노력한 결과물입니다.

15년 전 한국과학영재고에서 처음 시행했고 8년전 여러 과학고등학교를 영재고로 바꾸면서 확대됐고 마이스터고를 거쳐 이제 초6이 고등학교 입학하는 해부터 일반고등학교에 적용되는겁니다.

기존의 획일화된 교육시스템은 이미 수많은 검증된 부작용들이 있습니다.
Chasingthegoals
21/02/1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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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인 여건이 되나요? 점진적이 아니라 너무 극단적인데요.
21/02/1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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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거 도입할 정도로 다양한 과목들을 배치할 수 있긴 한거에요? 선택이라고 해봤자 다 똑같은 국영수 아닌가...
데프트
21/02/1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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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현재 고등학교에도 일부 적용되고 있습니다.
학점제는 아니더라도 선택과목 자율로 인해
전교생 모두가 다 다른 시간표를 가지고
고등학교 2학년생이 1교시부터 6~7교시까지 전과목 이동수업을 합니다.
원래반에 왔다갔다 힘드니까 아예 가방을 메고 돌아다니죠.
잘은 모릅니다만 경제지리(?) 같은 소수과목은 한 학교에서 개설이 안될 수 있는데 인근학교와 협력해 비인기과목을 하나씩 나눠서 개설해서 두 학교의 학생들을 커버하는 형태라면 저런 학점제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작년에 설마 전과목 이동수업을 진짜 하겠어? 했었는데 실제로 어찌저찌 했으니까요.
앞으로는 고등학교도 대학처럼 운영될 것 같네요.
나이로비
21/02/1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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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더욱 학군지 집중이 심해질 것 같은데
부동산 올리기 능력치에 모든 것을 몰빵했나
순수서정
21/02/1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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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고등학교 교사이고 교육과정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데 이미 2018학년도 입학생부터 어느 정도는 시행하고 있고 2019학년도 입학생부터는 본격적으로 고교학점제에 준하는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2015 개정교육과정의 핵심이 문이과 구분 없는 학생 선택 중심의 교육과정이고, 현재 수업 단위수 개념이 학점 개념으로 바뀐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겁니다.
21/02/1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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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는 알겠는데 이걸 추진할 능력이 있나요?
Cafe_Seokguram
21/02/1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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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 헐리웃 영화에서 보던 미국 고등학교 느낌이 나네요...

취지는 좋을테니, 해외 제도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해서 잘 진행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고등학교는 말할 것도 없고, 중학교 때부터, 국.영.수 시간에 포기하고 자던 친구들을 많이 봐와서 그런지, 수준이 맞는 친구들 혹은 특정 과목에 관심이 있는 친구들이 모여서 수업을 듣는 게 그나마 낫지 않나 싶기도 하네요.

대학생들만 이런 방식으로 공부가 가능하고, 고등학생은 아직 어려서 안 되고...그럴 거 같지는 않아요...
미뉴잇
21/02/1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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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취지는 좋은데 망쳐먹은게 너무 많아서 ..
이렇게 제도변화가 일어나면 초기에는 가붕개출신들은 더욱 더 변화한 환경에 적응하기 힘들텐데 사실상 사교육 빠방하게 받는
집단에게 유리할 거 같네요
Reignmaker
21/02/1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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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이고 링크고 교육감이라는 단어는 한곳에도 언급이 안 되어있는데 제가 눈이 이상한 건가요 아니면 다른분들이 이상한 건가요?
특히나 고교학점제같은경우에는 이미 한 번 22년도 시행에서 25년 시행으로 미룬 내용인데.. 급격하다고들 느끼시네요
교육정책 맥락에 대한 이해 없이 피상적으로 욕부터 박으시는 분들도 많아 보이네요.
미뉴잇
21/02/1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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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의견이 있을수 있는게 당연한거죠. 뭐 덮어놓고 칭찬이라도 박아야 합니까?
다른 사람들 의견은 피상적으로 욕부터 박는거라고 하면 되겠어요?
21/02/1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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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미뉴잇님께서는 원래 다른 한 쪽을 생각없이 지지한다/욕부터 박는다라는 표현을 쓰시는 것 자체를 반대하시는 군요?
사고라스
21/02/1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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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보시면 그냥 욕부터 박는 분들이 있는데요?
Reignmaker
21/02/17 16:13
수정 아이콘
네 이런저런 이견이 있을 수 있는게 정책이고, 그중에 교육정책은 국내정서상
더더욱 정서적으로 민감하고 이해관계가 첨예한 문제라는 점에 동의합니다.
제가 정부발표에 대해 비판하는 것 자체를 문제삼은 것이 아니나 그렇게 들렸다면 제 표현력 부족이며 불찰입니다.
오해를 빚은 부분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미뉴잇님이 제댓글 직전에 다신 내용에 대해선 표현방식과 관계없이 취지에 대해서는 저도 공감하는 편입니다.
교육정책이 바뀌면 정책의도와 관계없이 가장 많은 자본을 투여하는 계층에 유리하게 되는 현상이 벌어지고는 하니까요.
그렇다고 교육정책의 변화에 대해 일관되게 보수적으로 대응하는게 정답이라 한다면
우리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성문종합영어 들고 빠따치는 공교육에서 자라난 학생들에게 맡겨야 할 것입니다.
요는 비판의 지점은 바꾸냐 마냐가 아니라 어떤 방향으로 어떤 수단을 통해 바꾸냐가 되어야 마땅함에도
단순히 '가붕개론'만 외치는 것이 정책에 대한 비판이라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Reignmaker
21/02/17 15:07
수정 아이콘
저도 현장에서 학점제 전면시행의 준비가 얼마나 되어가고 있는지에 대해 확신은 가질 수 없고, 또 지역과 학교마다 형편이 상이할 것이 우려되기는 합니다만..코로나로 인해 언택트교육이 강화될수밖에 없었던 환경변화가 본의아니게 유연한 학사운영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작용하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21/02/1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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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보면 고등학교 교육시스템과 교사의 수준에 대한 불신이 상당하네요. 그리고 교육문제만 나오면 정치적 성향과 무관하게 "그냥 놔둬!!"라는 주장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90년대 콩나물 시루같은 교실에서 교육받았던 제 기억을 떠올려 보면 교육시스템에 대한 불신이 이해가 갑니다. 그리고 잦은 입시제도 변화로 고통받았던 역사를 떠올려 보면, 변화에 대한 저항감도 당연하겠죠.

그런데 2000년대 이후 급격하게 높아진 중등교사 임용시험의 난이도를 생각해 보면,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에서도 최고 수준의 인력을 중등교사로 활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출산으로 인해 중등교육 인프라는 점점 더 남아돌겠죠. 또한, 현장에서 일하시는 교사분들의 댓글을 보니, 비슷한 제도가 이미 시범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학생들의 선택권을 넓게 인정하겠다는 취지는 좋아 보이고, 여건도 어느 정도 갖추어져 있어서 충분히 시행해볼만한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아들뭐하니
21/02/17 15:34
수정 아이콘
아는 기간제 선생들 이야기들어보면 가관이긴하죠. 선생이아니라 그냥 교육공무원 마인드입니다. 주말보충, 담임, 현장지도, 대회같은 귀찮은 실무는 기간제 다 시키는거구요. 거기다 실적나오면 기간제가 해둔걸 자기걸로 가져가죠.
아이폰텐
21/02/17 15:10
수정 아이콘
취지는 좋은데 결국 수능 잘보는 최적루트 개발되서 그거만
탈거 같은 느낌이...
21/02/17 15:15
수정 아이콘
좀 다른 얘기긴 한데, 제 지인의 자녀 중에서 가정형편이 어려워서 인문계 고등학교나 대학은 생각도 하지 않고 있고, 어떤 실업계 고등학교를 선택할지 고민하는 아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군대에서 이런 사람들이 결코 적지 않다는 것을 보고 놀라기도 했죠. 지금 발표된 정책이 저런 학생을 위해서 추진되는 것은 아니지만, 수능이나 입시중심의 교육이 좀 다변화되어서 대학을 아예 생각도 하지 않는 학생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당근케익
21/02/17 15:17
수정 아이콘
좋은 방향이라고는 생각합니다
외국식 고등교육인데, 그런 방식으로 공부해보고 싶었던 저로서는 부럽기도 하네요
21/02/17 15:18
수정 아이콘
공교육이 이걸 감당할만한 역량이 된다고 보는건지.. 보편적인 교사들의 강의력이나 역량을 생각했을때 그냥 혼란만 주는 쑈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박정우
21/02/17 16:17
수정 아이콘
지금 2~30대 교사들 능력이 생각하시는 것보다 어마어마 하기는 합니다...경쟁률 100:1을 부시고 오시는 분들도 많고...능력적인 부분에서는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21/02/17 15:27
수정 아이콘
초딩들은 공강시간에 피시방가서 마인크래프트 하려나요!?
죽력고
21/02/17 15:31
수정 아이콘
지금 초딩이 고등학교가면 하는겁니다..
21/02/17 16:24
수정 아이콘
고딩들은 공강시간에 당구장가서 알다마 치나요?
어? 나 대학교때랑 똑같네?
21/02/17 15:31
수정 아이콘
다시 읽고 오세요~~
공사랑
21/02/17 15:30
수정 아이콘
잘 모르면 일단
가만히 있는게 좋은거 같습니다
Cafe_Seokguram
21/02/17 16:06
수정 아이콘
교육정책 맥락에 대한 이해 없이 피상적으로 욕부터 박으시는 분들도 많아 보이네요. (2)
공사랑
21/02/17 18:12
수정 아이콘
일단 알아볼 준비 X
일단 분노버튼 준비 O
누군가입니다
21/02/17 17:13
수정 아이콘
이런 댓글이야 말로 잘 모르는 사람이 우월감을 느끼기 위해 댓글 다는것 같습니다만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잘 알면 설명 좀 곁들여주시죠.
공사랑
21/02/17 18:10
수정 아이콘
저는 잘 몰라서 조용히 있었다는 이야기인데
급발진 당황스럽네요.......
누군가입니다
21/02/17 20:02
수정 아이콘
[잘 모르는데] 남들이 까기위한 댓글을 다는지 아닌지 어떻게 아나요?
남들이 얼마나 얼탱이 없이 까는지 알기위해선 사안에 대해 제대로 알아야 비판 가능하지 않나요?
진짜 까기위해서 별의 별 소리를 하네요.
공사랑
21/02/17 20:19
수정 아이콘
누군가입니다 님의 세계는 제가 정말 알 수가 없을거 같아서 님과의 댓글타래에서 이만 로그아웃 합니다
화나셨으면 부디 푸시구여 저녁 맛있게 드셔요
누군가입니다
21/02/17 21:43
수정 아이콘
본인의 논리가 얼마나 처참한지 가르쳐주고 싶었을 뿐인데 그딴 인간한테 딱함을 느끼지 굳이 왜 화를???
유시민씨가 한 소리가 기억나는군요 하하
이라세오날
21/02/18 01:31
수정 아이콘
고생이 많으십니다
누군가입니다
21/02/18 18:53
수정 아이콘
있지도 않은 독해력으로 헛소리하느라 고생이 많으십니다.
다크서클팬더
21/02/17 15:42
수정 아이콘
이거 이야기는 전 정권때부터 나온거고 꽤 오래 설계했던걸로 기억합니다.
현행체제도 사실 유사학점제 비슷하기도 하고, 학교사정에 따라 과목 개설되고 할거라서 뭐...
21/02/17 15:51
수정 아이콘
수학의 경우, 인문계열 진로를 잡은 학생들은 수학과목 1년 미루고 1년동안 학원에서 선행 빡세게 나간 다음 수학과목 평점 잘받는 식의 루트도 고려해 볼만 하겠습니다.
Capernaum
21/02/17 15:52
수정 아이콘
저게 가능하려면

수준 미달 교사들을 해고할 수 있어야,,,

아이들이 선택하지 않는 무능한 교사에 대한 처분이 없는 건가요?
오렌지꽃
21/02/17 15:55
수정 아이콘
저렇게 되면 검고생들은 어떻게하죠? 독학사처럼 고교과정 이수해야되나요?
21/02/17 16:03
수정 아이콘
어차피 192학점을 모두 자율적으로 고를 수 있는 것도 아니라 필수 과목과 선택 과목으로 나뉠거고 학교마다 개설되는 과목도 당연히 다를텐데 현행 체제와 큰 차이는 안날 것 같습니다. 타학교에 있는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것은 장점이네요.
21/02/17 16:16
수정 아이콘
입학처 근무합니다
하 빡세네요. 배울게 너무 많다..
신류진
21/02/17 16:33
수정 아이콘
비인기 과목 교사분들은...
라프텔
21/02/17 16:35
수정 아이콘
교육의 온라인 화를 더 가속화 시키지 않을까 싶네요. 이미 코로나 시국에 온라인 수업이 익숙해진 아이들이니, 여러 학교에서 개설한 수준높은 온라인 강의를 듣고 학점 이수하는 시스템이 나빠 보이지 않습니다. 제반 인프라만 잘 구축해도 할만할거 같긴하네요.
마스터요다
21/02/17 17:06
수정 아이콘
여기 댓글보면 뭘 어쩌라는 건지 궁금하네요. 무작정 까는 걸로 밖에 안 보입니다. 그냥 기존대로 입시위주의 주입식 교육하자는 건지 의문이네요. 교육이 바뀌길 바라면서 시각 자체는 모두 입시위주교육 제도에 머물러 있는 느낌이네요. 이거보면 현행 교육제도의 문제가 교육계 안에서만의 문제로만 치부될 성질의 것은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아직 대다수 국민들의 관점이나 2030대의 시각조차도 입시 위주의 경쟁 교육에서 머물러 있으면서 교육계 탓만 한다라는 생각도 드네요.
라스보라
21/02/17 17:15
수정 아이콘
글쎄요. 이번 정권 들어서 여러가지 대격변스러운 일들이 있었죠. 소주성이니 부동산이니 검찰개혁이니...
이상적으로 되면야 좋죠. 현실적인 결과물은 그렇지 않았구요.
사람들이 걱정이 앞서는게 그리 이상한 일인지 의문이네요.
21/02/17 18:07
수정 아이콘
그렇게 입시위주 경쟁교육 부정하시는데 뚜렷한 해결책은 있으면서 얘기하시나요?
사람이 있는 이상 경쟁이 생기는건 당연한 겁니다 위 방식처럼 한다고 경쟁이 없어지나요? 어차피 또 다른 경쟁이지
수시니 학종이니 학생개개인의 가치니 읊어대봤자 더 좋은 대학,위치를 원하는 사람들의 경쟁의식을 막을수는없어요
입시위주 주입식 교육이 폐단인것마냥 얘기하시는데 수능을 통한 대입을 목적으로 한다면
평범한 아이들 대상으로 일반적레벨의 평범한 선생들이 하기엔 어설픈 자율,창의력 교육보다 효율적이죠
그리고 이미 제도하에서 일하고있는 선생들은 평생을 그런 교육방법으로 배웠고 그방법위주로 수업했는데 갑자기 제도만 고쳐봤자
선생들은 강의방법,마인드는 따라 올수나 있습니까?
미뉴잇
21/02/17 20:35
수정 아이콘
님이 하는 억까 타령이요.
최저임금 급격히 인상할때, 소주성때, 부동산 정책때마다 항상 나오던 겁니다.
그래서 저 위 3개 그 결과가 어땠나요? 개판났죠? 그러니 당연히 이런거에 대해서도 우려가 있겠죠?
21/02/17 17:14
수정 아이콘
이해를 못 하시고 잘못된 언급을 하시는 분들이 보이네요. 대학 수강신청처럼 교사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과목을 선택하는 겁니다. 예를 들어, 윤리와 사상 과목을 선택하면 학교에서 그 과목을 가르칠 수 있는 윤리 교사를 배정하는 것이지요. 즉, 능력 없다고 학생 가르칠 수 없는 구조가 애초에 아닌겁니다. 학생들이 선택하지 않는 과목의 교사가 설 자리가 줄어드는 것이지요. 보통은 수능 관련 과목은 개설이 많이 되고 그와 관련 없는 과목은 개설이 적게 되겠지요. 기술, 가정, 정보, 한문 이러한 과목은 개설이 힘들고 담당 선생님들이 설 자리가 줄어든다는 얘기입니다. 그 과목 선생님들의 능력과 상관없이.
긴 하루의 끝에서
21/02/17 18:13
수정 아이콘
근데 예시로 드신 과목들은 기존에도 이미 공통 과목으로서 문이과 구분 이전까지만 주로 듣는 과목들에다가 그에 맞춰 이미 타 과목 대비 교사 TO가 적어서 새로운 제도로 바뀐다고 해도 별다른 영향이 없지 않나요? 탐구 선택 과목들은 그 내에서의 쏠림 현상은 있겠지만 어차피 사회과, 과학과 교사들의 전공은 선택 과목 구분에 비해 더 광범위하기도 하고요. 또한, 학교 간 교사나 학생의 교류가 가능하게 된다면 이는 더욱 손쉽게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아니면 안 그래도 요즘 학생 수가 적다고 하는데 신규 임용을 조금 더 늘리는 것만으로도 괜찮을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Cafe_Seokguram
21/02/17 18:27
수정 아이콘
기술, 가정, 정보, 한문 이러한 과목 담당 선생님들(여기어 음악, 미술, 체육 등도 포함시켜야죠)이 설 자리가 줄어드는 문제는 30년 전에도 있었습니다.
기존에는 문제 없었는데, 새로운 제도 도입 시행으로, 앞으로 설 자리가 줄어드는 게 아니고요.
그냥 입시에 필요없는 과목 선생님들 일자리는 예전부터 적었고, 줄어들고 있고, 위태로웠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고요.
대입이 치열한 우리 사회 구조적인 문제를 고치지 않는한 이건 노답이죠...
헤일로
21/02/17 17:23
수정 아이콘
방향 자체는 옳다고 보나, 그동안 학샹들이 실험쥐였던 경우가 너무 많아 과연 얼마나 성과를 낼 지는 의문이네요.
21/02/17 18:15
수정 아이콘
수요 없는 교사들 퇴출하면 되겠네요.
개구리농노
21/02/17 18:31
수정 아이콘
고등학교때 방과후수업을 이런방식으로 했었는데 교사들끼리 경쟁도 되고 학생들 반응도 좋았습니다. 필수수업만 안빼먹는다면 별문제없다봅니다.
이거 수강신청할때 학교명 항상 네이버 실검에 올랐었는데 크크
롤링씬더킥
21/02/17 18: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나름 교육에도 시장논리가 도입되는 느낌 아닌가요? 괜찮아 보이는데요..
이전에 봉사차원으로 중학교에 가서 교육봉사를 한 적이 있는데, 제가 학교다닐때만 하더라도 상상못하는 많은 활동을 하더라구요.
생각보다 교육의 수준은 좋아지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불신으로만 바라볼 차원은 아닌것 같아요.
배고픈유학생
21/02/17 19:31
수정 아이콘
마치 군대 핸드폰 도입 때, 당나라 군대가 되니 어쩌고 이런 느낌입니다.
소주의탄생
21/02/17 20:55
수정 아이콘
음 사실 넓게잡으면 30대 후반까지 선생님들은 실력은 여타 사교육 시장의 강사들이랑 실력비교해도 소위 말해서 후달리지 않습니다.
21/02/17 21:23
수정 아이콘
전달력만 따지면 그럴지 몰라도
요즘 트렌드는 컨텐츠 싸움인데 여기서
규모와 자본에서 상대가 안되죠.

전달력만 따지면 요즘 강사들은 10년전 일타강사보다 결코 좋진 않아요.
근데 문제, 교재 개발력에서 넘사죠
21/02/18 00:45
수정 아이콘
30대후반까지 강사가 사교육 시장에서 강사와 임금을 비교할때 몇배일까요? 애초에 후달리지 않았으면 사교육이 이만큼 커질 이유가 없지요
도들도들
21/02/18 10:14
수정 아이콘
정교사의 몇 배씩 버는 강사는 사교육 시장에서도 극히 소수에 불과합니다. 사교육 강사로 잠깐 잘 나가봐야 금방 후배 강사들한테 밀려서 소득이 끊기기 일쑤고요. 평생고용 보장에 교직원연금까지 생각하면 우수한 인재가 학교로 몰리는 게 당연하지 누가 처음부터 사교육으로 빠집니까.
게다가 학교교사는 공부 잘하는 학생뿐만 아니라 공부 못하는 학생까지 두루 챙겨야 되고, 정해진 교육과정에 맞춰서 수업을 진행해야되니까 선행학습하는 강사에 못 따라가는 것일 뿐이죠.
더치커피
21/02/17 21:29
수정 아이콘
이제 고딩들도 수강신청날 피씨방 가는 건가요 크크
21/02/17 21:55
수정 아이콘
교육은 백년지대계이거늘, 그 잘난 좌파 운동권 머릿속으로.. 얼마나 더 급속히 망쳐먹으려고 이러는가..싶을 뿐이네요.
손만 댔다 하면, 뭐든 망가지게 만드는 재주밖에 없으면서, 4년간 참 열일하고 있습니다.
매너두부
21/02/17 22:45
수정 아이콘
교육은 수많은 인생이 달린 문제이고 또 더 멀리보면 국가의 미래가 달린 문제인데 어찌 이렇게 급하게 바꾸는지. 국민적인 합의가 필요한거 아닌가요? 평소인 그렇게 국민 찾더니 이렇게 제도 바꿀땐 왜 어떤 협의 상의 고지도 없이 마음대로 바꾸는걸까요. 또 아님말고? 사실은 이렇습니다? 도대체 왜 이런짓을. 이해가 안가네요.
애초에 현재 교사들이 이걸 시행할만 한가요? 교사조차도 우왕좌왕할게 뻔하고 그 피해는 교사도 교사지만 그때의 학생들에게 고스란히 넘어가고 지금 이런 일을 벌인 작자들은 그저 멀리서 지켜보기만 하는거 아닌가요. 아무도 책임지지도 않고 그저 당시의 학생들만 불쌍할 뿐이죠. 그 학생들에겐 벌써부터 미안한 마음 뿐이네요.
왜 겁도없이, 아무 준비도 없이 교육에 손을 대는건지 도무지 알수가 없네요.
21/02/18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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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전면 도입입니다.
매너두부
21/02/1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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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렇군요. 저는 교육 문제에 관해서는 최소 10년 이상 오래 준비해야하는 문제가 아닐까 싶어서요. 정권과 상관없이 교육 제도를 손바닥 뒤집듯 너무 쉽게 바꾸는 경향은 옳지않다고 봅니다. 저는 현정책 취지가 꼭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하지만 교육부의 취지의 문제가 아니라, 교육의 틀을 바꾸면 늘 문제가 발생하기 마련이고 그걸 고치는 시행착오를 학생들도 같이 경험해야하는게 문제 같습니다. 해당 학생들은 그야말로 운이 없다고 봐야죠. 교육공무원이야 몇년 적응하면 되는 문제지만, 그게 학생들한테는 학창시절의 긴시간일테니까요. 정책이 잘 정착한다고해도 문제겠지만 그나마도 고생스럽게 적응했던 정책이 이런저런 문제점으로 다시 되돌아간다던지 또 다른방향으로 바뀐다던지한다면 학생들의 고생한 시절은 책임져줄사람도 없고 다음 정책의 학생들도 고생할수 밖에 없죠.
현 교육정책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부분이 전혀없다하더라도 교육정책만큼은 심사숙고해서 정해야죠 (국민들과의 충분한 설명과 합의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물론 우리나라 정권의 임기가 5년뿐인것이 문제이기도 하지만 그것이 8년 혹은 10년이라 하더라도 고작 한 정권 내에서 나온 얘기를 사회적인 합의 없이 시행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봅니다. 이 부분에서는 현정권포함 어떤 정권도 자유롭지 못하다고 보구요. 늘 고생은 학생들 몫이었다는 것도 변치 않는 사실이죠.
정책의 희생양이 될 학생들을 생각하다면 교육문제를 마치 행정처리하듯 다루는 관습은 사라져야한다고 보네요.
21/02/18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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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korea.kr/special/policyCurationView.do?newsId=148866513

http://m.the-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801#_enliple

참고로 논의는 전부터 쭉 되었고 2018부터 부분시행중이었던 거 같군요
매너두부
21/02/18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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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말씀하신대로 현정권에서 시행한 정책이 맞고요, 그렇다고 한다면 현재까지 약 3년정도 준비한 것인데 - 심지어는 2018년부터 부분시행 중이었다면 더더욱 짧았을 기간 - 너무 준비기간이 짧은 것이죠. 그렇게 생각한것은 윗 댓글에 제가 적어 놓았고, 충분한 논의가 있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다시 간단하게 말하면 교육정책이 정권마다 바뀌는게 문제라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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