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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22 00:57
병아리 감별사 연봉이 적지 않습니다. 단지 하루종일 병아리 똥꼬만 쳐다보기 때문에 사람들이 선호하는 직업은 아니죠..
저도 영화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제 부모님 세대들도 극장에서 많이 보시던데. 어떤 생각을 하실지 궁금하더라구요.
21/03/22 08:49
미국영화인대 한국갬성이 넘쳐서 놀랐고 인종차별이란 개념이 없어서 인종차별이 없던 레이건 시절이 그립습니다 면전에다 칭챙총박다니 후덜덜
21/03/22 09:29
일본에서도 거의 동시기에 개봉해줘서 보고왔는데,
영화속 인물과는 밖으로 나와서 산다는 공통점밖에 없는데도 굉장히 감정이입하게 되서 별것도 아닌데 눈물 났습니다. 오히려 감정을 담담하게 그려내는데 그거때문에 왠지 더 슬퍼져요.
21/03/22 11:32
기생충처럼 대중적인 스타일은 아니에요. 조용하고 담담한 스타일의 영화라, 액션영화에 익숙한 분들은 지루할 수도 있습니다. 제 자리 앞 옆에서 사람들이 지루한지 스마트폰을 잠깐씩 키더군요.
홍보 덕분인지 한국인들은 한국계(아시아계) 이민자의 삶이라는 키워드에 몰입하기 쉬운데, 생각보다 한국인/아시아인 색채는 약하더군요. 막 한국에서 온 것도 아닌 서부해안에서 오래 살다 이주한 출신이고, 한국 교민들을 사기꾼이라며 한인 교회를 피하려는 모습도 보이죠. 이 영화는 오히려 아시아계/한국계라는 사례를 빌려 보편적인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미국인의 삶을 그린 게 아닌가 싶습니다. 미국은 극소수 원주민(native)을 제외하면 모두가 이민자 출신인 나라고, 미국도 동북아와 양상은 다르지만 가정을 중시하는 문화니까요.
21/03/22 15:53
궁금하신 세가지는;
아이 심장병은 (특별히 이런 케이스는 더구나) 선천성 이구요 할머니는 Stroke 이 왔고 그래서 잘 못 움직이고 그 곳은 쓰레기를 수거해 가는 지역이 아니라 쓰레기 양을 줄이려고 쓰레기를 태우는데, 할머니가 그 몸으로 일 돕겠다고 쓰레기 태운 거고. 저는 위와 같이 이해 했습니다. 저는 미국은 아니지만 오래전 외국에 이민 와서 살고 있어 많은 공감을 했습니다. 그리고 저 아이가 갖고 있는 심장병도 갖고 있고, 소위 말하는 심장병 어린이의 한 종류 입니다. 통상 좋아지는 법은 없지만 영화에서는 좋아졌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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