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04/20 19:06:27
Name aurelius
File #1 EU_Indopacific.JPG (126.7 KB), Download : 68
Subject [일반] [외교] 유럽연합, 독자적 인도태평양 전략 공개


유럽연합 차원의 인도태평양전략이 전격 공개되었습니다. 


원문은 해당 링크 참고 바랍니다. 


https://data.consilium.europa.eu/doc/document/ST-7914-2021-INIT/en/pdf?utm_source=dsms-auto&utm_medium=email&utm_campaign=Indo-Pacific%3a+Council+adopts+conclusions+on+EU+strategy+for+cooperation


해당 문건에서 Likeminded을 키워드로 검색해보았습니다.


유럽이 어떤 분야에서 "가치를 공유하는", "마인드를 공유하는" 나라들과 협력하려고 하는지 확인하기 위함입니다. 


확인해보니 다음 4개 분야에서 협력사항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1. 유럽은 가치를 공유하는 인도태평양 파트너들과 인권 분야에서 함께 노력하겠다. 


2. 유럽은 가치를 공유하는 인도태평양 파트너들과 성장전략을 함께 모색하고 서플라이체인 다변화를 모색하겠다. 


3.  유럽은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안보 국방 분야 협력을 강화하여 해양안보와 사이버안보, 페이크뉴스 및 테러 등에 대해 대처하겠다. 


4. 유럽은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녹색성장을 위한 기술과 생명과학 등 협력하고, 또 디지털 거버넌스, 인공지능, 5G 등 협력하겠다. 민주주의 사회의 자유와 안전 그리고 번영을 위해. 


유럽의 인도태평양 전략은 개방성과 포용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중국을 직접 겨냥하지 않았고, 중국과의 투자협정도 환영한다는 단서를 덧붙이긴 했지만, 


전반적인 기조는 likeminded 국가들과의 협력을 강조하고 또 인권 및 민주주의를 강조하는 것을 보면, 

중국을 불편하게 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어보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포프의대모험
21/04/20 19:13
수정 아이콘
걍 뜬구름잡는소리같네요
연합이라 어쩔수 없겠지만
21/04/20 19:17
수정 아이콘
중국보다는 미국 발등에 불 떨어진거 같네요.
답이머얌
21/04/20 19:39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저런 태도는

1. 미얀마에 대한 입털기의 연장의 일환이다.

2. 스가가 미국 가서 햄버거 오찬 하는 꼬라지 보니까 간쓸개 다 빼준다고 꼴갑 떨어봐야 별무소용이다

대충 이런 깨달음에서 나온거 아니가 싶군요.
21/04/20 19:47
수정 아이콘
유럽은 인도태평양에서 너무 먼 나라라...
아직까지는 준비만 해놨다가
미중이 제대로 붙으면 미국이 이길테니
잽싸게 껴들어서 어시만 챙겨먹어야지
이런 느낌이네요

한국이랑 차이점이 있다면
박쥐처럼 행동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일까요?
21/04/20 19:59
수정 아이콘
화웨이 사태로 인해 반대급부로 가장 이익본게 에릭슨인거처럼 보이는데,
이미 이 구도에서 유럽은 이익을 먹고 있는거 같습니다.
Liberalist
21/04/20 19:56
수정 아이콘
유럽 애들은 인도태평양 어쩌구 저쩌구 하기 전에 우크라이나 문제나 좀 제대로 해결해줬으면... 가까운 우크라이나 문제도 어떻게 해결 못하고 빌빌대는 애들이 인도태평양 대중국 전략에 도움이 되리라는 생각은 조금도 안 듭니다. 어차피 거리도 멀겠다, 아직까지는 딱히 신뢰가 안 가요.
21/04/20 20:27
수정 아이콘
영국 항모전단에 구축함 1척 끼워보낸 네덜란드가 그나마 EU에서 가장 큰 무력개입을 한 거죠.

EU에서 실제적으로 중국까지 군사적인 옵션을 실행할만한 나라는 프랑스 뿐이고, 그 프랑스도 실제 동아시아에 투사할 수 있는 전력은 영국 반도 안될 거라... 말씀하신대로 EU는 러시아 견제라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죠.
최소한 리비아 때릴때처럼 소티가 모자라서 '미국에몽 도와줘~!' 라는 추태는 이제 좀 그만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aurelius
21/04/20 20:33
수정 아이콘
인도태평양 지역에 가장 자주 개입하는 건 프랑스입니다. 구축함과 핵잠수함을 주기적으로 파견하고 있고, 호주, 인도, 일본과 연합훈련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21/04/20 20:40
수정 아이콘
개입을 안한다는 언급이 아니라, 영국처럼 항모전단 꾸려서 개입할 정도로 대량의 해군력을 투사할 정도는 아니라는 말이죠.
elaborate
21/04/21 13:46
수정 아이콘
규모는 아무래도 정규 항모전단을 투입하는 영국만은 못하죠.
21/04/20 20:34
수정 아이콘
세부 사항은 없는거죠? 저런 뜬구름 잡는 말들이 무슨 의미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aurelius
21/04/20 20:36
수정 아이콘
원래 선언은 총론만 나열하는 거니까, 세부 각론은 각 회원국이 총론의 기조에 맞춰서 준비해야겠죠. 물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만한 나라들은 몇개 없겠다만..
포졸작곡가
21/04/20 22:31
수정 아이콘
저런거 실행하려면 군사력이 좀 받쳐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현재 한국군이 유럽에 워프되면
유럽 전부다 점령하고도 남는다 카던데.....

뜬 구름은 뜬 구름이네요~~
21/04/21 01:30
수정 아이콘
뜬구름 잡는소리같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유럽이 저럴수 밖에 없는게.. 지금 유럽 군사력이 고만고만합니다.

옆에 러시아 있는데 유럽연합이 말이죠. 군사적으로 우세했으면 우세할만한 GDP인데.. 준비가 안되어 있어서
러샤가 우크라이나 압박하는것 조차도 찍어누르지 못한다는겁니다.
- 이건 과거에도 미국이 한소리 했습니다. 니네들은 평소해 머하길래 군사력이 그 지경이냐고..

동아시아 관심이야 있겠죠.. 왜냐면.. 여기가 괴물방이자 핫이슈 거든요.. 그리고 여기서 벌어지는 일이 세계패권과 관련되어있으니까.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1440 [일반] 국민일보 기자가 미국에서 백신을 맞았다고 하는데 [82] 능숙한문제해결사15771 21/04/20 15771 1
91439 [일반] 신디사이저 소리 좋아하시는 분 계시나요? (신스웨이브? 애시드재즈?) [20] 서린언니8359 21/04/20 8359 5
91437 [일반] 만약에 여성징병제가 실행된다면 그 모습은? [136] rclay12945 21/04/20 12945 1
91435 [일반] [외교] 유럽연합, 독자적 인도태평양 전략 공개 [14] aurelius9728 21/04/20 9728 7
91427 [일반] 숨이 턱.. 막히는 미얀마의 이웃, 아세안들 [26] 어강됴리11315 21/04/20 11315 8
91426 [일반] 금수의 코인접는 이야기 [67] 양들의꿈13617 21/04/20 13617 30
91424 [일반] 방역 선진국들과 비교한 한국의 코로나19 근황. [51] 데브레첸14736 21/04/19 14736 15
91423 [일반] 안전속도 5030 [120] 삭제됨14633 21/04/19 14633 3
91422 [일반] 우리나라의 코로나 19 백신 접종 후 효과 측정 결과 발표 [19] 여왕의심복13817 21/04/19 13817 23
91421 [일반] 서피스 프로 7, 완벽한 트수 에디션 컴퓨터 [7] 나주꿀9621 21/04/19 9621 4
91419 [일반] 인저뉴어티호 화성 비행 성공!!! [31] 우주전쟁12319 21/04/19 12319 30
91418 [일반] 1시간만에 모가지 당한 썰(.......) [103] M270MLRS16489 21/04/19 16489 17
91417 [일반] 제가 즐겨보는 요리 유튜버 추천합니다 [10] 부대찌개12127 21/04/19 12127 5
91416 [일반] 반성문 - 코로나 19 위기에서 전문가의 부끄러움 [60] 여왕의심복15247 21/04/19 15247 212
91415 [일반] 편견, 굳어지거나 깨지거나 바뀌거나 Vol.3 [7] 나주꿀9553 21/04/19 9553 15
91414 [일반] 선의에 대한 배신 [8] 9963 21/04/19 9963 14
91413 [일반] 2년 만의 봄 세일에 '보복소비' 폭발...'빅4' 백화점 매출 45% 신장 [39] Leeka13924 21/04/19 13924 0
91412 [일반] 달리기 좋아하세요? [67] likepa13234 21/04/19 13234 22
91411 [일반] 프랑스 대선: 상상하지 못했던 것이 현실이 된다 [21] elaborate14256 21/04/19 14256 8
91407 [일반] 일을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46] M270MLRS13378 21/04/18 13378 65
91406 [일반] 세계에서 유일한 전세, 산업화 촉진의 비밀병기였다 [44] 흰둥15276 21/04/18 15276 10
91405 [일반] 경력단절이라는 페미니스트들이 만들어낸 프레임. [489] 노르웨이고등어31621 21/04/18 31621 72
91398 [일반] 한번만 더 믿어도 될까?-웹툰 일렉시드 [13] lasd24113428 21/04/18 1342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