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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4/08 00:21:01
Name SAS Tony Parker
Subject [일반] 인텔 11400F와 B560의 가성비는 과연 좋을까? (수정됨)
최근 교회관련 글을 좀 쓴다고 뜸해졌던 컴퓨터 글입니다. 글쓰기 버튼을 누를만한 분량은 나오지 않았었는데
간만에 주제가 생겨 적습니다.

3월에 인텔 11세대가 나온뒤 (버리는 세대입니다.)
발열과 전력소모탓에 정말 버려지다시피 되었습니다.
물량 확보가 조금이라도 나아진 5600X로 많이들 가셨죠

그나마 11400F 가성비로 분전해주는 형국인데
이번세대  메인보드인 B560에선 인텔이 라이젠 견제용으로 램오버를 풀었죠 그래서 램오버를 바라는분들이
10400F 대신 11세대를 선택하는 분들이 생기게 됩니다. (인텔은 소켓 호환성이 극악이라 세트로 바꿔야 합니다.) 대신 B560은 좀 비싸졌습니다(14만원대)

근데 이렇게 구성하면 지금 시중에 남아있는 라이젠 3600 + B450에 체급으로 밀립니다. 3600은 5600X 업그레이드도 노려볼수 있죠 메인보드도 상대적으로 쌉니다. (10~12만원대)

간혹 가다가 11400F랑 5600X 비교해달라는 분들을 보면 최대한 답을 해드리는데 (전 질문이나 쪽지를 안 씹는게 제 원칙이라) 둘은 아예 체급이 다른 CPU로 보시는게 맞습니다.

이해를 도와보자면 아칸 vs 러커 라고 해야 할까요
둘의 체급차이는 분명합니다 둘다 발열은 착한편인데
11400F는 체급상 착해야 하는게 당연한 것이고
5600X는 11700F랑 비교되는 체급이니 대놓고 괜찮다라고 할 수 있는겁니다.

가격대부터가 다르니까 기대치도 달라져야 하는게 맞습니다. 20만 VS 37만입니다.

요약:11400F+B560 가성비가 좋은건 아니다.
5600X랑 체급차이 나는 물건이다.
3600+B450이 괜찮은 선택이 될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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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08 00:26
수정 아이콘
그냥 인텔 이번세대는 어떻게 짜봐도 가성비가 좋을래야 좋을순 없는듯... 5600x동일 가격대로 보면은 성능이 압살되고
그나마 3600이랑 비슷한 성능을 찾아보면 가격이 그다지 착하지가않아...
정말 모래가 아까운수준..
SAS Tony Parker
21/04/08 00:27
수정 아이콘
갈 이유가 전혀 안 보인다는
21/04/08 00:28
수정 아이콘
그나마 몇일전까지 5600x가 물량이 안풀려서 40만원대 고공행진할땐 그래도 어떻게 안되겟니..
응 아니야 물량 풀렷어...
TWICE쯔위
21/04/08 00:34
수정 아이콘
그냥 왠만하면 DDR5 대응되는 시스템 노리고 존버하시는게....너무 구린 시스템이 아니시라면..
일반상대성이론
21/04/08 00:44
수정 아이콘
아직도 CPU 추천해달라고 할 때 인텔꺼 박아주시는 분들은 그냥 관성인걸까요?
SAS Tony Parker
21/04/08 00: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래도 아직은 인텔... 인텔 신봉자거나 컴퓨터를 모르거나인데 세팅 힘든 지인이면 인텔
21/04/08 00:52
수정 아이콘
근데 상대적으로 각 cpu의 성능을 제대로 뽑기위해서 손이 많이가는건 AMD인건 맞습니다.
그러니까 귀찬으면 인텔..
프랑켄~~
21/04/08 01:45
수정 아이콘
요새는 아닙니다. 이번세대에서는 램오버에 따른 성능 영향도 인텔이 크고, cpu오버도 거의 인텔만 합니다. AMD는 pbo적용하면 자동오버되고,(수동오버랑 별차이없음) 램오버는 굳이 안해도 됩니다.(최대 땡겨봐야 5%정도 밖에 차이 안남)
정리하자면 요새는 인텔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튜닝(cpu, 램오버)이 필요하지만, AMD는 튜닝에 따른 성능차이가 크지 않아서 안해도 됩니다.
개발괴발
21/04/08 01: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AMD 라이젠 UEFI 통과 시간(메인보드 로고 뜨고 없어지는데 걸리는 시간)이 좀 길기도 하고...
호환성 면에서 인텔이 좀 우위인 부분도 있고 해서
(아직도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테스트베드는 기본이 인텔 기준입니다.)

극 성능 추구 아니고 적당하게 엔트리급 맞출때+맞춰줄때 쓸데없는 말썽 안 부리는건 아직 인텔+NVidia 조합이기는 해요.
그래서 사무실 업무용 PC 대량 공급때에는 거진 인텔이 주로 공급되기도 하고요...
프랑켄~~
21/04/08 09:46
수정 아이콘
라이젠 4세대 오면서 부팅시 늦는 문제점 개선되었습니다. 3세대 4세대 다 썼는데, 확실히 4세대는 그런 문제점이 없어졌습니다.
5900x쓰는데 부팅속도 엄청 빠름..
일부 특수 명령어에 따른 호환성이 있지만, 일반적인 프로그램에서 호환성 문제는 이제 옛말이 되어버렸죠..(다만, 업무용은 극 안정성 추구에 따른 보수성 때문에 쉽게 넘어가지는 못합니다만..) 컴퓨터 판매하는 유튜버들도 AMD쪽으로 많이 돌아선거 보면, 이제 불안정성도 많이 해소되는거 같더군요..(테크 유튜버에 성능에 환호하지만, 실제 판매하시는 분들은 AS때문에라도 성능보다는 안정성이 더 중요하신 분들이니..)
21/04/08 14:27
수정 아이콘
안정성이 AMD가 나아져서 그렇다기 보다는,
전성비가 이제 많이 차이나서 그런면이 큽니다.
AMD는 아직도 모델별로 바이오스 버전에 따른 문제가 간간히 이슈가 되고 있기도 합니다.
그런데 애초에 5600라인 부터는 대결 자체가 안 되는 상황이라...
그리고 조립컴을 구매하는 소비자는 보통 기본적인 컴퓨터 지식은 있는 경우가 많아서 부담이 좀 적기도 하죠.
프랑켄~~
21/04/08 14:51
수정 아이콘
인텔의 안정성이라는건 앞선 성능을 바탕으로 아키텍쳐를 계속 우려먹다보니 생긴거라고 봐서(같은 아키텍쳐다보니 오류가 생길일이 별로 없죠), 그게 꼭 좋은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조립컴 구매하는 소비자가 꼭 잘 알지는 않더라구요.. 모 조립판매업체 조립자분께서 대충 통계내보기를 200~300만원 짜리 본체에서 기본쿨러로 나가는 비중이 2/3정도는 된다고;;
21/04/08 14:56
수정 아이콘
장단점이 있죠.
AMD가 현재 압도적인건 사실이기도 하고...
하지만 안정성은 둘 째로 하더라도, 호환성은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인식의 전환도 시간이 더 필요하구요.
문제 생기면, '이거 인텔 아니라서 그런거 아냐?'라고 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꽤 됩니다.
프랑켄~~
21/04/08 15:08
수정 아이콘
그걸 단적으로 보여주는게 서버시장이죠.. 조립 시장에서는 많이 뺐어왔지만, 신뢰와 안정성이 중요한 서버시장쪽은 아직 멀었으니..
다만, 성능자체가 넘사벽이 되어버려서, 큰 이슈없이 몇년동안 이러고 인텔이 정신차리지 않으면 야금야금 잠식할거라 보입니다.
(데스크탑 라인은 i9와 5800x랑 비교해서 비슷해보이지, 5900x~5950x 하이엔드 라인은 인텔이 아예 접근조차 못하니까요.. 워크스테이션은 쓰레드리퍼에, 서버는 밀란에.. 확실히 성능에서는 전방위적으로 인텔이 발리고 있으니..)
DownTeamisDown
21/04/08 09:36
수정 아이콘
레거시 프로그램 써야하면 아직도 AMD 는 물음표가 있어서
극한의 안정성을 추구하면서 속도가 그리 중요하지 않으면 인텔이 좋긴합니다.
21/04/08 14:19
수정 아이콘
그동안의 신뢰도도 크죠.
호환성은 2-3년 가지고 메울 수 있는 격차는 아닙니다.
거기에 경험이 좀 많은 사람들은 알겠지만,
PC는 생각보다 논리적이지 않은 문제가 많고,(사람이 봤을 때)
그래서 AMD는 아직도 남에게 무작정 추천하기는 부담이 되는 면이 있습니다.
그리고 사실 실제 퍼포먼스 측면에서 그렇게 차이나지도 않고...
아이군
21/04/08 02:22
수정 아이콘
음... 다나와 좀 검색해봤는데 한 5만원 차이가 나네요(CPU+메인보드) 3600이 17만원대까지 떨어진게 크네요.... 허허허 회심의 11400따위 3600가격 3만원만 낮추면 대응가능 ㅠㅠ

CPU만 비교하니깐 그래도 인텔이 좋은 것 같은데? 하고 메인보드를 보니 10만원짜리 박격포 맥스 맞고 바로 떡실신 ㅠㅠ
스칼렛
21/04/09 01:38
수정 아이콘
이제 라데온도 좀 신경써주세요...
21/04/09 04:15
수정 아이콘
라데온은 아직도 좀 멀긴했죠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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