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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18 04:58
초반 며칠은 신나게 버리는데 좀 지나면 '뭘 더 버리지? 이거 진짜 필요한가? 아닌가?'라는 생각에 사로잡혀서 또 머리가 아파졌네요 크크
21/02/18 09:27
어느 순간 '내가 왜 계속 생각하고 있지' 하면서 X됐음을 느끼죠. 어떻게 잠을 잤지? 낮엔 점심만 먹어도 졸리던데 왜 지금은? 이라는 생각도 생각이 되어 도돌이표.....
요새는 https://www.youtube.com/watch?v=aXRNTjXprhc&list=PLoIo3infMauw_hGXTPwjcGn0_KvLWUAaR&index=11 이런거 휴대폰으로 틀어놓고 소리 좀 줄여서 자는데 효과가 제법 있는 거 같습니다. 버리는 건 안 쓰는 건 당연히 버리는데 물건의 추억이나 기억, 소장하고 픈 마음이 들어가면 버리기가 힘들어요 ㅠ
21/02/18 10:26
저도 집에 쓸대없는 물건이 많습니다.
물건살때도 똑같은거 2개 3개씩 사게 되더라구요. 근데 버릴려면 아까운거 같고.. 특히 책이 제일 그런거 같아요. 요즘엔 그래서 아예 전자책으로 사는게 속편하더라구요. 가끔 너무 좋은책은 실물로 구매하고 싶어지긴하지만..
21/02/18 18:38
개인적으로 미니멀라이프 보단
제때 제때 주변 정리 잘 하는 등의(쓰는 물건은 항상 정해둔 자리에 갖다 놓는다던지, 쓰레기 같은 거 쓰레기통에 잘 버린다던지) 이런 사소한 것만 꾸준히 잘 해줘도 한 74%정도는 나름대로의 미니멀을 잘 실현하며 사는 게 아닌가 해요. 그 다음에 살아가면서 필요없는 물건들 처분하는 것은 그 때 그 때 생각들면 자기만의 기준을 세워서 (ex.최소 일주일 내) 처분하던지 하구요. 매일 매일 정리하고 사는 습관은 꼭 들여야 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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