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본 것 중 그나마 기억에 남는 몇 작품을 추천하려 합니다.

1. 비하인드 허 아이즈 : 6.5점
- 이거 뭐지? 무슨 영화지? 하다가 마지막 반전에서 오... 소리가 절로 나오는 6편 짜리 미니 드라마.
   시나리오도 괜찮고 등장하는 여배우들이 인종을 떠나 전부 매력적. 특히 흑인 여주인 시모나 브라운 앞으로 기대가...

2. 화이트 타이거 : 8점
- 인도의 암묵적인 계급 사회를 잘 보여줌.
   정말 비굴하고 찌질하고 어두운 아래 계급의 감정 묘사가 기가 막힘.
   약간은 기생충이 떠오르기도 했음.
   종종 터지는 수작 인도 영화 중 하나. 춤x
   집중해서 술술 보게 만듬.

3. 더 서펀트 : 7점
- 넷플릭스 실화 기반 영상은 평타 이상은 친다!
   히피 문화가 성행하던 시기 그들을 잡아먹는 어느 싸이코패쓰의 실화를 다룬 8편 짜리 드라마.
   장인한 장면은 거의 없지만 피해자들의 공포가 너무나 잘 와 닿음.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편집이 엄청나게 촘촘하고 섬세함.

더 본 것 같은데 지뢰작들 때문에 막상 생각이 떠오르질 않네요.
유명하지 않지만 평타치는 작품들 공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