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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02 00:00
전혀 특이하지 않습니다
정부는 종류무관하게 많이 맞힐려고 할테니 이미 타백신 맞은사람에게 화이자 추가 접종은 제일 후순위가 될텐데 변이가 국내에 퍼지는 상황이면 한번 맞을 수 있는 백신 당연히 화이자 맞겠다고 버티겠죠
21/04/02 08:20
타당한 관점입니다
다만 다른 백신을 맞겠다고 기다리며 버티면 11월 이후로 기회가 미뤄집니다 따라서 개인에게 있어서도 현재로선 최선의 방책은 일단 차례대로 자신에게 온 것을 맞고, 추후 필요하다면 화이자건 모더나건 업데이트된 아스트라제네카건 다시 또 맞는 겁니다 우린 일단 주어진 현실에서 최선의 길을 찾아야 하고, 이것이 베스트입니다. 저도 물론 처음부터 화이자를 골라서 맞고 싶습니다. 하지만 우린 그게 불가능한데, 불가능한걸 하겠다고 당장 가능한걸 포기할 순 없습니다 차례대로 맞아야죠 일단.
21/04/01 23:27
요새 2차분 맞을 걸 1차분으로 돌렸는데 인도발 백신 수급 문제까지 터져서 문제라던데 정확한 사실관계가 궁금해지더라구요. 하도 못믿겠어서 여왕의 심복님만 기다렸습니다!
21/04/02 08:24
대신 2차 접종까지의 기간을 8-12주에서 10-12주로 늦췄습니다
백신이 부족해서 고른 궁여지책이면서도, 영국 연구에서 이미 간격이 멀수록 효과가 좋음이 알려져 있으니 의학적으로도 문제가 없습니다 또한 1차라도 맞으면 일단 효과가 있습니다 어차피 아스트라제네카 공장은 안동에 있습니다 2차 공급 때에 가서 절망적으로 물량이 부족해 지면 그때 가서 치사하게 수출 물량을 차단하는 방법도 가능합니다 전 정부를 매우 불호하는 사람이지만, 이전의 백신 정책에도 큰 의구심이 있는 사람이지만, 2차를 당기면서 백신 간격을 늘린 것은 잘한 거라 생각하고 적극 지지합니다
21/04/02 09:06
나중가서 못 구하면 1차분 맞은게 소용없어지는 상황과 여차하면 남의 물량 빼돌리면 된다는 판단이 잘한거라고 보긴 어렵지 않을까요? 성급한 판단 같은데요
21/04/02 10:18
다시 말하지만 전 정부를 매우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조금이라도 공격할 수 있으면 공격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현재 조건 하에서, 이 이상 어쩔 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화이자 모더나를 잔뜩 확보한 나라도 아니고요. 주어진 현실 하에선, 아스트라제네카를 일단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1차 접종이라도 해 두는게 방역 면에서 유리합니다. 그래서 전 정부의 이번 방침에 찬성합니다. 그리고 다른 백신과 달리 아스트라제네카는, 접종간격이 길수록 더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12주 이전에 2차 접종을 하면 60%대의 효과를 보이나 12주 이상으로 간격을 띄우면 80%대로 효과가 나온다는 연구도 있고요. 그래서 2차 접종을 늦추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덜하네요.
21/04/02 11:37
정부를 싫어하시든지 좋아하시든지는 상관 없구요 백신 수급이 불안정한 상황에 10명 분 백신(1,2차 포함)을 쪼개서 20명에게 맞춘게 잘한 판단이냐는 겁니다. 정 못 구하면 남의 물량 빼돌리면 된다는 게 제대로된 대책이라고 말 할 수 있는지도요. 제가 궁금했던 것도 저렇게 쪼갠게 사실이고 쪼갰는데 백신 수급 지장있어서 추후 1차 접종 받은 사람까지 무위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는지였구요.
21/04/03 08:19
1차만 맞으면 무위로 돌아간다는 전제를 하고 있으셔서 그런 것 같네요.
물론 2차까지 맞도록 물량을 확보해야 하겠지만, 1차만 맞는다고 접종한 것이 무위로 돌아가지는 않습니다. 스코틀랜드의 대규모 데이터를 통해, 1차 접종만으로도 상당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은 이미 밝혀져 있거든요. 따라서 2차 접종이 가능한 물량이 확보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보다 현재 있는 물량에 대해 1차 접종을 가능한 한 많은 사람에게 하고, 확정된 물량이 들어오는대로 2차를 하는 판단도 유효한 판단일 수 있습니다.
21/04/01 23:34
노바백스 결과가 희망적으로 나오고 있는 거 같은데 효과랑 도입 시기에 대해선 어찌 보시나요?
어쨌거나 국내에서 완전 생산 백신이라 기대하는 바가 큽니다만 ㅠㅠ
21/04/02 09:00
아직은 1-2차 백신 접종 간격을 넓히는 걸로 대응 가능합니다
그렇게 시간을 일단 벌고, 2차 백신 접종 시기에 가서 혹시라도 물량이 부족해지면 그 때 가서 안동 공장에서 생산한 아스트라제네카 수출 물량을 치사하게 막는 방법도 있습니다 (음 불가능할까요? -.-) 우리가 먼저 치사해지기엔 국력도 명분도 부족하지만, 그 때 가서야 어쩔 수 없지요. 그런 상황이 안 오길 바랍니다
21/04/02 01:48
질문입니다.
1.코로나-19 걸렸다 회복된 사람도 백신을 맞아야 하는겁니까? 2.항체 유무를 먼저 확인할 방법은 없는지요 감사합니다.
21/04/03 21:54
걸렸다 회복되신 분들도 면역이 완전하지 않을 수 있어서 회복 3개월 후 1회 추가접종을 권장드립니다.
미리 항체 유무를 확인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21/04/02 02:08
항체 지속효과 6개월 ... 지금 3월달에 맞은 사람들은 겨울 코로나 유행에 대비해서 10월달에 한번 더 맞아야 겠네요 매년 맞는다는
우려가 현실화 되는군요
21/04/02 03:08
아프신 것은 어떤가요? 타이레놀로 버틸만 하신가요?
한번만 맞으면 된다는 백신이 풀려서 전세계 공급이 원횔하면 좋겠다 싶었는데 무슨 일인지 회수해서 폐기 한다는 소식을 오늘 들었어요. 진짜 모두 어렵고 힘든 일 가네요.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소식 듣고 있어요. 여왕의 심복님 글만 기다리는 저깉은 사람들을 위해 아프지 마시고 힘 내세요.
21/04/02 11:08
저같은 경우는 접종 후 7~8시간 지나 열나기 시작 → 12시간 정도 지났을때 열 38.5도까지 치솟음 → 타이레놀 복용 → 37도 중후반대로 떨어지긴 했지만 그 이하로 떨어지지 않고 지속 → 타이레놀 2번 복용에도 37도 중반대 이하로 떨어지지 않음 → 약국에서 해열제 따로 구입(액상) → 그제서야 정상 체온으로 전환
이 과정이었는데 딱 48시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그런데 편차가 워낙 심해요. 거의 통증없었다는 사람도 있고 타이레놀 먹으니 정상적이었다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21/04/02 04:40
긍정적인점은 코로나가 인류 마지막 팬데믹일수도 있겠다는 점이네요. 이 기술로 백신 생산 가능한 시설이 전 세계에 갖춰지기만 한다면 말이죠.
21/04/02 05:56
스페인 독감후 백년 만에 코로나 판데믹으로 이리 된 것 보면 모르죠...
물론 스페인 독감 때에는 현대적 역학조사, 백신 개발 및 보급이 현대같지는 않았지만.
21/04/02 09:02
여왕의심복님께 질문입니다.
접종 후 발열, 통증 등 반응이 있을 때에, 그런 반응이 없었던 사람에 비해서 더 면역형성이 잘 되었다거나 감염율 사망율 등등에서 변화가 있다거나 하는 연구 데이터가 혹시 있나 궁금합니다. 환자들이 질문하는데 제가 무지하여 답을 못 드리네요^^;;;
21/04/03 08:58
새로 개발한 백신인가요? 전에는 남아공 변이에 효과 70%대인가 떨어진다더니 왜 이번에는 갑자기 100%가 된건지? 궁금합니다.
21/04/03 09:14
현재 정도의 접종 페이스면 연말까지 정부 계획대로 접종인구수를 채울 수 있을 지.. 너무 진도가 느려보이니까 답답하네요. 코로나 시대가 빨리 좀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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