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04/26 18:03:16
Name 김은동
File #1 Ez0lbukXsAMmCNq.png (223.7 KB), Download : 74
Subject [일반] 스푸트니크 V, 헝가리 정부 데이터에 따르면 가장 훌륭한 백신


출처2 : https://twitter.com/sputnikvaccine/status/1386306777851994124/photo/1 ( 스푸트니크 공식 트위터 )
출처3: https://www.facebook.com/kormanyzat/posts/5439413329464676 (헝가리 정부 공식 페이스북)

헝가리 정부의 공식 데이터에 따르면, 
스푸트니크가 화이자 백신에 비해서 감염을 6배 잘 막아주고, 사망은 32배 더 줄여주는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더 충격적인건 시노팜 백신도 화이자보다 더 높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솔직히 스푸트니크까지는 어떻게 아 그럴수도 있지.. 자세한 정보를 공개해봐.. 라는 느낌이라면
갑자기 시노팜이 나와서 뭔가 신뢰성이 확 없어진 느낌이긴 하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하얀마녀
21/04/26 18:04
수정 아이콘
시노팜이 의외로 결과가 괜찮게 나왔다는 기사들이 많이 보이던데 이게 중국 측의 언플인지 아니면 진짜인지 모르겠는....
김은동
21/04/26 18: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헝가리 정부 페이스북에서 나온게 원전인거 같은데, 헝가리어를 알아들을리가 없기떄문에 영어 번역을 해보면... Leftist political forces continue their anti-vaccination campaign in many ways. 라면서 시작하는데 좀 미묘한 느낌이긴 하네요.
그랜드파일날
21/04/26 18:22
수정 아이콘
의외로 완전 구식 방식이라 안정성은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듭니다. 그런데 면역, 항체로 날 보호해줄 거란 생각은 안드는...
그랜드파일날
21/04/26 18:16
수정 아이콘
https://news.v.daum.net/v/20210323063535839
[멕시코 당국 "러 스푸트니크V가 부작용 사례 제일 적었다"]

멕시코에서도 이런 발표가 있긴 한데(여긴 비율로 따져도 화이자가 부작용이 압도적으로 높네요...)
감염률이란 게 어느정도는 결과론적으로 갈 수밖에 없으니 암만 효능이 나라마다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쳐도, 정치적으로 개판인 개도국에서 유독 중-러 백신에 호의적인 평가가 많은 건 좀 수상하긴 하네요. 중국이랑 러시아가 백신으로 남미, 아프리카, 러시아면 예전 사랑방인 동유럽까지 영향력 넓히고 싶어하는 거야 너무 뻔할 테니...
김은동
21/04/26 18:25
수정 아이콘
10만명당 555명의 감염돌파 사례가 나왔다는건 좀 이상하긴 합니다.
미국에서 7700만명의 백신 접종 완료자중에서 지금까지 5800명의 감염돌파 사례가 나왔는데 이걸로 따지면 10만명당 7.5 정도의 감염돌파 사례가 나온거라서. 헝가리가 아무리 코로나 상황이 심각해도 미국의 거의 74배의 확진자가 생기진 않을꺼 같아서. 이상한 데이터긴 하죠. 미국도 감염이라면 한 감염 하는데요. 스푸트니크의 10만명당 95명도 돌파사례로는 너무 많은거 같은데 555?...

어쩄든 단순 정부 발표가 아니라 뭔가 후속 데이터 발표가 좀 있어야 상황 파악이 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랜드파일날
21/04/26 18:33
수정 아이콘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281644&plink=ORI&cooper=NAVER
아데노 바이러스 특징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요약하면 1차 접종 기준으로 항체 생성률은 화이자 93%, Az-Ox 기준 87%로 화이자 측이 애초에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건 뛰어난데, 면역 세포 활성 관련해서는 AZ-Ox 31%, 화이자 12%라고 합니다. 일단 들어온 바이러스를 때려잡는건 AZ-Ox가 좀 더 낫다는 것. 그러면 나는 백신으로 면역이 됐는데 타인은 감염시키는 사례가 나올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스푸트니크가 영국 연구소를 해킹해서 만들었다는 (...) 킹리적 갓심이 있는데, 너무도 러시아스러운 그 가능성을 제하더라도 아무튼 같은 아데노 기반이라면 비슷한 특징을 공유할 수도 있겠네요.

물론 통계의 신뢰도라는 측면에서 접근하는 게 보다 더 쉽고 정확할 지도 모르지만요.
김은동
21/04/26 18:36
수정 아이콘
저건 화이자도 2차 접종까지 하고나서 비교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1차 접종시 오히려 입원 차단 효과는 영국 스코틀랜드 자료에서도 아스트라제네카보다 화이자가 더 높게 나왔거든요. 2차 접종 후에는 화이자의 면역세포 활성 비율도 1차보다 확연히 높아질 거라고 생각하고요.

또 제가 알기로는 T세포등의 면역세포 활성화는 감염차단의 효과보다는 중증예방등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큰것으로 알고있고, 중화항체등이 감염차단의 효과를 크게 발휘하는걸로 알고있어서 타인 감염의 확률하곤 조금 다를꺼 같습니다.
그랜드파일날
21/04/26 18:38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대로 2차 접종 후에는 화이자의 면역 세포 활성률이 63%로 크게 높아집니다.
김은동
21/04/26 18:39
수정 아이콘
아 바로 원문 기사에 내용이 있었군요.. 제대로 안읽어본 제 잘못입니다..
그랜드파일날
21/04/26 18:41
수정 아이콘
크크 아닙니다. 말씀하신 논지는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플라톤
21/04/26 18:17
수정 아이콘
시노팜이든 백이든 효과가 있긴 했겠죠. 아무리 공산독재 국가라도 백신 없는 상태로 이렇게 장시간 확진자 수를 통제하긴 어려우니까요.

근데 다른 나라에도 자국민이 접종하는 거랑 똑같은 걸 줄지랑, 주면서 뭘 뜯어가려할 지가 믿음이 안갑니다. 특히나 정보 업데이트 해가면서 지속적으로 맞아야 되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더더욱요. 우리나라가 브라질이나 인도 수준이었으면 그러거나 말거나 구해서 맞아야 했겠지만..

그리고 솔직한 심정 중 하나로는 코로나의 원흉인 국가가 코로나로 돈 벌게 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도 있습니다.
김은동
21/04/26 18:19
수정 아이콘
제가 알기로는 시노팜이나 백 모두 중국에선 딱히 대량 투여가 되진 않은것으로 알고 잇습니다. 중국의 확진자 통제는 백신 덕은 아닌거 같아요.
SkyClouD
21/04/26 19:07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대로 시노백신 두종 모두 중국 내에서는 호응이 별로 없습니다.
현지 지인도 지금 언제든 맞을 수 있지만 아무도 안맞는다고 하네요.
21/04/26 18:21
수정 아이콘
재밌네요. 진실이라면 엄청난 반전. 너도나도 러시아 중국 백신을 맞으려는 아이러니함을 보일것인지.
그랜드파일날
21/04/26 18:24
수정 아이콘
다만 역시 시노팜 위주의 백신 포트폴리오를 가져 간 국가들이 높은 접종률에도 불구하고 확진자 통제가 안이뤄지고 있다는 게 문제겠죠.
대표적으로 칠레가 있는데, 시노팜의 열등한 성능도 있고, 동시에 사회적 거리두기도 너무 쉽게 완화했다는 비판이 있긴 합니다. 덕분에 더 복잡해지고 있는;;
싶어요싶어요
21/04/26 18:25
수정 아이콘
시노팜이 효과가 뛰어나다는건 믿을 수 있지만 시노팜이 부작용이 적다고 한다면 그건 절대 못 믿겠네요
오렌지꽃
21/04/26 21:25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돌고 있는 말들 종합해보면 오히려 반대아닌가요?
깃털달린뱀
21/04/26 18:28
수정 아이콘
헝가리 자료는 믿을만 한가요? 저기도 반쯤 권위주의 독재 쪽으로 전진하는 쪽인 걸로 아는데.
김은동
21/04/26 18: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못믿겠습니다. 칠레에서 시노팜이 정말 대량 투여중인데 확진자가 전혀 잡힐 생각을 안하거든요.
지금도 최소 1차 접종 마친 사람의 비율은 미국보다도 칠레가 더 높습니다. 시노팜이 저렇게 고효율이었다면 아무리 뭐 백신 접종으로 사람들이 나태해지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쉽게 완화했다고 해도 지나치게 확진자가 안잡히고 있어서.
시노팜 자체가 아예 효율이 없는 백신이라곤 보진 않습니다만, 화이자보다 더 고효율이다? 이건 솔직히 못믿겠어요.

반쯤 권위주의 독재로 전진한다는 사실은 잘 몰랐는데
저걸 보고서 좌익새력이 안티 백신 캠페인 한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더더욱 정치적으로 가공된 데이터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antidote
21/04/26 18:48
수정 아이콘
저도 칠레 사례 때문에 시노백은 주요 권위있는 학술지에 등재 내지는 미국이나 유럽 3상 데이터 나오기 전에는 못믿겠다는 입장이고요.
애초에 기존에 존재하던 사백신/생백신 기술 안쓰고 바이러스 벡터나 mRNA를 쓴거 자체가 기존 사백신이나 생백신 기술로 제대로 된 효과가 안나올거라고 예측이 되었기 때문에 무리할 정도로 빠르게 여러가지 승인절차를 패스트 트랙으로 내주면서 신기술을 도입했던 것인데 미국 정부와 업계 종사자들이 바보도 아니고 돈들여서 mRNA같이 처음 시도하는 모험적인 기술 시도를 하지는 않았겠죠.
지구돌기
21/04/26 23:21
수정 아이콘
저도 시노팜을 보면서 왠지 신뢰도가 많이 떨어지네요.
그런데 궁금한게, 보통 안티백신은 우익쪽 아닌가요? 헝가리는 좌익쪽에서 안티백신 캠페인을 한다고 하나요?
21/04/27 00:44
수정 아이콘
헝가리는 현 정권이 우파이니 좌파쪽에서 백신 신뢰성을 걸고 넘어지고... 다 뻔하죠
elaborate
21/04/26 19:39
수정 아이콘
애초에 칠레 대학교에서 나온 연구가 시노백의 1차 접종 후 효과가 3%밖에 안된다는 점이었죠. 2차 접종해야 50%인데

이게 말이나 되는 수치인지 무슨 백신이 3%->50%까지 뛰는 백신이 어딨나요
지니팅커벨여행
21/04/26 19:11
수정 아이콘
스푸트니크만의 발표라면 반신반의하겠지만 공식적인 효과 검증도 안 된 시노팜 따위가...??
못 믿죠.
21/04/26 19:49
수정 아이콘
시노팜인지 백인지는 모르겠는데
칠레에서 3%효능 말도 있지 않았나요..
21/04/26 20: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칠레는 백신종류가 문제가 아니라 접종 시작 당시 하루 확진 2000 명, 접종률 1%에서 봉쇄를 풀었다고 하네요. 현재 접종 완료한 인구가 전체의 37%수준이라고 하고요. 참고로 칠레 인구는 1900만명입니다.
김연아
21/04/27 09:25
수정 아이콘
흠. 칠레에서 확진자수가 늘었다고 해서 그게 꼭 백신 효과가 없어서라고 말하기 어려운 상태군요
이선화
21/04/26 22:09
수정 아이콘
사실이라면 다행인 일이라고 할 수 있죠. 근데 사실인지 잘 모르겠네요.
21/04/26 22:59
수정 아이콘
일단 저것이 진실이라고 보기는 상당히 힘들군요.. 왜 그러냐면.. 현재 러시아 하고 . 중국에서 백신접종율이 낮은데.. 그 이유가 물량이 없어서가 아니고, 자국민들이 백신을 맞기 싫어하기 때문이라서.. (자국민조차 안믿음)

다만. 러시아나 중국 백신이 효과가 아주 없다거나. 그렇지는 않을겁니다. 제 개인적인 예측으로는 나름 코로나에 대하여 방역효과는 있는데.. 부작용이 높을거라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 뜬금없는 사망 , 반신불수 이런것들)
21/04/27 01:32
수정 아이콘
뭐 하나만 봐서는 바로 믿기는 힘든 결과죠. 누적이 되도 이런 경향이 나올지는 의문인데 벌써 결론 내는 건 성급해보입니다. 못믿겠다 정도죠.
톰슨가젤연탄구이
21/04/27 08:32
수정 아이콘
이게 사족이라는거군요.
iPhoneXX
21/04/27 08:40
수정 아이콘
지금 러시아나 중국은 백신가지고 외교 하는 있는 중이라 백신의 효과가 좋다한들 미국이나 EU 쪽에서 반기지도 않을 것 같고..나쁘다고 해도 백신 쓰고 있는 각 나라의 정부에서 나쁩니다라고 이야기하지도 않겠죠. 대안이 딱히 없으니까요. 공신력 있을 만한 중립 기관에서 검증하지 않는 이상 화이자 모더나 기다리는게 맞을듯 합니다..
루카쿠
21/04/27 11:17
수정 아이콘
스푸트니크 V에서 V가 브이인가요, 아니면 로마자 5인가요?
21/04/28 00:58
수정 아이콘
백신으로 알고있습니다.
21/04/28 01:04
수정 아이콘
메르스인가요 사스인가 백신을 조금 변형 시켜서 부작용이 매우 적을거라고 예상해서 3상시험 없이 허가때렸죠. 근데 진짜 부작용이 제일 없는 백신이 된건 놀랍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1533 [일반] 세계 주요국 인공위성 보유상황 [23] elaborate11699 21/04/27 11699 1
91532 [일반] 아스트라제네카(AZ) 접종 후기 [81] 된장찌개13888 21/04/27 13888 16
91530 [일반] 2000년 이후 년간 최고히트곡 [36] 말할수없는비밀10891 21/04/26 10891 1
91527 [일반] 스푸트니크 V, 헝가리 정부 데이터에 따르면 가장 훌륭한 백신 [35] 김은동15245 21/04/26 15245 2
91526 [일반] 유럽의약품청(EMA) : "60대 미만, AZ는 이익보다 위험 클수도" [35] VictoryFood15318 21/04/26 15318 6
91525 [일반]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다. - 향후 코로나 19 백신 수급 전략에 대한 고민 [80] 여왕의심복16191 21/04/26 16191 61
91524 [일반] 아이패드 프로, 중고 및 재고 떨이가 한창입니다. [73] 나주꿀18525 21/04/26 18525 0
91523 [일반]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 결과 [31] Rorschach14328 21/04/26 14328 4
91517 [일반] 중국, 7월부터 화이자 백신 대량생산 [59] 크레토스20515 21/04/25 20515 6
91516 [일반] [영화] 내일의 기억을 보고 왔습니다. (노스포) [4] wannabein8401 21/04/25 8401 2
91515 [일반] 법조인과 역술의 관계 [36] 어즈버14177 21/04/25 14177 7
91514 [일반] 13차 글쓰기 이벤트 결과 안내입니다. [1] clover7943 21/04/23 7943 7
91513 [일반] 미국 CDC 얀센 백신 희귀혈전 관련 판단 및 근거 [25] 여왕의심복19679 21/04/24 19679 41
91511 [일반] [보건] 상반기 1200만명 1차접종 목표는 어느정도 수준일까 [8] 어강됴리12184 21/04/24 12184 5
91510 [일반] 화이자, 모더나, 얀센, 아스트라제네카 혈전 부작용 정리 [17] 김은동15044 21/04/24 15044 4
91509 [일반] 공포소설의 제왕 스티븐 킹의 영상화된 작품들(스포, 공포주의) [21] 라쇼12051 21/04/24 12051 19
91504 [일반] 넷플릭스 추천작 몇가지. [46] This-Plus15772 21/04/24 15772 2
91503 [일반] 페미니즘에 대한 생각들 [111] 휘군17189 21/04/24 17189 81
91502 [일반] 에베레스트 정상 정체의 비극적인 결과... [25] 우주전쟁18268 21/04/24 18268 11
91501 [일반] [보건] 접종은 어디까지 와있고 또 얼마만큼 갈까 [96] 어강됴리19424 21/04/24 19424 19
91500 [일반] 아유카와 마도카 고화질로 보십시오. 80년대 애니 고화질 오프닝 모음(영상 추가) [17] 라쇼16195 21/04/24 16195 3
91497 [일반] 설치기사가 말하는 KT 인터넷 문제 [20] CoMbI COLa12453 21/04/23 12453 4
91496 [일반] 덕후 전용 4/23 Update Version이 공개됩니다.(???) [6] M270MLRS9701 21/04/23 9701 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