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03/29 07:05:24
Name 여긴어디난누구
Link #1 http://naver.me/GsToOGJf
Subject [일반] 중앙일보에서 구미 여아 신생아때(?) 사진을 단독공개했습니다. (수정됨)
http://naver.me/GsToOGJf

원래 유게 스연게 댓글돌이로만 지냈는데... 이건 글을 안쓸수가 없네요.
전에 보도된 바로는 신생아팔찌가 끊어져있었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석씨(사망한아이 친모)의 남편과 다른딸(구속된 김씨의 언니) 등 가족들은 "끊어진적 없다." 라고 여전히 석씨의 무고함을 주장한답니다.

소감 한줄로 줄이겠습니다.
팔찌가 안끊어지고 나발이고 이것들이 어디서 약을 팔아??





우리애 백일때보다도 큰데?? 금방 뒤집고도 남겠는데???
아이가 바뀌지 않았다는 증거라고 저 사진을 기자한테 냉큼 준 지능에 감탄하며 이 글을 마무리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뽀롱뽀롱
21/03/29 08:29
수정 아이콘
저 사진보니까 정말 빨리 애를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건 좀 심하네요
뽀롱뽀롱
21/03/29 10: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현재까지 확인된 사항을 제가 아는대로 정리하면

1. 석씨 - 죽은 피해 아동(3) 친모이자 기소된 김씨(2)의 엄마, 아이를 바꿔치기 한 혐의(3과 4)를 받고 있음, 혈액형 BO
2. 김씨 - 죽은 피해 아동(3)의 언니이자 살인 등 혐의로 검거됨, 혈액형 BB(자녀는 B형이나 AB형만 가능)
3. 피해아동 - 석씨의 딸이며 언니인 김씨가 키우다가 발견된 집에 놓고 떠나 죽은 아이, 혈액형이 AO
4. 실종아동 - 김씨의 딸, 현재 찾고 있음

추정된 타임 테이블은
1. 석씨 출산 18년 1월말엽 추정(휴가기록)
2. 김씨 출산 18년 3월 30일 제왕절개
3. 출산 직후 바꿔치기(출생아 혈액형이 A로 기록된점을 근거로 혈액형 검사 전 바꾸었다 추정) 기사 사진이 이때쯤
4. 실종 아동은 어디로 갔는지 모름
5. 김씨가 석씨 윗집에 들어가 생활
6. 김씨 이혼
7. 김씨 재혼 및 둘째 임신
8. 피해아동을 방치하고 이사
9. 피해아동 사망
10. 석씨 피해아동 발견 및 경찰신고
11. 아동 학대 사건이라 생각하였으나 DNA결과 피해아동과 김씨 모녀 관계가 성립이 안되고 석씨가 친모라는 검사결과가 4번 확인됨
12. 피해아동 친부로 추정되는 남자들을 검사해보았으나 친자 관계 확인안됨
13. 현재까지 실종아동의 존재를 석씨 김씨 가족들이 계속 부인 중

현재 위 기사에 첨부된 사진을 근거로 바꿔치기가 아니라고 변명 중이나 저는 그 사진이 신생아라는걸 믿지 못하겠습니다
21/03/29 09:20
수정 아이콘
제가 이 사건을 잘 몰라서 그러는데 죽은 아이랑 이혼한 아빠랑도 DNA 결과가 불일치 한건가요? 저렇게까지 억울해 하는데 1억분의 1의 확률이라도 DNA 검사 결과가 잘못 나오지 않았을까 해서요.
Chasingthegoals
21/03/29 09:28
수정 아이콘
DNA 불일치해서 조사하다보니 친엄마가 다르다는 조사와 모녀가 같은 시기에 출산한 사실이 밝혀지며 일이 커지고, 혈액형이 일반 가족관계에서 나올 수가 없으니 알리바이를 맞추기 위해 애를 바꿨다는게 현재 경찰의 추정입니다. 가족과 병원 측은 펄펄 뛰고 있는 상황이구요.
여긴어디난누구
21/03/29 09:38
수정 아이콘
4번이나 시행했는데 모두 석씨의 친자로 나왔다고 합니다. 오차율을 크게 잡아서 각 검사마다 친자일 확률이 99%가 나왔다고 쳐도, 1회 시행시 틀렸을 확률은 1%=100분의 1 입니다. 이걸 4번 연속 틀릴 확률은 1/100을 네제곱해서 1억분의 1 입니다. 실제 검사결과의 신뢰도는 99.9% 이상이고, 오차율을 네제곱하면 친자가 아닌데도 검사가 네번 다 틀렸을 확률은 1조분의 1 이하입니다. 인구수를 생각하면 석씨 주장은 말이 안됩니다.
잡식토끼
21/03/29 10:04
수정 아이콘
네. 이혼한 아빠랑 유전자가 달랐고, 엄마랑도 유전자가 일부 일치하기는 한데 친모 관계는 아닌 걸로 나와서 주변인 대상으로 친자관계 조사하다가 할머니 유전자랑 친자관계로 일치해서 혼란에 빠진 게 사건의 시작입니다.
21/03/29 10:51
수정 아이콘
아버지로 추정되는 남자들 검사를 제일 먼저 했어요... 거기서 시작된 사건입니다.
캬옹쉬바나
21/03/29 11:43
수정 아이콘
DNA 검사는 절대 잘못 나올리가 없습니다. 재판에서도 재검토도 안 하는 영역입니다. 말이 99.9999999999999... 이지 사실상 100% 라는 뜻이죠
재즈드러머
21/03/29 09:40
수정 아이콘
현재 추론 스토리는 너무 비현실적이고 황당해서
일단 중립기어 박습니다. 뭔가 미싱퍼즐이 하나더 있을것같아요.
21/03/29 10:04
수정 아이콘
바뀐 아이는 죽거나 고아원에 있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로는 이미 시신 처리했을 것 같아요
21/03/29 10:55
수정 아이콘
죽었죠. 고아원에있으면 진작에 찾았겠죠. 그러니 저렇게 아니라고 우기는거구요. 자백없이는 살인죄 증거못잡는거알고 저러는 겁니다.
여긴어디난누구
21/03/29 12:49
수정 아이콘
저도 심증은 여기에 한표입니다. 행방불명된 아이를 (살아있든 죽어있든) 찾지않는 이상 다른 죄목을 붙일수 없다는걸 알기에 우기는 것이라고밖에 생각이 안됩니다.
카페알파
21/03/29 10:20
수정 아이콘
...... 설마 석씨라는 사람의 딸(그러니까 사망한 아이를 키운 사람)이 당시 상상임신을 했던 건 아니겠지요?

근데, 아이 바꿔치기라는 게 상당히 비슷한 시기의 아이여야 가능할 거고, 그게 아니면 병원 사람들이 눈치 챘을 건데...... 아니, 사실 애초에 병원 관계자 모르게 바꿔치기를 하는게 가능은 한가요? 아무리 개인병원이라고 하더라도요. 차라리 석씨 딸이 아이를 낳았다는 병원 쪽을 조사해 보면 뭔가 나오려나요?

점점 모를 일 투성이네요.
양파폭탄
21/03/29 10:40
수정 아이콘
국과수 검증결과가 사실이 아니면 제대로 된 해명을 하라고...
안철수
21/03/29 10:52
수정 아이콘
이 사건은 집안 인물들 행동이 다 미스테리해서...
석씨 출산이 사실이면 근친상간이지 않을까
이디어트
21/03/29 10:53
수정 아이콘
이제 이 사건은 옳고 그름을 떠나 순전히 호기심을 가진 인간으로서 순수한 마음으로 그 내막이 궁금해집니다
반찬도둑
21/03/29 11:07
수정 아이콘
이 사건은 처음부터 너무 꼬여있어서 무슨 사건인지 파악하는게ㅜ어려워서 눈을 피했네요
사람이 꼬이면....
21/03/29 11:37
수정 아이콘
세살짜리를 빈집에서 굶어죽게 만든 인간들이나 제대로 처벌받게했으면 좋겠네요.
없어진 아이도 무사히 찾았으면 좋겠는데 ..
21/03/29 12:20
수정 아이콘
이쯤되면 무서운데요...
당근케익
21/03/29 13:01
수정 아이콘
최근에 2주된 조카있습니다
3.8키로로 태어났구요
누굴 속이려들어...
헛스윙어
21/03/29 13:09
수정 아이콘
그러면 아기가 2달이나 더 커 보이는데 병원측에선 체크를 안한건가 못한건가...
도들도들
21/03/29 13:42
수정 아이콘
생김새가 달라진 거야 모를 수 있다쳐도, 배꼽 소독은 계속 했을텐데 참 이상합니다.
여긴어디난누구
21/03/29 14:05
수정 아이콘
상식적으로 병원 내부에서 도와주지 않고서야 힘들어보이죠. 경찰이 공범을 찾고있을겁니다.
데오늬
21/03/29 15:09
수정 아이콘
온 병원이 통째로 공범이 아니고서야...
목욕 배꼽소독 매일 할거고 누구라도 매일 안아볼텐데 발찌에 적힌 키와 몸무게의 아이가 아니란 걸 모를 수가 있나요???
산부인과 의사 간호사가 신생아 하루이틀 보는 것도 아닐텐데...?
에이치블루
21/03/29 15:21
수정 아이콘
우리 딸도 엄청 우량아로 태어났지만 신생아 때는 저렇지 않아요.

지금 사진은 모유를 듬뿍 먹고 허벅지 통통한 시절...한두달은 지났을 때 모습입니다.

아니 대한민국에 현직 부모가 몇명인데 이걸?
-안군-
21/03/29 15:33
수정 아이콘
사랑과전쟁은 순한맛이네요 진짜...
이른취침
21/03/29 17:27
수정 아이콘
사랑과 '전쟁'이라고? 운동회 수준인 것 같은데...
헤르젠
21/03/29 18:00
수정 아이콘
2021년 사건사고 1위는 이미 정해진듯합니다
빨리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다른아이도 빨리찾았으면 좋겠는데...흑흑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1132 [일반] [공지] 서버정상 상태입니다. [19] 당근병아리8379 21/03/30 8379 23
91131 [일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캐나다 55세 미만 사용중단 관련 정보 [36] 여왕의심복15006 21/03/30 15006 19
91130 [일반] 미래학과 아전인수 [6] 양말발효학석사7621 21/03/30 7621 0
91128 [일반] 교회는 어떻게 돌아가는가: 부활절 [46] SAS Tony Parker 10763 21/03/30 10763 2
91127 [일반] [NBA] 슈퍼팀 이야기 [55] 라울리스타11531 21/03/30 11531 11
91126 [일반] 필리핀 전투기·군함 남중국해 급파…"중국 선박 감시" [38] 아롱이다롱이15876 21/03/29 15876 6
91125 [일반] 제일 좋아하던 그룹이 해체를 하였습니다 (가을방학 이야기) [25] 2'o clock13401 21/03/29 13401 3
91124 [일반] 제때 화를 내지 못하는 슬픔 [49] 휘군11408 21/03/29 11408 18
91123 [일반] [시사] 프랑스군, 대규모 전쟁 상정한 시나리오 계획 [32] aurelius13544 21/03/29 13544 8
91121 [일반] 미세먼지가 최악인 날에는 집구석에서 맛있는 걸 먹읍시다 [29] 비싼치킨10727 21/03/29 10727 25
91120 [일반] [판타지리그 모집글] 메이저리그 판타지리그 새 GM님들을 모셔봅니다. [7] 제이크6997 21/03/29 6997 0
91118 [일반] 중앙일보에서 구미 여아 신생아때(?) 사진을 단독공개했습니다. [28] 여긴어디난누구19713 21/03/29 19713 3
91117 [일반] 정치 글이란 무엇일까 [25] 삭제됨9907 21/03/29 9907 46
91115 [일반] 퇴직을 앞두고 시간이 너무 길다. [18] style12948 21/03/28 12948 28
91114 [일반] [번역]코로나 백신은 할랄인가? 속타는 이슬람계 국가들 [40] 나주꿀13684 21/03/28 13684 13
91112 [일반] 200만원으로 완성한 원룸 셀프 인테리어 후기. [106] sensorylab18630 21/03/28 18630 75
91111 [일반] 무논리와 신행정수도건설 위헌심판의 논리성 [50] 서랏9629 21/03/28 9629 5
91110 [일반] 삼국지를 시작하며 [44] 수국9169 21/03/28 9169 1
91108 [일반] PC와 퍼리의 문제 [27] 니그라토10458 21/03/28 10458 4
91107 [일반]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가 [18] 삭제됨9501 21/03/28 9501 16
91106 [일반] 코로나 19 존슨앤존슨 (얀센) 후기 [13] DDKP23005 21/03/28 23005 22
91104 [일반] 멍석말이의 재탄생 [39] Respublica9791 21/03/28 9791 6
91102 [일반] [외교] 대만 외교부의 패기 [130] aurelius21525 21/03/27 21525 1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