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03/04 13:51:35
Name CastorPollux
Link #1 https://www.youtube.com/watch?v=b63FEj5CKOk
Subject [일반] 7억 빚 있는 산부인과 의사





알고리즘으로 우연히 봤는데
참 의사 시네요
서울대학교 병원 산부인과 전문의 과정 수료하시고 이렇게 힘들게...
중간에 영상 보면 높은 급여 제안도 오는데 참..ㅠㅠ
문방구에서 재료 사서 본드로 산모수첩 만드시는 거 보면서 울컥했네요
급여 밀리면 참 힘든데 간호사들도 멋집니다
출산율도 점점 떨어지는데 계속 유지 하 실수 있는지 걱정이네요
그래도 유튜브 구독자 늘어나면 빚은 감당 하 실 수 있을 거 같은데
지금 보니까 방송일이 2019.10.13일 이라 벌써 1년 반이 지났네요
검색해보니 아직 영업은 하는 거 같네요


병원 유튜브 최근 영상 싫어요가 없음...............ㅠㅠ

wgzWjxj.jpg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Answerer
21/03/04 14:00
수정 아이콘
예전에 소방서 공익할때 산부인과 의사분이랑 같이 병원갔다오는길에 구급대원분과 이야기 하는거 들어보니 이쪽도 선배들이 깽판친게 거대해서 더 죽어가는거같더군요.
예전엔 보험적용 안될때 하루 수백씩 벌어서 의료사고나도 돈으로 틀어막고 계속 일하는게 이익이였고 그때 써댄 돈이 의료사고 합의금가이드라인이 되서 산과는 아무리 일해도 한번 사고나면 번돈 다 날라가는 막장이 된거같다고...
CastorPollux
21/03/04 14:04
수정 아이콘
중간에 잠깐 나오는데 빚에 동료 의사 의료사고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21/03/04 14:02
수정 아이콘
산부인과가 버는돈은 적은데 리스크가 크다는 얘긴 들었습니다.

전혀 예측불가하게 아이를 사산하는경우도 꽤 되구요
CastorPollux
21/03/04 14:05
수정 아이콘
정확히는 안 나오는데 사고로 인해 빚도 늘어난 거 같더라고요...ㅠㅠ
아린어린이
21/03/04 14:07
수정 아이콘
예전에 선배님이 산부인과 하시다가 개원 하셨는데 모임에 나오셔서,
다 엄살이라고 돈도 그럭저럭 괜찮고 보람 있다고 산부인과 하라고 웃으면서 말씀하셨죠.
그리고 몇년뒤에 병원 접고 피부미용으로 돌리시고나서,
한번 사고 나면 몇년 번거 날린다고... 그런데 분만을 주로 하면 몇년에 한번은 사고가 날수밖에 없다고, 절대 산부인과 하지말라고 하셨죠.
본과징징이
21/03/04 18:52
수정 아이콘
제가 일했던 피부미용하는 곳 원장님도 산부인과 교수까지 하고 나오셨던 분인데 미용으로 바꾼거 너무 잘 바꾼 선택같다고 하시더라구요. 점점 가는 사람도 적어지고 이번 소아과 전멸 이후엔 산부인과 차례일거같아요
21/03/04 14:12
수정 아이콘
적어도 산부인과는 명백한 의료인 과실이 아니라면 정부에서라도 피해를 보조해줘야 할 듯 합니다.
당장 어지간한 동네에선 산부인과 싹 없어진지 꽤 오래됐죠..
출산율 떨어진다 난리만 치지말고 가진 애라도 집 주변에서 마음 놓고 낳을 수 있게 좀 해 줬으면 좋겠어요.
우리아들뭐하니
21/03/04 14:17
수정 아이콘
의료인 과실이 아니라도 보상해줘야 한다고 법을 만들어버려서.. 무과실보상제라고.
https://jhealthmedia.joins.com/article/article_view.asp?pno=3660
Phlying Dolphin
21/03/04 14:35
수정 아이콘
과실이 없으니 보상이지 과실이 있으면 배상을 해야겠죠. 개인적인 의견은 리스크 관리를 위해 진일보한 방안 같습니다. 기존처럼 분만 시 문제로 손해를 입은 환자 측이 아무 보상도 없는 것 보다 낫지 않습니까? 정부에서 보조도 해주고, 적절한 비용으로 가이드를 잡아준 걸로 보이는데요.
우리아들뭐하니
21/03/04 14:41
수정 아이콘
의사는 과실도 없는데 왜 보상을 해주나요? 잘못하지도 않은 일에 돈내라고 하면 덥썩 낼수있나요?
Phlying Dolphin
21/03/04 15:04
수정 아이콘
첫 질문은 동어반복이네요. 잘못하지 않은 일에도 돈을 내야 할 때가 있는 법입니다.
Infrapsionic
21/03/04 15: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비아냥(벌점 4점)
21/03/04 16:33
수정 아이콘
삥뜯나요? 잘못하지도 않은 일에 돈을 내게?
김연아
21/03/04 21:23
수정 아이콘
제게 적선 좀 하시죠?
사업드래군
21/03/04 14:44
수정 아이콘
무과실이 입증됐는데 그 보상은 국가에서 전적으로 해 줘야지. 아무 잘못이 없는 산부인과 의사에게 하라고 하는 건 아니죠.
그 결과가 분만기피로 전국 분만병원 상당수가 문 닫아버렸습니다.
분만수가는 쥐꼬리만큼주고, 소송시 배상액은 미국처럼 억 단위인데 심지어 무과실까지 보상하라는 정신나간 위헌적인 제도를 만들어놓고 진일보한 방안이라고 하면 안 돼죠.
Phlying Dolphin
21/03/04 15:13
수정 아이콘
국가가 봉은 아니죠. 지금은 얼마인지 모르겠으나, 위 기사나 아래 다부짐님 댓글에 의하면 정부에서도 50~70%의 보상금을 부담하는군요. 정부가 뭘 잘못한 게 있습니까? 왜 그 돈을 정부가 부담하려고 하는 건지 고민해 보셨다면 그 이유를 말씀해 주세요. 단순히 정부의 포퓰리즘이고, 분만 시 환자나 유가족에게 보상이 돌아가는 건 배임입니까? 이 제도는 오히려 병원 입장에서도 리스크를 정해진 손해로 치환해 주어서 경영에도 도움이 되고 그 부담도 일부 지원해 주니 진일보했다고 평가할 만 하죠. 조금이라도 손해 안 보려고 국가와 환자에게만 부담을 씌우려 해서야 되겠습니까.
위헌적인 게 있으면 더욱 좋습니다. 헌재 소송걸면 이길 테니까요. 그게 아니니까 존속이 되는 거겠죠.
환자 입장에서도 사망에 3천만원 보상이면 당연히 부족하지만, 그렇게라도 해결이 되면 좋으면 좋았지요. 일종의 보험인 셈이죠. 끝까지 싸우면 병원과 환자 모두에게 손해일 뿐입니다. 더 크게 보세요.
셧업말포이
21/03/04 16:41
수정 아이콘
진일보는 정말 희대의 드립이군요
사업드래군
21/03/04 17:11
수정 아이콘
일본은 국가가 봉이라서 분만중 사고는 국가가 보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과실’인데 그걸 왜 산부인과 의사가 책임지나요? 누가 의사 과실이 있을 때 책임 안 진다고 했나요. 손해 안 보려고 한다니. 좀 말이 되는 소리를 하셔야지
앞으로 뒤차가 박아도 100:0 나와도 30% 수리비와 병원비는 본인이 부담하시면 되겠네요.
Phlying Dolphin
21/03/04 18:58
수정 아이콘
그래요, 그럼 무과실이니까 계속 환자와 소송하고 싸우시면 됩니다. 이기실 거니까요. 그 기간 동안 병원 운영에 문제 생기고 소송 비용은 나가고 손해 보시면 됩니다. 아마 여기 댓글 타래에 많은 분들은 뒤차가 박았을 때 적당히 손해 보고 합의하고 넘어가지 않고 소송 걸어서 변호사비는 신경 안 쓰고 이기려고 노력하시는 분들인 것 같습니다. 그것도 정당한 선택지이기는 합니다만 옆에서 보기에는 참 안타깝네요. 열심히 설명을 해서 왜 그 제도가 잘못도 없는 병원 손해를 줄이는 지 설명을 해도, 그저 부당하다 주장만 계속되니 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
시시포스
21/03/04 21:35
수정 아이콘
제가 갑자기 궁금해서 그런데..이 법안이 산모가 산과 의사의 무과실로 사망하고, 산과 의사가 30% 보상을 하고 국가가 50~70% 보상을 하면, 민사는 안걸리는 건가요?
그리고 이 법안이 정말 산과의사들에게 불필요한 배상을 줄이는 길로 이어진다고 믿으시는 것일까요?
그렇다면 지금 분만 병원이 사라지는 현상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21/03/05 10:34
수정 아이콘
무슨 말씀을 하는지는 이해를 합니다 의료계 분야가 좀 더 투명해지면서 불가피한 면도 있는 듯 합니다
다만 병원 손해를 줄이는 것이라고 하였는데 이 부분은 동의가 안됩니다
오히려 필수 의료과가 더 쇠락하여 소비자로써의 국민이 더 불편해지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21/03/04 17:23
수정 아이콘
(자기 생 돈 십만원만 나가도 난리를 칠 사람들이 잘못도 없는 남 돈 나가는 건 쉽게 생각하면서): "진일보한 거임, 크게 보세요"

이 댓글을 보니 소득세나 종부세 때 논쟁들도 선녀같네요.
여수낮바다
21/03/04 17:52
수정 아이콘
엄한 산부인과 의사들을 봉으로 삼으니 산부인과 지원이 떨어지는 겁니다
그 피해는 결국 국민이 봅니다

자기 돈 아니라고 막 말하시는건 정말 아니네요
모리건 앤슬랜드
21/03/04 15:18
수정 아이콘
그래서 안합니다. 이게 결론입니다. 진일보라니 웃고갑니다.
Phlying Dolphin
21/03/04 15:46
수정 아이콘
네, 선생님이 그렇게 결론내리는 것까지는 제가 어떻게 할 수 없네요. 부디 다른 산부인과 선생님들은 어떤 정책이 바람직한지 잘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21/03/04 17: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산부인과 의사가 성인군자가 아닌이상 손익계산 할거고, 손익계산 해본결과 답없으면 산과 접는거죠. 그 결과가 지금의 분만없는 산부인과의 증가입니다. 저분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라 산부인과 의사 다수의 생각이라 보는게 맞고, 이게 진일보면 뭐 별수없는거죠.
내맘대로만듦
21/03/04 15:27
수정 아이콘
기사 보니 놀랍네요. 최고의 출산환경을 제공해줘도 모자랄판에 있는 산부인과도 다죽이고있네요..
출산율에 관심없는건 원래 알았지만 이쯤되면 진짜 한국인말살이 목표인거 아닐까요? 덜덜
다부짐
21/03/04 14:20
수정 아이콘
지금은 아무 잘못 없는 "불가항력적 분만 의료사고"도 30퍼센트 보상해야되는데요?

분만 기피 산부인과는 나라에서 만든겁니다.
21/03/04 14:21
수정 아이콘
두 분 말씀만 들으면 한국에선 피부과랑 치과만 해야겠군요 ..
우리아들뭐하니
21/03/04 14:25
수정 아이콘
그래서 기피과가 생기고 다른곳으로 다 몰리는거죠. 책임은 적고 비보험진료가 가능한 과들로요.
키르히아이스
21/03/04 15:11
수정 아이콘
실제로 그러고 있죠
특정과에만 사람몰린단 이야기 들린지 한참된것같은데요
여수낮바다
21/03/04 17:54
수정 아이콘
그래서 흉부외과 산부인과를 정말 하고 싶어도 포기하고 다른과 하는 분들이 많아요
인턴때 멋모르고 '멋지다 이거 할래!'한 선택을 평생 후회하며 산부인과 하시는 분들도 많고요

정말 멋진 과가 맞습니다. 고귀하고, 훌륭하고 꼭 필요한 과죠
그 과에 대한 대접이 이 모양이라, 하고 싶은 사람들의 상당수가 포기하는 과가 되었지만요
우리아들뭐하니
21/03/04 19:01
수정 아이콘
파일럿이 되어 나라지킬 생각했는데 현실은 카미카제하라는 소리듣는 느낌이겠죠.
여수낮바다
21/03/04 19:10
수정 아이콘
산부인과 정말 좋다고, 멋지고 보람있고 행복하다고 우리도 산부인과 하라고 꼬시시던 동아리 누나도 피부미용으로 빠지고, 멋진 외과샘이던 정말 멋지고 착한 동아리 형도 피부미용으로 빠지시고... 카미카제하라는걸 피해 제살길을 향해 가시는 그 분들의 용기에 오히려 박수를 보냈습니다
이민들레
21/03/05 14:08
수정 아이콘
치과 우습게 보지마세요..
우리아들뭐하니
21/03/04 14:16
수정 아이콘
감옥가기 싫으면 부인과만 해야죠.
모리건 앤슬랜드
21/03/04 14:22
수정 아이콘
산과는 꿈도 희망도 없습니다.
그리고 저렇게 해야만 참의사인것도 아닙니다.
시간부자
21/03/04 14:25
수정 아이콘
몇년전에 분만중 의료인 과실이 하나도 없어도 잘못되면 의사가 책임을 지는 무과실책임법이 통과됐죠.
정치권의 포퓰리즘으로 나라망치는 법안의 대표격이라고 생각합니다.
덕분에 동네에 분만받는 산부인과 싹없어졌고 애낳기 힘들어졌죠...
저런 의사분들이 참의사로 떠받들어지지 않고 그냥 빚걱정없이 잘먹고 잘사는 사회가 정상적인 사회인데.....
소이밀크러버
21/03/04 14:38
수정 아이콘
헐... 놀랍네요. 잘못이 없는데 책임이라니...
21/03/04 15:24
수정 아이콘
이게 뭔소리여...
퀀텀리프
21/03/04 14:46
수정 아이콘
현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이상적인" 법을 만들어서 "이상한" 사회로 만들어 가는 마법부...
의사는 의료과실을 하지 않는다고 법을 만들면 더 간단하겠네요.
Cazellnu
21/03/04 14:57
수정 아이콘
많죠 뭐 민식이법부터 시작해서
오누누
21/03/04 15:05
수정 아이콘
다들 산부인과에서 애와 산모가 잘나오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랬다면 옛날옛적부터 역사 설화 기타등등에서 애낳다 죽는 산모와 애는 왜 있냐는거죠 저도 잘모를땐 산모가 그냥 열달 잘 데리고 있다가 마지막에 힘내면 출산되는 건줄알았어요 실제는 그냥 아수라장입니다 애 제대로 태어났다면 정말 감사해야돼요 의사들이 말하는 메이저과 내외산소에서 산부인과가 있는것 보면 산과가 얼마나 힘든과인지 그럼에도 로컬병원에서 유지하는게 얼마나 힘든일인지 다들알았으면 합니다
더파이팅
21/03/04 15: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냥 망했습니다. 메이저과 내외소산 의료쪽은 이제 반등의 여지도 없어요. 어쩌면 출산률 그 이상의 재앙이 될 겁니다.
지금 교수들 은퇴 하고 나면 아마 수술하고 바이탈 다뤄줄 의사들 부족해서 꽤나 많은 환자들을 놓치게 될거에요.
뭐 어쩌겠어요 국가랑 국민들이 지금 당장 원하는 건 오로지 희생과 열정으로만 움직이는 이국종 교수 같은 의사들만 인데요 뭘..
21/03/04 16:10
수정 아이콘
산부인과 지원자수 줄어드니까 정부에서 추진중인게 공공의대 인데, 도대체 왜 그러는건지 이해 할 수가 없어요. 기피과 안가는 이유가 뻔한데 말이지요
Gottfried
21/03/04 16:13
수정 아이콘
산과는 무과실보상제 폐지하고, 분만 수가 관련으로 현재 본인부담금 그대로 두고 본인부담율만 5% 이하로 낮추지 않으면 답 없어요. 안 하느니만 못한 과.

이런 거 보면 한국 정부는(정권과 상관없이) 그냥 정책적으로 저출산, 인구감소, 노령화를 거시 목표로 삼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의도가 있지 않고서는 이 정도로 모든 가닥이 애 낳지 말라는 쪽으로 착착 잡혀가는 상황이 발생할 수가 없어요.

대체 왜 그러는지는 모르겠지만... ;;; 인구감소와 노령화가 기득권층이나 관료들에게 대체 무슨 이득이 있을까요?
21/03/04 18:06
수정 아이콘
제가 지난 여름 저기서 분만했는데요
호불호가 갈릴 순 있지만 진정성 있는 의사이신 건 확실하십니다. 하지만 저 다큐 이후로 딱히 형편이 피신 것 같진 않았고요 ㅠㅠ 다큐에서 월에 15명인가 분만해야 본전 친다고 하셨던 거 같은데 저 있을 때 저 말고 한 분 더 계셨으니 이미 글렀... 여름아기가 많다고 하는데도 산모가 없더라구요.(이어서 간 조리원은 사람이 득시글거렸는데도!) 산모 평균 나이가 상승하고 시험관 등 난이도 있는 방법으로 임신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큰 병원(대학병원 등)에 대한 선호도 높아진 것 같아요. 면허번호로 보건대 곧 은퇴하실 거 같은데 이런 분들이 빛을 봤으면 좋겠어요
21/03/04 18:09
수정 아이콘
참고로 병원비를 거의 안 냈어요. 물론 내긴 냈는데 다른 병원에서 패키지로 돈 받는 각종 초음파 비용을 은근슬쩍 안 받으시고, 뭐 재검하면 또 그건 안 받으시고, 고액의 비급여 검사 같은 건 입에 올리지도 않으셔서 정말 돈 버실 생각 없으시구나 했네요. 근데 또 그걸 서비스로 봐준 거라고 말도 안 하셔서 저는 당연히 다 그렇게 해주는 줄 알았는데 최종적으로 다른 병원 다니는 친구랑 병원비 몇백 차이난 것 같아요
이더리움
21/03/04 21:17
수정 아이콘
그렇게 무료로 진료하는거 사실상 불법입니다.
무료진료 하겠다고 신고한게 아니라면요
저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받아야할 정당한 돈 안받아서 병원 폐업 위기 만들면서 참의사 소리듣는 사람보다, 받을거 받으면서 병원이 유지가 되고 그래서 앞으로 폐업위기 없이 안정적으로 아기를 받을수 있게 하는 의사가 더 참의사라고 생각합니다. 산부인과가 적어도 자기 잘못 아닌걸로 살인자 소리는 안듣고 망하지는 않아야 신규의사들도 누군가는 생명 탄생의 순간을 함께 하고싶은 꿈을 이루려고 할거거든요
21/03/04 21:51
수정 아이콘
무료진료라니 제 댓글에 오해의 소지가 있었나보네요. 워낙 많은 일이 일어나는 임신출산이라 다 얘기하긴 어렵지만 백만원대 검사 패키지를 기본에 깔고 매주 병원에 오지 않으면 큰일 날 것처럼 구는 많은 산부인과들과 비교했을 때 딱 의보 적용 범위 내에서만 간소한 진료를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우리아들뭐하니
21/03/04 21:54
수정 아이콘
그러면 무료진료보다는 과잉진료가 전혀 없었다라고 하시는게 딱 맞겠네요.
오누누
21/03/05 09:03
수정 아이콘
재검하면서 안 받으면 그게 무료진료입니다
래이시안
21/03/05 10:17
수정 아이콘
어느 정도 동의합니다. 김이나 작사가가 무료로 작사해주는 느낌...?
21/03/04 21:59
수정 아이콘
최고 의대 나와서 혼자 맨날 당직서고 밤낮없이 성실히 일해서 빚이 7억이면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거죠.
더파이팅
21/03/04 23:03
수정 아이콘
국가와 많은 국민들은 시스템은 관심이 없고 그저 의사가 가난하길 원합니다. 가난해야 참의사라 생각하죠.
어느새아재
21/03/04 22:35
수정 아이콘
저희 첫째 둘째 모두 책임져 주신 분이네요.
방송이라 가식이 아니라 딱 저런 분이십니다.
항상 극단적으로 최악의 경우를 얘기해주십니다.
아이들 머리가 커서 산모는 살을 빼지않으면 큰일난다든지
결국 둘다 흡입기로 나왔는데 장애가 올 수있다든지
막 무섭게 말해요크크
그래도 과잉진료 안하고 직업에 대한 진심이 느껴집니다.ㅣ
혹시 아이 낳을 계획 있으시면 강추입니다.
부기영화
21/03/05 02:46
수정 아이콘
기부는 저런 곳에 해야 되겠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0694 [일반] 그래서 대한민국은 여혐민국인가 남혐민국인가 [103] 나주꿀17988 21/03/04 17988 30
90693 [일반] 이시국에 나는 기꺼이 덕후가 되겠다 [25] 건전한닉네임38949 21/03/04 8949 6
90692 [일반] 제 나름대로의 생각 [16] toheaven8778 21/03/04 8778 1
90691 [일반] 백신 접종 후 사망 신고에 대한 과학적 접근 [91] 여왕의심복17607 21/03/04 17607 97
90689 [일반] 요즘 지자체들 관광기구들 많이 세우네요 [15] 흰둥11081 21/03/04 11081 0
90688 [일반] 두 번째 운좋은 발견 - 호프 산도발 (유튜브) [2] 아난8130 21/03/04 8130 0
90684 [일반] 7억 빚 있는 산부인과 의사 [57] CastorPollux14340 21/03/04 14340 5
90683 [일반] 화장실에서 월급루팡하면서 생각한 발칙한 상상 [65] 겨울삼각형10456 21/03/04 10456 4
90682 [일반] 미국인들 중 3분의 1이 미합중국의 해체를 지지한다고 (번역) [19] 아난11318 21/03/04 11318 0
90679 [일반] 어째서 게임을 팩으로 사는가? [42] 글곰10389 21/03/04 10389 19
90677 [일반]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정책중 하나는... [49] 마르키아르11676 21/03/04 11676 9
90676 [일반] 육아 도우미 타요 선생님 모셨습니다. [6] 포졸작곡가8397 21/03/04 8397 10
90674 [일반] [육아] 37개월 딸이 크는 게 참 재미있습니다 [26] Avari9909 21/03/03 9909 38
90672 [일반] <미나리> - 살아남기, 뿌리내리기. <스포> [2] aDayInTheLife7863 21/03/03 7863 6
90670 [일반] [단편] 10 드래곤나이트의 분노(상편) [18] 글곰8681 21/03/03 8681 22
90669 [일반] 배달전문음식점 차리고 한달 반, PTSD 오는 이야기 [93] RENTON13896 21/03/03 13896 23
90668 [일반] 일제시절 전일본대회 2연패를 했던 경성축구단이야기 (2) [2] Yureka9204 21/03/03 9204 6
90666 [일반] [육아] 떡뻥의 시간 [20] Red Key9269 21/03/03 9269 25
90665 [일반] 대졸 사무직의 길에 대해 [89] 흰둥16454 21/03/03 16454 1
90664 [일반] 화이자 백신 접종 후기 [18] WOD10246 21/03/03 10246 15
90663 [일반] 게시판 구분이 잘 되는 pgr이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38] 자작나무10960 21/03/03 10960 43
90662 [일반] <아이리쉬 타임스>의 존 롤즈 탄생 100주년 기념 사설 [7] 아난5918 21/03/03 5918 3
90660 [일반] [육아홍보글] 우리를 닮은 너.. [45] Restar6770 21/03/03 6770 4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