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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14 23:42
왠만치 밟아서는 스포츠모드로는 거의 안바뀌는 느낌이더군요. 거의 에코-노말로만 바뀝니다. 하브에는 컴포트모드가 없어요. 에코 노말끼리는 꽤 자주 바뀌는 편입니다.
21/03/14 23:47
사실 전 왜 시장이 자꾸 완전 전기차로 흐르는지 모르겠습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훨씬 더 좋은 대안같은데 말이죠... 가볍고 효율좋은 하이브리드는 안나오고 무겁고 뚱뚱한 SUV만 자꾸 하이브리드로 나오질 않나... 그러다보니 하이브리드 보조금을 없애겠다고 난리고... 전기차 충전 힘들다고 그 불안감을 배터리 용량으로 극복하려다보니 자꾸 기본 탑재 배터리 용량만 커지는데 솔직히 좀 낭비스럽거든요. 자동차 배터리라는게 컴퓨터로 치면 램용량이 아닌가 하는데 램용량이 다다익선이니 뭐니 하지만 사실 필요 이상으로 많으면 확실히 낭비인게 또 램입니다. 전기차가 친환경이니 뭐니 하는데... 저런 대량의 배터리를 만들기 위해 리튬등을 채굴하느라 환경 파괴하는거 생각하면 도찐개찐인거 같은데 말이죠. 전기차 충전 힘든건 절대 해결되지 못할 문제같은데 (아무리 생각해도 충전시설 확충보다 전기차 숫자 늘어나는게 빠름) 시장이 배터리 낭비쪽으로 흐르는건 어떻게든 바로잡아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21/03/15 00:19
저도 하브 오너지만 하이브리드는 이미 지난세대 기술입니다. 이미 20여년전에 토요타가 완성하고 재미를 봤죠.
전기차가 그 다음세대 기술입니다. 사람들이 다음세대 기술에 열광하는건 당연한 일이거든요. 하이브리드는 모터가 있어도 구조상 ice에 더 가깝다고 봐야하고요. 전기차 충전문제는 별로 어려운 문제는 아니라.. 이미 테슬라로 기존 ice를 성능으로 쌈싸먹는 전기차가 기술적으로보나 가격적으로보나 경쟁성이 있는게 증명되있기때문에 너도나도 전기차에 뛰어드는거죠.
21/03/15 10:33
다음세대라고 꼭 좋은 기술인 건 아니죠. 수소연료전지가 아무리 미래기술이라고 해도 BEV보다 좋은지는 가 봐야 아는 것처럼요. 그리고 전기차 충전은 이제 문제가 시작될 겁니다. 차가 먹는 전력량은 상당하기 때문에 단순 시간/장비수 이상으로 어려움이 있거든요. 가격도 보조금/패널티 없으면 ICE/하브에 아직 한참 밀립니다.
21/03/15 00:29
공간과 효율의 문제가 너무 큽니다.
PHEV 로 해봐야 전기로만 갈수있는 주행거리가 100km 넘는 경우가 없어서 출퇴근 말곤 쓸수가 없고, 기존 내연기관 이외의 공간에 추가로 배터리를 넣어야하니 트렁크 공간은 엄청 작아지고, 가격이 싼것도 아닙니다. 물론 충전을 매일매일 잘해주고 알뜰하게 전기로만 출퇴근하면 당연히 몇년뒤엔 비싼 차값이 상쇄되겠지만 그렇게 운전할수 있는 사람 비율은 극소수죠.
21/03/15 00:53
플하는 단점이 너무 명확해요.. 보증기간 내에 탈 때는 연료비 세이브 하고 좋지만
보증기간 끝났을때 전기부품 망가질 가능성 + 가솔린엔진관련 망가질 가능성 때문에 망가질 확률도 높고 전기관련 부품 수리비가 비싸서 아낀거 수리비로 한 방에 나갈 위험성이..
21/03/15 07:08
시장이 자꾸 전기차로 가는 건 세계 엘리트가 탄소 배출을 줄이겠다는 목적으로 밀고 있어서 그렇습니다.
기름 먹는 차는 바로 탄소 배출로 가지만, 전기로 충전할 경우엔, 발전소 중에 탄소를 배출 안 하는 분야가 좀 있거든요. 세계 엘리트가 탄소 배출을 줄이려고 하는 건 지구 온난화 막기 위해서고, 지구 온난화는 현재 인류가 주로 거주하는 비옥한 땅들의 대부분을 바다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겁니다.
21/03/15 11:45
그 이유만으로 이렇게 빨리 성장하고 비싼데 소비자가 선택 할리 없다 생각합니다. 써주신건 정부나 국가의 고민이지 대신 고민해줄 소비자는 거의 없을것이고요. 보조금 줘도 저기차가 비싼편인데 그 이유만으로 이렇게 성장 할리 없을겁니다.
21/03/15 10:17
제가 그 플하 오너고 저희집이야 아예 선 따로 따와서 알뜰하게 뽑아먹고 있는 중이긴 한데, 솔직히 이럴 바에야 그냥 가솔린 살 걸 그랬다는 생각 많이 듭니다.
21/03/15 12:51
플하 말고 일반 하이브리드는 좀 더 발전할 여지가 없는걸까요.
LPG 하이브리드 신차가 지금도 나오나 모르겠네요. 타고다니시는 분들 보니 가솔린 하브보다 유지비가 더 적은것 같던데..
21/03/15 20:26
사실 이전세대에도 전기차가 가능하기만 했으면 압도적으로 전기차>>내연기관차였던게
실내거주성/거동성능(가/감속, 선회력 등)/연비/매연저감 무얼 봐도 내연기관차가 내세울게 별로 없습니다. 그나마 내연기관차가 가지는 장점이 충전속도/항속거리 정도인데 그것조차 개선되는 중이라, 소비자 입장에서 보면 앞서 말씀드린 전기차의 장점을 뛰어넘을 요소가 별로 없습니다. 특히 실내공간 이거는 아예 쨉이 안되는 수준이라... - 지금 아이오닉 5 나오는거만 봐도 투싼 정도 차길이에 팰리세이드 휠베이스(2900mm)보다 휠베이스(3000mm)가 더 길게 나오지요. - 내연기관/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어떻게 해도 내연기관 들어갈 자리를 만들어야 돼서, 현재 제도법규(주차면 크기) 안에서 실내공간을 더 크게 만들 여력이 부족합니다. 전기차가 시장을 선도하지 않았다면 훨씬 늦게 나왔을 전고체 배터리 연구도, 전기차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연구속도가 가속되고 있습니다. 한 10년정도 더 있으면 배터리 문제도 거진 해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21/03/15 00:26
고속도로에서 차급 얘기 나오는건 아무래도 사이즈가 작아서 고속으로 달릴 때 좀 날려가는? 느낌이라서 그런가요
차알못이라 경차로는 고속도로 힘들다고만 알고 있고 아반떼 정도로도 고속도로 힘든지 괜찮은지 궁금하네요. 무엇보다 저도 할배운전 스타일일거 같고, 또 안전위주 방어운전을 중요시할거 같아서리 운전공포증이 있어서 첫차 없이 뚜벅이로 그동안 살았..아니 택시인생으로 살았는데, 차 알아보다가 아반떼서 시작해서 쏘나타와 K5는 택시이미지 어쩌구구저쩌구 들은다음부터 패스해서 그랜저 보다가 결국 볼보까지 가버리더라구요. 독3사는 어차피 여력이 안돼서 거기까지는 눈길이 안간게 다행이지만서도. 아반떼 노멀하고 아반떼 하이브리드, 아반떼 N라인 엄청 앉아보고 그랬는데 공간적으로는 괜찮더라구요.
21/03/15 00:39
날려가는 느낌보다는 아무래도 풍절음, 노면소음, 진동 같은 데서 급차이가 확 나죠.
아반떼정도면 고속도로 탈때 걱정 별로 안하셔도 되지 않을까요.
21/03/15 12:45
컨트롤이 좋으신가보군요...
저도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인데 아무리 해도 31을 넘지는 못하겠더라고요. 일반적인 주행 상황에서는 여름에는 26~28정도 왔다갔다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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