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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31 10:54
저도 평소처럼 생활하고 운동하고 그러는데 갑자기 어깨가...
그리고 요즘은 종아리에 알이 배겼는데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쥐가 나고, 평소 생활할때도 계속해서 다리가 저릿저릿 하네요..
21/03/31 10:55
저는 아직 40까지는 2-3년 남았는데...오늘 아침에도 그 생각을 했어요. 대체 왜 몸이 무거울까...?
20대 때보다 살이 3 kg 정도 찌긴 했는데 그래도 남들보다 운동도 하는 편이고 한데 몸을 움직이는 것 자체가 예전같지 않다는 느낌을 많이 받네요. 그리고 허리...애들 많이 안아주고 해서 그런지 허리가 확실히 안좋아진 것 같아요. 일단 오늘 결론은 코어운동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마무리 지었습니다만......나이가 들면 어쩔 수 없는거겠죠. ㅠ
21/03/31 11:01
제 동생이랑 비슷한 나이신거 같은데
동생은 하루에 2시간 운동 꾸준히 하는데도 조카 2명 있는데 가끔 만나면 골아 떨어지더라고요 크크크크크 고생 많으십니다..ㅠㅠ
21/03/31 10:55
개인적으로는 내몸의 기능이 정말로 퇴보하는구나...라고 제일 먼저 느꼈던 부분이 노안이었어요
평생 눈나쁜 사람들, 안경쓰는 사람들은 어떤 느낌일까 궁금해만 했는데..그걸 실제 겪게되니 웃기더라구요 더 웃긴건 지금은 돋보기 없이는 거의 암것도 못 하는데(사무, 독서류)...시력검사는 1.5나온다는거죠...
21/03/31 11:02
노안은 아직인데 전 조금만 격하게 움직이면 숨이 찰 때 기능이 퇴보하는구나 느낌이 오더라고요 크크크
저도 곧 노안이 오겠죠?..ㅠㅠ 크크크크
21/03/31 11:04
저도 운동이나 달리기 좀 하면 이제 편도사 부은것처럼 무시력해지고 며칠 고생하더라고요. 그냥 숨만 쉬는게 정답인건가... 등산은 그래도 할만 한데
21/03/31 11:05
저랑도 동갑이시군요. 확실히 앞자리가 바뀌니 평생 병원 가는것보다 작년에 병원간 횟수가 더 많았습니다. ㅠㅠ
몸이 가버렸구나.. 느껴지는 나이더군요.
21/03/31 11:07
저는 운동 안하면 더 망가지는거 같아서 40되고 운동량을 더 늘렸습니다. 운동이 습관되면 확실히 덜 늙는거 같습니다. 건강한 중년이 됩시다~!!!
21/03/31 11:30
흐흐 두렵네요 ㅠㅠ
그래도 애들 좀 크고나면 운동할 시간이 있겠거니 생각합니다. 요즘은 퇴근하면 애들하고 놀아주다 씻기고 책읽고 자고 다음날 출근하는게 일상이라....
21/03/31 11:19
하하. 동갑내기의 고충을 온몸으로 함께 느끼는 1인입니다.
요즘은 진짜 살기위해 운동한다는 말이 무엇인지 여실히 깨닫고 있습니다
21/03/31 11:40
나이들면 왜 의사들이 걷기를 추천하는지 알 수 있죠.
저도 근력운동 하다가 근육에 염증 생겨서 몇개월씩 불편을 겪고 나서는 간단한 맨몸운동과 걷기 위주로 합니다.
21/03/31 12:03
운동하라 해서 운동 하면 그 운동 때문에 다시 아프고 (뭐라도 많이 했으면 억울하지나 않지...)
체중감량하라 해서 소식하며 뺐더니 영양불균형이라고 식사 잘 챙기라 하지.. 그나마 40대 이후로는 겉으로 아픈 게 다행입니다. 증상이 있으니 병원이라도 가지, 증상 없다가 한 방에 가는 경우도 남 얘기가 아니죠. ㅠ.ㅠ
21/03/31 12:03
30 이후로는 운동할때 손목 스트랩, 무릎보호대 등 운덩보조기구를 반드시 착용하고 해야합니다
이때부터는 근육 외 모든 인체부위가 소모품이고 교체도 불가능 하니까요 그리고 천천히 시작해서 오랫동안 운동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고, 몸에 무리가면 해당 동작 멈춘 후 왜 무리가 가는지 분석해야 합니다
21/03/31 12:20
저도 이번에 남자친구랑 같이 1박2일로 있으면서 더 느낀건데 원래 살갗이 약한 편이기도 한데 뭔가 한 해 두 해씩 나이 들면서 운동 없이 기존에 9키로+ 이번에1키로 정도 빼서 그런지 몰라도 운동을 천천히라도 제 기준으로 무리 안 가게 할 생각입니다.
남친이 저보고 근육이 없다고 크크크크.. 약하다면서 걱정하더라구요...크크... ㅠ
21/03/31 12:28
마흔인데 친구들보면 따로 운동안하는 사무직들은 좀 힘들어 하더라구요. 몸 쓰는 일하는 애들은 좀 나은데 얘네들은 관절이 시한폭탄일 게 뻔해서...
저는 몸쓰는 쪽인데 관절과 별개로 눈이 금방 피로해져서ㅠ
21/03/31 12:32
느끼시는 것 말고 진짜는 이제 눈에서 오고 다른 하나는 성기능에서 옵니다.
몸이 하는 소리를 잘 들어주고 맞추어 주는 수 뿐이 없죠. 살살 달래가며 운동도 약간 살살하고 또 힘과 에너지 써서 즐기는 모든 것도 몸 생각해 가면서 해야죠.
21/03/31 13:56
동갑입니다. 겨울내내 허리가 너무 아프더라구요.
3주전 날씨가 풀린김에 간만에 조깅을 했는데.. 허리가 나았어요... 살기위해 운동한단 말을 실감합니다..ㅠㅠ
21/03/31 14:31
운동-식단조절 밖에는 사실 답없습니다.
제가 불혹도 훨씬지나 지천명 나이에 조만간일듯한 이순이 저만치 보이기 시작하는데 꾸준하게 운동하기 항시 체중-체지방을 적정수준으로 유지하기 이두가지에 올인입니다. 제경우는 그렇게 하니 건강이 따라오더군요 이십대 초반부터 고질병으로 따라다니던 허리통증-서른초반 부터 생긴 위염등등 불혹넘겨 안되겟다 짧게살더라도 건강하게 살다가야 겠다하고 운동하고 식단관리하고 어쨓건 덕분에 현재까지 별탈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21/03/31 15:48
저도 살면서 처음 뭔가를 먹고 속이 뒤집어 지는 경험을 한 뒤로 천천히,꼭꼭 씹어먹는 습관을 들였습니다.정말 예고없이 훅 오더라구요.
21/03/31 16:08
늘상 회사 업무때문에 피곤했는데, 아무것도 안하면 안하는 만큼 피로해지는 게 이상해서 '하다못해 걷기라도 하자...'라는 생각에
포켓몬고를 깔고 1주일에 4~5일정도 의무적으로 1시간 정도 걸어다녔습니다. (그냥 걷기운동 하면 안할게 뻔하다보니;; ) 그정도를 1달 하니까 '몸이 하루하루 썩어가는 느낌'은 확실히 줄어들더라고요. 운동이 왜 필요한지는 확실히 체감한 상태입니다. 제대로 운동을 하느냐는 다른 문제지만요. OTL
21/03/31 16:19
저도 몸이 안좋아지는게 느껴져서 최근 PT를 시작했는데
진짜 몸뚱아리가 저질도 이런 저질이 없더라구요. 좀만 과하게 움직여도 헐떡거리고, 쥐가 나는 빈도도 높고요. 몸도 하도 안써버릇하니까 심하게 운동을 하지 않았는데도 며칠동안 온몸 구석구석 알배긴게 안빠지고요. 그나마 몇주 지나가니까 조금씩 적응이 되고있어서 다행이긴한데, 이대로 꾸준히 운동 좀 해야지 안그러면 몇년 더 지나면 큰일이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1/03/31 17:08
어제 밤에 사과양배추 쥬스 먹었다가 위경련이 와서 몇시간동안 잠을 못 잠
요새 위에 통증이 시도 때도 없이 오고 있네요 이렇게 하나씩 노후화되는 느낌이 요새 듭니다
21/03/31 17:55
마흔에 접어들었으면....돌도 삭힐 정도의 강건함을 기대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한창 팔팔할 나잇대인데요.
본문과 댓글을 읽어내려 가노라니... 저절로 한숨이 나오는군요. 환경과 먹거리 탓인가... 전쟁 끝나고 태어나서, 유년기 성장기에 제대로 먹지도 입지도 못하고 일만 하고 살아온 우리 세대도, 환갑을 넘기고서야 ..아픈 곳이 점점 늘어나느니 관절이 우떻니 눈이 침침하니 어쩌니...하고 있건만, 백세시대 절반도 훨씬 못 미친 지점의 젊은이들이....참,,,, 이래 저래 나라의 앞날이 걱정스럽군요.
21/03/31 21:40
몸도 안좋아지는데 잠도 많이 못자네요..
20대 때는 하루종일 자면 땡큐였는데.. 지금은 몇시에 자든 아침에 7시면 눈이 번쩍떠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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