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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06 16:27
저도 이제 꽤나 반중이 되었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군부독재 지원 그거 미국이 원래 하던 짓 아냐? 라는 생각이 들긴 하더군요.
21/03/06 17:45
우리 입장에서 미중 사이에 무슨 고민인가 싶지만 동남아 국가들이 중국계 인구가 많고 경제권을 장악한 곳이 많고 다민족 또는 지역 갈등이 심한 나라가 많아 민주주의 발전이 꽤나 더딜 가능성이 크죠. 그러니 아무래도 (우리와 달리)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중국 쪽에 가까워질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봅니다. 당장 미얀마만 해도 지금 급하니까 유엔 및 국제사회 관심 요구하지만 그 민주정부라는게 인종청소 하다 국제 제재 받고 있던 상황이라 솔직히 민주정부 다시 돌아와도 미국 보다는 친중노선 탈거라고 봅니다. 미국 입장에서 아무리 중국이 미워도 제노사이드 하는 정권 편들기 쉽지 않죠.
21/03/06 20:09
사실 이게 참 아프리카 국경선부터 해서 민족간 분쟁을 이렇게 심하게 일으킨 서구쪽국가들이 인권타령하는거 볼때 이런 문제에 대한 속죄가 우선이 아닌가 싶긴 합니다
21/03/08 10:14
그게 이전에 로힝야족이 저지른 제노사이드에 대한 보복인지라..
일방적으로 로힝야족 손들어주긴 어렵다고 봅니다. 로힝야족이 2차세계대전때 영국이 제공한 무기를 이용해서 버마인 2만명을 학살했죠 그리고 로힝야족 학살의 주체는 예로부터 아웅산수치가 아니고 군부입니다. 아웅산 수치는 학살에 대한 지지선언을 했을 뿐이죠(선거를 위해서) 현 로힝야족은 이번사태에 대해 아웅산수치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21/03/06 19:58
앵글로색슨의 시각을 담은 글들 많이 번역해 주셔서 잘 보고 있습니다.
중국의 동남아를 보는 관점은 아마도 미국이 남미를 보는 관점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21/03/06 21:07
중국이 동남아 패권을 장악할 경우 중국은 다음과 같은 이점을 얻는다고 생각합니다
1. 태평양의 제2 열도선과 인도양을 동시에 감제할 수 있음 2. 동북아의 미국 동맹국들의 통상 루트를 장악해 직접적인 충돌 없이도 정치군사적 압박을 가할 수 있음 3. 호주를 미국에게서 고립시킬 수 있음 4. 동남아의 풍부한 자원을 얻을 수 있음 5. 빠르게 성장하는 동남아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음 한마디로 중국 입장에선 님도 보고 뽕도 따고 꿩먹고 알먹고 도랑치고 가재잡는 지역이라 중국은 무조건 동남아를 장악하려 할게 틀림없죠. 중국의 팽창에 대항할 역내 국가들의 역량도 부족하고 민주주의도 발달하지 못한 지역이라 미국도 골치가 꽤 아플겁니다.
21/03/07 00:17
문제는.. 2030년 동남아 국가들 해군력과 공군력 총합이 2030년 한국해군, 공군과 비슷하거나 더 떨어집니다(...)
동북아의 위엄인건지 동남아의 위엄(?)인지 모르겠지만 이쪽 친구들의 군사력 부족은 상당히 심각한 상황이죠 그래서 미국도 답답해서 내가 한다(...)모드로 인도양•동남아 관할하는 1함대를 창설할 예정이긴 한데, 적절한 모항을 찾는게 쉽지 않나보더라구요. 호주 퍼스나 파푸아뉴기니는 남중국해와 너무 멀고(최고속력으로 기동해도 4일은 걸립니다), 싱가폴은 너무 가깝고..
21/03/06 23:44
동남아가 대중 포위망의 부드러운 배인건가요...
흠 확실히 동남아에 중국 입김이 강하게 불고있는거같긴 해요 화교들도 많고(싱가포르 등) 동남아가 넘어가면 정말 골치아프겠는데요...중국의 인도양 진출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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