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징병제는 만약에 실행된다 하더라도
인구 역피라미드가 실제로 생기게 되는 20년, 30년 후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뉴스기사에 나오는 통계청 자료에서는 2035년을 역피라미드에 근접한 때로 보고 있더라고요.
통계청 자료보다 더 빨리 온다고 하더라도 최소 15년~20년 후의 일인 것 같아요.

여초커뮤니티에서 여성징병제에 찬성하는 여론이 나오는것도 이와 비슷하다고 추측을 합니다.
논의가 시작되는데만 하더라도 " 논의를 하기위한 논의 " (...) 를 하는데도 몇 년이 걸릴테고,
단순 역차별때문에 해달라는 이유 말고도 인구수 급감으로 인한 여성징병을 얘기하려면 인구그래프가
적어도 역피라미드가 되어 있는 상황이 와야 제대로 된 논의가 시작될꺼라고 보거든요. 지금 당장 적용
될 정책이 아니고 다음 세대에 적용될 정책이라면, 못하겠다고 우기는것보다 까짓거 하겠다고 대범하게
모습을 보이는게 이미지적으로 좋지 않겠습니까?

모병제가 될 수도 있고, 여성징병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아무튼 여성징병제가 실현된다고 가정을 했을 때
그 모습은 어떤 형태의 모습이 될꺼라고 생각을 하시나요? 여성징병제가 실시되면 제일 먼저 군의관의 수가
늘어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의사 성비는 여자 25%로 남자 3명에 여자 1명꼴인데요, 코로나 방역에
있어서 군의관들이 톡톡히 역할을 했던걸 생각한다면, 군의관 수를 더 늘릴 수 있다는게 장점이 될 수 있을
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만약 20~30년 뒤까지 변종 바이러스에 고전하는 상황이 온다면 모병제가 아닌 징병제
확대로 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또 장군들은 징병제를 좋아하지 않으려나요? 안그래도 이삼십년 뒤면
역피라미드 인구 때문에 2030 인구가 떡락인데 여기서 모병제로 더 줄어든다고 하면, 좋아하지 않을 것 같네요
모병제이면은 지금처럼 행정병 운전병들 장교 편의대로 부려먹는것도 불가능하겠죠? 아무튼 그렇게 여성징병제가 실행되게 되면

군 인력수급 상황에 따라 공익의 비율을 탄력적으로 조절할 수 있듯이, 징병해야 하는 여성의 비율도 조절할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징병대상이 아닌 여성을(신체적으로 너무 허약해서, 장애나 질병이 있어서)형평
성을 맞추기 위해 공익으로 넣어야 되냐 하면은 그거는 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필요에 의해서 하는 여성징병이지 형평성을 맞추기 위한 굴리기는 아니니까요. 공익제도 자체가 인권적으로 문제
라는 얘기도 있고요. 굳이 공익을 보낸다 하면 현행제도처럼 공무원을 위해 봉사하는 공익요원이 아니라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공익요원으로서 시스템이 수정되어야 한다고 봐요.
신체적 차이도 가늠해 줘야 하니, 남자는 대부분 일반병으로 분류되고 차출과 지원을 통해 지원병과로 나누어지는것과는
반대로 대부분 지원병과로 분류되고 차출과 지원을 통해 전투병으로 나뉘어지는것도 좋다고 봅니다. 이렇게 하면 지원병
과로 가는 남자병사를 전투병과로 돌릴 수 있는 효과가 있죠. 편성하기에 따라서는 사람들이 싫어하는 지금의 여경처럼
될 수도 있고, 태움이라는 부작용은 있지만 맡은 바 일은 착실하게 수행하는 간호사처럼 될수도 있다고 봅니다.
여군이 편성된다면 공무원들 통계놀음대로 성비 50:50 맞춰볼려고 그냥 마구잡이로 깍두기 끼워넣듯이 끼워넣어서도 안되겠고
그냥 보복심리로 알보병으로 굴러봐라 공익으로 공무원 밑바닥이나 닦아줘라 심리로 돌려서도 안된다고 봅니다.
상근처럼 결혼을 미끼로 병역의무 면제를 준다면 출산율도 올라갈까요? 이스라엘처럼요. 이스라엘은 현재 출산율 3.09에 달하고 있습니다 (...)
한국의 0.98과는 엄청난 차이가 있지요.

20~30년 뒤라면 진지하게 논의될수도 있을 여성징병제..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긍정적? 혹은 부정적?
만약에 시행된다면 그 모습은 어떤 모습이 될 꺼라고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