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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23 21:17
잘봤습니다.
안타까운건 90년대 이후 이야기만 있어서 아쉽네요. 70년대 대학생때부터 이미 전설적인 분이셔서.. 하나더하자면 생협 한살림의 초기멤버도 김민기 씨였죠. 음악활동이 막히자 아예 농사 짓기도 하셨구요.
21/02/23 21:34
한국 대중음악계의 뿌리는 크게 셋으로 나뉘는데
하나가 일본 엔카와 상호 영향을 주고 받으며 발전한 트로트고, 다른 하나가 미8군 무대에서 시작된 록음악, 그리고 마지막이 김민기죠.
21/02/24 02:03
유재하는... 대중음악의 판도를 바꿔놓은 위대한 뮤지션이라는 건 확실합니다. '뿌리'라고 할 정도는 아니고요.
한국 대중음악의 변곡점이 두 번 있었다면, 첫번째가 유재하, 두번째가 서태지일거에요.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김민기도 한국 포크음악의 장을 연 거지, 트로트, 록, 김민기... 까진 아닌 것 같긴 합니다. 그렇게 따지면 길옥윤, 이영훈... 이런 분들의 업적을 또 무시할 수가 없게 돼죠.
21/02/24 02:27
본문 때문에 김민기 라고 했지만 김민기 보다는 초기 민중가요가 맞겠죠.
전 한국 발라드의 뿌리가 민중가요라고 생각해서요. 민중음악 대신 김민기라고 한 건 경의의 표시입니다. 신중현씨가 주제인 글에서는 록 대신에 신중현이라고 썼을거에요.
21/02/23 21:57
딴지는 전혀 아니고 하나 더 궁금해서 여쭙는데, 힙합에 대한 고려는 없으신지요? 어쨌거나 저쨌거나 현재 전세계 팝의 주류는 확고하게 힙합이고 , K팝도 예외는 아닌지라...
21/02/23 22:52
힙합은 한국 대중음악이 세계 주류 음악계에 편입된 후에 들어왔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뭔가 자연발생적(?)인 것은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21/02/23 23:21
한국힙합의 시초로 인정받는 홍서범 씨도 런 디엠씨의 영향을 받으셨죠.
거슬러 펑크나 디스코까지 간다면 모르겠지만 궤가 다르긴 하구요.
21/02/23 21:59
학전에 자주 보러갔었는데...지하철1호선 너무 좋았어요
2001년인가쯤에 조승우, 황정민배우도 기억나고 당시에는 무명에 가까웠지만 지금은 유명해진 분들 많이 나왔었죠...크으..락밴드도 좋았고.. 6시 9분~서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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