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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24 16:30
머스크는 슬램덩크 초창기 강백호 같은 존재가 되어버렸죠.
우리편 도움이 될수도 or 우리편 방해가 될수도 있는 종잡을 수 없는 인간..
21/02/24 16:31
가끔 이런 말을 하면 주식이랑 뭐가 다른데 비난하느냐는 말이 있곤 한데, 아무리 그래도 주식은 제어장치라는 게 다양하게 있어요. 해먹을 수 있어도 이렇게 대놓고 마구잡이로 해먹었다가는 콩밥 먹기 좋은 구조죠. 근데 코인은 아예 아무런 게 없으니 이렇게 무법천지고, 머스크처럼 영향력 있는 갑부가 한 마디로 출렁출렁하면 돈놀이하기 딱 좋죠. 머스크가 언제 샀는지 파는지를 공시 정도는 해야 저게 무슨 의도인지라도 알죠.
21/02/24 16:35
최근 머스크의 비트코인은 너무 비싸다 발언은 비꼬는거라고 해석된다고 들었는데 아닌가요? 뭐 원문을 봐도 그런 뉘앙스를 정확히 알진 못해서...
21/02/24 16:36
엘론 머스크가 종잡을 수 없는 사람이긴 하지만 주가 등락 자체는 머스크의 죄가 아니라고 봅니다
머스크의 꿈에 함께 탑승해서 오를 떄는 테멘, 내릴때는 머스크 개xx라고 하는데 오르는 것도 머스크 때문이면 내리는 것도 머스크 때문임을 감수해야죠 그래서 테슬라에 투자하는게 영 꺼려져서 ARKK에 간접투자 했는데 팍팍 떨어지네요 개인적으로는 폭락하니 상당히 마음에 안들지만 객관적으로 보면 그동안 비정상적으로 주가가 오른게 사실이니 그러려니 합니다
21/02/24 16:37
글쎼요 그리고 머스크 비트코인 비싸다 발언이랑 어제 비트코인 폭락은 이틀정도 시간차가 있어서 저는 관계없다고 보는 편이긴한데요... 조정 올때 된것도 맞고요.
21/02/24 16:37
잘 모르는 문외한인 제가 보기에는, 맞는 말씀을 이해하기 쉽게 써주신것 같습니다.
그런데 화를 누구한테 내시는건지는 이해가 잘 안되네요. 머스크한테? 기사들한테?
21/02/24 19:07
글이 당연히 머스크한테 라고 읽히지는 않아서 질문드렸습니다
[이게 한두군데서 그렇게 쓴게 아니라 일제히 이런 식으로 썼던데 아마 미국쪽 기사를 그대로 옮겨쓴 것 같습니다. 도대체 너무 지적할 곳이 많아서 짜증날 정도더군요.]
21/02/24 17:14
별로 맞는 말은 없습니다만...
일론 머스크가 코인가지고 장난치거나 시세를 조작하거나 큰 시세차익을 먹었다는 증거따위는 하나도 없습니다.
21/02/24 17:04
엘런 머스크가 코인판에서 저런 짓해서 돈 댕겨간거까지는 뭐 저도 그러려니 합니다.
저 도박판에 끼어든 사람들은 당연히 그런거 납득하고 들어간 사람들일테니까요. 하지만 제가 화가 나는건 악당짓 해서 돈벌고 착한척 하는거죠. 언론플레이로 [나도 피해자임. 괜히 비트코인했다가 테슬라 주가 폭락해서 엄청 손해봤어요] 이러는거 보면 좀 많이 짜증이 납니다.
21/02/24 16:53
전체적으로는 맞는 말씀이긴 한데
어제 비트코인(을 비롯한 코인)은 간만에 좀 쎄게 내린 건 맞고, 이 정도면 폭락축에는 드는 것 같습니다. 또, 실제로 테슬라가 비트코인 투자로 손실을 봤는지와 무관하게 개미주주들에게는 테슬라가 비트코인 관련주로 인식되었고, 비트코인의 향방에 따라 테슬라의 주가가 영향을 받게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어제 기술주가 다 일시적으로 폭락하는 와중에 테슬라의 하락이 눈에 띈 것(잡주들만큼 심하게 빠졌죠. 심지어 테슬라는 최근 계속 하락 중이어서 과매수 상태도 아니었습니다)은 이런 영향도 있긴 하지요.
21/02/24 17:18
저도 이 의견에 동의해요. 전체 매출에 비해서 비중 작아도 관련 테마주로 엮이면서 주가 오르락 내리락하는 경우 한국장에는 흔하죠. 미장은 어떨지 모르지만...적어도 이번 사건에서 투자자들의 심리는 저랬던 것 같아요
21/02/24 16:53
다른건 모르겠고 어제 코인판 폭락 했다고 해서 깜짝 놀라는데 최대치로 15%정도 하락이더군요.
주식판에서도 하한가30%가 나오는데 뭐 코인판에서 그 정도는 그냥 변동이죠 뭐. 2200에서 500으로 다시 6000으로 가는 걸 그냥 숫자다 하고 바라보면 그냥 그러려니 할수 있습니다....
21/02/24 17:00
주식시장에서 저짓했으면 바로 조사들어갔죠..주식시장은 투자에 대한 보호목적으로 각종 규제와 감시가 있는 곳이고 코인 시장은 말그대로 그냥 야생.. 그래서 야수의 심장이 필요하다고 하는건가
21/02/24 17:09
쎄게 물리신건가요? 분석을 이렇게 하시면....
애초에 머스크는 옛날부터 지금까지 항상 변함없이 야생 또라이 XX마이웨이인 사람이고, 그사람 말을 언론을 통해 전해듣고 뭔가 의미를 두고 반응하는게 잘못된겁니다. https://twitter.com/elonmusk 맨날 이랬다가 저랬다가 트윗에 개소리했다가 멀쩡한 소리했다가 깔깔거리고 놀리다가 스페이스X 홍보했다가 그러는 사람이에요.
21/02/24 17:11
전 코인 투자 안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엘런 머스크가 코인판에서 저런 짓해서 돈 댕겨간거까지는 뭐 저도 그러려니 합니다. 저 도박판에 끼어든 사람들은 당연히 그런거 납득하고 들어간 사람들일테니까요. 하지만 제가 화가 나는건 악당짓 해서 돈벌고 착한척 하는거죠. 언론플레이로 [나도 피해자임. 괜히 비트코인했다가 테슬라 주가 폭락해서 엄청 손해봤어요] 이러는거 보면 좀 많이 짜증이 납니다.
21/02/24 17:15
분석 기사들이 그런 식의 사고를 유도하고 있지요.
분석 기사들이 지금 얼마나 잘못되어 있는지는 이미 누누히 설명드렸지요? 잘못된 팩트들을 가지고 이상한 논리로 묶어놨는지요. 그럼 분석 기사를 쓴 사람이 바보가 아니라면 어떤 의도를 가지고 썼다는건데 과연 어떤 의도일지는 찬찬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21/02/24 17:19
...?
애초에 잘못된 팩트들이 잘못됐다면서 본인 스스로도 잘못된 분석을 하고 있다고는 생각안해보셨는지...? 기자가 엉뚱하고 요상한 방향으로 결론을 내는거랑 일론 머스크가 코인으로 장난치고 있을거라고 믿고 계시는거랑 무슨 관계가 있는걸까요? [이 과정에서 엘런 머스크의 의도가 느껴지지 않으십니까? 어떤 미친 사람이 1~2달 단위로 저렇게 말이 확확 바뀝니까?] 라고 하셨죠? 일론 머스크는 기본적으로 진짜 미친 사람이 맞습니다. 몇일사이에도 말이 휙휙 바뀌는 사람인데 명색의 테슬라 CEO니까 평범한 수준의 상식적이고 올바른 생각만 할거라고 생각하신건지...
21/02/24 17:11
원래 주식은 센티멘탈의 영향을 크게 받고
주가대비 펀더멘털에 대한 의심을 받는 테슬라의 경우 그 영향이 훨씬 큽니다. 비트코인과 관련되며 비트코인 관련주로 인식되고, 비트코인 수익이 차 판 수익보다 더 크다느니 하는 얘기가 나오니 테슬라에 대한 믿음(센티멘탈)에 부정적인 인식이 가해진거죠.
21/02/24 17:15
1. 테슬라는 비트코인 매수 시점을 밝히지 않았음.
레딧에 올라온 직원 주장 글도 확인되지 않은 주장일 뿐임. CNBC에서는 올해 1월달로 추정. 2. 지금까지 들고있을지, 팔았을지는 추후 공시나 머스크 트윗에서 밝혀지겠죠? 3. 머스크는 18년에도 개인 트위터 내용으로 시장 조작 혐의로 SEC에게 기소를 당한 적이 있습니다. 트위터로 시장조작에 준하는 행위는 어제오늘 일이 아닙니다. 4. 얼마전 트위터에 올라온 "비트코인 가격은 과도하다"는 번역 오류입니다. 전혀 비싸다는 뉘앙스가 아닙니다. 오히려 "이렇게 싼데 안사:?" 로 해석하는게 적절합니다.
21/02/24 19:10
원글쓴이(단비아빠)분께서 뭔가 큰 오해를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1)번 주장까진 동의하는데, 2), 3)은 음모론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일런 머스크가 비트코인을 이용한 시세 차익을 보기 위해, 트윗질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시는데, 일런 머스크가 테슬라 주식 너무 비싸다 한마디로 공개시장조작 혐의로 제소당해서 벌금만 200억 넘게 내고, 그의 트윗은 변호사의 검토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즉, 원래 개소리를 자주 하는 사람이고... 테슬라가 인플레이션 헷지 차원에서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지, 일런 머스크 개인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지 않습니다. 일런이 몰래 보유하고 있을 수 있는거 아니냐 음모론을 펼칠 수도 있겠지만, 글쎄요...지금 화성 이주 계획을 세우면서, 뇌파로 컴퓨터 조종할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 한가하게 감옥 갈 리스크까지 감수하면서 푼돈 벌려고 트윗질한다는 생각이 들질 않습니다. 테슬라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현금으로 환산해도 정말 푼돈입니다. 테슬라에게나, 일런에게나. 테슬라의 비트코인 보유 여부는 어차피 공시 대상이니 시간 지나면 다 공시될거에요. 3만 달러에 싸게 사려고 "비트코인은 명목화폐만큼 불쉿이야"고 트윗 올리고, 5만 달러에 비싸게 팔려고 "비트코인 8년전에 샀어야 했다"고 트윗 올리고...그랬다는 건데, 일단 테슬라로부터 비트코인 관련 공시가 나오나 한번 보시지요. 털고 나갔다는 공시가 나온 후에 일런을 욕해도 늦지 않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작년에 [비트코인은 거의 쓸모없는 화폐]라고 번역된 원문은 "bitcoin is almost as bs as fiat money" 였습니다. 이 문장을 오역한 기자에게 차라리 그 의도가 뭐였는지 저는 묻고 싶습니다. 최근에 일런은 "keyword is "almost""라고 다시 한번 트윗을 날렸고, 비트랑 이더가 비싸 보인다는 트윗도 날렸죠. 제 눈엔 크립토에 상당히 일관적인 태도(우호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걸 시장조작을 위해 오락가락 하는 것으로 해석하는건 유명인이라고 너무 과도한 잣대를 드리대는거 같습니다. 참고로, 이더리움의 비탈릭도 2017년 말에 비싸다는 뉘앙스의 트윗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So total cryptocoin market cap just hit $0.5T today. But have we *earned* it?" 단비아빠님을 비롯한 대중은 아직 크립토에 그리 호의적이지 않은 것 같습니다. 2017-18년에 한번 데인 경험도 분명 한몫하고 있을테고, 그간 주류 미디어에서 떠들던 내용도 그렇고요. 작금의 상황은, 마이크로스트레터지, 스퀘어, 테슬라, ... 갑자기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보유한다니까, 대중들에게서 인지부조화가 일어나는 상황 같아요. "아니, 코인은 도박판인데 쟤들이 왜? 아하, 몹쓸 도박판에서 개미들 꼬드겨서 크게 한탕하려고 그러는구나!"
21/02/25 01:16
머스크가 공개시장조작 혐의로 제소당해서 벌금만 200억 넘게 낸건 테슬라 주식으로 장난치니 SEC가 투자자 보호를 위해 벌금을 먹인건데
코인시장에서는 이런장치가 있나요? 이런게 없으니 코인시장에서 보란듯이 장난치고 있는겁니다. 관종이죠.
21/02/25 15:27
코인시장에도 법의 일반론은 적용됩니다. 시장조작행위는 무조건 처벌대상이에요. 주식시장과 비교할 때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일런은 관종이 맞고 장난을 치고(playing) 있는거 맞습니다. 그는 자신의 SNS 에다 그냥 개소리를 지껄이고 있을 뿐이에요. 일런 개소리의 주제는 코인이나 주식에 한정되지도 않구요. 하지만, 일런이 일반인들을 갖고 놀고 있다는 (playing trick on people?) 주장은 근거도 없고, 제가 보긴 오히려 한국 기자들에게 의도가 있는거 아닌가 의심스럽습니다. 일런의 수많은 개소리 중 일부만 그럴싸하게 잘라와서, 그걸 적절히 오역해서 뿌리고…
21/02/25 12:23
글쎄요.. [bitcoin is almost as bs as fiat money]
대놓고 bullshit 이란 단어를 쓰고 있는데 이게 어떻게 좋은 방향으로 해석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중요한건 almost 라고 말하는건 한참 나중이잖습니까? 검색해보니 고작 6일전이네요. 즉 비트코인 매집이 끝나고 펌핑을 해야하는 상태인거지요. almost가 중요하니 어쩌니 하는 트윗을 12월이나 1월에 날렸으면 모르겠지만.. 6일전이라... 이때는 되려 자기가 옛날에 했던 비트코인에 대한 험담도 변명해야할 때이지요.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려야 하니까요. 자기도 자기가 말이 왔다갔다 하는건 알고 있을꺼고 (지적한 사람도 많을꺼고) 과거에 매집 단계에서 했던 말을 변명해야 하니 이제와서 almost가 중요하니 뭐니 구차하게 변명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구지 이제 와서 2달도 넘게 전에 했던 트윗에 대해서 꺼집어내서 따로 변명한다는거 자체도 좀 이상한거지요. 엘런 머스크가 그렇게 자기가 한 말 한마디 한마디를 변명하는 사람이었습니까? 쿨한 사람 아니었나요? 변명을 꼭 해야만 했다는건데 변명을 해야만 하는 이유가 뭔지는 글쎄요.. 16억 달러의 돈이 왔다갔다 했습니다. 엘런 머스크는 그 과정에서 가장 보수적으로 계산해도 3700->5500으로 60%가 넘는 수익으로 1조원 이상 벌었구요. 엘런 머스크에게도 테슬라에게도 1조원은 엄청나게 큰 돈입니다. 테슬라 시가총액같은건 어차피 묻어둔 돈이고 맘대로 운용가능한 현금은 그보단 훨씬 적을테니까요. 이번 투자에 동원한 16억 달러 자체가 엘런 머스크가 공격적으로 운용 가능한 자금의 한계가 아닐까요? 그런 돈이 왔다갔다 하고 엄청난 도박을 하고 있는 과정에서 엘런 머스크가 한 얘기들을 그 사실과 연관짓지 않고 해석한다는 자체가 무리라고 봅니다. 엘런 머스크가 너무 부자다보니까 사람들이 숫자 감각이 좀 마비되어 버린 거지요.. 1조라... 1조가 아니라 1000억, 100억.. 아니 10억이 걸려도 그 댓가가 고작 트윗 몇개 때에 맞춰 날려주는거라면 누구든 당연히 합니다. 앨런 머스크는 원래 이상한 사람이다? 이상한 트윗 많이 한다? 글쎄요...
21/02/24 17:23
https://twitter.com/elonmusk/status/1358319935978496001
세계최고의 주식부자인데도 이러고 노는 사람에게 상식적인 잣대를 들이대는것 자체가 에러입니다.
21/02/24 17:52
그저 저런 영향력을 가지게 된게 참 신기하긴 해요.
요즘에 ETF와 개별 종목의 상관관계에서도 약간의 불합리함을 느끼게 되더라구요. 대표적으로 ARK의 사례를 보면요.
21/02/24 18:44
아무튼 희대의 괴짜이자 찐인 머스크로 인해 가상화폐 열기가 다시 뜨겁게 타올랐습니다. 그 이득을 본 코인 유저들도 많고..
최근 코스피가 하락 추세인데 동학개미들이 계속 코인판으로 이탈..
21/02/24 20:09
크립토커런시 트레이더(백수시고)의 입장에서 보면 어제 비트는 폭삭(?)이 맞습니다. 물론 폭삭을 종종 하지만요.
그리고 머스크 트윗은 비트 코인비싸네 (넌 못사겠지?) 라고 비꼬는 뉘앙스가 크죠. 어제 비트 조정은 오른거에 대해서 조정을 한 거라고 생각하고, 테슬라 하락에 대한 비트코인 얘기는 그냥 핑계를 대고 싶은 거였죠.
21/02/24 21:54
머스크의 트위터 한마디에 들어본 적도 없는 도지코인 시세도 좌지우지 되는 마당인데..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 주가 높다고 일부러 떨어트린 전적도 있지않나요...;; 허허 그래서 테슬라 안 들어갔긴 했다만 애플 궁둥이가 킴카다시안보다 무거운 줄 알았으면 차라리 테슬라 들어갈 걸 그랬다 싶네요.
21/02/24 22:41
머스크놈, 또 다시 폭풍 트윗으로 도지코인 선동 시작.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핫셀럽이 코인 선동을 하는군요. 정말 자신의 영향력을 과시하고 세계를 주무르는 그 쾌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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