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02/23 19:11:06
Name insane
Subject [일반] 한국 대중문화에 엄청난 영향력을 끼친 한사람의 삶.JPG (수정됨)

1991년        한민족의 노래를 발굴해 보급하자는 취지로 제작된 음반 <겨레의 노래> 총감독, 학전 소극장 개관.
1993년        직접 부른 39곡 수록된 음반 <김민기 전집> 발표.
1994년        5월 국내 최장수 기록 가진 뮤지컬 <지하철1호선> 공연 시작.
1995년        록 오페라 <개똥이> 공연.
1997년        록 뮤지컬 <모스키토> 공연.



8001514970_20150404.JPG
2007년 괴테 메달 수상 독일 정부가 세계적 예술가나 학자에게 수여하는 문화훈장인 괴테 메달을 수상했습니다.
가장 왼쪽에 있는 이가 뮤지컬 <지하철 1호선>, <우리는 친구다> 등의 원작자 폴커 루트비히입니다.





2001년        37회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문 대상 및 연출상 수상.2007년        독일 바이마르 괴테 메달 수상.
2008년        <지하철1호선> 종연. 15년 동안 4천회 공연, 71만명 관람.

8001514971_20150404.JPG



2011년 학전 20주년

1991년 3월 서울 대학로에 소극장 ‘학전’을 개관하면서 설립된 극단 학전이 2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이날 함께해준 이들만으로도 200석 극장을 꽉 채우고도 넘쳤습니다.학전_A_to_Z-01.png

학전_A_to_Z-02.png

학전_A_to_Z-03.png

학전_A_to_Z1.png

학전_A_to_Z2.png

201205020614571001_1.jpg





학전출신 배우들


1eUaCi6NQiYmiAEGOUgeeq.jpg 김윤석이 결혼하는데 가장 큰 도움을 줬다는 23살의 조승우.jpg



김윤석이 결혼하는데 큰 공을세웠다는 학전막내였던 조승우 어린시절















..



윤도현학전.jpg


가수 윤도현을 뮤지컬 배우로 데뷔시켰던 크크크

김광석.jpg





가수 김광석이 1000회 공연했떤 공연장이자



유희열의스케치북의전신.jpg



유희열의 스케치북
이하나의 페퍼민트
윤도현의 러브레터
이소라의 프로포즈
이문세 쇼 이전 현재 음악토크쇼의 원형인
노영심의 작은음악회의 시발점이기도 했던 곳



최근에 아카이브k 라는 방소에서 김민기씨 나와서 관련 기록들 찾아보는데 여러모로 엄청난 분이시더군요
가장 대중적으로 유명한건 양희은의 아침이슬을 만드신 분이시라고

양희은김민기.jpg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나의다음숨결보다
21/02/23 21:17
수정 아이콘
잘봤습니다.
안타까운건 90년대 이후 이야기만 있어서 아쉽네요.
70년대 대학생때부터 이미 전설적인 분이셔서..

하나더하자면 생협 한살림의 초기멤버도 김민기 씨였죠.
음악활동이 막히자 아예 농사 짓기도 하셨구요.
21/02/23 21:28
수정 아이콘
김민기는 리키 헨더슨 같은 사람이죠.
둘로 나눠도 둘 다 명전에 들어갈 사람
VictoryFood
21/02/23 21:34
수정 아이콘
한국 대중음악계의 뿌리는 크게 셋으로 나뉘는데
하나가 일본 엔카와 상호 영향을 주고 받으며 발전한 트로트고,
다른 하나가 미8군 무대에서 시작된 록음악,
그리고 마지막이 김민기죠.
아스라이
21/02/23 21:50
수정 아이콘
우와... 김민기 선생이 대단하신 줄은 알았는데 정녕 그 정도의 위상인가요? 유재하도 주석으로 치부될 정도로요?
-안군-
21/02/24 02:03
수정 아이콘
유재하는... 대중음악의 판도를 바꿔놓은 위대한 뮤지션이라는 건 확실합니다. '뿌리'라고 할 정도는 아니고요.
한국 대중음악의 변곡점이 두 번 있었다면, 첫번째가 유재하, 두번째가 서태지일거에요.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김민기도 한국 포크음악의 장을 연 거지, 트로트, 록, 김민기... 까진 아닌 것 같긴 합니다.
그렇게 따지면 길옥윤, 이영훈... 이런 분들의 업적을 또 무시할 수가 없게 돼죠.
VictoryFood
21/02/24 02:27
수정 아이콘
본문 때문에 김민기 라고 했지만 김민기 보다는 초기 민중가요가 맞겠죠.
전 한국 발라드의 뿌리가 민중가요라고 생각해서요.
민중음악 대신 김민기라고 한 건 경의의 표시입니다.
신중현씨가 주제인 글에서는 록 대신에 신중현이라고 썼을거에요.
아스라이
21/02/23 21:57
수정 아이콘
딴지는 전혀 아니고 하나 더 궁금해서 여쭙는데, 힙합에 대한 고려는 없으신지요? 어쨌거나 저쨌거나 현재 전세계 팝의 주류는 확고하게 힙합이고 , K팝도 예외는 아닌지라...
VictoryFood
21/02/23 22:52
수정 아이콘
힙합은 한국 대중음악이 세계 주류 음악계에 편입된 후에 들어왔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뭔가 자연발생적(?)인 것은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나의다음숨결보다
21/02/23 23:21
수정 아이콘
한국힙합의 시초로 인정받는 홍서범 씨도 런 디엠씨의 영향을 받으셨죠.
거슬러 펑크나 디스코까지 간다면 모르겠지만 궤가 다르긴 하구요.
Janzisuka
21/02/23 21:59
수정 아이콘
학전에 자주 보러갔었는데...지하철1호선 너무 좋았어요
2001년인가쯤에 조승우, 황정민배우도 기억나고
당시에는 무명에 가까웠지만 지금은 유명해진 분들 많이 나왔었죠...크으..락밴드도 좋았고..
6시 9분~서울역~
거룩한황제
21/02/23 23:07
수정 아이콘
고등학교때 김광석님 공연을 학전가서 본게
제 인생의 자랑거리입니다. 엣헴
-안군-
21/02/24 01:38
수정 아이콘
김민기님 하면, 아침이슬 때문에 군부에게 워낙 괴롭힘을 당해서, 그게 아직까지 트라우마로 남아있으시다는거... ㅠ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0592 [일반] 톰과 제리 보고 왔습니다(노스포 후기) [27] 40년모솔탈출9212 21/02/25 9212 0
90590 [일반] 40대 대기업 퇴사 이후 사회적 사망 사례 [47] 양말발효학석사28392 21/02/25 28392 53
90587 [일반] 아버지의 치매 이야기를 듣던 중 내 손에 들린 위스키 한 병 [13] 행복을 찾아서8881 21/02/25 8881 14
90586 [일반] 애완견 이야기 [3] 싶어요싶어요5735 21/02/25 5735 1
90582 [일반] 왜 한국만 유달리 압도적 초저출산율을 보여주는 걸까 [301] 나주꿀26009 21/02/24 26009 68
90581 [일반] 나사...이 참을 수 없는 너드들을 어찌할고... [14] 우주전쟁12200 21/02/24 12200 10
90580 [일반] 요즘은 웬만한 대학생보다 양아치가 나은 것 같아요. [82] 메디락스15826 21/02/24 15826 9
90579 [일반] 어제 테슬라 폭락에 관한 분석기사들을 읽고 화가 났음 [63] 단비아빠13642 21/02/24 13642 5
90578 [일반] [세계][인구]2100년 세계 인구 예측치 [21] 라이언 덕후10466 21/02/24 10466 2
90577 [일반] 지난해 출산율 0.84명 '역대 최저'…사상 첫 인구 자연감소 [281] 탐사수21686 21/02/24 21686 19
90576 [일반] [영화] 2020년 영화 베스트 21 / 기대작 5편 [11] azrock12961 21/02/24 12961 12
90575 [일반] 심인성 발기부전인거 같습니다. [44] 몽블랑집안19141 21/02/24 19141 9
90574 [일반] 사람 사는 이야기 [2] toheaven5518 21/02/24 5518 3
90573 [일반] 집단우울증에 걸린 대한민국 아닐까요?? [132] 챗셔아이19676 21/02/24 19676 78
90571 [일반] 기계 때문에 직업을 잃을지도 모르는 테니스 심판들... [50] 우주전쟁14167 21/02/23 14167 3
90570 [일반] 노들섬 산책 [8] 及時雨6803 21/02/23 6803 9
90569 [일반] 스포츠계 학폭논란을 보면서 든 나의 생각 [49] 난할수있다11091 21/02/23 11091 29
90567 [일반] 비오는 날의 플라타너스 냄새를 아시나요? [9] 아스라이7624 21/02/23 7624 6
90566 [일반] 어제 있었던 화웨이의 신제품 발표회 [35] 나주꿀11945 21/02/23 11945 1
90565 [일반] 한국 대중문화에 엄청난 영향력을 끼친 한사람의 삶.JPG [12] insane14546 21/02/23 14546 10
90561 [일반] 한국 사람에게 유용한 사이트 [41] 인간흑인대머리남캐11330 21/02/23 11330 1
90560 [일반] 유명인사 1 인과 하루를 같이 보낼 수 있다면 누구를 초대하시겠습니까? [141] OrBef13590 21/02/23 13590 3
90559 [일반] 스코틀랜드 코로나 19 백신 1회 접종 결과 발표 [62] 여왕의심복15293 21/02/23 15293 3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