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3/08 16:10
글을 자주 올려주시는 건 좋은데 피드백도 어느 정도는 해주셔야 하지 않나 싶네요. 논란이 있는 글에서 피드백을 거의 하지 않거나... 아예 하지 않거나 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21/03/08 16:14
인신공격성 댓글을 제외한 다른 댓글은 충분히 피드백을 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한 다른 분꼐서 이미 주요 논지를 담은 댓글 달아 부연할 필요가 없는 경우에도 별도로 댓글을 남기지 않았습니다.
21/03/08 16:27
가끔 논란도 되지만 좋은 글 비중이 월등히 많죠
공개게시판에서 전 행적이 마음에 안든다고 좌표찍고 내맘에 들때까지 사과하라는건 좀 아니죠..
21/03/08 16:27
혼자만의 블로그가 아니라도 글 많이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많이 써주세요.... 생각과 의견은 서로 틀릴 수 있지만.. 글 많이 써주시는 건 정말 감사드립니다.
21/03/08 16:45
책소개를 잠시 찾아봤는데, 좀 흥미롭긴 하네요.
70넘게 먹은 교수이자 엘리트가, 30대의 젊은 작가 2명과 합작으로 글을 쓰고.. 저자란에 3명의 이름을 나란히 표기한것도 인상적입니다. 젊은 작가들과 함께 쓴 책이라서 그런지, 문체가 전반적으로 편안하네요. 본문글에 적어주셨듯이, DJ의 대선당선을 '평화로운 정권이양'이란 관점에서 굉장히 중요하게 보고있네요. 대선당선 확정되자 이회창이 큰 축하화환을 보내준것도 굉장히 높게 평가하고 있고요. 한번 구매해서 읽어봐야겠습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21/03/08 17:12
저는 글 잘 보고 있습니다. 정치적인 성향이 급격하게 바뀌시는 거 같긴 한 데 PGR이 한쪽 성향이면 글 못 쓰는 것도 아니고요.
21/03/08 17:16
아쉬움이 있는 글에 좋지 않은 댓글을 많이 남겼으니, 좋은 글에는 좋은 댓글 달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글 계속해서 많이 남겨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머리 좀 식히시고, 하나의 패러다임에 지나치게 갖혀있지 않으셨으면 하는 말씀 조심스럽게 드립니다. 세상에 진리는 하나가 아니니까요. p.s1 제게 "아시는지요?"를 따져 묻듯이 반복하신 부분은 아직도 유감입니다. 나중에 여유가 되신다면 해명 부탁드리겠습니다. 해명하지 않으셔도 상관없지만, 제가 마음 속 한 구석에 찜찜함을 계속 가져갈 수밖에 없을 듯 합니다. p.s2 웨일로 보고 있는데 사진이 보이지 않습니다. 확인 부탁 드립니다. (->이제 보이네요. 확인 감사합니다.)
21/03/08 17:25
공격적으로 느껴졌다면 이 자리를 빌어 사과드립니다. 다만, 한가지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우리나라 일부 학계에서 지나친 국수주의/민족주의 사관으로 인해 해외학계와 전혀 소통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가끔 벌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컨대 일진회에 대한 평가는 요즘 고종정부에 대항한 반체제적 "민중운동(populist movement)"의 일부로 평가되고 있는 시각도 있는데, 이렇게 묘사하는 것 자체가 친일사관이라는 둥 아예 논의를 가로막는 경우가 있었거든요. 또한 한국학에 지대한 기여를 한 에커트 교수가 한국 자본주의 발전을 식민지 시기 김성수로부터 찾는 것을 친일사관이다 친일파다라고 공격하면서 그의 저서가 정당한 근거 없이 엄청나게 비난받은 사례도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최근에는 현재 교보문고에서 잘 팔리고 있는 "삼성 라이징 (삼성기업의 부상과 그의 부패를 지적한 책)"의 저자가 최근 한일관계를 다룬 책을 쓰고 있는데, 삼성라이징을 출판한 출판사에서 그의 최신작 번역을 거절했다고 하는군요. 민감한 주제라는 이유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죠. 이런 사례가 쌓이고 쌓이게 되면 한국의 진정성이나 국제신용도는 떨어지게 마련입니다. 반일 민족주의 사관과 이영훈류의 매국 친일사관으로는 역사로부터 아무것도 배울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해당 시대를 입체적으로 이해하고, 그 배경과 과정 그리고 결과를 모두 알아야 하는데, 우리는 여기에 너무 규범적으로 접근하는 경향이 있죠.
21/03/08 17:44
피드백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더 이상 이야기하지 않겠습니다.
어렸을 때 제가, (90년대 초중반 정도일 겁니다) 만화책으로 봤던 역사책에 일진회는 명백한 '친일 단체'로 설명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20년이 넘게 지난 지금, 일진회에 대한 연구가 많이 이루어지면서 "일진회의 모든 역사를 친일 단체로 규정짓기는 어렵다"는 부분에 대해 예전보다는 훨씬 많이 논의되고 있죠. 일본에 대해 감정적으로 볼 수밖에 없는 시기가 분명 있었습니다. 그 시기에 크게 고통을 받았던 세대가 그대로 남아있었으니까요. 그리고 이제 세대가 바뀌면서 그런 감정은, 예전보다는 많이 옅어진 상황입니다. 일본 음악을 들을 수가 없고, 일본 애니메이션이 한국으로 들어올 때 '왜색'을 띄면 삭제가 되었던 시기가 있었죠. 이성적으로 봤을 때는 말도 안되던 것이 당연하게 느껴지던 시기였습니다. 하지만 이제 그렇진 않죠. 빠르게 바뀌지 않는 부분이 답답하게 느껴지실 수도 있겠지만, 그게 그렇게 손바닥 뒤집듯 확 변하는 일은 아니니까요. 세상에 그런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시간이 필요한 일이고, 시간이 지나면서 좋은 쪽으로 바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급한 마음을 조금은 놓아 주셨으면 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너무 급하게 가려고 무리하면 오히려 거부감이 드는 게 사람 마음이니까요. 독립운동을 하셨던 분들 중 사회주의 계열이었던 분들이나, 북한 역사나, 소련의 역사 등에 대해 대중적인 논의가 안되는 부분도 조금씩 바뀌었으면 하는 바람 역시 가져봅니다. 우리가 감정적으로 싫어하는 쪽일수록 오히려 더 연구하고 알아야 한다는 부분에 있어서는 공감합니다.
21/03/08 17:31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글 내용이 참 좋네요. 다른 곳에서 있었던 댓글은 개인적으로는 글쓴 분보다는 다른 분들 의견에 더 기웁니다만은 그건 거기서 나누어야 할 이야기지 여기서 나눌 이야기는 아니죠... 정체성에 대한 고민이 더욱 중요해질 만큼 우리 사회가 발전해왔다는 생각이 드네요.
21/03/08 17:34
...지난글에서 일은 지난글에서 풀던지 쪽지를 보내던지..유게에 고양이 사진 올려도 너 지난 정게댓글에 왜 헛소리했냐? 라고 달껀가...
21/03/08 17:49
지난 글에서 의견을 나눌 때 좀 격한 표현을 들어서 그 부분에 대해 유감을 표했는데 답을 듣지 못한 부분이 있어 댓글에 남겼었습니다.
혹시 보시기에 많이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
21/03/09 00:35
저는 하실만한 이야기였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역으로 답댓글을 받으셨으니 결과까지 좋지 않았나 싶습니다(물론 댓글 내용이 충분히 만족스러우셨을지는 모르겠지만...).
21/03/08 17:41
좋은 글에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가끔 씩 공감하지 못하는 내용들이 올라올 때도 있습니다만, 그때 일어나는 논쟁들도 참 흥미롭게 보고 있습니다. 저는 늘 객관적인 균형 감각을 유지하려고 강박적으로 애쓸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나서 돌이켜보면, 가끔씩 미쳐서 폭주할 때 오히려 더 자신에게도 남는게 생기고 또 남들에게도 도움되지 않았나 싶을 때도 종종 있는 것 같습니다. 비록 이불 킥을 하게 되더라도 말이죠.
21/03/08 18:25
이런 책 소개는 언제나 좋죠. 책이 굉장히 흥미로워보이네요. 인용하신 통일관에 대한 멘트가 참 좋은것같습니다. 요즘 바쁜것을 핑계로 책을 많이 못 보고있는데 (그러면서 피지알이랑 유튜브는 또 잔뜩 보고...) 다독하시는것 보다보면 개인적으로 반성도 많이 됩니다.
저도 뭐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지난글 가져와서 뭐라고 하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다들 그런얘기는 더이상 안하시면 어떨까 합니다. 정게에서 얼척없는 얘기해서 싸우던 사람이, 유게에 재밌는글 올리면 또 거기서 댓글로 크크크 하며 같이 웃고 뭐 커뮤질이란게 그런거죠. (다만, 커뮤 내에서 너무 '유명'해지면 그게 좀 안되긴하는게 문제긴합니다만... 그래서 조금 호흡을 천천히 가져가시는게 오래도록 피쟐생활하기에 더 좋지않을까 조심스레 권해봅니다.)
21/03/08 18:59
님처럼 맥락을 모르고 빼액으로 여길까봐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aurelius님이 며칠 간 연속으로 '한국의 외교 포지션에 대한 미국의 우려'라는 주제로 글을 올리셨습니다. 글들을 보면 대북 보다도 대중 관련된 내용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그 해결책으로는 미국에게 확실히 줄을 서라는 거였는데... 여기서 여러 분들이 지적을 합니다. 대중국 경제의존도가 심한 상황에서 반중코인 탔다가 폭망하면 누가 책임질꺼냐고요. 사실 aurelius님 글에대한 핵심적인 질문인데 대답이 없으시더군요. 누가 와도 답이 없는 문제이니까 이해는 되는데요. 그러고도 계속 비슷한 논지의 글을 올리는 것은 좀 아니지 않나요???
21/03/08 19:16
그에 대한 답은 pgr에 꽤 많지 않았나요?
최근 이슈 중 하나인 LH 관련글만 봐도 'XX해서 폭망하면 누가 책임질꺼냐'는 질문에 대한 답이 나올것 같은데 그게 힘들다고요? 그건 참 유감스럽습니다.
21/03/08 19:26
저는 충분히 단서는 드렸다고 생각하는데 [무슨 관계]라고 쓴걸보면 여러의미로 안타깝습니다.
정권 떠나서 정치인이 무언가에 대해 책임지는거 본적은 있나 싶은데 말이죠.
21/03/08 19:32
아니... 제 말씀을 전혀 잘못 이해하고 계시는 것 같아요.
저는 누가 책임을 지라는 것이 아니고요. 아무도 책임을 지지 못할만큼 큰 난리가 날 것이라는 뜻입니다.
21/03/08 19:39
누가 책임질거냐는 물음은, 그러한 외교관계를 실행했을 때 야기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는 말이죠. 정말 누가 책임지냐는 물음으로 받아들이시는 건 좀...
굳이 그 물음에 대답하면 그거야 당연히 그 때 집권 정치인이 일차적으로는 정치적 책임을, 그 다음은 한국 국민 전체와 그 후손들이 책임을 지겠죠 :B...
21/03/08 19:45
[누가] 책임질꺼냐 묻는 댓글에 진짜 단순히 [누가]를 답하는게 융퉁성 없게 보일순 있어도 이상하게 보듯이 하는건 이해가 안되네요.
21/03/08 19:49
음...... 이상합니다. 논점일탈이고... 조악하게 비유하면 선생님이 [얘들아 이 보이지 마렴] 이라고 했을 때 입술로 이를 가리고는 여전히 떠드는 느낌이에요. 그 얘기 하는 게 아닌 거 아시잖아요. 저기서 "누가 책임질 거냐"라는 말이 설의문에 해당한다는 것도 네이티브 한국인에게는 매우 당연한 일... 아닌가요?
그렇게 생각하시지 않는다면 제가 더 드릴 말씀이 없네요..
21/03/08 19:53
그럼 저딴 소리하는게 더 이상한게 아닐까요?
정치인이 책임지는거 본적있어요? 없는데 그 책임 누가지냐니? 그렇기에 진짜 모른다는 가정하에 썼을 뿐입니다.
21/03/08 19:37
글 작성자의 피드백 책임은 PGR 게시판 규정에 명시된 권장/의무 사항입니다. 논쟁이 있는 글에서 의도적으로 피드백을 하지 않는건 경우에 따라서는 벌점 대상이고요. 그 규정이 맘에 안들면 피드백이 필요없는 사이트를 이용하시지요. 빼액하지 마시고.
21/03/08 20:09
미중 문제야 뭐 답 없지 않나요.
둘 중 하나를 반드시 골라야 하는 시간이 결국 온다면? 밥그릇도 지키고 두들겨 맞기도 싫으면 그 때가 오기 전까지 중국에서 의존도를 다른 데로 옮기는 거고. 그걸 못 하면? 뭐 중국하고 같이 묶여서 두들겨 맞든가, 아님 맞지는 않아도 밥그릇 깨져서 쫄쫄 굶든가... 근데 두들겨 맞는 와중에 밥그릇이 안 깨지려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