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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19 23:40
가격을 물어보면 불편해 한다는걸 이해 못 했어요
정비하기 전에 뭘 정비할거고 얼마인지는 먼저 이야기 나누잔아요...그걸 말씀하시는건가요? 아니면 다른 가격인건지...
21/03/20 00:05
내역서 있다고 눈탱이 못 치는거 아니란 생각에 ^^;
개인적으로는 부품가나 공임을 좀 올리는등의 방법은 그나마 좀 낫다고 생각하는데...정비 안 해도 되는걸 권하는게 싫더라구요 전...
21/03/20 08:26
상세 내역서 보여주면 잘 아는 사람들이 이거 왜 이가격이냐 하고 물어보면 카센터 입장에서도 우리 마진이 이 정도는 받아야 한다 말하기가 좀 그렇죠. 예를 들어 엔진오일이 보통 3만원 정도 한다고 하면 그걸 6만원 받을때 이거 보통 3만원 정도 하지 않느냐 이런식으로 말하면 대충 가격을 어느정도 안다는 소리니까요. 폰팔이들도 핸드폰 판매할때 본인부담금이 어쩌고 해서 실제 기계값은 0원입니다. 하면 그래서 할부원금이 얼만데? 하는 손님이 제일 싫으니까요.
21/03/20 00:07
부품 가격이나 공임으로 크게 눈탱이 치지는 못하죠. 다만 안 고쳐도 될 것들을 좀 고치게 하는 경우는 흔하긴 합니다. 근데 또 과잉정비와 예방정비는 사람에 따라 다른거라 마냥 사기치는거라 보긴 그렇고...
21/03/20 00:10
사실 거기가 가장 심한곳입니다...크크크
기본적으로 블루핸즈나 오토큐는 현기차가 본점인 프랜차이즈라고 생각하는게 편합니다. 쉽게말해 그냥 동네 카센터일뿐이고, 자영업자일 뿐입니다. 과잉정비 보상프로그램이기 있기야 하지만 애초에 과잉인지 아닌지 교묘하고 똑똑하게 눈탱이치면 차알못들은 그냥 당하고도 뭘 당했는지 모르게 되는거구요.
21/03/20 00:12
https://youtu.be/GxDFCy7Xbb4
기본적인 정비 눈탱이도 심하지만 가장 심한건 작년에도 반짝 핫했던 타이어은행 등 타이어 눈탱이가 진짜 심각하죠. 당해도 모르거든요. 위에 동영상처럼 너무 그럴싸해서 크크
21/03/20 00:24
동영상은 너무 안 그럴싸 한데요 크크크
개인적인 생각에 타이어는 마모정도가 눈에 보이고 휠은 애초에 사고 나지 않는 이상 갈 일이 없어서...일반 정비보다 눈탱이가 있다고는 생각이 안 들더라구요 생각해보니 휠은 권유를 받아 본 적도 없긴 하네요
21/03/20 00:29
그건 이미 어...님이 타이어에 대한 최소한의 지식이 있어서 그런거고, 안그런사람들이 더 많다는겁니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0102210020004130 ["타이어뱅크에 나도 당했다"...'휠 고의 파손' 증언 봇물] 입력 2020.10.22 12:00 수정 2020.10.22 16:09
21/03/20 00:41
작년 사건 기억해요
그때도 신기해 하긴 했어요 저 업체의 과감성때문에요 보통은 자기차의 어디가 찌그러져 있는지, 파손되어 있는지 대략 알고 있을텐데 어떻게 속을 거라고 생각하고 고의파손을 했는지 신기하더라구요 ;;
21/03/20 00:35
음... 제가 다니던 업체는 수리 끝나고, 각 부품 및 소모품 가격하고 공임 상세가 적혀있는 표를 프린트해서 주던데... 거기가 이상한건가;;
사실, 저희 부모님이 예전예 자동차 부품대리점을 하셔서, 그때부터 알던 분을 소개시켜 주신거긴 하지만...
21/03/20 00:45
눈탱이 치는 업체도 기본적으로 공임 상세 표는 다 만들어서 줄겁니다.
그런데 그항목별로 뭐가 뭘 뜻하는지, 지금 수리해야하는게 맞는거지, 적당한 가격인지 눈탱이 가격인지 깊은 관심이 없으면 잘 알수가 없다는거죠...
21/03/20 00:47
그렇긴 한데, 상대방이 그런 지식을 가지고 있는지 아닌지를 알 방법은 사실 없죠. 제가 가던 카센터 사장님도 내가 xx상사 안사장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나중에서야 아셨으니...
21/03/20 00:48
그렇게 해주는 곳 많이 있는데 사실 눈탱이와 상관없어요. 그래도 얼마든지 가능하거든요.
회사차량 수리비 내역서 A4용지로 열장은 되는거 같든데 빼곡하게 상세 내역들어 있는 2배짜리 눈탱이 내역서가 있어서... 사실 이 건은 회사차량이라고 해당 직원이 너무 안일하게 처리한 부분도 있긴 하지만요
21/03/20 01:53
자동차가 엄청나게 노다지라고들 하더라구요. 크크
남자들조차 컴퓨터는 나름 잘 알아도 차는 잘 아는 사람이 거의 없으니까요. 정보의 비대칭이 엄청나게 심하죠.
21/03/20 01:54
처음 차 생겼을때 아무것도 모르니 카센터 주인이 언제 점검 받으러 와라 해서 순진하게 점검? 받으러 갔다가 이거 바꿔야 하고 저거 바꿔야 하고 그러면서 우리 거짓말하는거 아니다라는 말을 몇번이나 하는지.. 그리고 그 차는 3개월 후 폐차했네요. 폐차비용이 수리비보다 적게나왔구요..
21/03/20 03:36
전 쉐보레사업소만 가는데
귀찮은 실랑이 없고 이상부위 사진과 설명 듣고 동의 후 딱 표준정비만 받으니 편하네요. 카센터 갈 일이 없더라구요 걍 오일도 사업소 가서 겸사겸사 다른 사소한 것들도 봐달라 합니다 과잉정비 리스크가 없고 가격도 안비싸니 이득인듯해요.
21/03/20 07:10
케바케지만 쉐보레 사업소 똑같아요.
올해초 브레이크 밟을때 압력이없이 자전거 브레이크잡는거마냥 푹푹들어가길래 위험해서 바로 모 쉐보레사업소갔는데 abs센서 이상이라고 130부름. 구글검색도 abs문제일수있다 그런식으로나와서 130부른곳 말고 혹시몰라 부평쉐보레센터 입고시켰더니 10분후 전화와서 브레이크 압력조절하는 호스가 깨졌다고 8만원달라함. 처음갔던 모 쉐보레 사업소에서 "예 그럼 수리해주세요~"했다치면 상상만해도... 대단합니다
21/03/20 12:26
아 저도 브레이크 호스 터져서 같은 증상 겪은적 있습니다
주행중이라 식겁했는데 크크 잘 알아보셨네요 사업소 능력도 점바점인가요 허허
21/03/20 09:28
제가 4~5년째 단골로 다니는 카센터가 있는데, 거길 선택하게된 이유가 처음에는 우연히 오일 교체하러 한 번 갔다가 사장님이 친절하셔서 다른 소모품 교체하러 재방문을 했더니 아직 교체할 때 안 됐다고 좀 더 타다가 언제쯤 오라고 하는 말 때문이었습니다. 아니 카센터가 돈 쓰겠다고 온 손님을 그냥 보낸다고? 하면서요.
지금 제가 타는 차가 역수입해서 들어온 카니발인데 이게 내수용 카니발하고 부품이 조금씩 다르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내수용 카니발 부품을 쓰면 맞지가 않아서 수라를 할 때면 하나하나 부품을 찾아가면서 바꿔야 하는데 카센터 사장님이 알아서 해주셔서 아주 편합니다 크크 아마 영업 그만두시기 전까지는 계속 거기로 다닐 듯 싶네요.
21/03/21 11:21
https://www.ajunews.com/view/20210218174048368
내연기관이 없어지면서 관련 부품 및 엔진오일 등 불필요하고 배터리로 움직이다보니 내연엔진의 폭발/팽창압이 감소해서 엔진 부담도 많이 줄어들고, 배터리 교체해야할 땐 동네 카센터에서 하는게 아니라 제조사 공식 AS 센터에서 교체해야 합니다 쉽게 생각해서 예전에 TV는 동네 전파상이 고쳤는데 요즘은 버리던가 수리 맡기러 가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40대 중반 이하의 카센터 직원분들은 하루라도 빨리 다른 기술 (전기차 자격증이나 업종 변경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카센터가 어렵다고 해도 당장 모든 내연기관 차가 사라지는건 아니니 한 10년은 버틸텐데 그 이상은 물리적으로 버틸수가 없습니다 그나마 남는 카센터는 수리가 아닌 도장, 튜닝 등 특화된 카센터만 남을 껍니다
21/03/20 10:47
얼마전 브레이크오일 교체하려고 했는데 유튜브에서 홍보하는 업체에 문의하니 13만원 부르더군요.
DOT4 2L 기준 비싸봐야 2만원 될까 말까이고. 작업 시간도 길어봤자 20분인데 이걸 저가격 부르는거 보고 욕이 튀어 나올뻔 했습니다.
21/03/20 11:45
커피 원가 몇백원도 안하고 한잔만드는데 3분도 안걸리는데 5천 6천원 받아먹는건 욕 안하시나요?
엄연히 고장안난거 고장났다고 사기치는거야 욕먹어야할 일이지만 공임가지고 욕할필요가 있는지
21/03/20 18:23
법으로 정해진 공임비가 있는게 아니면 비싸면 비싼만큼 뭔가 더해주는게 있거나 홍보비를 엄청 썼거나 뭔가 있나보죠.
그런것도 없이 막무가내로 비싸게 부른다면 굳이 내가 욕을 안해도 금방 망할테구요. 요샌 다들 물질적, 유형이 있는 서비스의 가격은 납득을 하지만 무형의 서비스에 대한 가격은 무조건 싸게 싸게만 외치는게 현실이고 비싸면 사기이고 욕을 먹어야 하는게 당연한지는 좀 의문입니다. 1년차 변호사와 20년차 변호사의 가격이 같아야 하는지, 원댓글엔 언급이 없다지만 예를들어 그 정비소가 30년이상 경력의 자동차 명장이 하는 가게라면 어떨까요
21/03/20 14:03
긍지는 어떤 일을 함에 있어 생겨나는 당당함이라 규정하고,
자긍심이 긍지를 갖는 마음이라고 규정한다면 자긍심을 가진 이가 자만심을 가질 순 없습니다. 당당한 마음이 자만으로 바뀔 순 없으니까요. 그 정도를 벗어나면 이미 자긍심이 아니죠.
21/03/20 11:56
엔진오일 교체하고 하는말이 타이밍벨트를 곧 있으면 갈아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5만키로 탔는데..8만 키로에 갈아야 한다면서..
알아보니 12~15만키로에 간다고 하더군요 그냥 전기차로 교체되는 시점이라 먹고살기 힘들어서 그랬구나 하고 생각했었네요
21/03/20 14:58
근데 또 diy로 이것저것 하다가 잘 안되거나 시간 많이 날려먹으면 뭔가 해냈다는 보람이 있어도 아 이럴거면 다음부턴 걍 돈주고 해야겠다는 생각이... 또 돈주고 하면 이 가격이면 내가 하겠다 무한 쳇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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