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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05 11:21
아마도 원래 택배 주인이 쿠팡에 물건 미도착 연락을 했을테고 쿠팡에서는 바로 같은 제품으로 다시 보내줬을거예요. 그리고 나서 글쓴이분 연락을 받았을테고 자긴 물건을 다시 받았기때문에 그 제품은 쿠팡이 회수해갈 물건이니깐 안가져 가는거같네요.
21/03/05 12:43
그럼 이거 손해배상? 같은거 택배원이 안지려나요?
당일날 바로 가져다줬으면 됐을꺼같은데 당일날 바로 택배주인이 새로 가져달라한건가...
21/03/05 11:46
저는 바로 옆라인은 가져다 드린적은 있고 (작은 책같은 거였어서 무게 부담도 없고),
저희꺼 잘못 배달된건 쿠팡에 연락해서 받긴 했던거 같은데, 시간이 꽤 지나서였던거 같네요. (도착 사진이 저희 집이 아니었던... 사진상 다른게 확실해서 다행이지 아니었으면, 더 미궁이었을듯)
21/03/05 11:54
신선식품은 반품이 안되서
바로 당사자가 인수하지 않으면 새제품을 재발송할겁니다 귤 배송 받는데 배송은 출발했다는데 송장이 안떠서 취소했는데 도착해서 반품은 안되고 캐시 일부를 돌려받는 걸로 정리됐어서...그 귤은 그냥 먹으라고 해서 먹었...
21/03/05 13:24
최소 1회정도는 인생 살다보면 그럴수도 있을거다라는 개념 + 배송직원의 배송내역 확인해보는 정도로 가겠죠
근데 이상하게 자꾸 버뮤다가 되면 이상하다 싶어질거고.
21/03/05 13:48
상습이거나 엄청 고가품이거나 그런게 아닌이상은,
그냥 다시 보내주는게 (CS 입장에서) 쌉니다. 웬만한걸 프로그램 논리 구조로 처리하는 쿠팡이라면 더더욱 그렇겠죠. (쿠팡은 경험상 회수하는 프로세스가 굉장히 늦엇던것 같습니다. CS쪽은 돌발 이벤트라서 대응되는 집배송구조가 따로 없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였죠.)
21/03/05 16:15
제가 쿠팡 완전매니아인데 반품 요청하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듯요. 한달에 10번은 배송시키니까 아마 500회이상 거래했을텐데 반품 두번 해봤는데 완전 쿨거래 느낌.
21/03/05 13:23
저도 당했습니다..
쿠팡 후레시 잘못 온건 알아서 처리하라고-_-; 아니 나는 관심도 없고 음식물 쓰레기를 나보고 처리하라고?? 두세번 더 따지니 결국 한 3주 뒤에 택배아저씨가 수거해 가더라고요;; (로켓배송 아님 cj였나??) 아저씨랑 둘이서 회사 욕했던 기억이 나네요
21/03/05 13:36
아.. 설마 결론이 이렇게 나려나요 ㅡㅡ,.... 그러네 그럼 그 택배기사는 이거 쓰레기 어떻게 치우.... 하..
아니 사과같은거 걍 제가 가질까 하다가도 남의 음식 왜드세요? 같은 후기 달릴꺼같아서 크크크크 고객센터 전화할때 이거 처리 그냥 회수 버리는거면 제가 걍 버리겠다고하고 건질꺼좀 찾아볼까요.. -_ -;
21/03/05 13:45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도 저것때문에 아버지께서 반품하랬는데 안가져간다고 집에서 난리를 치셨는데 가져가도 버린다니 걍 먹었죠... 반품한거 처리 맡긴격이니 일정 캐쉬 환불 받고 쿠팡 고객센터에 따지시면 대신 처리하게해서 죄송하다고 뭐 줄지도 모르겠네요
21/03/05 13:46
오호... 옆 단지에서 제게 먹을 것을 선물한 것이 결론이 되겠군요....
(근데 쿠팡 찍찍이 박스가 더 탐나보이긴하네요...아이스박스용으로 쓰면 좋을듯..)
21/03/05 13:25
저도 파인애플 주문했는데 (컷팅파인애플) 케이스가 깨져서 왔더라구요. 물이 뚝뚝 떨어지는걸... 반품신청했더니 환불은 바로 처리 되는데 반품 가져가는건 2주정도 걸렸어요. 여름이었으면 생각만해도 끔찍...
21/03/05 13:50
두달전쯤에
퇴근하고 집에 들어갔더니 주문도 안 한 치킨이 배달왔길래 조카넘한테 물어보니까 제가 시킨 줄 알고 일단 받았대요. 그래서 종이에 적혀있는 번호로 전화해봤습니다. 알고보니 옆옆동 같은 호수에 사는분이신데 배달원이 착각해서 저희집으로 온거더라구요..-_-; 현관밖에 두면 알아서 찾아간다고 하셨는데 알았다고 전화끊고 나서 생각해보니 겨울인데 식으면 맛없겠다 싶어서 일단 거실에 두고 기다리다 안 오길래 샤워하고 나왔더니 배달원이 와서 그거 그냥 드시라고...ㅡ_ㅡ; 덕분에 맛있게 먹었었습니다.크크크
21/03/05 13:59
제가 3일전 비슷한일이 있었습니다. 아파트 단지 이름이 비슷해서 제 택배가 옆단지 같은동 같은호수로 갔습니다.
택배원분에게 연락하니 저녁에 수거해서 다시 가져다 주신다고 해서 그냥 제가 옆단지 가서 가져올게요. 했습니다. 택배원분이 엄청 미안해 하셨고요. 그런데 들고오고보니 아에 업체에서 주소를 옆단지로 잘못적은거였습니다. 처음에는 내가 잘못 적었나했는데 구입시 입력창에 주소는 정확히 맞게 적혀 있어서.. 구입한곳 연락하니 담당자가 주소를 옮기는(?)과정에서 오입력 하였다. 사과 의미로 동일물품 하나 더 보내드리겠다고 해서 괜찮다고 내가 가서 가져왔다 하니 알겠다고 마무리는 했는데.. 오늘 동일 물품이 저희집으로 사과장과 함께 왔습니다-_-;; 덕분에 돈까스 엄청 늘었습니다. 하하... 고객관리 할줄아네요... 다음번에도 주문해야겠습니다.
21/03/05 14:08
전 바로 어제, 아침에 나오는데 문앞에 인터넷서점에서 배송온게 있어서 일단 현관에 넣어두고 나왔습니다. 저도 해당 인터넷서점에서 받을 물건이 있었...던 것은 아니고 사실 이틀전에 이미 받았는데 아직 뜯지도 않았다보니 받은 것 자체를 순간 까먹은 상태라서, 밤에 집에 도착해서 배송봉투를 뜯었는데 웬 처음보는 책이 들어있더라고요;;
그래서 배송봉투를 다시보니 호수 가운데 숫자가 다른 집으로 가야할게 잘못 배송된 것이었습니다. 멀지 않아서 어딘가 연락해서 처리하는 것도 복잡하기도 하고 해서, 이러이러해서 개봉을 해 버려서 미안하다는 쪽지 하나 붙여서 원래 가야 할 집 문 앞에 뒀습니다. 그런데 제가 어제 집에 상당히 늦은 시간에 들어갔었기 때문에 원래 받아야 할 분은 분명 배송완료 연락을 받았는데 안왔으니 분실관련 처리를 하셨을지도 모르겠네요.
21/03/05 14:30
크크 전 제가 주문한 책이 6동인데 3동으로 가있어서 택배기사랑 통화하고 기사님이 죄송하다고 하시는데(3동에 보내고 사진찍어서 잘 보냈습니다 하고 저한테 문자보냄 크크크) 걍 제가 슈퍼갈 때 3동 들릴께요~ 하고 가서 받아왔네요
21/03/05 14:10
그 정도 시간이 지났으면 원래 주문한 분은 진작에 새상품 받았을 겁니다. 로켓배송 시스템이 그렇거든요. 이 경우 회수가 문제인데 주문한 고객이 아니라 그냥 드시라거나 폐기하라고 하기도 애매해서 고객센터에서 재량껏 할 거 같네요.
쿠팡이 상품 폐기에 엄청 관대합니다. 적자를 감수하고 운영하는 성향이 여기서도 나오는 거죠. 이게 어느정도냐면 쿠팡이 물류센터 처음으로 짓고 로켓배송을 시작하며 한참 몸집 불려가기 시작할 시기에 고객 대응 방법으로 직권처리라는 걸 강조한 적이 있었습니다. 10만원 미만 주문 건이면 일개 상담원 선에서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즉시 환불이 가능하도록 만든 시스템인데 경쟁업체들에선 팀장급도 못하는 권한을 상담원한테 준 겁니다. 특히 신선식품 같은 경우는 불만 건으로 전화오면 10만원 미만은 전화 받은 즉시 환불해주라는 게 본사 차원에서 계속 강조하는 직권처리 시스템이었습니다. 예를 들면 귤을 8만원치 여러 박스를 시켰는데 귤이 색이 변하고 물러터졌고 달지도 않다고 고객이 전화를 하면 기존의 업무 방식이라면 먼저 상품 전체가 그런지 일부가 그런지 확인하고 사진을 요구한다거나 회수를 하거나 해서 전체/부분 환불, 교환을 할 텐데 그 시절 쿠팡은 고객의 말을 의심하면 안 되고 그냥 불편드려 죄송합니다. 얼마나 상심이 크시겠습니까 즉시 전액 환불해드리겟습니다. 카드취소는 영업일 기준 블라블라~ 받으신 상품은 번거로우시겠지만 폐기하시면 됩니다. (멀쩡한 상품은 먹던지 말던지) 라고 안내하는 게 fm이었습니다. 엄청 쇼킹한 방식이라 지마켓 등 기존 업계에 있다 이직한 아웃소싱 관리자들은 바로 적응을 못했었죠. 신선식품이 처리가 좀 더 빨랐을 뿐 나머지 상품(로켓배송 아닌 것도 모두 포함)도 모두 마찬가지 방법으로 처리가 가능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판매자들 불만도 당연히 많았구요. 당시엔 로켓배송 규모가 작을 때라 파트너 상품이 많았는데 판매자 입장에선 쿠팡이 내 상품 맘대로 환불해줘버리니 불만이 생기죠. 이 손해를 당연히 보상해주긴 했는데 고객 환불보다는 과정의 투명성이나 정산이 더뎌서 이로인한 불만도 있었죠. 이 쇼킹한 방식을 거의 몇년 동안 했는데 결국 적자폭이 커서 그런지 없어지긴 하더군요. 그런데 그 고작 몇년 사이에 쿠팡 점유율이 올라가고 로켓배송이 전국으로 확대되었습니다.
21/03/05 14:29
지식이 +10 증가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어어엄청 옛날에 쿠팡 적자 심각하단 기사를 봤었는데..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었군요..
21/03/05 15:51
위에분들이 쓰셨듯이 쿠팡은 반품이나 교환이 선배송 후회수 시스템이고
회수는 주간 쿠친들이 주로 하는데 주간에 플렉스가 주로 하게 되는 지역이면 회수하는데 1일이상 딜레이 될 수 있습니다. 신선상품의 경우 오후6시까지 혹은 아침7시까지 배송 되어야하지만 배송이 안되면 자동 재발송하게 되는데 이게 작성자분처럼 오배송되서 주문하지도 않은 사람이 고객센터에 전화하면 폐기해달라고 요청하게 되죠. 여기서 기분 나쁜점이 생깁니다. 배송한 사람이 잘 인지해서 제대로 배송하거나 당일에 회수하면 다행인데 그렇지 않은경우에 누가 배송했는지 확인하는 작업을 해야하고 그 작업은 본사 혹은 해당지역 배송하는 캠프의 리더나 플렉스 어시스트가 한다음 쿠친 혹은 플렉스에게 연락하고, 쿠친은 고정노선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쿠친에게 부탁해야하거나 따로 시간내서 회수해야하고 플렉스 또한 따로 시간내서 회수해야하는데 따로 담당받아 회수하게 될 쿠친이나 플렉서가 동떨어진 지역에 굳이 프레시백 회수하는걸 귀찮아하게 되면... 2~3일이면 회수할것이 일주일 이상 지체될 수 있게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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