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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08 23:02
1. 예고편에서 용을 봤을 때, '엘사가 폴리모프 한 거 처럼 생겼는데?'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모아나랑 비교하면 어떤가요? 모아나는 다른 건 몰라도 음악과 그 선조들의 노래 ost가 특히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21/03/08 23:06
1. 그 부분도 어느 정도는 맞는거 같네요. 약간 디자인이 비슷한 느낌이 드네요.
2. 모아나보다는 저는 아쉬웠습니다. 기본적으로 제가 뮤지컬을 선호하기도 하고, (이번 작품은 뮤지컬은 아닙니다) 문화적 부분이 잘 부합되고, 이야기의 퀄리티도 더 좋았다고 느끼거든요.
21/03/08 23:07
영상미는 디즈니의 괴력이죠. 치트키 수준 크크크...
네 저도 즐거웠던 영화긴 한데, 순수하게 영화로써는 최근 디즈니 영화 중에는 떨어지는 거 같아요. 그래도 좋았지만..
21/03/09 00:33
전체이용가의 한계이자 디즈니의 한계로 보였습니다
설정과 세계관 묘사에 치중하다 정작 스토리가 구려졌고, 처음부터 무리하게 다양한것을 넣으려다 장르도 모호해 졌고, 보는 동안 재미는 있는데 지루한... 암튼 살아생전 어른이 전용 19금 하드한 디즈니 애니를 볼 수 있을지 크크크. 단편은 정말 좋았어요!
21/03/09 03:30
<모아나>와 <겨울왕국2>를 봐온 입장에서, '이제 비주얼 or 영상미는 상수가 되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향후, 몇 년 동안, 이 수준 이상으로 영상미가 유지되겠구나라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스토리는 말씀하신대로 굉장히 정석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모험물에서 등장하는 요소들에다가 동남아시아라는 테마를 바탕으로 재구축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을 보면서 예전에 봤었던 애니메이션 작품들이 몇 개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크크크 (어떤 작품인지를 이야기하면, 스포일러가 될 소지가 있기 때문에 이하생략) 요약하자면, 정석대로 만든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디즈니라는 네임드에 비하면 아쉬운 부분이 없지는 않지만, '그래도 디즈니가 만들기 때문에, 이 정도가 나오는 거다.'라는 생각도 동시에 들었습니다. +저 또한 이번 단편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크크크
21/03/09 21:53
모아나는 맨몸의 대항해민족 폴리네시안을 노래하는 서사시 같았죠. 그들이 단일민족은 아니라도.. 겨울왕국도 북구풍을 많이 보여줬구요. 그에 비하면 좀 과장해서 라야는 거의 모자만 동남아 아닌가-그것도 딱히?-해서 아쉬웠습니다. 뮬란 같은 비유럽 판타지죠 뭐.
그래서 그렇게 되는 거구나~ 하지 못하고 설정이 얼기설기한데 겨울왕국은 우려내면서 채웠지만 라야는 우려내게 될 것 같진 않네요.
21/03/09 21:59
이야기의 핵심과 배경이 딱히 부합하는지는 저도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말씀하신 부분도 있을 수도 있구요. 그래도 꽤 자료조사를 많이 했다는 초반부와 배경묘사라고는 생각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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