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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24 10:49
여자친구의 토닥토닥이 큰 힘이 됩니다
그리고 큰일 치른다는 생각으로 콘돔 씌우시지 말고 그냥 부비부비 하면서 해야할 타이밍에 자연스레...씌우시면 되고 부담을 안가지는게 가장 좋은데 이건 말로는 안되겠죠
21/02/24 10:49
약 쓰시면 됩니다 별거 아니에요
병원 가고 약 먹는거 아무 부담 느끼지 말고 그냥 드세요 심인성이면 먹으면서 잘하다보면 금방 안먹어도 잘됩니다
21/02/24 10:49
비뇨기과가서 상담하면 의사선생님이 말씀해주시겠지만 보통 그런 경험을 하시면 다음번에 시도하실때 지난번 기억으로 걱정때문에 안되는경우가 많으실거에요.
처방받아서 1-2번 드시고 정상적인 관계를하시면 해결되는분들이 많다고합니다.
21/02/24 10:50
악순환이죠... 한 번 그런 경험이 생기면 신경이 안쓰이기가 어렵고 그럼 그게 몰입에 방해를 하면서 전보다 더 쉽게 풀리게 되고...
개인적으로는 여친과 솔직하게 대화하고 전희과정에서 발기가 풀리는 애무는 하지 않으시는걸 추천합니다. 저같은 경우 69자세처럼 서로 동시에 애무하는게 아니면 제가 애무하면 항상 발기가 애매하게 풀려서 삽입 전엔 항상 파트너에게 애무를 받습니다. 그걸 들키고 싶지 않을땐 주로 키스를 했습니다. 저에겐 키스가 발기 특효약이라 크크크
21/02/24 11:01
작성자님 본인도 모르게 막상 하려할따 긴장을 해서 그런거 같습니다
심리적 요인이니 약을 써서라도 한두번 성공적으로 하면 괜찮아 지지 않을까요
21/02/24 11:04
굳이 포르노를 언급하신 것을 보면 막상 섹스할 때에는 포르노에서 보여주는 만큼의 강렬함이 없어서 조금 시시하다고 느끼시나봅니다. 만약 그런 경우라면 야동을 조금 줄이시는 한편 섹스가 뭐 대단한 즐거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여자친구에게 친밀함을 표현하는 하나의 방법 정도라고 생각하시는 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21/02/24 12:06
머릿속에서 이 girl 내가 조진다 오늘
이런 느낌으로 해 보세요 하드한 걸 보신다고 하셨으니 그런 분위기가 없어서 안 되는 걸수도 있습니다
21/02/24 12:50
내가 오늘 조진다라는 느낌보다는, 상대를 만족시키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편하게 하는 게 더 나을 것 같아요.
포르노 많이 보면 거기 나오는 절륜한 남자에 자신을 이입하면서 '나는 그 정도 못하는데' 라는 생각을 무의식 중에 하게 됩니다. '만족 못 시키면 어떡하지?' 같은 생각 하지 마시고 (팔팔정이나 비아그라 반알 정도 드시고) 상대랑 충분히 교감하면서 천천히 해보세요. 약은 매우 추천합니다.
21/02/24 14:02
맞습니다. 콘돔 사용해서 그래요.
가장 민감한 부위에 뭔가가 달라붙어 죄어대니 낯설죠 한마디로. 여자 특유의 살과 액의 감촉도 느낄 겸 콘돔 없이 시도해보시길~ 그리고 이런 말은 좀 그런데, 여자친구분이 무조건 언제나 콘돔을 사용해왔을 가능성은 높지 않을겁니다.
21/02/24 14:23
콘돔 영향이 있지만 그렇다고 끼지 않는 건 본인은 물론이고 상대에게 민폐를 끼치는 거니 콘돔 미착용은 대안이 될 수 없읍니다... 생리주기가 조금만 달라져도 남녀 모두 불안해지기 쉽상이고요.
우선 야동과 자위를 끊으세요. 완전히 끊긴 어렵긴 하나 최소한 약속일 전 3~5일 정도는 하지 마세요. 다음으로는 콘돔을 비싼 초박형으로 쓰세요. 마지막으로 하루에 20~30분 정도라도 운동에 시간을 투자해보세요. 몸에 피가 잘 돌게 달리기, 케틀벨 스윙 같은 운동만 꾸준히 해줘도 발기에 도움됩니다. 꼭 매일이 아니더라도 괜찮습니다. 주 3회만 투자해보세요. 이래도 본겜에서 발기가 쉽지 않으면 의사와 상담 후 약을 드세요.
21/02/24 15:01
현역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약 쓰세요. 약은 좋은 약, 안좋은 약이 있는게 아니라 사람마다 각자에게 잘 맞는 약이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30세면 대부분의 약에 효과가 있을 겁니다. 지금 상태는 발기부전이라기보다는 일시적 발기력 저하 현상이라고 봐야 하는데, 이것도 만성화, 장기화 되면 발기부전으로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심인성은 전체 연령대로는 10% 내외, 젊은 사람들(국내 논문, 21~44세, 평균 나이 29세)이라 해도 20% 정도입니다. 젊다고 해서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순수한 심인성 원인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대부분은 기질성(혈관계(가장 많음), 신경계, 내분비계 이상, 기타 이상 등)이죠. 본문의 내용으로 봐서는 심인성이 강하게 의심되기는 하지만 검사해보면 혈관성(특히 정맥성)이 나오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정맥성의 특징은 처음에는 발기가 잘 되지만 조금씩 유출정맥을 통해 빠져나가기 때문에 점차 발기 강직도가 떨어집니다. 예전에는 여러가지 검사를 통해 원인을 찾아 치료해보기도 했지만 비아그라, 시알리스 계통의 발기부전 치료제가 나오면서 이 치료제가 원인이 뭐든간에 가장 치료효과가 좋아 지금은 우선적으로 약물치료를 먼저 시도합니다. 심인성도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젊은 사람들의 심인성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것은 실패입니다. 관계 실패 -> 또 실패할까봐 자신감 저하 -> 실패에 대한 불안감 증가 -> 또 실패 의 악순환을 도는거죠. 이런 경우 약을 써서 몇 번 관계를 성공하면 이후에는 약이 없어도 잘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 환자 중에 20대 초중반의 친구가 하나 있는데 이 친구가 가끔 옵니다. 몇 번 오다보니 이유를 자연스레 알게 되더군요. 여자친구가 바뀌면 옵니다. 사람이 바뀌어서 초반에만 잘 안되고 그 때를 넘기면 이후에는 잘 됩니다. 이 친구 와서 여자친구 바뀌었어요? 그러면 네 그럽니다. 그 외에도 심인성 중에는 특정 시간, 특정 장소가 아니면 잘 안되는 경우도 보았습니다. 젊은 사람들이 약을 쓰는데 있어서 심리적 의존도를 걱정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약을 쓰다보면 약이 없으면 못하는거 아니냐 하는 걱정인거죠. 물론 의존도가 생기는 경우도 있는데 이건 두번째 문제죠. 일단 지금 당장 안되는게 더 우선이죠. 지금 당장 안되면 약물에 대한 의존도가 무슨 문제가 되겠습니까.. 그러니까 너무 걱정마시고 우선 약을 쓰라고 합니다. 자위, 포르노, 콘돔 등의 문제는 거의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21/02/24 15:14
저도 심인성인지 알았는데 약 먹으니까 잘 됩니다. 저는 씨알 계열 5 mg짜리 제네릭으로 처방받아 먹었습니다.
그리고 몸 관리가 중요합니다. 저는 고지혈증이 있었는데요. 운동 + 고지혈증 약 먹어서 수치 정상화되니까 성기능이 더불어 엄청 좋아지더군요. 아무래도 그 곳이 작동하는게 피가 몰려서 작동하는건데, 피가 끈끈하면 작동이 잘 안하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1) 단기적으로는 발기부전 약 2) 장기적인 꾸준한 몸 관리
21/02/24 15:31
콘돔 안쓰면 해결되긴 하는데 그럼 여자친구분이 생리약을 계속 챙겨드셔야 하니 성관계에 필요한 노력을 한쪽에만 전가하는 느낌이 있죠. 뭐 콘돔이라고 뭐가 다르냐만은.......
21/02/24 15:57
굳이 노콘으로 끝까지 하실 필요없이
콘돔없이 삽입하셔서 몇 번 움직여서 좀 적응하시고 다시 콘돔 끼고 하시면 괜찮을 수도 있어요
21/02/24 17:39
예전에 저랑 아주 비슷하시네요. 흐흐
저는 그때 약 처방받아 먹고 해결했었습니다. 2~3번 정도 약 먹고 성공한 이후엔 약 없이도 되더라고요.
21/02/24 18:31
저도 그랬는데 노콘으로 시작한후 재빨리 착용해서 극복한적이 있네요. 처음에 뭔가 각잡고 착용하는게 심리적 부담이 되었던 것 같네요. 한번 시작하면 그런 부담감이 줄어들어서 도움이 된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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