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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3/10 11:24:36
Name 여왕의심복
Subject [일반] 접종 후 경증 이상반응에 대한 대응 방안
안녕하세요 코로나 19에 대한 글을 올려드리는 여왕의심복입니다.

(1) 경증 이상반응의 체감
2월말 접종이 시작된 후 제 가족과 지인들이 접종을 하고 접종후 느끼는 증상에 대해서 전달을 많이해주십니다.

아시는 것처럼 기존 백신 보다 코로나19 백신은 발열, 통증 등의 증상이 빈번하게 나타납니다. 이는 백신 자체의 면역 형성능력이 우수하다는 증거이기도하지만, 접종을 하시는 분에게는 우려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발열, 근육통 등 몸살증상으로 접종 후 응급실을 방문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소식도 들려옵니다.
국민들을 안심시켜드릴 수 있는 이야기는 무작정 백신이 안전하다는 말이 아닐겁니다. 사전에 정보를 전달드리고, 제도적으로 보완을 해야합니다. 결국 전문가가 말하는 경증은 생명의 지장이없고 금방회복된다는 의미인데 체감하는 국민들에게는 전혀 다른이야기입니다.

(2) 대응방안
- 첫번째는 접종 후에 발열 등의 몸살 증상이 어느정도의 빈도로 얼마정도 유지되는지 정보를 전달드려야합니다. 알려진바로는 절반이상이 경한 증상을 경험하고, 48시간까지 지속된다고 합니다. 이런 정보를 드리면 아무래도 안심이 될겁니다.

- 두번째는 경증이상반응이라고 저희 전문가들은 이야기하지만 국민들이 느끼시기에는 본인의 직접적인 경험이므로 훨씬 더 강하게 느끼실 수 있다는 사실을 이해해야합니다. 따라서 접종 후에 증상을 조절하실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고, 무작정 응급실로 찾아가는게 아니라 어떤 증상은 집에서 쉬시면 해결되는 정도인지도 알려드려야합니다. 그래야 응급실 분들이 덜 힘드실겁니다.

- 세번째로 백신 접종하시는 분들에게 하루나 이틀 정도 휴가를 제도화하거나 권고하는 게 어떨까 생각합니다. 증상 발생 비율이 꽤 높고, 증상이 생기면 정상적인 업무수행이 어려우실 수 있습니다. 접종 후에 하루나 이틀정도 집에서 쉬실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드리고 국가가 지원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겁니다.

(3) 의료진께 드리는부탁
- PGR에도 의료진들이 많이 계셔서 부탁을 하나드리려고합니다.

- 현장에 계신 의료진이 얼마나 어려운 상황인지, 예진하시는 선생님들과 접종하시는 의료진도 고생하시는지 전해듣고 있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 지금 예방접종은 접종전 발열이나, 급성기 증상이 있는 분들은 접종 대상이 아니고, 기대여명이 적어 접종으로 인한 이득이 거의 없는 분들도 접종대상이 아닙니다. 이 분들을 예진에서 접종대상에서 제외해주시는게 매우 중요합니다. 물론 당국에서 지침만 주고 아무런 도움도 주지않습니다만, 그래도 선생님들께서 꼭 좀 도와주셔야합니다. 너무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저도 아마 이번주에 아스트라제네카백신을 맞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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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널드
21/03/10 11:31
수정 아이콘
백신 접종 후 발열, 통증이 정상적인 면역반응이라면 "부작용"이란 표현도 수정이 되어야하지 않을까요?
당연히 발생하는 작용인데 이 표현으로 인해 백신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너무 큰것 같습니다.

이에 관련된 논의는 없나요?
메타졸
21/03/10 11:39
수정 아이콘
최근에 뉴스에서 기모란,이재갑교수님 두분 모두 나와서 말씀하실때,
부작용이라는 표현에 대해, 부작용이라고 표현하는것은 옳지 않고
이상반응으로 쓰여야 맞다고 명확히 말씀하시더군요.
여왕의심복
21/03/10 11:44
수정 아이콘
부작용은 인과관계가 확인된 것, 이상반응은 아직 확인이 안된것인데, 저는 발열이나 통증은 부작용으로 봐도 괜찮지 않나 생각도 듭니다. 용어에 워낙민감한 세태이니 중요하긴합니다만
김연아
21/03/10 11: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부작용은 부수적으로 일어나는 작용을 말합니다.
보통 안 좋은 증상을 말하긴 하지만, 발열, 통증이 면역 반응에 반드시 동반되냐 하면 그건 또 아니기도 하고,
백신은 면역반응을 일으키는게 주작용이라, 그에 따라 딸려오는 증상을 부수적인 작용으로 볼 수 있느냐는 문제는 있지만(일반인들이 느끼기에),
의학적으로 딱히 틀린 말이 아닙니다.
메타졸님이 말씀하신 이상반응이 더 부정적으로 보일 수 있는 표현같은데요.

부작용을 영어로 하면 side effect이고 마찬가지로 부수적인 효과입니다. 서로 직역 직해인 셈이죠.

부작용이 좋은 효과(?)를 일으킨 것들이 있고, 그에 따라 파생된 상품들이 있습니다. 비아그라라든가, 프로페시아 같은 경우 기존 약에서 발기와 털이 나는 부작용이 있어, 그걸 발기부전, 탈모치료제로 개발한 것들이죠.
이것도 기존 약들의 부작용인 겁니다.
21/03/10 11:55
수정 아이콘
이건 한자병기를 안하는 문제이긴 한데 원래 한자로 副作用 인데 이걸 不作用 으로 이해해서 생기는 문제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맥도널드
21/03/10 13:57
수정 아이콘
부작용의 한자 표기가 副作用 인 것은 처음 알았네요

부총리, 부업, 부사관 등에 쓰이는 부 인 것이네요
티모대위
21/03/10 21:28
수정 아이콘
이게 좀 크죠. 심지어 이걸 이미 알고있어도 어감상 후자로 인식하게되기도 합니다.
켈로그김
21/03/10 11:57
수정 아이콘
넓게는 약물이상반응에 모두 포함이 됩니다.
그 중 type A reaction 이고 side effect 의 조건에 거의 정확하게 부합하죠.
부작용은 적절한 용어라고 봅니다.
스칼렛
21/03/10 16:12
수정 아이콘
하지만 일반대중이 '부작용'이란 용어를 쓸 때는 거의 Type B reaction이라고 생각하고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은 거 같아요. 여러 이유로 용어를 바꾸는건 어려울거 같고 결국 더 풀어서 설명하는 쪽으로 가야될거 같습니다. 물론 그걸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은 일부겠지만...
핵돌이
21/03/10 12:53
수정 아이콘
저는 맥도널드님 말씀에 동의하는게 부작용이라는 단어가 실생활에서 부정적인 의미가 아닌 쪽으로 사용된 용례가 몇 퍼센트나 될까요. 저는 체감상 거의 99% 이상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위에 분수님 말씀처럼 대중 대부분이 副作用이 아닌 不作用으로 인식하고 있는 상황인데 단순히 사전적인 의미에 부합하니까 문제없다는 것보다는 대체할 용어를 생각해보는 편이 현 상황 진전에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스칼렛
21/03/10 16: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미 병명에 대해서 공식적인 용어로 대체할 것을 권장했다가 엄청나게 까인 전적이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나 싶어요. 다행히 오피셜한 영역에서는 정착되었지만 아직도 어떤 함의를 가지고 쓰는 특정 집단이 있기 때문에... "이젠 부작용을 부작용이라고 부르지도 못하게 하냐!!!" 얘기 나올게 불보듯 뻔함.
타마노코시
21/03/10 11:49
수정 아이콘
항상 정보 감사합니다.
저희 와이프도 월요일 오전에 AZ 접종을 했는데 39도 전후의 고열과 오한에 시달렸다가 오늘 아침이 되어서야 38도 아래로 떨어졌다고 하더군요.
다행히 일하는 병원 방침상 고열의 경우에는 건물 출입이 안되서 강제로 휴식을 부여받아서 집에서 잘 쉬었다지만 그러지 못하시는 분들이나, 추후에 일반인 대상자로 확대될 때에는 일반 독감예방접종과 달리 백신접종 후의 대응지침서 등이 홍보가 되어야하지 않나싶습니다.
(예: 접종 후 12시간까지는 무조건 휴식 -> 접종 후 24시간~48시간까지는 재택근무 권장 -> 48시간 이후에도 발열과 오한이 계속될 경우 지정병원으로 방문 등과 같이요.)
우스타
21/03/10 11:56
수정 아이콘
오늘 오후 AZ 접종받을 예정입니다.
설연휴 근무로 받은 대체휴무 내일자로 써놨고...
사실 매년 맞는 독감백신에도 (병가 내야 할 정도로) 몸살기운 빡세게 오던 터라,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큰 긴장은 안하고 있습니다.
추후 예진 관련 부분도 유의하겠습니다.

늘 고생 많으십니다. 감사합니다.
히이짱
21/03/10 12:03
수정 아이콘
[두번째는 경증이상반응이라고 저희 전문가들은 이야기하지만 국민들이 느끼시기에는 본인의 직접적인 경험이므로 훨씬 더 강하게 느끼실 수 있다는 사실을 이해해야 합니다] 말씀처럼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이에 대한 안내나 홍보가 적극 이뤄져야 한다고 봅니다.
루시우
21/03/10 12:09
수정 아이콘
저도 의료진이라 접종받았는데
확실히 (2) 대응방안으로 써주신 세가지가
전부 실행되는 것이 신속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을 당국에서 손놓고 있는게
당황스럽습니다.
김연아
21/03/10 12:11
수정 아이콘
하나 첨부하면 경증 이상 반응은 접종 3일차까지는 잘 발생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2일차에 비해 3일차는 확실히 증상의 정도가 덜한 것으로 보입니다.
헤이즐넛커피
21/03/10 12:26
수정 아이콘
제 주변 간호사 중에서 az백신맞고 오한 같은 감기 증상이 없는 사람이 없던데... 체감상 99% 같습니다.
metaljet
21/03/10 12:38
수정 아이콘
이상반응에 대한 공포가 백신 접종율을 떨어뜨릴 것에 대한 우려는 이해하지만 그렇다고 무작정 경증이니 괜찮다로 일관 하고 있는 작금의 상황은 문제가 있습니다. 의료인들 입장에서도 접종후 경험하지 못한 수준의 반응이 나타나 응급실에 가야하나 고민하게 되는 정도기 때문에 일반인구에 대한 접종이 시작되기 전에 반드시 이상반응에 대한 대처 방안을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하고 충분히 홍보를 해야 할것 같습니다.
딸기콩
21/03/10 12:39
수정 아이콘
1. 제 주변 50명 한정으론 맞은 부위 근육통을 제외하면 불편감이 없는 사람이 2명 뿐입니다.
2. 보통 접종 12시간 이후부터 발생하고 다른 부작용이 뒤늦게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48시간 후 발열이 발생해 2일간 지속되는 경우도 있고 맞은 부위 발적, 통증, 열감이 5일째 점차 심해지는 경우도 있구요. 48시간 이후에도 불편감이 있을 수 있다는 걸 감안해야 될거 같습니다.
3. 접종 다음달은 높은 확률로 일하기 힘들어보입니다.
싸구려인간
21/03/10 12:41
수정 아이콘
저도 3월 8일 AZ 접종 맞고 전신 근육통과 발열, 눈 압통 증상이 있었습니다. 48시간 지난 지금은 거의 증상은 없어졌지만 주사부위 통증은 남아있습니다.
의료진이기도 하고 신종플루 걸렸을때 처음으로 죽을 거 같다는 느낌의 근육통, 발열을 겪어봐서 그런지 부작용이 그렇게 무섭게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말씀하신 대로 일반 환자분들은 두려움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정도의 증상 같습니다. 정말 안내나 홍보가 절실히 필요할 듯 합니다.
머나먼조상
21/03/10 12: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예전부터 병원다닐때마다 느낀건데 의사분들의 표현과 일반인이 생각하는 표현에는 차이가 어마어마하더라고요
비중격만곡증 수술하고 약간의 불편함만 느낄거라고 하셨는데 실제 겪어보니 어우...
진짜 아픈분들하고 비교하면 아무것도 아닌게 맞는데 막상 그 상황이 되면 너무 힘들더라고요
히이짱
21/03/10 13:22
수정 아이콘
아프면 손드세요부터의 유구한 전통....
빵시혁
21/03/10 12:55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안전하니까 무턱대로 맞으라고 할게 아니죠
데이터를 통해 부작용의 발생비율과 대응법을 알려줘야 됩니다.
정치인들이 선제접종을 해서 모범을 보여줬으면 하네요
21/03/10 13:39
수정 아이콘
발열 몸살등이 있을때
타이레놀 등의 진통제를 먹는건 가능한가요?
네이버에서 약간 찾아봤는데 말들이 다르네요.
히이짱
21/03/10 13:43
수정 아이콘
접종하는 측에서는 진통제 먹으라고 합니다.
루시우
21/03/10 15:02
수정 아이콘
NSAIDs는 아무래도 항체형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봐서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을 드시면 됩니다.
오늘처럼만
21/03/10 13:45
수정 아이콘
저번주 화요일에 접종받고 일주일째 요란스럽게 앓고 있습니다 ㅠㅠ

처음 이틀은 고열, 오한으로 앓아눕고,
접종후 4~5일째까지는 근육통이,
이젠 편두통때문에 어제오늘 죽는줄 알았습니다...

지금도 두통이 주기적으로 씨게 오는데 죽겠어요 ㅠㅠㅠ
완전소중그분
21/03/10 14:00
수정 아이콘
어제 오후 3시반에 맞고 어제 자기 전까지는 두통만 있었습니다.
오늘 아침 일어나서부터는 주사부위 통증, 몸살기(전신 통증), 오한(아침에 출근하는데 턱이 덜덜떨리더군요;; 영하 1도밖에 안되었는데), 묵직한 두퉁이 지금까지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루전이나 먼저 맞으신분들 같은경우는 주사맞은 다음날이 제일 힘들고 그다음날은 좀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주위사람들 보니 통증:논통증 비율은 8:2 정도인것같아요
일단 여태 맞었던 백신중에는 가장 아프네요;;
다레니안
21/03/10 14:32
수정 아이콘
오늘 10:15분에 접종받았는데 4시간 지난 지금까지는 아무 이상 없네요.
다만 다들 다음날이 고생이라고 하니 걱정이 됩니다
히이짱
21/03/10 14:36
수정 아이콘
12시간 정도부터 본격적인 부작용이 나타난다고 하니 오늘은 일찍 주무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21/03/10 15:00
수정 아이콘
기대여명에 대한부분은 . .
요양병원에 입원해있는 환자분들은 굉장히.. 고령이 많으셔서 실상은 개인의 실익이 없는. . . 분들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정부나 보건소의 입장은 확실히 다르시니. . . (그리고 보건소에서 압력을받는 병원의 입장도요)
보호자분께 적극적으로 맞지않아도 좋겠다? 고 이야기를 하기가 쉽지 않네요.
특히 이미 90세이상. . DNR로 안좋아져도 상급병원 가실계획전혀 없고. . 호스피스 케어에 가까운분들을 보호자가 동의한다고해서 백신을 맞춰야하나.. 의문이고요. 독감백신 같은경우는 비슷한 상황에 다 맞추거든요? 그래서 더 고민입니다. 제의견도 갈팡질팡하니 보호자분들께 어떻게 설명하는게 좋을지 모르겠네요.
21/03/10 15:04
수정 아이콘
소방, 경찰 등 대민 일선 필수 인력도 추후 접종시작할텐데, 과연 접종 후 이틀이상 휴식을 취하게끔 해줄런지 모르겠군요.
이상증상을 가진상태에서 업무에 투입되지 않도록 제도적인 뒷받힘이 얼른 마련되어야겠다 싶습니다.
21/03/10 15:33
수정 아이콘
어제 맞았는데 하루 뒤 접종부위에 근육통이 생긴거 빼면 멀쩡합니다. 플라시보 노리고 홀로 과하게 으쌰으쌰 하긴 했습니다.
StayAway
21/03/10 15:43
수정 아이콘
AZ 백신이 여타 백신대비 부작용이 강한지 약한지에 대한 통계적인 분석은 없을까요?
어릴때 맞던 불주사(?)처럼 이건 원래 좀 아픈 주사에요 홍보하면 그나마 좀 납득하고 지나가지 않을까 싶어서..
백년지기
21/03/10 15:49
수정 아이콘
사람마다 다르지만 굉장히 높은 비율로 이상반응이 옵니다.
접종 이틀째부터 38도 이상의 열감, 전신 근육 통증, 어지러움 등이 나타나고 3일째가 가장 심합니다.
3일째에 수액, 진통제 등 처방이 가장 많았어요. 경증이라고 치부하기 어려울 정도구요.
그래서 주중 근무 인원에 대해 주중 접종을 전부 캔슬하고 금요일 접종으로 다 바꾸는 병원들이 많습니다.

백신 안맞거나 신뢰하지 않는 사람들에 대해 과학적 근거니 뭐니 하며 마타도어 하지말고 이런 사실에 대해
지금이라도 명확하게 정부와 전문가들이 이야기해줘야 신뢰도를 높일 수 있어요.
여우별
21/03/10 15:54
수정 아이콘
교수님.
이번에 AZ 백신 부작용인 척수염으로 인해 아직까지 못 걷게 된 기저질환 없는 20대 남성이 국가에서 보상 안 해준다고 글 올렸던데 척수염 정도면 경증이 아니라 중증 아닙니까?
찾아보니 임상 단계에서 이미 myelitis 케이스 레포트가 있던데 자세히 다뤄주셨으면 합니다. 무섭네요
맥도널드
21/03/10 16:09
수정 아이콘
깜짝 놀라 찾아보았네요.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10310/105812349/1

청원인이 쓴 글에 따르면...
1차 병원측 진단: 뇌나 척수쪽 병증이 의심
2차 담당교수 진단: 척수에 병증이 있었으나 예전부터 있었을 확률이 높음
3차 진단: 허리디스크 증상

척수염은 청원인이 내린 진단 같네요...
정확한 얘기는 좀 더 지켜봐야할 문제 같네요
개구리농노
21/03/10 21: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기사에 마침 심복님 의견이 있네요.
일개 공돌이라 의학은 잘 모르지만 네이버에 척수염 검색해보면 진단과정에서

증상 : 다리에 감각이 없거나 무기력함.
진단 1.척수염에 의한건지 아니면 외부의압박(디스크 등)에 의한건지 MRI 검사를 함.
진단 2.외부의 압박에 의한게 아니면 척수액 검사 등을 함.

순으로 진행된다고 되어 있는데.
이를 토대로 기사내용을 보면 백신맞고 하체의 무기력증을 보이니까 척수염을 의심한 병원쪽이 1차 소견을 냈고.
2차 또는 3차때 MRI 찍어본게 아닌가 싶네요.
지인이 구토하다가 허리디스크 생겨서 시술받은 케이스가 있어서 충분히 일어날만한 일인거 같기도하고. 백신 부작용으로도 척수염이 충분히 발생할 수 있을거같기도 하고 그렇네요.
스칼렛
21/03/10 17:29
수정 아이콘
의료분쟁에 대해 보호자들이 이야기하는 내용은 50%만 믿으셔도 됩니다. 청와대 청원에 올라오면 20%고요. 그게 무슨 악의가 있어서 속인다는게 아니라 격한 감정상태에서 복잡한 의학적 해명을 이해하기 어려울 수밖에 없고, 그걸 옆에서 브로커같은 사람들이 교묘하게 부추기는 경우가 많아서요.
맥스훼인
21/03/10 18:10
수정 아이콘
사실 50/20도 후하게 주시는거죠.
상담내용과 실제 차트의 내용이 전혀 다른 경우가 워낙 흔해서...
판을흔들어라
21/03/10 16:57
수정 아이콘
백신에 대한 불신 때문에 백신 후 통증이나 발열 등에 대한 언급이나 안내를 안하는 건 오히려 백신에 대한 불신을 키우는 거 같습니다. 이미 해외 사례 데이터가 쌓여있으면 그걸 토대로 안내책자라도 만들어서 '이러이러한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안내를 해야 백신 맞은 사람이 집에가서 열이 나더라도 괜한 걱정 안하겠지요. 그런거 안하면 괜한 걱정과 불신이 생기고 이것이 주변에 퍼지면 오히려 백신에 대한 불신이 전체적으로 늘어나기만 할겁니다.
로드바이크
21/03/10 17:31
수정 아이콘
체감상 "독감 접종 보다는 확실히 부작용이 더 있다" 인데 논문 나왔나요?
타카이
21/03/10 17:58
수정 아이콘
백신별 이상 반응 테이블 입니다.(질병청)
http://www.mediatoday.co.kr/news/photo/202103/212330_333430_1857.png
해외기사(J&J, 화이자, 모더나)
https://www.healthline.com/health-news/johnson-johnson-covid-19-vaccine-side-effects-what-to-know#Headache-and-flu-like-side-effects-common
현재 임상결과로는 존슨앤존슨이 1회접종인데
국소반응 반반 전신반응 55% 정도 이상반응
대부분 두통, 피로, 근육통이었으며 소수의 사람들에게는 메스꺼움과 발열
예방 접종 후 평균 2 일에 시작되었습니다. 피로, 두통, 근육통은 평균 2 일 동안 지속되었습니다. 메스꺼움과 발열은 평균 하루 동안 지속되었습니다.
2% 미만의 사람들에겐 7 일 이상 지속되는 피로, 근육통 및 발열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기사상으로
화이자 모더나는 80% 이상 국소반응
1차 55% 정도 전신반응, 2차 80% 전신반응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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