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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05 05:14
저도 여태껏 계속 들고 잇엇는데요...
20년됀 게임을 ebay에 생전 처음 내놓으니 (지난주) 그걸 또 사더라구요. 24시간도 안돼서... 새삼 ebay위 파워를 실감햇습니다
21/03/04 09:40
어렸을 때 1시간 걸어 게임매장가서 1200원 주고 패미컴 게임팩 교환하던 때가 생각나네요.. 새 게임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왕복 두시간 걸어다녀도 힘든 걸 몰랐었는데ㅠㅠ 열혈시리즈 팬이었어서 열혈시리즈 4개 합팩 바꿔올 때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었죠.
21/03/04 09:40
저도 거의 실물을 사왔는데, 메모리카드 스타일인 스위치나 PS비타같은건 몰라도 디스크 타입인 플스같은 경우 구동소음이 강해서....사실 디지털 버전이 더 쾌적해요. 조용하니까..
21/03/04 09:44
신작 급하게 사고싶을때는 중고거래도 있으니 물건으로 사고, 스팀처럼 할인 빵빵하게 해주면 디지털로 사게되더라고요. 근데 디지털이 점점 편해짐... 책은 실물 이제 절대 안사고 전자책만 사고... 다만 수집의 목적에서는 실물만한게 없어서, 실물이 남아있긴 할거같습니다. 발할라 사이버펑크같은건 원래 전자매체로만 팔았는데 기어코 실물판 나온 적도 있으니
21/03/04 09:44
뭐였는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아무튼 동네 매장에서 구할 수 없는 뭔가를 구하러 난생 처음 용산갔을때가 기억나네요.
장르는 분명히 RPG였는데(다른 장르를 거의 안함) 영 기억이 안나네요. 그때도 아마 1990년 즈음이었을겁니다. 91년이었던듯.. 지금과 같이 대중교통이 발달된 시기에도 용산 가려면 여행가는 기분인데, 그때 어린애가 용산가는건 지금 생각해보면 좀 위험했던 일인것 같습니다.
21/03/04 09:45
다운로드로 사야하는 게임이 따로 있죠. 흐흐.
접대용 게임이나 리듬 게임 같은 건 다운로드로 받고 한 번 쭉 밀고 엔딩 보는 게임은 패키지로 사고 있습니다.
21/03/04 09:48
저는 두개나 세개 정도의 게임 팩밖에는 가질수가 없었고 새로운 게임을 하려면 샵에 기존의 게임팩을 들고가서 몇천원씩 주고 교환을 했지요. 게임 잡지도 없고 인터넷 정보도 없던 시절이라 단골이 아닌 샵에 갔다가 사기를 당해서 울기도하고... 보통 개쩌는 게임들은 메가팩이라고 해서 게임팩의 무게감도 확실히 달랐던 기억이 납니다.
21/03/04 09:50
실물 패키지가 주는 컨텐츠 만족도는 분명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좋아하는 가수의 음반 (CD, LP)를 사고 잘듣다가 전시해놓는건 (유형) 단순히 스트리밍 서비스나 음원 다운로드 받아서 듣는것과 (무형) 주는 감동과 추억은 분명히 차이가 납니다. 단순히 팩을 갈아끼우는 불편함이 아니라 그 행위가 주는 기억이 추억이 되기 때문에 더욱 애정을 가지게 됩니다.
21/03/04 09:59
저같은 경우는 인근에 게임 타이틀 중고 매입이 가능한 매장이 있어서 그런가 유형의 타이틀은 언제든지 소정의 현금으로 전환이 가능한 실물자산이라는 느낌이 있어서 가능한한 실물 타이틀을 선호하는 입장이긴합니다. 그래놓고 막상 플스5는 디지털 에디션으로 구했지만-_-;;
21/03/04 11:09
닌텐도 (NES)에 넣었던 노란 바탕에 너구리 마리오가 날던 SM3 팩을 잊을 수 없습니다. 애가 어서 크면 같이 게임 사러 가고 싶네요.
21/03/04 11:30
저도 요즘은 갈아끼는게 귀찮아서 거의 다운로드로 사긴 사는데....책장 한켠에 모아져있는 콘솔 패키지들 보면 기분이 나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중고거래를 잘 하는것도 아닌데...
21/03/04 12:05
처음 팩 구매한 게임이 야숨이었는데 절대 후회하지 않고 팩 갈아끼울때마다 야숨 새로 시작하는 느낌이라 항상 행복합니다. 팩 구매는 확실히 다운로드랑 다른 감성이 있어요!
21/03/04 12:15
마카, 동숲같이 매일매일 조금씩 하는 게임들은 다운로드로, 한번 불태우고 엔딩보면 끝나는 RPG류 게임들은 패키지로 사는게 제일 나은거같습니다. SD카드 용량도 한계가 있으니... 근데 정작 슈마메를 처음살때 패키지로 사서 갈아끼우기가 귀찮다보니 다른게임을 안하게되는게 함정(....)
21/03/04 12:22
저같이 8X 년대생이신 분들은 아실 겁니다.
청계천이 재개발(?)되기 전 고가도로 근처에, 전자기기 등을 취급하고 게임팩을 대여하던 상권이 있었죠. 당시에 팩 바꾸러 가자~ 하고 아버지나 친구와 함께 종종 가곤 했었는데.. 그렇게 슈퍼패미콤을 아주 열심히 하다가 플스가 나왔을 때 차마 사지 못 했던 기억이 아직도 씁쓸하게 남아있네요. 크
21/03/04 12:50
저는 그냥 극한의 이득충이라
첨엔 중고로 팔 거 생각해서 스위치 패키지 모으다가 2대가 되니까 dl 계정 주기기 꼼수로 동시에 2기기까지 되는거 알고 dl로 넘어갔습니다 그래도 마리오3d컬같은 한정판매는 패키지로 사긴 하네요
21/03/04 12:53
아버지가 컴보이를 사주셨는데.. 컴보이는 팩을 직접 꼬.는게 아니고 따로 연장팩을 껴야 구동이 가능했죠. 근데 패미컴 팩은 사이즈가 2개라.. 아버지가 사오신 드래곤볼 팩을 꼈는데 안들어가서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 몇 년 뒤에는 슈퍼컴보이 사서 행복했었..
21/03/04 14:56
크크크 저는 죽어도 안사주셨습니다. 새뱃돈마저도 압수당했죠.
그러나 어쩌다 응모한 경품행사에서 게임기가 걸리면서 인생이 변했습니다. 이후 초중고 때 받은 장학금 전부가 게임팩 값으로 휩쓸려 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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