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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09 10:20
사실 어느정도 까지 다국적기업들이 연관되어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대부분 이런경우는 물건만 싸게 만드는데만 관심있고 인권같은건 신경도 안쓴다에 가까운게 실제일겁니다. 알기는 하지만 신경쓰기는 싫다 같아서 말이죠.
21/03/09 10:24
와! 중간에 나오는 광고는 완전 노예상인이네요. 그리고 서방 정부는 중국에 신장위구르 지역의 인권침해에 대한 투명한 공개를 요구하는 것처럼 자국기업들의 중국내 공장에 위구르인 고용현황과 노동조건 및 근로계약의 성격에 대한 투명한 공개를 요구해야겠는데요.
21/03/09 10:29
일단 대만계 기업들도 조사를 강하게 해야겠죠.
서방 대기업들이 대부분 외부 공장에서 위구르인을 쓴다면 이 대만기업 특히 폭스콘은 대놓고 쓰거든요. 그래서 다국적 기업의 책임이 없다 라고 할 수는 없지만 투쿠션 쓰리쿠션 정도 되는 애플이나 나이키 같은 회사하고는 또 다른지라
21/03/09 10:32
그러니까 이 경우에도 애플이나 나이키 같은 초국적 거대기업들은 폭스콘같이 하청이나 외주계약의 형태로 법적 형식상 자신들의 책임소관이 아닌 것으로 만들어 놓았다라는 말씀이신거죠?
21/03/09 10:34
예 그런셈이죠...
그래서 더 까다로운거고요... 사실은 폭스콘 마저도 사내하청이나 이런식으로 썼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그래도 직영사업장에 위구르인들이 있는건 확인되는것 같으니 그점에서 다른회사하고는 다르겠죠.
21/03/09 10:41
사정이 이러니 인권이니 뭐니 하는 소리가 서방의 위선이라는 식의 중국당국의 변명이 그리 틀린 말로만 들리지는 않네요. 그런 말할 자격이 있는지 여부는 차치하고 말이죠.
21/03/09 10:49
중국은 그런말 할 자격이 없죠.
위선을 한건 서방이지만 판깔아준건 중국이니까요. 서방사람들이 위구르 인들을 그렇게 노예처럼 부리자고 먼저 제안한것도 아닐꺼고 동남아쪽에 인건비 경쟁력에서 밀리니까 먼저 그렇게 했을것 같거든요
21/03/09 11:04
아! 물론 중국이 자격이 없다는 말에 전적으로 동의하는데요. 단지 중국만 비난하고 끝날 일이 아닌 걸로 보여서요. 이 댓글에서 하신 말씀에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21/03/09 20:49
위구르인 강제노동 문제의 원인은 인건비 절감이 아니고 위구르인 이주 및 동화정책이 주 목표입니다. 위구르인들의 임금을 시장가격 이하로 강제한다면 오히려 피해 보는건 경쟁에서 밀리게될 한족 실업자들인데 이걸 용납할리가요. 더군다나 중국 내륙지방엔 아직도 동남아 도시지역 임금과 별반 다를 것 없는곳들 아직 많구요.
21/03/09 21:22
다국적 기업들이 직고용 한것도 아니죠.
사정이야 어느정도 알았겠지만요. 비싸게 불렀다면 어떤식으로든 지금보다 더 강하게 다국적 기업들이 나갔을겁니다. 적어도 침묵의 댓가는 낮은 임금 내지는 낮은 비용이었을겁니다.
21/03/09 10:47
환경문제도 똑같죠. 자기네 국가는 엄격한 환경 기준 우리 기업은 엄격한 환경 기준 맞춘다면서
환경문제에 대해서 중국 욕하는 것도 똑같이 봅니다. 그렇게 환경문제에 민감하면 기준치 높고 잘 지키는 자기네 나라로 공장 옮겨서 친환경으로 생산하든가
21/03/09 10:49
이미 세계단위로 희토류 생산을 중국에 몰빵하고 의존하는것 부터가 그 나라와 그 지역 그 사람들에게 그 환경오염과 생태계 파괴를 일임한것과 다를바가 없으니..
21/03/09 11:07
나쁜 대기업이 위구르인을 노예매매로 데리고와서 노동 시킨다는 전근대적인 상황이면 얼마나 생각하기 편하겠냐마는..
글로벌 사회의 책임라는게 그렇게 단순하지 않으니 문제겠죠. 저런 대기업들도 그걸 알고 있으니까 거리낌없이 저런 구조를 받아들이는거겠지만. 사실 기준을 점점 넓혀가면 저 대기업만 나쁜놈이고 우리는 도덕적으로 우위인 포지션을 당당히 가질수있는지 의구스럽죠. 소비자와 생산자의 차이를 말할수있으나, 어떻게 보면 기업역시 그냥 중국의 싼 노동력을 소비할뿐이라고 생각할수있죠. 하물며 기업과 직접 관련없고 하청기업의 하청기업의 하청기업과 관련이 있다면 더 그럴거고. 소비자가 생산자의 비도덕에 대해 불매운동은 할수있어도 구매한다고 욕먹을 이유가 없듯이..결국 모든 근원은 중국인것도 맞긴 하니까요. 소비자 개인과는 달리 대기업의 사회적 의무를 상기시키는수밖에.
21/03/09 11:16
씁쓸한 현실이죠. 적정한 보상을 줘야할텐데, 그렇게 되는 순간 전세계적으로 비용상승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이 되어야합니다. 즉, 나라별 차이가없는 평등한 세상이 와야하죠. 당장 내가 하는 사업도사람이 필요할때, 한국사람보다 반값인 외국노동자를 뽑고 싼가격의 제품을 만드는게 이득인데, 이론처럼 간단하지 않죠.
21/03/11 22:07
기업들의 정치적 올바름은 거의 마케팅이라고 생각하는게 편할겁니다. 특히 나이키의 pc마케팅 성공 이후로는 더더욱이요.
저는 뭐 이게 그렇게 특별한일인가에 대해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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