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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23 12:06
중국 자본이 한국을 대거 점령했고...
중국이 한반도를 중국 조선성으로 만들까 봐 걱정이 됩니다. 중국만 생각하면 머리가 아파집니다.
21/03/23 12:53
중국 자본이 한국 문화계를 사냥하고 있습니다.
'조선 구마사'에서 태종 이방원을 정신병자 살인귀로 묘사했고, 조선 기생집에 중국 전통문화로 도배했습니다.
21/03/23 17:31
이런 공포가 있었던건 사실인데 7-8년 쯤 때 지난 주장인거 같은데요.
사드 이후로 중국 진출도 막히고 중국자본도 확 줄었고 드라마 영화 쪽에서는 넷플릭스 등을 위시한 미국 자본이 대거 들어왔죠
21/03/23 12:52
점령, 침탈, 침공, 참사, 공격..
참 요즘 말이 쉬워요.. 그죠? 중국 자본이 한국을 대거 점령했다던데, 저도 그 중국자본 구경좀 했으면 좋겠네요. 저 없는데만 점령했나봐요.
21/03/23 13:00
명말청초가 부합할려면 지리적으로 인접한 상황에서 대규모 투항자를 통한 적국에 대한 진입이 있어야 되는데, 둘다 태평양으로 떨어져있고 국가의 성격, 국력, 지정학적 특성 각기 명나라 청나라와는 판이하게 달라서 차라리 2차대전 당시 미-일 관계나 그레이트 게임 시절 영-러관계에 더 가깝겠죠. 명-청은 사실 지극히 한반도 중심에서 정치적인 요소가 들어가서 억지로 끼워 맞추지 않는 이상 미-중관계랑 유사점이 거의 없으니까요.
21/03/23 13:04
지금 한국은
2차대전때 일본에 종속되어 있던것 처럼 미국에 종속되어있고 영-러 충돌때 처럼 미-중이 거문도 하나 정도로 한국을 보고있다. 는 말씀이신거죠? 뭐 정말 그렇다면 우리가 고민할 거리도 없겠습니다만..
21/03/23 13:09
아니요. 미국은 2차대전때 미국이고 일본제국이 중국이란겁니다. 간단하게 중국이 이전 일본과 같이 서태평양을 확보할려는 입장이고 미국은 그에 대해 견제하는 입장이니까요.
그레이트 게임에서 한반도는 그냥 아주 국소적인 부분에 불과했고 주는 중앙아-인도-이란-중국 이였습니다. 태평양 전쟁 전체에서도 한반도는 사실상 메인 전선은 커녕 사실상 전선이 제대로 전개된지조차 의문인 지역이고요. 계속 한국-외국 관계를 엮어서 보시기보다 한국을 하나의 장기말로 보시는게 큰 그림을 보는데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왜냐면 세계사적 관점에서 한국의 역할은 상당히 미미했으니까요.
21/03/23 13:05
이리보니 중국외교관리가 아작났다는걸 잘 알겠네요.
중국은 국경을 어느정도 포기해서라도 인도를 확실하게 자기편으로 끌여들였어야 했다고 봅니다.
21/03/23 14:11
중동쪽은 어떻게 하려고 저리 만나는지 모르겠습니다.
특히 이란과 사우디, UAE와 이란, 사우디와 터키를 하나의 편으로 모은다는건 더 힘들텐데 말이죠
21/03/23 14:14
바이든이 인권외교 한다고 해도 중국이나 러시아만 패지
다른나라에는 치명타 안날릴껍니다. 해결할수 있을정도로 언급하거나 아예 묵인하겠죠
21/03/23 14:44
어제 반도체 설명회를 들었는데
과거의 전략자산이 석유였다면 앞으로의 전략자산은 반도체이고 미국이 과거에 중동을 꽉 잡았다면 앞으로는 대만과 한국을 꽉잡을것이다 꽤 재미있고 신선한 시각이었습니다 반도체가 부족해서 자동차를 못만든다는 과거같으면 잘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 대만과 한국은 선택을 강요받겠죠
21/03/23 15:24
반도체를 만드는 장비는 전량 미국과 네덜란드에서 생산됩니다.
이미 유럽이 반도체를 직접 생산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반도체 장비 기계를 직접 이용하겠다는 것이겠죠. 결코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미국에 바짝 붙지 않으면 삼성에 더 이상 반도체 장비를 제공하지 않거나, 아니면 직접 반도체를 만들거나 하는 식으로 나올 겁니다. 물론 반도체를 만드는 방식도 독자적인 기술이지만, 반도체 장비를 만드는 나라에서 그게 불가능할까요.
21/03/23 15:31
석유와 달리 반도체는 돈만 있으믄
아무나 공장 세워서 펑펑 생산할 수 있는거 아니냐 저도 그런줄 알았는데 중국이 그동안 천문학적인 돈을 들여서 내놓은 결과가 지금 상황인걸 보면 이게 아무나 공장 짓는다고 되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다만 화웨이 경우처럼 미국이 규제로 뚜드려패면 죽이는거야 어렵지 않은데 미국도 삼성 죽이고 Tsmc 올인으로 키워줬다간 대만에 친중정권 들어서면 뒤통수 안맞는다는 보장이 없으니 양손에 다 쥐려고 하겠죠 앞으로 공장은 미국에 지으라고 할꺼고 석유 가진 나라가 중립하도록 내버려두지 않듯이 한국도 더이상 중립은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21/03/23 16:06
반도체 수준은 유럽에서 어느정도 생산가능하지 않나요...?
한양대 세미나에서 교수님이 불화수소 얘기하면서 우리나라도 일본만큼의 불화수소를 만들지는 못하지만 국내화로 얼마든지 바꿀 수 있듯이 유럽이 오히려 인프라가 더 좋고 굳이 최고의 반도체를 찾지 않는다면 유럽에 있는 회사들도 경쟁력이 있다. 고 하셨는데요... 그 전자과 교수님이 저보다 전문가이실테니...삼성입장에서는미국 눈밖에 나면 사업접는것밖에 없는것 아닌가요?
21/03/23 16:16
유럽이 투자만 거하게 하면 따라갈 수는 있습니다. 문제는 그 돈의 단위가 몇십조원은 우습다는 것이죠. 반도체는 규모의 경제를 극한까지 우려먹는 대표적인 업종이거든요.
21/03/23 16:34
저도 문외한이지만 요즘 느끼는게
제조업은 A+B+C+D+E의 종합예술이라 난 A를 잘하니까 A+B+C+D+E도 잘할수 있지 않을까 하고 들어오면 망해서 나가기 십상이라는 느낌;; 글구 어느 정도 잘하면 망합니다 내가 제품을 100원에 만들었는데 똑같은 제품을 옆집에서 50원에 만들면 내꺼는 아무도 안사잖아요 기존 사업자들이 규모의 경제로 50원 30원에 만들고 있는데 내가 지금 들어가서 저 단가를 맞출수 있냐는거죠 유럽기업들이 애국심으로 50원짜리 말고 유럽에서 만든 100원짜리 사자 이럴까요..
21/03/23 16:58
반도체도 반도체 나름인거죠. 어차피 유럽이 아무리 돈을 때려박는다고 한들 RAM/NAND 로 돈벌기는 글렀고, 결국 비메모리쪽을 생산해야하는데
이익을 확실하게 보장받는 7nm 이하 미세공정을 제대로 돌리는 회사가 TSMC / 삼성 뿐입니다. 마이크론 / SK하이닉스 도 ASML 의 EUV 장비 도입해서 생산하겠다곤 하는데 TSMC/삼성에 비하면 뭐... 유럽이 투자한다는것도 당장은 10nm 이상 수준의 저부가가치 반도체 생산이 먼저일테고, 향후에 ASML 의 복제회사를 만들던가 어쩌던가 해서 미세공정쪽에서도 점유율을 가져가보겠다는것 같은데 항상 말은 쉽죠 말은...크크
21/03/23 17:18
최고의 반도체를 찾지 않는다면 이라는 말 자체가 삼성이나 TSMC는 논외 라는 이야기가 됩니다.
물론 다른회사들은 좀 문제가 있겠지만 대규모 자본이 필요한 메모리쪽도 한동안은 쉽지 않을겁니다. 그러면 당장 피해를 보는 회사들은 비메모리쪽에 10nm이상공정을 가진 회사들이 되긴 하겠네요
21/03/23 17:44
미국이냐 중국이냐는 별 걱정 안합니다.
지금 정권은 그냥 "나는 코멘트 하지 않겠다. (특히 중국에 발담근 기업들에게) 책임지지 않겠다." 를 온몸으로 시전하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21/03/24 08:44
미국과 중국의 대략적인 외교 내용입니다!
슈카월드에서 자세한 내용이 나오는데 정말 볼만합니다. https://youtu.be/PJY9XB74WQ0 초반 5분만이라도 보시길 바랍니다... 양쪽다 이제 본격적으로 싸울예정인지.. 노빠꾸네요
21/03/24 08:47
대략적인 내용
미국발언 : "중국의 행동이 글로벌 안정성을 유지하는 규칙에 기초한 질서를 위협한다" "미국은 신장위구르자치구와 홍콩,대만,이야기" 중국발언 : "미국의 인권이 최저 수준이며 미국에서 흑인이 학살당하고 있다" "신장위구르,홍콩은 내정간섭이다" 와 같은 노빠꾸 내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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