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02/17 14:59:11
Name 대장햄토리
Subject [일반] LG케어 서비스를 받는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수정됨)
저희집은 LG 정수 냉장고를 사용합니다..
3개월인가? 정기적으로 정수기를 뭐 교체해준다고 오더라구요..
하지만 오늘 문제가 생겼습니다..
여느때와 다르게 아주머니가 케어서비스를 해주시고 가셨고 어머니가 커피드시려고 물을 받는데..??
뭔가 이상한겁니다?? 500ml를 받는데 물이 200ml도 안나오는??

제가 봐도 어? 뭔가 이상헌디?? 하고 자세히 보니 물이 어디서 흐르는 소리도 나더라고요..
흠??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바로 케어서비스하시는분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서비스 하시는분이 오겠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점심을 먹으려는 찰나..
들려오는 어머니의 비명소리..

네..
(나중에 들었을때..)고온살균하면서 냉장고 뒤편 호스에서 문제가 생겨서 물이 철철 흐르더라고요..
냉장고 뒤편 방에 이불깔아둔곳 + 뒤쪽 방 구석구석까지 전부 젖었습니다..크크..

다시 전화해서 서비스하는분에게 빨리 오라고 했고 어찌저찌 오시더군요..
한참 보다가 자기도 모르겠다..
수리기사 불러야 한다.
(이것도 제가 호스에서 물샌다고 계속 이야기 했는데 뜬금없이 바닥만 보고는 모르겠다고 한;;)

네..
수리기사 불렀습니다.
출장비 18.000원을 달라고 하네요..
심지어 내일 온답니다;;(다행히 엄마가 딥빡으로 쓰러질것 같으니 어찌저찌 오늘로 바꿔준...)

케어서비스 하시는분은
호스는 자기문제가 아니다..
살균하면서 호스에 문제가 생겼는데
호스가 오래되서 그런거다.
자기 과실이 전혀 아니다라고 하고..(와놔 환장 하것네..크크)
(참고로 열받는건 분명 서비스 하면서 이상한거 느꼈을겁니다.
물 틀었을때 호스에서 물이 새는데 엄마가 물 몇번 받았다고 그리 흥건하게 전부 젖지는 않았겠죠..)

저는 돈은 돈대로 내고
수리비는 수리비대로 내야되고
청소는 청소대로 해야되고
아무도 과실없는 상황이고 저와 어머니만 똥 된 상황이
참 서글프네요..크크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2/17 15:07
수정 아이콘
혹시 비슷한 상황을 겪은 사용자을 찾아보고
있으면 입을 모아보는게 어떨까요?
대장햄토리
21/02/17 15:11
수정 아이콘
머 이런일이 흔할까 싶긴하네요;; 크크
근데 먼가 돈이 나가는데 손해보는 느...낌...???
벌점받는사람바보
21/02/17 15:17
수정 아이콘
진짜 황당하겠네요 크크크
대장햄토리
21/02/17 15:41
수정 아이콘
제 과실은 아닌데
다 젖었으니
그럼 제가 빨래 해드릴게요

이러는데 피해를 주장하는 제가 진상 같네요ㅠ
21/02/17 15:19
수정 아이콘
이건 서비스센터에 정식으로 문제제기하시고, 통화할 때나 수리기사 왔을 때나 다 녹음하시는게...
카미트리아
21/02/17 15:20
수정 아이콘
진상 타이밍 같은데요..
케어 서비스 과실로 누수 난거잖아요.
살균하다가 호수가 망가졌으면 살균한 사람 문제지..

거기다 그런것 까지 관리 해달라고 케어 서비스 이용하는거 아닌가요
대장햄토리
21/02/17 15:29
수정 아이콘
문제가 생긴 호스는 냉장고 뒷편에 있습니다.
케어서비스를 받고 문제가 생겼지만..
케어 서비스는 물 나오는 쪽을 해주는거라
짜잔~ 케어서비스 과실이 아닙니다??!
카미트리아
21/02/17 15:30
수정 아이콘
앞쪽을 건드리다가 뒷부분이 손상 갔다고 주장하시면 됩니다.
잘 되던거 고장 냈으니 기사 잘못이라고 주장하면서 턴을 마칩니다
대장햄토리
21/02/17 16:33
수정 아이콘
호스가 낡아서 그런거랍니다..
라고 턴을 마치셨다고..
21/02/17 15:23
수정 아이콘
이건 민원 넣어야하는거 아닌가요...
21/02/17 15:24
수정 아이콘
lg케어서비스와 lg서비스센터가 별개의 하청업체라서 그래요.
21/02/17 17: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LG케어서비스와LG서비스는 다른 운영주체인것 맞지만 LG서비스는 LG전자 CS센터 소속이고 하청업체가 아닙니다.
몽키매직
21/02/17 15:45
수정 아이콘
설치할 때 뒤쪽 호스는 LG 에서 설치해준 건가요? 아니면 이사하면서 이사 업체에서 해준 건지...
왠지 설치 자체가 고온 살균하면 안되는 재료로 한 것 같은 느낌인데요.
대장햄토리
21/02/17 16:26
수정 아이콘
에효 참..
방금 기사님 두분이 왔다 가셨는데..
기사님 왈
저희와는 (케어서비스가)별개의 업체지만 그래도 lg제품으로 인해 문제가 생긴거라 정말 죄송하다.
사실 문제가 왜 터졌는지는 모르겠다.
(그래서 제가 물어봤습니다. 혹시 고온살균과 연관이있나.)
살균한다고 딱히 문제가 생기는 부분은 아니다.
비용부분도 본사랑 말을 해보겠다. 하고 가셨네요..

아까 케어서비스 하시는분은
이건 내쪽 과실이 아니다.
(제가) 다 젖은거나 그런건 어쩔거냐??
그럼 빨래 해드릴게요..크크
에효.. 머 계신다고 고쳐지는것도 아니고 그냥 가세요..
한달살이
21/02/17 16:18
수정 아이콘
기사님들 힘드신거도 알고, 어지간하면 좋게 좋게 넘어가는 성격인데..
이건 LG 에 민원 넣어야할거 같은데요.
대장햄토리
21/02/17 16:28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면 그 서비스하시는분 대응이 너무 별로였습니다..
저도 좋은게 좋은거라고 남한테 심한소리 안하고 그러는데..
와놔..진짜..크크
21/02/17 16:31
수정 아이콘
케어서비스 담당자 교체해달라고 컴플레인 거셔야됩니다.
대장햄토리
21/02/17 16:36
수정 아이콘
혹시 담당자 교체로 그 서비스 하시는분들이 불이익이 있나요..
크게 불이익있음 좀 글킨허니...;;
(내가 고객인데 별걸 다 생각한다 싶기도하고..)
당장 담달에 공기청정기도 교체하러 오긴하는데..
에효..
21/02/17 16:53
수정 아이콘
사유를 묻긴 합니다. 저도 교체 요청해본적이 있어서.. 그분의 불이익보단 제가 그분에게 서비스 받기 싫은게 더 크죠.
제로콜라
21/02/17 16:44
수정 아이콘
잘 해결 되길 바라며
나중에 후기 부탁드립니다.
VictoryFood
21/02/17 18:08
수정 아이콘
고생하셨습니다.
백색가전의 LG인데 요즘 AS에서 종종 말이 나오네요.
21/02/17 22:33
수정 아이콘
잘 해결되셨으면 합니다.
우선 지금 바로 취하셔야할 사항은

1. 누수된 부위, 정수기 호스 연결 부위 등 문제 발생 부분 촬영
2. 어머님 휴대폰에 연락준 담당자 이름, 연락처와 문자나 통화 내용 가능한 확보
3. 가장 빠른 접수경로로 LG전자로 민원 접수

1~2는 당연하고 3은 모든 기업이 약관상 '이의제기' 또는 '불량'이 발생된 시점부터 **시간, **일 안에 해결해야한다는 조항이 있습니다.
시작시간이 빠를수록 추후 분쟁해결에 유리합니다.

이 후 LG전자와의 통화시에는 욕설 또는 비속어를 사용하지 마시고 육하 원칙에 따라 이런 상황이 발생되었고 어떤 형식으로 배상할건지 문의를 주시고, 먼저 배상안이나 해결안을 제시할 필요 없습니다.
상담사 > 관리자 > 민원담당부서(LG전자 규모면 있습니다.) 라인을 따라 위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는다면 이관을 요구하시고 답변을 받으시면 됩니다.

=====보통 여기서 끝납니다. 그래도 안풀릴 경우=====

최상위 부서에도 미 해결 시 아래의 창구에 대외 접수를 해주시면 됩니다.

- LG전자 고객의 소리
- LG그룹 고객의 소리(그룹사에도 있는 것으로 압니다.)
- 한국소비자원 또는 국민신문고 접수
- 언론사 제보(카카오톡 제보 가능)

위 각각의 경로에 동시에 민원을 접수하시고 응답을 기다리시면 됩니다.

과해보일지 모르겠지만 '어머님'이 입으신 누수에 대한 피해와 출장비에 대해서는 보전을 받으시는게 맞기에 조언드립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0494 [일반] 인플레이션 시대 무주택자가 벼락거지되는 이유 [103] 브라이언13325 21/02/19 13325 6
90492 [일반] 위대한 수학적 발견(??) [26] 포졸작곡가7833 21/02/19 7833 16
90491 [일반] 대학교의 위기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네요 [65] 하나13739 21/02/18 13739 14
90490 [일반] 텍사스는 왜 한파 피해를 심각하게 입고 있을까? [64] 마법원14145 21/02/18 14145 54
90489 [일반] 90년대 일본의 국민 여동생 히로스에 료코 [21] 라쇼17923 21/02/18 17923 2
90487 [일반] 이번주에 개봉한 영화 <미션 파서블> 의외로 괜찮습니다(약스포) [9] 맹물7165 21/02/18 7165 1
90485 [일반] 남자의 외모의 가치에 대해서 [45] 7급11295 21/02/18 11295 0
90484 [일반] 삼성 갤럭시 s10 유저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조심하세요. [90] 먹어도배고프다17360 21/02/18 17360 4
90483 [일반] '잘생겼다 혹은 예쁘다'의 가치는 얼마라고 생각하십니까? [60] 나주꿀11863 21/02/18 11863 2
90480 [일반] 코나 EV배터리 리콜 결정 [28] 허느9304 21/02/18 9304 0
90479 [일반]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EU의 최대 교역국으로 등극했다고 합니다 [33] elaborate11907 21/02/18 11907 0
90478 [일반] 생각이 많으니 잠이 안온다 / 미니멀라이프 [8] 비후간휴7586 21/02/18 7586 2
90476 [일반] 펌)여자 때문에 쿠팡 알바 그만둔 썰...txt [157] 마늘빵31818 21/02/17 31818 44
90474 [일반] 도대체 중국은 누가, 어떻게 통치하는가? - 중국의 엘리트 정치 [12] 모모스201315844 21/02/17 15844 3
90473 [일반] 홍콩매체 "코로나 진원지 中후베이 노인 15만여명 사라져" [33] 아롱이다롱이11790 21/02/17 11790 3
90472 [일반] 40대, 혹 그 이상인 분들은 어디서 재미/의미를 찾으시나요? [76] 흥선대원군14212 21/02/17 14212 11
90470 [일반]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 30주년 기념 브금 모음 [28] 라쇼11757 21/02/17 11757 8
90468 [일반] LG케어 서비스를 받는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22] 대장햄토리8574 21/02/17 8574 0
90466 [일반] 현재 전세계 백신 접종자수와 접종률 [24] 판을흔들어라13299 21/02/17 13299 1
90465 [일반] 미국인 4명 중 1명은 천동설을 믿는다고 [35] 아난10222 21/02/17 10222 3
90462 [일반] 10년간 서울의 인구는 감소, 세대수는 증가. [10] Leeka8857 21/02/17 8857 1
90461 [일반] 비타민 D3의 COVID-19 치료 효과 (논문 개요 번역) [22] 아난8397 21/02/17 8397 1
90459 [일반] 바이든 ‘中 대응’ 강조에… ‘美 우방’ 영국·캐나다 팔 걷었다 [77] elaborate10502 21/02/17 10502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