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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13 08:51
좋은 글 감사합니다. 한국도 공채 없어지고 있는데
건설사는 프로젝트별로 움직이신는분들이 많아서 운송설비 설계하는데 보면 다 포스코 출신들이더라구요
21/03/13 10:26
이 전에는 2020년 정도까지라고 원대한 꿈을 꾼 회사들이 많았는데, 이제는 정신차리고 아주 제한된 부분 (근거리 배달, 한산한 시골)에서라도 자율주행을 하려고 시도중인 듯 합니다. 완전히 자율주행으로 넘어가기엔 개인적으로는 아직도 멀었다고 봅니다.
21/03/13 09:12
후.. 미국에서 구직중인 대학원생인데 엔지니어쪽이 아니라 파이낸스쪽이라.. 인맥도없고 매일 링크드인 들어가서 지원만 하는데 연락은 거의 안오고 힘드네요 ㅠㅠ arumi님이 부럽습니다 크크
21/03/13 10:27
링크드인 지원은 진짜 스펙이 좋지 않고서야 거의 무쓸모라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그걸 포스팅한 리쿠르터에게 연락하시는게 나을 수도 있어요.
21/03/13 14:49
이... 인싸가 되는거?
대학원생이면 선후배나 교수들과 친하게 지내는게 현실적인 방법이고, 가장 좋은 방법은 인턴을 해서 그 회사를 가던지 연을 만들어 다른 곳으로 따라 가던지 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21/03/14 00:45
네트워킹은 일단 회사들어가서 직접 같이 일하는게 최고죠. 일적으로 퍼포먼스를 모르는 사람을 다른 사람에게 추천해주기에는 어려우니까요. 추천자의 신뢰에도 걸린 문제니까요
21/03/13 09:14
1. 자율주행 분야에 회사에 software engineer이신거면 박사졸업으로 가신건가요? 학사/석사 졸업으로 갈수 있는 회사들인지 궁금합니다.
박사를 하셨으면 연구는 어느쪽으로 하셨는지 (딥러닝, 컴퓨터비젼 등)궁금합니다. 2. 자율주행은 크게보면 2가지가 있다고 보는데 웨이모는 라이다+ hd맵으로 스케일업하는거고 테슬라는 딥러닝으로 엔드투엔드를 만들어 데이터로 승부보는 방법인데 (틀렸다면 지적 바랍니다.) 어떤게 미래에 더 가능성이 있을까요? 3. 예상보다 자율주행이 더 어려운 문제인거 같은데 10년안에 레벨5가 가능할지요?
21/03/13 10:30
자율 주행 회사는 정말 하드웨어부터 소프프웨어까지 이거 저거 다합니다. 박사가 필요한 부분도 있지만 (인공지능등 핵심분야), 대부분의 경우 학/석사 전혀 관계없이 뽑아요.
테슬라는 하드웨어가 충분히 않아서 쉽지 않으리라 봅니다. 한 십년 이십년 후에는 카메라만으로 가능할 지도 모르겠는데, 각종 센서를 더 쓰고 맵도 다 만들어 놓은 회사들도 해메고 있는 중이라... 개인적으로 10년안에 쉽지 않을거 같고, 그 아래 단계에서 돈이 되는 부분 (배달, 정해진 루트 택시, 트럭 운송) 에서 상용화가 되리라 봅니다.
21/03/13 09:16
해외취업이나 외국계에 관심이 있어서 프로세스를 많이 찾아봤는데 한국도 공채가 사라지고 비슷한 느낌으로 가는 것 같더라고요. 옛날과 다르게 이직도 활발한 느낌이고. 완전 미국식은 아니더라도 링크드인 통한 이직도 대세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1/03/13 09:37
저도 몇번 써볼까 하다가 바빠서 미루고 있었는데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전 나이먹고 학부에서 다시 공부하고 있는데, arumi님쯤 되시는 경력직 분들의 대우는 감도 오지 않는지라 이해를 돕기 위해 큰회사들의 초기 연봉만 적어보자면 우선 인턴의 경우 베이 월급 기준 아마존 $9456, 구글 $6924 애플 $7040 페북 $8000 + @ (이사비, 용돈, 기타 정규직보단 좀 못한 복지제도) 신입의 경우 연봉+스톡+계약금 등등을 다 합친 TC(Total Compensation)기준으로 아마존: 1st year - 166k, 2nd year - 172k 구글: $214k first year, $189k recurring 애플: 272k first year, 195k after 페북: 280k First year comp, 185k After 정도를 받는다고 합니다. 좀더 쪼개서 애플을 보면 Base Salary: $135k/year Stock/Recurring Bonuses: 185k over 4 years, 13.5k/year performance based Relocation/Signing Bonus: 7k + 70k 정도가 되네요. 한국과 다른점은.. 일단 대체로 다 다르지만 인턴을 많이 뽑고, 일반적으로 인턴은 12주-16주를 일하며, 인턴에게도 월급을 엄청나게 준다는 점? 그리고 인턴에서 정직원 전환률이 높다는게 특징입니다. 갠적인 구직활동 경험상 저 중에 그나마 입사 난이도가 낮은쪽이 아마존인 듯 합니다. 일단 무지막지하게 많이 뽑고, 프로세스나 테크 면접에서 요구하는 문제 난이도도 쉬운 편이라서요.
21/03/14 00:22
첨언하고 싶은건 미국은 단순히 연봉만 보고 비교하면 안되고 어느 주에서 근무하는지도 잘 봐야합니다. 예를들면 캘리포니아에서는 주텍스를 떼가고 주거비용도 비싸지만 워싱턴은 주텍스가 없고 주거비용이 비교적 싸거든요.
21/03/13 09:39
인터뷰 이후 백그라운드 체크 제외하고 레퍼런스 체크를 진행하는 회사가 많은지요? 그리고 보통 이직을 준비하면 현재 회사에는 숨기고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만약 레퍼런스 체크를 요구할 경우 어떻게 사람을 선정하시는지요?
21/03/13 10:07
원글쓰신 분은 아니지만, 저의 경우 그 전 회사 사람들에게 부탁을 했었습니다. 링크드인하다보면 서로 레퍼 주는 경우도 종종 있어서 부탁하기 편하더라구요.
두번째 직장의 경우 학교 사람들 외에는 좀 힘들다고 괜찮냐고 이야기하니까 패스 시켜줬었습니다.
21/03/13 10:31
전 레퍼런스 체크 하는 경우 한번도 없었습니다. 다른 친구 레퍼런스를 해 준 적은 있었네요. 백그라운드 체크할 때, 지금 회사랑 컨택해도 되는지 확인을 보통 합니다. 당연히 안된다고 하죠...
21/03/13 10:05
좋은 설명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혹시 가능하시면 카운터 오퍼 넣는 요령 공유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늘 할 때마다 당하네요 ㅜ
21/03/13 10:33
저도 잘 못 해요. 뭔가 믿을게 있어야 카운터를 하죠. 저는 이직하면 현 직장 주식 손해 보는데 보전해 달라고 해서 올렸습니다. 잘 안 해준다길래 안해주면 안 간다고 큰소리 쳤더니 바로 올려서 오퍼가 오더라구요.
21/03/13 11:47
오퍼가 여러개 있을때 가장 카운터 오퍼하기가 쉽습니다. "난 정말 너네 회사가 좋은데 다른 회사가 더 센 오퍼가 있다" 같은 대화로 시작하면 좋습니다. 특히 다른 오퍼가 대기업이거나 경쟁회사면 효과가 엄청납니다.
21/03/13 13:35
그렇군요... 하지만 제 협상 능력이 부족해서인지 아니면 오퍼 개수가 모잘라서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막판엔 늘 말리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자동차 딜러쉽에서 말렸던 경험이랑 비슷했습니다 ㅜ 다음 기회가 있다면 그 때는 좀 오퍼를 많이 가져가야겠네요. 감사합니다.
21/03/13 11:47
미국은 모든 산업이 프로젝트 단위로 진행된다는 느낌입니다. 제조업을 보면, 한국에서는 각 사업부 별로 기획팀 영향력이 강한데 반해 미국은 일단 그런 중앙통제형 기획 팀이 없고 신속하게 팀 단위로 해쳐모여 해쳐모여 하는 느낌? 이러니 개인 역량(한국처럼 시험으로 가르는 거 말고, 실제로 어떤 프로젝트를 했느냐), 그리고 나랑 잘 맞냐 이런 것도 중요하니 인맥의 중요성이 커지는 것 같습니다. 특히 인프라 쪽은 하나에 20~30년 걸리는 경우도 많다 보니 한 회사가 몇 년해서 진행하고, 또 다른 회사가 나머지 진행하고, 이런 식으로 하는 경우도 많고요. IT는 그나마 미국이랑 유사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21/03/13 12:35
보통 회사들이 coderpad 인가를 많이 써서 시험 삼아서 해보면 금방 적응 됩니다. 화이트 보드는 직접 손으로 종이에다 써 보는 연습을 좀 해야돼요. 요새는 코비드 덕에 여기 지역 전체가 다 자택 근무라 작년 올해 화이트보드에다 할 일은 없었고, 전화 인터뷰 비슷하게 coderpad로 했어요.
21/03/13 12:44
자사주를 금액으로 받는다면, 1,2,3,4년 후에 받는 주식 개수가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그 당시 시세에 따라서 몇주 받을지가 변하는건가요?
21/03/13 13:19
아 말을 좀 헛갈리게 했네요. RSU의 경우 오퍼에 있는 금액에 해당하는 개수의 자사주를 받게 됩니다. 예를 들어 '백만불' RSU를 받았는데 주식 가격이 $100이면 만개를 4년에 걸쳐서 받아요. 가격이 결정되는 시점은 이미 상장된 회사면 입사 전달 가격의 평균으로 하는 경우도 있고 (테슬라 같은 경우 아주 다이나막 하겠죠...), 스타트업은 입사 후 첫 '보드 미팅'날짜의 주식 가격(Fair market value)으로 하는 경우가 많구요.
21/03/13 13:06
온사이트 면접 보는데 혹시 시스템 디자인이랑 리서치 면접에 대해서 조언을 좀 주실수 있으실까요? 저는 소프트웨어쪽 전공이 아니라서 디자인 인터뷰가 참 난감하네요... 그리고 리서치 면접 보는 면접관이 제 전공과 진짜 하나도 상관 없는거 같은데 이럴때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21/03/13 13:22
이건 진짜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 상황을 다 알기전엔 조언을 드리기가 어렵네요. 일반적인 아주 제네럴한 시스템 디자인은 '유튜브를 어떻게 만들래?' 같은 것들 몰어 보는 경우인데, 저만해도 그런 분야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 보니 저런 질문은 전혀 준비할 필요가 없거든요. 리서치 역시 지원한 직종에 관련된 것일 거라서 제가 이래라 저래라 말씀 드리기는 어렵구요. 이런 경우는 리쿠르터에게 어떤 분야로 나오는지 힌트를 달라고 하면 도와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21/03/13 14:10
한국도 통칭해서 개발자입니다. 다르지 않아용.
한국 채용시스템도 요즘 규모있는 스타트업은 미국이랑 거의 비슷하긴 한데, 작은 스타트업이나 오래된 중소기업은 뭐 예전하고 똑같습니다. 크크 직전 회사랑 지금 회사는 오퍼도 거의 동일합니다. 사이닝은 없어서 슬프군요 ㅠㅜ 그래도 rsu를 200만원어치 받긴 했네요.. 다음번에 옮길때는 사이닝 주는데로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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