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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11 10:31
저거 오뚜기 옛날 미역인데...?
그런데 미역 말리는게 얼마나 비싼 생산비용이 들길래 국내산 미역을 중국에 보내서 말려서 다시 국내로 들여온다.....???
21/03/11 10:31
마크가 익숙해서 저 명칭으로 검색해보니 요즘 이미지 좋은 그 기업이네요 -_-...
그런데 윗분들 말씀대로 미역은 한국 바다에서 흔하게 나는 애들인데 이걸 굳이 중국 산을 사용할 이유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21/03/11 10:33
별 일 아닌줄 알았는데 오뚜기네요 크크크
넷상에 오뚜기 칭찬글이 갑자기 늘어 바이럴 아닌가 싶긴 했는데 의심에서 확신으로 바뀔거 같네요
21/03/11 10:44
오뚜기도 우리도 당했다라고 자기도 피해자라고 하고 있긴 합니다.
그리고 매번 검사하지만 품질 자체는 문제없었다고... 바꿔치기를 완전 하품이랑 한건 아닌듯 한데, 오뚜기의 주장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두고봐야죠.
21/03/11 10:53
한국쪽 업체도 의심스러운게.....
1) 품질에는 차이가 없는데 왜 바꿔치기를 했을까요. 2) 도둑질보다 처분이 어려운 법인데, 중국업체는 한국산 1개 수입/중국산 1개 입고 -> 중국산을 한국산으로 속여서 1개 수출하고 남은 한국산 1개를 국내나 한국에 출고한거면 장부상에는 한국산 1개 수입 + 중국산 1개 입고 -> 한국산 2개 출고로 되어 있는거죠. 이게 중국이라 가능한건지... 쿵짝 맞춰준 한국업체가 있는건지는... 뭐 조사 빡세게 하면 나오겠죠.. (한국업체라고 썼지만 그 한국업체가 '오뚜기' 라는 뜻은 아닙니다. 오히려 사이에 낀 업체가 하나 있을 가능성이 높죠. 거기를 뒤져봐야... 쓰고 나니 왠지 미생의 한장면이 생각나네요. 중국업체 이사랑 한국업체 사장이 성이 같다던가...)
21/03/11 10:56
이제 이미지 지키려면 중국업체한테 뒷돈줘서 우리가 빼돌린거맞음 이라고 해달라고 부탁하는수밖에..
아니면 벌금 그냥 수천만원맞고 농심 삼양 비방 바이럴좀 돌리거나
21/03/11 11:02
애초에 중국에서 굳이 바꿔치기할 이유가 있냐도 문제죠.
품질이 다르다? 그러면 품질관리 개판으로 한거고요. 품질이 같은 급이다? 그러면 딱히 바꿀 이유는 없을거 같은데요.. 중국에서 한국산으로 팔려고 바꿔치기 한거면 가능할 일일까요?
21/03/11 11:14
굳이 국내에서 캔 미역을 다시 중국으로 보내고 가공해서 다시 한국으로 들여온다는건데
여기서 좀 냄새가 나죠, 이게 다 적발되도 벌금이 자기들 감당할만큼 되니까 알음알음 행해졌다는건데 진짜 징벌적 손해배상제도가 필요합니다
21/03/11 11:27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114705_34936.html
[단독] 국내산 대신 중국 미역 '반반'?…유명 식품업체도 납품 일단 뉴스를 보고 판단을 해야할것 같긴 합니다. 건미역을 만들 때는 두 차례 가공을 거칩니다. 1차로, 미역을 채취해 세척하고 삶은 뒤, 소금에 절이는 과정은 국내에서 이뤄졌습니다. [해당 업체는 이렇게 1차 가공한 미역의 줄기와 잎을 분리하는 2차 가공을 하겠다며 중국으로 가져갔습니다.] 그런데, [중국에서 분리한 미역 줄기를 현지에 팔아버리고], 그 무게만큼 [중국산 미역 잎을 섞어 넣었다]는 겁니다. 이를 위해 납품업체는 현지에서 중국산 미역을 대량으로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이 물품을 넘겨받아 시중에 판매해온 대형 식품업체 역시 '원산지 표기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식품업체 측은 자체 품질 검사에선 이상한 점을 발견하지 못했다]며, 수사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밝혔습니다.
21/03/11 11:53
아 제가 뉴스 들으면서 해당부분을 정확히 이해 못했었는데, 그냥 바꿔치기 한게 아니라 줄기를 팔고 수요가 적은 잎을 섞어넣은거군요...
뭐 진짜로 품질 자체에는 크게 문제가 없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애초에 저렇게 바꿔치기 하려고 2차가공을 중국에서 한 것 같네요.
21/03/11 13:32
미역잎과 줄기를 분리하는 작업을 위해 중국에 보냈고, 그중 중국에서 미역줄기를 빼돌리고 대신 잎을 넣었다는게 좀 이상합니다.
1. 만약 잎과 줄기를 분리해서 둘 다 돌려받을거면 줄기양이 보낸것에 비해서 지나치게 적은걸 눈치챘어야하고 2. 분리한뒤 줄기는 한국보다 더 수요가 큰 중국시장에 팔고 잎만 돌려받는 것이었다면 굳이 중국산 잎을 섞어서 양을 맞출 필요가 없죠 가장 가능성이 높아보이는건 한국산은 잎은 잎대로 줄기는 줄기대로 중국시장에 팔아버리고, 대신 질이 떨어지는 중국산 미역의 잎만 넣어서 보낸게 아닐까 싶은데요. 어느정도 품질유지를 위해 한국산 잎을 다팔지는 않고 적당히 섞었을수도 있구요.
21/03/11 11:30
https://youtu.be/AqIAaY3uF-w
이 뉴스에 좀 자세히 나오는데 요약하면, 오뚜기가 미역을 납품받는 세 군데 업체 중에 하나가 이번에 압수수색을 당한 것입니다. 건미역이 2차가공이 필요한데 - 1차가공(세척 및 소금에 절이는 과정)은 국내에서 하고 2차 가공은 중국으로 보냈고, 중국에 보낸 상태에서 [1차가공이 끝난 한국산 미역을 중국에 팔아버리고 (아마도) 값싼 중국산 미역으로 채운] 상황입니다. 납품업체 자체가 중국에서 미역을 대량으로 사들였으니 그냥 작정하고 사기친거죠. 뭐 오뚜기야 이러나 저러나 제대로 관리/감독/검사 하지 못했다는 책임의 화살이 돌아오는건 어쩔 수 없겠네요.
21/03/11 11:38
중국은 훠궈 같은거 봐도 미역줄기를 많이 먹죠. 미역줄기는 중국에 팔고 중국에서 남는 미역잎을 그 대신 무게 충당해서 차익을 챙기는거 아닐까 싶습니다.
21/03/11 14:31
(정치 얘기는 빼고) 여러 가지 이유로 불매하는 분들이 보통 그 대체재로 활용되는 기업을 띄우는 게 있습니다. 이 경우는 농심 불매한다며 삼양을 띄웠다가 또 다른 문제가 생기니 손절하고 오뚜기로 갈아탄 건데.. 불매 이유가 애매한 경우에 반대쪽 기업을 더 띄워주게 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21/03/11 14:22
좀 깐깐하고 까다로운 편이라 오뚜기는 믿고 거릅니다. 따지면 따질수록 오뚜기는 자연스레 피하게 되더군요.
요즘엔 피하는 이유가 하나 더 늘었는데 오뚜기 소비하시는 분들은 남들한테 참 강요를 많이 하고 티를 많이 내더군요. 왜 그러는지 원~
21/03/11 16:57
https://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210311/105836683/1
오뚜기에선 사과문을 발표했고, 해당 업체 납품분은 전량 회수/환불 조치한다고 합니다.
21/03/11 18:26
오뚜기가 국내산 100%라고 했는데 아니면 오뚜기 책임이죠.
오뚜기도 피해자인지 아닌지는 소비자가 알 바가 아닙니다. 그건 오뚜기링 닙품업체랑 알아서 하시고, 오뚜기가 원산지표시위반 한게 팩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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