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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18 23:38
1. 전 오프닝은 구버전이 더 나은 거 같긴 해요. 되게 괜찮은 오프닝이었어서. 노래랑 영상이랑 잘 어울리고.
2. 오오오오~ 하는 거 너무 자주 들려서 좀 질리긴 하더라고요. 3. 반생명방정식은 나왔는데 왜 오메가 빔은 짤랏냐고!!!!!!! 싶었어요. 좀 눈물남. 4. 그리고 시간 되돌리는 플래시는 진짜 엄청났어요. 전 데오퓨 퀵실버보다 플래시가 더 좋았음. 5. 사이보그 서사가 진짜 빵빵해졌어요. 너무 좋았음. 6. 웨던 이 ....야 대체 그 러시아 가족 왜 넣었냐고 대체 7. 웨던 이 ....야 대체 플래시 왜 뺐냐고 다음주 부기영화가 기대됩니다.
21/03/18 23:41
뺀거도 아니고 그냥 도심뛰는걸로 바꿔놔서 공기저항에 허우적대는 이상한 장면으로 만들어버렸죠.
그 장면기 공기가 아니라 시간을 거스르는 장면이었다니!!!
21/03/18 23:48
저도 어제까지 '그래도 스피드스터 연출 갑은 퀵실버지' 이랬는데
오늘부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플래시의 시간 되돌리기 연출은 너무 감동적이었어요.
21/03/18 23:40
혹시 몰라 읽진 않았습니다만 평이 좋은거 같군요
이제 그럼 앞으로 어떤 의미있는 기대를 더 해볼수 있는 상황인가요 제가 디씨 노잼거리면서 모든 작품을 다 보고 있는 중인데 앞으로 더 기대해봐도 되는겁니까
21/03/18 23:49
차라리 처음부터 조스웨던이 만들었더라면 2017버젼보단 나았을겁니다. 색체 안맞는 감독끼리
바톤터치를 했으니 삐끄덕대고 제작비는 호로록
21/03/18 23:55
사이보그 서사 덕분에 마더박스를 이용한 여러가지 스토리가 다 납득가게 변해버렸습니다.
덕분에 마더박스로 슈퍼맨을 살리거나 마지막에 마더박스를 분리하는것도 납득가는 스토리가 되고, 0과 1의 세계의 왕이라는 점 때문에 베트맨의 기계를 수리한다거나 네트워크를 사용한다거나 하는 부분의 개연성이 더 살아났습니다. 그리고 플래시...플래시....플래시!!! 와 진짜 마지막에 시간을 역행하면서 돌아갈 때 연출도 아름다웠지만 마더박스 가까이 왔을 때 다 죽어있던 저스티스리그 맴버들이 되살아나는 연출에서 플래시 뽕이 차오르면서 반대로 마더박스 + 다크사이드의 무서움도 느껴지더군요. 아니 이걸 뺐다고???!!!
21/03/19 00:07
https://namu.wiki/w/%EC%8A%A4%ED%85%8C%ED%94%88%EC%9A%B8%ED%94%84(DC%20%ED%99%95%EC%9E%A5%20%EC%9C%A0%EB%8B%88%EB%B2%84%EC%8A%A4)?from=%EC%8A%A4%ED%85%8C%ED%8C%90%EC%9A%B8%ED%94%84%28DC%20%ED%99%95%EC%9E%A5%20%EC%9C%A0%EB%8B%88%EB%B2%84%EC%8A%A4%29#fn-5
[5]감독인 제임스 완은 제작 당시 잭 스나이더에게 직접 자문을 구했다고 한다. 즉, 아쿠아맨은 극장판 저스티스 리그가 아닌 스나이더컷과 이어진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잭스나이더한테 자문을 구했었다고 하네요.
21/03/19 09:06
구판 : 개작두로 모욕적인 마무리
잭스나판 : 용작두로 명예롭게 마무리 키어런 하인즈(스테픈 울프역 배우)가 이래저래 잭스나쪽을 지지할만 했다는 생각이네요.
21/03/19 00:28
다 보고나니까 워너가 참 무능하더라고요. 애초에 배트맨vs슈퍼맨 기획도 이상한데, 이런식으로 저스티스 리그 잘 만들어놓고 안되겠으면 2부작 개봉을 하던가 하면 될텐데 가장 중요한 팀웍을 망쳐놓고, 아니면 처음부터 단편영화 2개정도 내놓았으면 저스티스 리그 2시간컷도 가능했을텐데요. 액션보니까 진짜 원더우먼1984 쳐졌던 뽕이 차오르는 느낌도 받고, 마샨 맨헌터나 아톰같은 인물도 빌드업 나름 쌓아놨는데...
다만 반생명방정식같은 끝판왕 개념이 빨리 나와서 좀 신기하긴 했습니다. 뭐 이게 정사가 되면 얼마든지 늘이면서 마블처럼 페이즈3까지 갈 수 있겠지만, 정사가 아니니까 해보고싶은거 다 해본 느낌이네요.
21/03/19 00:39
다 보고 잭스나이더 감독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어졌습니다.
너무 잘만들었고 그래서 2017년에 이 버전이 상영되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리고 웨던판 때문에 마음 고생했을 사이보그 배우와 그동안 이상하게 뛴다고 조롱당했던 플래시 배우에게 고생했다고 전하고 싶네요.
21/03/19 12:10
타사이트에 조스웨던과 사이보그 배우 갈등 기사를 보면 배우가 불쌍할정도로 까였던 기억이 나네요. 진주인공 스토리로 나왔는데 그거 다 잘라내고 캐릭터와 영화가 바보가 되버렸으니 속에서 열불 나는게 당연합니다
21/03/19 00:50
2017버전에서는 원더우먼 나름 성공 직후인지 몰라도, 원더우먼을 리더로 시킬려는 느낌이 강했는데, 이 작품에서는 그부분은 싹 사라졌네요.
배트맨 뿌우 버전이 사라진거도 그렇고 원더우먼과 이야기하다가 과거 남친 언급해서 밀쳐져서 내팽겨쳐지는 부분도 사라지고, 4시간짜리가 2시간짜리보다 배트맨의 아쉬운 모습이 더 적게 나오더군요. 그리고 다들 너무 간지나요.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21/03/19 12:12
간지! 뽕! 그게 히어로 영화 및 판타지액션의 본분 아입니꺼!
제가 그래서 퍼시픽림1편을 극장에서 4번 봤습니다 일반, 3d, 4d,아이맥스로요 크크크
21/03/19 01:05
대체 왜 17년 버전으로 했을까요?
훨씬 만족스러웠습니다. 분명 같은 내용이면서 다른 내용이고 마블 유니버스가 흥행한 것처럼 디씨도 디씨 특유의 분위기로 흥행할수 있겠다 싶은 기대감을 만들게 하더군요.
21/03/19 01:18
저스티스리그는 도무지 끝까지 봐줄 수가 없을 정도였는데 이건 그럭저럭 배대슈 정도로 바꼈다는 정도?
하지만 종종 우스꽝스러운 액션 동세와 불필요한 신(이를테면 사이보그에게 도끼질하기 전에 왜이리 산보를 하는건지..)들이 중간중간 이어져서 히어로보다 쫄쫄이 스턴트맨들이 의식되는 점이나 배트맨이 여전한 점 등은 실망스러웠네요. 아직 배트맨 비긴즈 이전의 히어로물 퀄리티에 걸쳐있는 느낌...
21/03/19 02:54
저도 DC팬이라서 글 올라오는 것들 보고 지금까지 봤는데 솔직히 괜히 봤다는 생각 드네요.
초반부 연출은 맨 오브 스틸과 거의 비슷했는데 너무 지루했어요. 맨 오브 스틸에는 예수님이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임을 깨달아 가는 과정이라는 모티프가 있어서 앞으로 굴러가는 느낌이 났는데, 플래시나 사이보그 둘 다 전혀 서사가 와닿질 않아요. 만화에서 자주 쓰는 설정도 아니었고 오리지날 스토리이고 뭐 때문에 그렇게 뻔한 이야기들을 늘려놨는지 이유야 알겠지만 오히려 왜 이걸 잘라냈는지 이해가 가더라고요. 그리고 마더 박스든 반생명방정식이든 그게 있으니까 막아야 된다는 맥거핀에 불과한데 뭘 그렇게 인간의 역사까지 다시 쓰려고 하는지... 후반부에 자꾸 꿈으로 연출하려고 하는 것도 감독이 차기작 예고하기 편한 것 빼고는 무슨 의미가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배트맨 대 슈퍼맨에서 썼다가 정신만 사납고 망했던 것 같은데... 2017년도 개봉 당시에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쳐패스트에 나왓던 퀵실버와 비교되면서 개망신 당했던 플래시 연출이었는데 추가된 후반부 플래시 연출이 사실 뭐가 나아졌는지 잘 모르겠고, 전반부 연출은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맥락도 없고 그냥 퀵실버 따라한 수준이었던 것 같아요. 슈퍼맨 부활을 할거냐 말거냐 놓고 싸우는 거나 로이스 레인이 비밀병기라고 데려오는 흐름을 끊는 연출 사라져서 좋긴 한데 그만큼 원래 이상한 씬이 많아서 없어지니까 좋다는 거지 뭐 궁금한 점이 해소되거나 말끔하게 개연성이 생기거나 전혀 아니었어요. 추가 씬이 필요한 영화가 아니라 더 잘라냈어야 할 영화였다고 봐요. 차라리 슈퍼맨이나 배트맨 제목으로 붙여서 서사를 끌고 가고 트리니티만 가지고 풀어나가서 아쿠아맨이 끝에 등장하는 식으로 연출했다면 답이 나왔을 영화였어요. 이걸 왜 이 피곤한 새벽에 4시간이나 봤을까!
21/03/19 07:27
밴 애플렉이 배트맨 슈트입으면 볼이 너무 빵빵해보여서 햄스터 같이 보이는것 빼고는 다 만족합니다.
개연성이나, 플탐 늘어지는건 멋진 연출 몇번 보여주면 흥건해져서 기억도 안나더군요.
21/03/19 12:01
과도하게 기대하시면 오히려 실망하십니다 크크크
전 2017을 얼마전 부분복습해서 기대를 좀 낮췄거든요 이른바 다시보니 선녀같다 효과죠
21/03/19 12:03
슬로모션줄이고 갑자기 노래부르는 마을여인네들 같은 장면빼고
미래 예지몽을 극단적으로 줄여서 플래시백으로 편집하면 3시간 초반까진 줄일수 있을거 같은데 2시간편집은 에바에요. 적어도 사이보그랑 플래시 단독영화는 있어야 2시간대를 바라볼수 있을거 같아요
21/03/19 12:18
그 2시간 이하를 조스웨던에게 요구했던게 워너 경영진 아니었던가요??
이래저래 아무리 찍어놓은게 많아도, 그걸 요구에 맞춰서 줄여버리면 스나이더가 아니라 누가와도 개판일수밖에 없죠. 기본 서사가 없으니까 ;; 지금 스나이더컷이 괜찮다고 평가받는거야, 스나이더가 욕심껏 자기 표현하고 싶었던 서사를 시간제한없이 펼치니까 가능한거고요.
21/03/19 16:11
스토리나 액션신 모두 옛날버전에 비해 많이 좋아졌습니다. 전작이 2점이하라면 이번작은 3.5점주고싶네요.
(그런데 플래시의 연출은 여전히 아쉬웠습니다. 엑스맨에서 나온 연출이랑 비슷한데 거기서는 주변이 느려지면서 동시에 초능력자의 빠름이 느껴지는 반면 여기서는 그냥 주변만 느려진다는 느낌이 들어서 전체적으로 지루하더라고요. 그리고 그 흐느적거리며 뛰는 주법은 마지막에 처절하게 뛸때는 이해가 좀 갔는데 앞선장면들에서 그주법으로 뛰는건 아무리 봐도 좀 아닌거같습니다. 단독무비에서는 좀 바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다시 한번 워너 상층부는 정말 최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4시간짜리 영화가 원래 2시간짜리 영화 두편으로 나뉘어 개봉할 예정이었다고 하는데 그랬으면 캐릭터들의 스토리가 많은 전반부는 지루하다는 평가를 받았을거같습니다. 그런데 초반 2시간을 캐릭터의 스토리에 쓸수밖에 없는건 영화사가 히어로 솔로무비를 개봉하지않고 바로 저스티스 리그에다가 다수의 히어로를 등장시켰기 때문에 어쩔수없는거죠. 미리 솔로무비들을 잘 준비해서 개봉했으면 이 영화도 2시간정도되는 런닝타임의 히어로영화로 잘 나올수있었을건데 워너가 잘못된 길을 택한 결과 너무 먼길을 돌아서 왔다는 느낌이 듭니다.....암튼 워너와 디시가 앞으로라도 좀 잘 했으면 합니다.
21/03/20 00:23
에오울정도로 재미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그냥 저리도 나름 괜찮게 봤는데 이거보니까 이전버전 못볼듯 크크크크
배트맨이 플래쉬한테 한사람만 구하라고하는 그장면 딱 하나빼고 잭스나판이 훨씬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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