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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04 23:44
변씨 사진은 정치글로 번질 사족같네요
민원일을 하고있지만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긴하죠 소리지르고 직원 괴롭히면 해결되는줄아는 사람들이 많아요 귀찮아질거같은 민원인오면 걍해주라고들 하죠 악순환의 연속
21/03/04 23:44
뭐.. 요즘에야 대기업 콜센터쪽은 감정노동자를 위한 정책을 펼쳐서.. 그나마 낫지만....
나머지는.. 아직도 멀었죠. 근데 일반 사기업도 아니고... 공무원쪽이면.... 솔직히 답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21/03/04 23:57
공무원들이 민원이라면 벌벌 떨게 만드는 문화를 없애야합니다. 별 시덥잖은 민원에 쏟는 행정력만 낭비 안하게해도 일이 많이 줄어들텐데...
21/03/05 09:08
근데 민원에 신경 안쓰기 시작하면 도무지 행정청 및 그 직원들의 갑직을 견제할 수단이 없어집니다. 진상민원을 처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게 좋아보여요
21/03/05 09:26
저도 비합리적 진상민원을 합리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드는 게 더 나아보입니다...
진상 민원인에게 안 되는 건 안 되는 거다...라는 걸...알려줘서 재발 방지가 가능해야죠...
21/03/05 09:51
개인적으론 유리바닥때문에 권한을 더 주는걸 찬성할수가 없습니다.
본문 사례의 어처구니없는 악성민원이야 처리할 방안을 만들어야겠지만 민원도 무서울거 없어지면 짤일일도 없고 더 무서울게 없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21/03/05 00:01
개인적으로 민원총량제 같은걸 시행하면 어떨까 싶기도 합니다.
어떤 한사람이 다른 사람들의 평균보다 10배 20배 더 민원을 넣는다면.. 그사람이 정말 운이 없게 억울한일을 10배, 20배 당했거나 더 의협심이 10배 20배 강해서 그렇게 할수도 있겠지만.. 안좋은 이유일 가능성이 더 높을테니. 평균치에서 심하게 벗어나는 숫자의 민원을 넣는 사람은.... 민원을 넣을수없게 제한을 걸거나 하는 식으로 말이죠... -_-;
21/03/05 00:16
공무원은 아무도 보호해주지 않습니다. 이럴때는 저 개인을 안타까워할 뿐이고..
저런 불쌍한 개인이 과반인 집단인데 뭔 일만 생기면 철밥통에 적폐취급 크크 물론 정말 문자 그대로 철밥통에 적폐인 분들도 많아서 그런 것도 있지만요...... 다른 직종에 비해 공무원은 유달리 세대에 따라 정말 엄청난 차이가 있는듯
21/03/05 00:44
민원 제기한 인간이 공무원 시험 장수생하다 포기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나 공무원 시켜주면 이 민원 다 해결하겠다고....
민원을 그렇게 제기하는 거 보면 생업도 없을 게 뻔하고 결국 시험 떨어져서 인생 망가진 끝에 남의 인생까지 망가뜨린거죠.
21/03/05 00:21
동사무소. 구청에 있는 대민 상담 공무원들 진짜 보호가 안됩니다.
비교적 널널한 기관서도 별 이상한 민원 많이 들어오는데, 그 말같지도 않은 민원때문에 대책세우고 회의하고 공지하고.. 행정력이 상당히 낭비되는게 현실입니다.ㅜ 적어도 상담 및 복지. 민원인 상대하는 직원들은 정신적인 케어를 필수로 해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현재의 공무원 세계에서 시스템으로 이걸 바꾸기란 불가능하기 때문에..
21/03/05 14:37
딱 어제 경찰출동벨 눌렀네요.
안되는걸 요구하고 왜안되냐고 빨리해달라고 계속 소리치다가 결국엔 난동피우면서 민원대 데스크 발로차고 말리는 공무원들 밀치고 그래서 불렀어요.(정신에 문제가있는분이긴 했어요. 허공보면서 누구랑 대화하는것처럼 욕하고...) 근데 사실 경찰아자씨 와도 별수없어요 크크 그냥 잠깐 서에 갔다가 나와서 또그럴인간... 민원대일하면서 진짜 인간혐오가 안걸릴수가 없음. 저런 사람들을 꾸역꾸역 쌀갖다주고 김치갖다주고 돈주고 연명시켜놓으니...
21/03/05 00:37
우리나라사람들 다 알아요. 법지키면 바보되는거. 나만 손해라는거.
사회에 대한 신뢰가 없기때문에 '왜 나만 갖고 그래'가 기본마인드가 될 수밖에 없죠. 특히 교통법규 관련해선 워낙 개판이니까 더더욱 지옥이 뭐 특별할까요. 이런게 지옥이죠 뭐. 그러니 애를 안낳죠.
21/03/05 00:41
공무원이라는 직업이 좀 '번듯한 직업의 최소치' 같은 느낌이 있어서인지 유달리 공무원들이 고충을 표출하면 전부 공무원 내부 문화 탓으로 매도해버리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솔직히 대중들이 공무원에 대해 호의적인 시선을 보여주는 경우를 본 적이 없어요. 냉정히 전 세계 어디를 뒤져봐도 한국 공무원만큼 업무처리 능력 높고 신속하게 처리해주고 친절한 공무원들이 없는데, 특히 진상 민원인들이 들어와서 '내 세금으로 먹고 사는 어쩌구 저쩌구' 운운하는 꼬라지 보고 있으면 기가 찹니다. 정작 까놓고 보면 그런 악성 민원인들이 제일 세금 안 내는 사람들 집단에 속해있는 경우가 많다는건 또 아이러니죠.
21/03/05 03:22
잘 읽었습니다..
사회가 불합리하죠. 그럼에도 그 속에서도 살아남은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고, 사회가 낡았다고 쉽게 말해봅니다. 그리고 빡빡한 공공기관도 있지만 아닌 경우도 있고 똔 최근 유키즈에도 출연했던 나이어린 7급 공무원의 자살. 이거에는 과도한 업무를 몰았다고 하는 말이 있더라구요. 많은 게 주어지지 않아도 돼요? 딱 한 사람이라도 알아봐주고 짐을 같이 나눠준다면 힘이 될 거예요? 이건 저의 희망회로. 그 딱 한 사람을 해줄 수 있느냐 없느냐?? 나도 힘든데 힘들어 하는 또 누군가를 위해 손을 내밀어 줄 수 있는가? 없는가? 그렇게 나비효과가 나타나 바꿀 수 있기를? 또 온라인에서의 악성댓글로도 막다른 길을 선택하는 듯이 이해하는 마음, 따뜻한 마음이 필요해요? 쉽게 판단하지 말고요... .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처럼...모르니까 알지 못하니까 막말대찬치. 아무렇게나 던지 돌에 개구리 죽는 다는 듯이.. 무엇이든 제도의 개선이 필요한 것이지요. 오늘 뉴스를 들으니 변희수 하사의 죽음에 제도의 정비를 얘기하고 존중을 얘기하더구요. 왜 우리는 알고 있는데 왜 안 할까요?
21/03/05 06:41
민원문화야 말할 것도 없습니다.
한국 공무원은 합법적 자율성이 없고 보상이 유연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 싫은 자리를 견디는 방법은 시간 차면 이런저런 발령으로 돌려준다는 약속뿐입니다. 조직이 그 신뢰를 지키는지 모르겠네요. 걔네끼리도 정치가 아니면 내부민원러가 돼야 하는 동네가 있을 겁니다. 조직이 억울하면 사람 문제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너도 문제가 있다' 식의 냉철한 평가 말이죠. 실질적인 꼬리자르기든 그저 개인의 마음챙김이든. 그냥 이 분이 여린 것일 수도 있으나 결코 그의 흠이 아닙니다. 흠으로 여기는 당신은 폐단에 간접적으로 참여한 것입니다. 진짜는 민원 때문이 아닐 수도 있다는 낮은 가능성은 냉철하게 열어두도록 하죠.
21/03/05 07:29
어릴 적에 주변 어르신들 보면 공무원 상대로 무쌍(?) 찍은 무용담들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는 분들 있었는데 결코 자랑할 게 아니라는 걸 요즘 들어 확실히 더 느끼게 되네요.
21/03/05 09:26
제가 봤던 가장 악질은 정년퇴직한 공무원이 자기 직장에 악성민원 넣는(....) 심지어 그 사람이랑 같이 일하던 사람들도 아직 많은데 말이죠.
이런 사람들은 정신이 좀 이상해졌다고 봐야겠죠.
21/03/05 08:01
요새 상황때문에 그런지 몰라도 세금 쓰는일에 대해 다들 부정적으로 보고 작은 정부를 지향하는거 같습니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려면 결국에는 큰 정부로 가서 세금을 쓰며 사람을 더 뽑고 공무원에 대한 권한 강화등을 해줘야 할텐데 그런데 저는그러면 세금낭비 ,공무원 제가족감싸기(다른 소외계층에 투자해라)등으로 깔거 같아서 쉬운 문제는 아니네요
21/03/05 08:42
저는 반대로 작은단위나 재정자립도가 심하게 떨어지는 지역의 지자체 해제, 보편복지 확충 , 전자정부 고도화 등으로 공무원 업무부담을 줄이면 충분히 수를 늘리지 않아도 좋을 것같아요.
경찰 소방 출산/육아와 관련된부분들은 인력을 더 뽑고요.
21/03/05 09:28
문제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작은 정부를 경험해본 적이 없다는겁니다. 그냥 잘 모르겠지만 작은 정부하면 돈 덜 들고 좋지 않아? 하는거죠
그게 다 자기들이 받는 서비스로 돌아오는건데요. 동사무소 사람 몰려서 10분만 대기해도 난리치면서 인력 감축은 무슨....
21/03/05 12:40
제가 언제 공무원들 그냥 당하고 있으라고 했나요? 우리나라 역사가 그렇고 공권력에 대한 뿌리깊은 불신이 존재하는 것도 일부 세대들에게 합당하다는거죠
21/03/05 11:05
그냥 한국 사람들이 삶이든 행정이든 불만이 많습니다.
그리고 조금의 우위나 권력만 있어도 갑질을 하려고 드는 사람이 많습니다. 과거의 업보를 떠나서 그냥 헬조선입니다.
21/03/05 11:35
제가 생각하기에는, 과거에 공권력은 썩었었으니..신뢰를 안주고 여기서 불신, 불친절함이 이어진 거다.라고 몇 번의 생각 끝에 가지게 됐는데 어떤 걸까 궁금하네요.
궁극적으로 전 갈아엎기?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돼요. 관료문화, 관료주의 시스템, 또는 업부 분배 시스템 정비? 아 다시 읽어보이 다 아시고 계셨구나. 저만 이해를...그래서 댓글을 옮겨 적습니다. 그리고 문제들은 복합적이겠다고 생각하는 편이에요.
21/03/05 10:52
세상엔 많은 다양한 죽음이 존재하네요.
나보다 아픈 이별을 겪었구나. 아니면 나 보다 덜 슬프겠네. 상대적인 비교를 하며 살아가요? 그런데 죽음이란 것 앞에선 누구나 죽는다는 사실. 내 사진 앞에서 울지 마요 나는 그곳에 없어요 나도 언젠가 떠날 것이고 남겨지는 이들이 슬프지 않길 바라고 후회없이 잘 살아가기를 바라죠. 그래서 아마 막다른 길을 선택하는 어떤이도 후회같은 거 한 건 없을까? 이것도 생각해보고 남겨진 우리들이 후회/실패를 반복하지 말아야 해요? 그리고 궁극적으로 남겨진 우리들의 과제이거나 몫인 사회시스템? 사회제도도 정비해야 하는 것 같아요. 참고로 잘은 모르지만 미얀마 시위가 과거 한국의 광주 민주화 운동이 아니었을까 저는 생각되는데요. 여기서도찾아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 중 생각해 볼 수 있는 건, 한국에 뿌리 깊숙히 박힌 관료주의, 관료문화가 옅게/얕게 남아있어서 그런 건 아닐까 생각돼요. 대표적으로 정치스타일? 정치문화? 정치가 떠오르는 것 같아요. 왜 일까? 왜 정치는 개선되지 않고 낡을까? 정치를 보면, 의식척도가 낮아보이구요.. 그런데 국민수준이 그 정도라고 생각되네요. 다 묵인해요? 자기에게 피해가 돌아갈까? 공무원의 자살이 많아지면 그제서야 수박 겉핥기로 해결하는 듯이 할까? 그러니 정작 바뀌어야 할 건 바꾸지는 않고요. 근데 붉어진 이슈가 공무원을 증원한다고 한 것 같은데...청의성이 결여되고 순응하는 월급쟁이를 왜 늘릴까 지금 생각들고, 또는 간단히 과도한 업무가 이뤄지는 실정을 알고 공무원을 증원 하려는 계획? 그러나 사회가 균형적으로 진보/발전 되어야지 안 그러면 이것도 문제 발생할 거라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흔히 유동인구 많은 곳은 학생들이 자원봉사 하는 듯이 도우미 같은 것도 하는 것 같더라구요. 상생? 상호협력관계? 근데 서비스 업종은 사람에 시달리는 것 같기도 해요. 번복적인 말인데, 과도한 업무 문제는 시스템의 문제, 또는 여전히 존재하는 관료주의, 관료문화에서 비롯 됐다고 생각 들어요. 그리고 우리들은 나눌 줄 알았으면 해요? 무거운 짐을 같이 들면 한 결 나으니 이해와 배려와 양심을 되새기고 탑재? 양심이라 기준이 애매하나요? 아가들을 보면 양심/본능을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아니면 6세 이전까지? 힘들어 하는 사람이 있음 기꺼이 도울 듯? 왜냐하면 아이들도 전적으로 도움 받고 있으니? 그런데 어른은....자기중심주의에 빠져 자의식애 좌우되고, 편협함, 고정관념이 만연해요? 무관심하구요..지나친 관심과 오지랍도 나쁘지만...나랑 상관없다. 내 알 바 아니다. 그건 너의 문제라고 생각할까? 우리모두의 일이고 우리 문제인데? 상황이 내 문제가 될 수도 있어요? 내가 겪을 수도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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