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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3/26 14:40:37
Name 나주꿀
Subject [일반] 사람은 지리기 직전에, 국가는 백신이 모자랄 때 본성이 나옵니다.

(http://news.kbs.co.kr/news/view.do?ncd=5144801)
2021/3/22 KBS : EU·영국, AZ 백신 놓고 정면 충돌 “수출 중단”

-유럽연합이 영국에 수출한 AZ백신 원료의 수출을 막음.
-현재 영국의 백신 접종률은 44%, 유럽연합은 13%
_유럽연합측은 영국이 자기들이 쓸 백신확보를 위해 외부에 수출을 하지 않는다고 보고 있음.
_영국은 화이자 백신 원료의 주요공급국인데, 화이자 백신원료의 유럽 수출을 막으면서 보복할 수도 있음

(https://www.fnnews.com/news/202103250752021475)
2021/3/25 파이낸셜뉴스 : EU, 코로나 백신 수출 통제 강화 시작

-유럽언론들이 앞으로 EU가 수출 대상 국가의 바이러스 확산실태, 접종률, 접근성을 검토한 후 허가할 것이라고 보도
-백신 접종률이 높은 영국같은 나라에 수출을 막을 수도 있다는 의미


(https://imnews.imbc.com/news/2021/world/article/6129847_34880.html)
2021/3/26 MBC : EU, AZ백신 수출금지 경고…"공급 약속 지켜라"

-EU, AZ가 계약한만큼 백신을 공급할 때까지 수출을 제한할 것,AZ가 계약물량보다 백신을 적게 할당했다.
-주요 EU 회원국들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등은 수출제한을 지지한다고 밝힘
-마크롱, "순진했던 때는 끝났다", "제약사가 EU에 대한 약속을 존중하지 않는 한 수출을 전면 제한해야 한다는 점에 지지"

(https://www.pressian.com/pages/articles/2021032511473832182?utm_source=naver&utm_medium=search)
2021/3/25 프레시안 : '세계 백신 공장' 인도마저 AZ 백신 수출 중단

-인도가 아스트로제네카 백신 수출을 일시 중단, 내수 공급 우선을 위한것 (인도는 세계 백신생산의 60%를 담당)
-이로 인해 코백스(COVAX)로의 AZ백신 공급에 차질이 있을것
-코백스에 참여한 저소득국가들은 한국에서 생산된 AZ백신을 공급받을 것으로 알려짐
-이 추세에 따르면 코백스에 의존해야 하는 아프리카 및 아시아의 약소국은 2023년까지 백신 접종이 어려울 가능성이 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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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4월 중순부터 16세 이상 백신 공급이 원할히 다 이뤄질 것 같은 상황이고 (물론 이것도 수출금지조치에 따른거죠)
영국 및 EU는 서로 원료 수출 제한, 백신 수출 제한등 고질라와 킹콩이 싸우는 것처럼 서로 치고 박고 싸우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인도까지 내수우선 정책이네요.

역시 평소에 자유무역, 세계평화 하하호호 하던 모습은 그냥 신기루에 불과한 것 아니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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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26 14:47
수정 아이콘
하지만 우리에겐 Ahnlab Safe Transaction이 있읍니다! (틀려)
타마노코시
21/03/26 14:48
수정 아이콘
지금도 제 컴에서 엄청난 리소스를 잡아먹고 있네요..ㅠㅠ
뜨와에므와
21/03/26 16:53
수정 아이콘
지워주세요
21/03/26 14:58
수정 아이콘
이거 하나만으로 철수에게 줬던 까방권은 전부 소멸됐다는게 학계정설
모데나
21/03/27 13:20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안랩 떠난지가 언젠데 그러세요
21/03/26 16:38
수정 아이콘
구웨에에에엒
틀림과 다름
21/03/26 21:48
수정 아이콘
아니 어찌된 프로그램이 지워도 재부팅하면 또 시작프로그램에 상주할수가 있단 말입니까?
알약같은 프로그램은 종료할수 있는데 이건 종료할수 있는 방법도 없고.

내 학교 다닐때 그렇게 좋아했던 v3보안프로그램에 대한 이미지를 완전히 날려 먹은 프로그램 아닙니까...
21/03/26 14:48
수정 아이콘
황제 폐하께서 괜히 지구 통일하고 은하제국 통일한게 아니죠. 크크.

초국가적 권한을 행사할 기구가 없는 상황에서 UN의 도움이니 COVAX니 하는건 내가 여유로울때 챙기는 적선같은 것일뿐..

신기루란 말에 백번 동의합니다.
나주꿀
21/03/26 15:00
수정 아이콘
자비와 사랑은 내 생존이 보장될때나 나오는 감정이죠. 그걸 극복하는게 종교에서 말하는 성자, 해탈한 자, 혹은 기적아닐까요
-안군-
21/03/26 15:33
수정 아이콘
황금옥좌에 계신 황제니뮤ㅠ
아라나
21/03/26 21:25
수정 아이콘
사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고루 잘먹고 잘사는 사회를 꿈꾸긴 합니당
오늘처럼만
21/03/26 14:49
수정 아이콘
근데 글에서 말하는 '백신원료'는 뭔가요???
관련 내용 볼때마다 항상 궁금해서....
나주꿀
21/03/26 14:57
수정 아이콘
제가 이런쪽 지식은 전무한지라.... 코로나 백신 성분에 관련한 기사를 찾아보니 이런게 나오네요.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079841)
2020/12/25 KBS :백신 성분 논란…英 공개한 화이자 성분은?
21/03/26 15:04
수정 아이콘
나주꿀님 링크따라가니 핵산이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오네요 관련 수출업체가 국내에 있는건 아니겠죠?
사울굿맨
21/03/26 14:51
수정 아이콘
우리도 코백스고 나발이고 간에 일단 수출 금지걸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곧 백신대란이 오는 것 아닌지..
Liberalist
21/03/26 14:51
수정 아이콘
심정적으로는 우리도 적당한 명분만 생기면 그 핑계로 안동에서 생산되는 AZ백신 수출 컷하고 우리부터 먼저 맞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물론 그렇게 되면 EU, 영국이 먼저 시작했든 말든 만만한 우리나라만 신나게 쳐맞겠지만요.
한방에발할라
21/03/26 16:30
수정 아이콘
까놓고 말해서 미국은 몰라도 유럽은 eu가 한마음 한뜻으로 패는 게 아닌 이상에야 개별 국가들은 우리나라를 샌드백처럼 못치죠. 우리나라가 그 정도로 눈치봐야 하는 나라는 중국 미국 빼면 없으니까요.
21/03/26 14:51
수정 아이콘
어느 나라건 모르는 외국인보다는 자국민 하나 목숨을 더 챙기는 것이 당연한 거죠.
생판 모르는 타인을 위해 내 가족이나 친지, 친구와 지인을 위험에 처하게 해야 한다고 하면 누가 동의하겠어요.

그냥 실제 긴급한 상황이 터졌을 때 세계의 서열이 어떤지 재확인한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백신보급률 하위권에서 자강두천하고 있는 우리나 일본, 그리고 호주 등의 순위가 생각하던 것보다 뒤쳐진다는 것을 새삼 알았다고나 할까요.
21/03/26 14:54
수정 아이콘
미>>>영프독(중국,인도)>>동아시아>>>그외 제 3세계 정도 아닐까 합니다.
21/03/26 14:58
수정 아이콘
저도 최근 월드 데이터 사이트에 접속해보니
세계평균 아시아 평균에 상당히 뒤쳐져 있는거 보고 실망하는중입니다
척척석사
21/03/26 15:43
수정 아이콘
시노백 잔뜩 맞는 거보다는 좀 뒤처지는 게 낫지 않나 싶은 생각은 좀 있습니다; 많이 뒤처지면 좀 그렇고..
그랜드파일날
21/03/26 15:47
수정 아이콘
혹시나 해서 지금 시노백, 화이자, AZ 가리지 않고 도입해서 접종률 40% 넘는 칠레를 봤는데 100만 명당 감염자 수 325.81명... 계속 상승 중...
크흠...
척척석사
21/03/26 15:48
수정 아이콘
가리지 않고 도입하는 세 가지 중에 뭐가 제일 수급이 잘 될까 생각해봤는데 킹리적 갓심 발휘 가능할까요?...
21/03/26 16:07
수정 아이콘
칠례사례로 뭔가 통계내긴 좋겠네요
나주꿀
21/03/26 15:50
수정 아이콘
'그'백신은 맞아서 예방율 50%라면 걸리냐 안걸리냐 엄대엄이네요 크크크
닉네임을바꾸다
21/03/26 16: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실 50퍼가 맞긴한건지가 중요하지 50퍼가 사실이라면 무시하면 안되긴할겁...부작용같은거까지 다 보고 평가해야할거라...
21/03/26 14:52
수정 아이콘
생산되는 만큼 접종은 제대로 되고 있나요?
21/03/26 14:53
수정 아이콘
연합의 한계를 보는 느낌이네요.근데 어쩌겠어요.원래 이런 것을.
깃털달린뱀
21/03/26 14:56
수정 아이콘
국제무역이란게 그 시점에서의 최적효용인 건 맞고, 인위적인 제약은 그저 스스로 점유율만 잃고 경쟁자만 키워주는 꼴이긴 합니다.
[장기적으로는요.]
현실은 단기적으로 엄청난 고통을 준 뒤 이득 쏠쏠히 챙기고 경쟁자가 생기기 전에 정상화하면 그만입니다.
뭐 백신도 장기적으로 전세계에 공급될 거에요. 그 사이에 수출금지 먹은 나라에서 지옥도가 펼쳐지든 이미 정상화 되고 나니 코로나가 끝나있든 뭐 신경이나 쓸까요.
그래서 자유무역에 대한 절대적 믿음이 참 마음에 안들어요. 언제든지 부서질 위험이 있는 섬세한 체제인데도.
21/03/26 14:56
수정 아이콘
자유무역에서 전략물자는 당연히 제외죠.
미국이 핵무기 팔아주지 않으므로 자유무역협정은 무효다! 라고 하지는 않잖아요?
내맘대로만듦
21/03/26 14:58
수정 아이콘
읽으면서 저도 참 제가 치졸하다고 느낀게 위에 몇줄읽으면서 '거 주기로 한 약속은 지켜야지.....'하면서 내려오다가
[-코백스에 참여한 저소득국가들은 한국에서 생산된 AZ백신을 공급받을 것으로 알려짐] 부분에서 '아닛 그럼 우리는!'하고 급 태세변환을 크크

역시 모두들 우디르의 피를 갖고 태어나나봐요
Janzisuka
21/03/26 14:59
수정 아이콘
피디르!
나주꿀
21/03/26 15:14
수정 아이콘
사실 저도 글을 쓰면서 '아니 왜 인도가 저랬다고 우리가 만든 백신을 저쪽에 줘야함?'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자세한 계약사항도 모르면서 말이죠. 역시 저란 놈은 이기적이라는걸 한번 더 깨닫습니다.
옥동자
21/03/26 15:07
수정 아이콘
올해 내년
어쩌면 23년까지
일반인 백신 접종은
불가능합니다
마스크나 잘쓰세요
자리끼
21/03/26 15:17
수정 아이콘
NPC 보는 줄..
21/03/26 20:49
수정 아이콘
나이로비
21/03/26 15:25
수정 아이콘
그쯤이면 국민들이 한번씩 다 걸려서 집단면역 만드는게 빠를 지도? 크크
21/03/26 15:37
수정 아이콘
하지만 바이러스가 변이되는게 문제죠. 일반 독감접종처럼 무뎌지겠죠.
척척석사
21/03/26 15:44
수정 아이콘
전에는 올해중에 화이자도 안들어온다면서요? 크크
짬뽕순두부
21/03/26 15:49
수정 아이콘
그러길 바라시는 것이겠죠
피아칼라이
21/03/26 19:28
수정 아이콘
아, 네. 님 뇌속에서는 그러시겠죠.
인간흑인대머리남캐
21/03/26 15:19
수정 아이콘
안파는 건 그렇다쳐도 계약한 건 좀 지키야지 쯧
21/03/26 15:21
수정 아이콘
어느 나라 따질 것 없이 말그대로 [민낯]이 나온 상황이죠.
그리고 상황 좀 좋아지면 다시 얼굴 바꿔서 정의와 자유의 투사로 변신 얍
크레토스
21/03/26 15:26
수정 아이콘
중국은 자국 생산 백신의 3분의 2를 수출했다던데.. 효과가 AZ급만 됐어도 외교적 영향이 어마어마했을거 같아요. 그에 못 미치니 문제지만.
21/03/26 15:27
수정 아이콘
부국강병이라는 것이 현대사회에서 잠시 사라졌었죠. 국제무역과 국제적인 기업들만이 국경에 얽매이지 않고 과실을 따먹었습니다. 어쩌면 다시 자국에 공장이 많으면 제일이었던 근대 부국강병의 시대로 돌아갈지도 모르겠군요. 마스크도, 백신도 자국내에 공장이 없으면 없다는 것을 깨달았으니까요.
그랜드파일날
21/03/26 15:36
수정 아이콘
평소 EU에 대해서 나름의 동조적인? 생각이 있는데도, 이번 AZ 백신에 대한 EU의 태도는 좀 웃기긴 합니다. 마크롱만 해도 65세 이상 효과 없다, 접종 안하겠다, 해놓고 영국 통계로 80+에도 효과 있는 게 밝혀졌는데도 자존심이 상해선지 65-74세만 맞추겠다, 75세 이상은 화이자다, 이러고 있고, 독일도 뒤늦게서야 과학적인 결과물 보고서 65+ 접종 시작하겠다 했는데 이제는 자국민들이 기피해서 재고 처분 위기,
이런데 영국과 백신 물량 갖고 치고박고 싸우는 게 재밌어요. 물론 영국도 자국 생산 물량 수출하기로 해놓고 안했다는 말 있는거 보면 그냥 자강두천...
호주, 일본 물량 제재한 건 진짜 제국주의 양아치 근성은 어쩔 수 없나 싶기도 하고요.
라프텔
21/03/26 15:40
수정 아이콘
국가의 존재이유가 뭘까요. 결국 자국민 지키는거죠. 뭐.
antidote
21/03/26 15:4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EU는 영국에 꽤나 기회를 줬는데 브렉시트로 끝난게 앙금이 남았을수도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안군-
21/03/26 15:53
수정 아이콘
EU: 영국 니네 이제 유럽 아니잖아?
파인애플빵
21/03/26 15:54
수정 아이콘
한국도 녹십자 같은 회사는 케파가 엄청 나던데(공장 증설해서 백신 연8억도스 생산 가능) 백신 지금 까지 안만들고 있었던걸 보면 세계 여러 나라들이 백신의 효용성을 의심 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만들어도 안팔릴꺼라고 생각 했던거겠죠 일단 원료를 배양 하는데 몇개월이나 소모 되니까요
좀 추이를 보려고 일단 생산 할수 있는 만큼만 만들어서 천천히 하려고 했는데 미국이나 영국 둘다 백신 접종 하는데 생각 보다 효용성이 괜찮으니 서로 접종 하겠다고 나서는 걸로 보입니다.
21/03/26 17:29
수정 아이콘
녹십자는 못만드는겁니다.
파인애플빵
21/03/26 17:32
수정 아이콘
가능한데 녹십자는 원료를 받아서 생산만 가능 합니다. 국내에서 이런 신기술로 배양하는 시설은 SK에만 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에서 배양 세포만 공급해 주면 녹십자는 당장 생산이 가능 합니다. 그런데 생산 시설에 한계도 있겟지만 이걸 많이 안만든것 같아요
세포 배양 시설에서 몇개월간 배양 -> 생산 시설에서 백신 제조 이런 구조인건데 녹십자는 후자만 있는 상황인거죠
21/03/28 00:04
수정 아이콘
그러니깐 자체 생산이 안된다는 거죠. 제가 그쪽 일 보고 있는걸요. 위탁이야 가능하죠. 님이 지금까지 안만든다고 하시니 답글 달았습니다.
파인애플빵
21/03/28 00:30
수정 아이콘
네 저는 좀 안타까워서요 원료 확보 좀 했으면 저 거대한 시설들이 놀지 않았을텐데
metaljet
21/03/26 15:57
수정 아이콘
저런 판국이니 전량 수입해야하는 화이자 모더나 백신은 과연 계획대로 수급이 될지가 걱정이네요. 우리도 mRNA 백신을 자체 생산할수 있는 시설을 어떻게든 일찌감치 확보했어야 했는데 지금 정부의 대응은 너무 느려요. 이제서야 겨우 mRNA 백신 위원회 구성한다고 전문가 찾고 회의준비하고 있더군요.
김연아
21/03/26 16:09
수정 아이콘
모더나는 미국 형님의 물량 공세로 인한 접종 속도가 예상보다도 훨씬 빨라 오히려 잘 풀릴 수도 있습니다.
화이자는 수급이 빨리 될 거란 기대가 안 됩니다.
정부의 대응은 느립니다.
아우구스투스
21/03/26 16:10
수정 아이콘
냉정히 그건 하루아침에 한다고 되는게 아니니까요.
모더나 위탁한댔는데 아직 되지를 않네요.
Dowhatyoucan't
21/03/26 16:04
수정 아이콘
지금 상황에서 백신의 독점권? 지작권? 같은 걸 포기하고 오픈한다면, 노벨평화상이네요.
척척석사
21/03/26 16:15
수정 아이콘
개발비는 8:45.. 배임으로 빵 고고.. 회사는 파산행으로..
-안군-
21/03/26 16:34
수정 아이콘
완전 오픈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컨센서스가 돼있어서, 백신 가격을 다른 신약처럼 올려치진 않았죠.
생산권도 생산 능력이 되는 회사라면 왠만해선 넘겨주고 있는 상황이고요. 당장 전 인류를 다 맞춰야 하는 상황이니...
지금 나오는 문제는 그 단계 이후의 문제에요. 생산 능력이 되는 주체끼리, 서로 물건을 먼저 확보하려는 거라...
이게 무슨 책이나 디지털 데이터처럼 막 복사한다고 똑같은게 나오는게 아니라, 생산설비 및 능력이 무척 중요하죠.
그랜드파일날
21/03/26 21:45
수정 아이콘
그 마귀 같은 미국 제약사들도 거의 원가에 공급하고 있는 상황이고, AZ는 거의 자선 기부 수준이긴 합니다. 막 오픈 라이센스로 공개하는 게 아니라 위탁업체 선정한 이유도 최소한의 퀄리티/수량 맞춰줄 수 있는 자격정도만 갖춰달라는 측면이라면 나름 합리적인 구석이 있다 보고요.
아비니시오
21/03/26 16:31
수정 아이콘
한국 생산한 AZ도 유럽에 보내서 검사한 후에 다시 분배라던데... 검사보낸 사이에 뺏기는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파인애플빵
21/03/26 16:41
수정 아이콘
마스크랑 방호복, 인공호흡기도 서로 뺏고 뺏기고 난리 였었죠
DownTeamisDown
21/03/26 17:10
수정 아이콘
이런사태가 벌어지면 앞으로 AZ국내생산분도 국내에서 검사하고 수출 안하고 국내접종 하겠죠
꿈트리
21/03/26 17:11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태국은 한국에서 생산한 제품이 바로 들어가던데요. 사실일까요?
DownTeamisDown
21/03/26 18:01
수정 아이콘
코벡스를 통하지 않고 아스트라제네카 본사하고 바로 계약하는 물량은 바로 들어간다고 합니다.
21/03/26 18:41
수정 아이콘
코백스 물량은(최대 천만명) 유럽갔다가 전세계로 뿌리는데 (한국도 포함),
한국 직계약분은(천만명) 바로 출하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처음 AZ 뿌릴때도 안동에서 차량 출발했을거에요.
한방에발할라
21/03/26 18:50
수정 아이콘
이래주면 오히려 우리나라는 유럽에 안보낼 명분 생기는 거라 땡큐 아닐까요
LPL짤쟁이
21/03/26 17:31
수정 아이콘
솔직히 시노팜이나 아스트라제네카나 스푸투니크나 별 차이 없긴합니다... 시노팜도 임상실험결과가 있고 아스트라제네카랑 비슷하니깐요.
파인애플빵
21/03/26 17: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시노팜은 약효과가 의심 스럽고 스푸투니크는 아직 중동에서 시작한 정도라서요
역시 임상 데이터가 제일 많고 국제적으로 신뢰 받는건 화이자와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이 3개 뿐입니다. 일단 현재까지는 이 3개를 집중적으로 확보하는게 제일 좋은 전략이죠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시노팜, 스푸투니크 이 5개의 백신이 서로 발표한 결과로는 다 고만 고만 하고 좋다고 흥보 합니다. 그러나 임상 데이터의 신뢰성을 볼때 일단은 앞선 3개가 독보적이죠
LPL짤쟁이
21/03/26 17:46
수정 아이콘
글쎄요 나온 자료만으로 시노팜이 아스트라제네카 처럼 자료에 문제가 없다면 안정성은 괜찮다고 보는데요... WHO도 추천하는 백신이니깐요.
파인애플빵
21/03/26 17:52
수정 아이콘
화이자도 추천은 하죠 다만 시노팜은 중국 임상 데이터를 못 믿는 것뿐이죠
어제와오늘의온도
21/03/26 19:20
수정 아이콘
스펙이 동일한 아이폰 갤럭시 화웨이폰이 있다면 굳이 화웨이폰 사야할 이유가 있나요?
응~아니야
21/03/26 20:20
수정 아이콘
중국 임상 데이터를 믿느니 푸짜르의 개가 되겠습니다.
21/03/26 19:01
수정 아이콘
생산의 신이 오지 않는 이상 뻔한 일이긴 했죠...
미국이 선두에 섰고, 미국이 고비 넘기니 유럽과 인도가 바통을 이었네요.

전세계는 미국의 감소로 착시효과가 있을 뿐이지 이미 3차 웨이브 한가운데입니다.
동유럽은 창궐 수준이고, 최고점 찍는 나라들이 줄지어 생기기 시작했고요.
블록이라도 할 수 있는 나라는, 할 수 밖에 없는겁니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고요.

결국 미국과 유럽의 접종이 임계치를 넘어야 숨통이 트일거고,
노바백스가 얼마나 빨리 얼마나 많이 나올 수 있냐도 핵심인데
원재료 부족으로 EU계약 늦어진다는거 보면 쉽진 않을거 같습니다.
핫자바
21/03/26 19:06
수정 아이콘
사실 가장 빨리 백신 수급하는 방법은 AZ 백신 국내생산분 전체를 우선 국내공급하는 거지요.
파아란곰
21/03/26 19:27
수정 아이콘
이제 믿을건 존슨존슨 뿐이야 !!!
21/03/26 21:26
수정 아이콘
자국생산 백신수출은 중국이 1위이고, 미국은 아예 0이더라구요.
그랜드파일날
21/03/26 23:30
수정 아이콘
https://www.dw.com/en/coronavirus-digest-us-to-send-first-vaccine-exports-to-mexico-canada/a-56908883
AZ 승인 안했는데 유통기한 다 되게 생겼으니 인접국으로 짬처리한 게 첫 백신 수출이군요 크크크 자국 생산은 여전히 0...
iPhoneXX
21/03/26 22:46
수정 아이콘
인도도 백신수출 막았다고 그러더라구요. 자국민 죽는데 수출하고 여유 부리는게 이상하긴 합니다.
21/03/27 01:23
수정 아이콘
사실 넓게 생각하면 세계 곳곳에 백신이 고르게 접종되며 변종을 최대한 억제하고 뭐 그런 방향을 도모해야 하지 않나 싶은데, 각국의 현실이나 정치적 상황 같은 것도 엮여 있을 테고..참 복잡하네요. 브라질 쪽도 코로나가 심각해서 변종 문제가 계속 이야기되더군요.
강가딘
21/03/27 10:46
수정 아이콘
영국은 브렉시트 뻘짓 한번 했다가 고스란히 피해입는거죠
어긋남이없으리라
21/03/28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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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 뿌릴 돈으로 바이오업종 공장 증설 명분으로 대출금리 깎아주거나 정부자금 투입해서 공장 캐파 엄청 늘리면 좋을 것 같은데... 예타면제봉은 잘 휘두르면서 저런 쪽으로는 관심 안두는게 정말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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