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5/16 12:48
사회적 이슈가 될 배경이 있는것도 아닌데 왜 이게 이렇게 커지는 사건인지 모르겠네요.
일단 1차적으로는 이걸 크게 자극적으로 뽑은 언론이 문제고 2차는 확증 편향한 뒤에 타진요 짓하는 사람들이 문제죠..
21/05/16 12:57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1051610513888727
익사로 추정되는 거 같긴 한데 어떻게 물에 들어갔는지는 오리무중으로 보이는지라 저는 판단을 유보하겠습니다.
21/05/16 14:59
음 저를 포함해서 저 아버지를 비난하는 사람들도 거의다 진실에 대한 판단은 유보하고 있을 겁니다. 근데 보면 늘 말썽은 극단 - 이경우에는 겨우 이정도 근거를 가지고 방구석 코난 크라임씬 빙의해서 죽였다고 살인이라고 확신하는 사람 - 에 있겠죠.
21/05/16 13:07
이젠 아부지 심정도 이해 못하겠습니다
'애가 죽었는데...'로 시작하는것도 정도껏이여야지 악질이에요 할말이 머리속에 더 있는데 화내기도 아까워서 그만할랍니다
21/05/16 13:13
인지부조화 걸려 생사람 잡으려는 죽은 사람 유가족이 제일 문제라고 생각하고, 이쪽으로는 앞으로 관심을 아예 끄려고 합니다.
21/05/16 13:15
이걸 시위까지 할 일인가
국가기관이 음습한 짓을 해서 진상이 뭍혀버린 것도 아니고 그냥 일반인끼리 있다가 벌어졌고 국기기관이 정말 열심히 수사해서 사인 밝히고 증거 찾고 솔직히 정말 과도하게 수사력 집중해서 해줄만한거는 다해준거같은데 이제 이 사건을 국민들이 알아야 할 일이 뭐가 더 있다고 집회까지 하나요 여태 이 관련글에 댓글 안달았는데 진상규명 집회를 한다니 뭔가 참....
21/05/16 13:26
와, 아버지는 정도가 심했지만 자식이니까 그럴 수 있다고 억지로나마 이해해 줄 수 있겠지만
제3자들이 저러는 건 망상 증세가 의심되네요...
21/05/16 13:26
부검의출신은 아니지만..
2010년에 몇건 2017.18년에 두건 부검에 참관의로 따라간적있었는데 학문적인 근거나 기준이 많이 발달했더라고요. 일예로 최근에는 마이너한 타박상도 피하지방을 다 슬라이스해서 찾아내더군요. 깜짝놀랐습니다. 개인적으로 부검의가 거짓을 말할 이유가 있을지모르겠네요. 그리고 사진이랑 슬라이드 다남겨서 리뷰도 가능할거라서..흠...
21/05/16 13:36
결론이 어떻게 날지 모르겠습니다만 혹
경찰의 강력반을 총동원한 수사결과가 실족사로 판명된다면 정민군 아버지께서는 친구에게 범인취급한거 꼭 사과하시길 바랍니다. 수사기관의 수사결과는 믿으셨으면 좋겠네요.
21/05/16 13:39
떼법이 먹히는 세상이란 말인가...
이제 유난도 떨거면 제대로 떨어야 먹히는 세상이 왔나봅니다. 만의 하나 친구가 범인일지라도 이게 맞는 방법은 아닌 것 같은데 반대의 결과가 나오면 제발 사과도 모여서 해주시길 바랍니다.
21/05/16 13:40
21/05/16 13:42
상식적으로 생각했을 때 개인이 아버지의 마음을 공감하여 집회에 참석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이슈를 노리고 사단법인이니 단체니 이런 쪽에서 언론이나 타보자고 포폴이나 쌓으려고 하는 짓 같습니다. 라고 생각하면 너무 간 생각일까요?
21/05/16 13:50
어디까지나 서울에 사는 제친구에게 들은썰인데 저 아버지가 태극기부대라고 하더라구요. 이말 듣고보니까 지금까지 행동들이 좀 이해가네요
21/05/16 14:21
유튜브 실시간 찾아보니까 진짜로 진행중이군요. 특정 정치적 입장 지지하는 사람들 많이 들러붙은 것도 맞는거 같고...채팅창엔 실명에 신상 다 올라오고. 단체로 정신이 나가서 하는 짓 누구 하나 책임 지지도 않을거면서...
21/05/16 14:33
네이버나 다음 보면 전혀 관계없는 기사에도 친구와 친구 부모 신상 열심히 올리더군요..
전 매우 높은 비율로 죽은 학생 아버님이 분위기를 만들었고 만들고 있다고 봐서 좋게 보기 어렵네요
21/05/16 14:36
응? 관심없는 사건이지만 참 열심히 과학/탐문 수사한다고 생각하는데 뭐가 문제라고 저러는 건지...
자기들 마음속 범인이 범인일 때까지 떼쓰겠다는 거군요. 댓글들을 보니 아버지가 태극기 부대라는 설이 있는 것 같은데 그게 사실이면 이해됩니다... 수사를 엉망으로 한 것도 아닌데 저러는 모습은 참...한심하네요.
21/05/16 14:40
누구에게 목소리를 내는 집회인걸까요?
수사 잘하라는 의미라면 절차대로 부검 결과나와서 발표되었고, 서초서 형사 경력 대부분이 잡고있던 사건들 스탑하고 투입된 상황이죠. 본인들 입맛에 맞는 수사결과 가져오란건가.. 한강에 cctv를 더설치해주세요는 아닐꺼고 ....
21/05/16 14:42
에이..자기랑 관계없는 이슈 인터넷에서 가지고 노는거 재밌는 사람은 무더기로 있겠지만
그중에 진짜로 현실로 나가서 집회를 한다고요? 저는 저게 시민의 자발적 시위라고는 별로 생각이 들지는 않고요 어딘가가 연관이 있을거같아요
21/05/16 14:52
아.. 이건 좀..
아동세뇌 건이나 더 팠으면 좋겠는데 뭐 이거 안 한다고 이 사람들이 다른 사회 문제에 화력 모아주지는 않겠죠. 쩝
21/05/16 14:59
네이버 댓글 보면 대부분 경찰과 친구네를 비난하는데 신기한 게 10~20대는 거의 댓글이 없고 30~40대가 압도적이더라고요.
이게 뭐랄까 왠지 정치적인 쪽으로 생각이 들고 그렇네요
21/05/16 16:17
30-40대는 거의 학생인 아이를 키우는 나이대일텐데
'우리 아이가 나중에 의대를 갔는데 저렇게 되면 정말 슬플것같다' 라는 과몰입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현실적으로 대한민국 청년은 평택항 사망 청년에 더 가까울텐데 생각일 뿐입니다.
21/05/16 15:02
자식 키우는 사람으로서 아버지 입장은 충분히 이해됩니다.
자식이 죽었는데 조금이라도 납득 안가는 의문이 있으면 끝까지 매달릴 수 있죠. 찜찜한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이니까요. 근데 집회까지 여는 사람들은 이해불가네요. 해상사고인 세월호 음모론 펴던 분들과 같은 논리인 듯요. 더이상 어쩔 수 없는 일들을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사람들 너무 피곤하네요
21/05/16 15:14
에휴 자녀를 잃은 슬픔은 이해가지만 그렇다고 이렇게까지 남의 자녀를 잡으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보면 이미 친구를 진범을 정해놓고 압박하는 모습입니다. 제발 이성을 찾고 좀 결과를 기다려보는게 어떨지 전 인류가 느리더라도 조금식 이라도 나은 방향으로 진보한다고 믿었는데 그 믿음이 틀린거 같네요
21/05/16 15:57
저는 그래도 인류는 진보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인간의 본성 중 반이성적인 부분은 어쩔 수 없이 계속 지속되기 때문에 그것을 보완할 교육시스템 등의 체계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인류의 진보는 이러한 체계의 진보가 아닐까싶습니다.
21/05/16 15:18
이젠 친구측 부모님도 큰 목소리로 강경하게 진실공방하겠다고 나서는 게 낫겠네요. 조용히 소극적으로 있으니까 그 근간으로 사람들이 오히려 친구 범인설을 퍼트리고 다니는데
21/05/16 15:30
사실 진상 규명 열심히 하는데 뭘하라고...
익사는 맞을겁니다. 익사 경위야 모르는데 증거가 없다면 결국 실족으로 처리되겠죠.
21/05/16 16:36
피해자 아버지는 이해 가능하다라는 사람들이 가장 이해 안가요.
포문을 연 사람이고 그게 먹히니까 이후로도 적극적으로 쑤시고 다녔던 사람인데 ... 아들이 죽은 아버지의 심정을 이해해달라 ? 그러면 뭐 이별하고 술 마신 다음에 사람 폭행하면 심신미약으로 인정해줘야하나요 ? 나중에 단순 실족사로 결정난다면 뭐라고 말할지 참 궁금하네요. 그때 가서 네티즌이 확대 재생산 했다는 헛소리는 하지 않길 바랍니다. 피해자 아버지가 최초의 발언만 한 후 가만히 있었다면 네티즌의 확대 재생산이겠지만 그후로도 본인이 아주 적극적으로 이용했어요.
21/05/16 17:16
웃긴게 제가 그 당시에 여기에 이 댓글이랑 같은 취지의 댓글 달았다가 신고 먹고 벌점 받았습니다.
피지알도 딱히 이성적인 곳은 아니에요
21/05/16 17:40
규모의 차이. 피해를 최대한 막을 수 있었냐 아니냐의 차이. 정부의 책임 소재의 차이.
동치 시킬 수가 없는 사건인데 이 무슨 소리를. 뭐, 그것과는 별개로 현 정부랑 여권이 세월호를 이용한 건 역겹기는 합니다만.
21/05/17 18:59
세월호 경우 최대 책임은 선박운영회사와 선장 책임이었죠.
정부 책임이라고는 할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죠. 국가 세금이 선박 감시관리에 별로 투입되지 않으면 철저히 관리못하는건 당연하니까요. 한강에서 사람이 실종된것도 마찬가지죠. 국가 세금이 많이 투입되어서 감시하는 사람을 많이 배치하면 막을수도 있을테니까요. 그리고 규모가 차이난다고 진상 규명 촉구 집회를 해도 되고 하면 안되고 이런건 아니죠.
21/05/18 08:27
할 수도 안 할 수도 있고가 아니라 구조작업 개판 난 건 정부 책임 맞습니다. 억울한 부분도 있겠지만.
그리고 이 건은 규모 문제가 아니라 누가 잘 못 이냐가 더 중요한 사건입니다. 그래서 세월호 피해자들이 자업자득으로 죽은 건가요? 아니면 다른 사람의 책임입니까? 실족사 청년은 본인 실수로 죽은 겁니다. 엄청난 차이에요.
21/05/16 17:01
이게 딱히 피해자 아버지 혼자서 모든 상황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요즘.. 네티즌, 혹은 국민들에게 가지고 놀 만한 거리가 하나 필요했던거라고 보여지네요. 신나는 일 하나 없는 지루한 코로나 시국, 그런데 내가 명.탐.정.이 된다고?
21/05/16 18:15
저는 정선희씨가 자꾸 생각나더군요
사건 진위는 좀더 지켜봐야겠지만 결과가 어떻든 저 아버지라는 분의 생각과 결론은 안바뀔거라 봅니다
21/05/16 18:18
여기서 세월호가 왜나오는지 모르겠네요....
세월호는 전국민이 다보고있는 앞에서 고등학생 아이들 수백명이 죽는걸 실시간으로 국민이 목도한 사건이에요... 정치를 떠나서 어느 정권에서 일어났어도 그 정권은 욕을 먹을 수 밖에 없는 사건이죠.... 이 사건을 세월호랑 비교하는건 본질을 호도하고, 세월호나 이거나 똑같다 라고 하면서 세월호 사건을 깎아 내리려는 의도가 있어보입니다.
21/05/16 18:34
세월호가 안타까운 사건이지만 당시 그걸 이용해먹은 일부 집단의 행태는 저 아주머니들과 하등 다를바 없는건 맞죠..아니 오히려 저 아줌마들이 더 나아보입니다
21/05/16 18:58
[어느 정권에서 일어났더라도] 라는 것도 조직적인 시위꾼들이 여론 선동을 해서 정권 끝날때까지 이슈화를 시켰을지는 의문인 사건이죠. 심지어 탄핵에도 등장했는데 이게 탄핵에 등장할만한 일이었는지도 의문입니다만.
애초에 조사 다 끝나고 조사 결과를 안믿는 사람이 많으니 탄핵에도 의제로 올린 것이죠. 현재 바이러스 문제로 반정부 시위 발생하는 것과 광우병 문제로 반정부 시위 일어나는 거 정도 비교해보면 전 이제 시위꾼없고 간첩 없다는 말 안믿게 되었습니다. 그냥 거울 치료를 받고 있는거죠. 치료가 안되는 분들도 여전히 많은 것 같지만.
21/05/16 18:34
세월호는 실시간으로 어린 학생들이 사고나는걸 지켜보는 과정이었습니다.
중간에 전원구조등의 아마추어같은 오보도 있었구요. 정말 충격적이었습니다. 정치적으로 아직까지 이용하는 것은 아주 별로긴 하네요.
21/05/16 19:03
세상에 이번사건과 세월호를 비교하고 있는 댓글이 달리고 거기에 추천까지..놀랍네요. 그냥 지가 잘못해서 일어난 사고와 인재로 인한 사고를 어떻게 동일시하나요..
21/05/16 19:04
제 와이프도 정말 철썩같이 친구가 범인이라고 거의 단정하고 있던데... 보통 이런 선동하는 사이트들은 어디인가요?? 배우자로서 좀 걱정이 됐습니다.
21/05/16 21:17
저번 GS건으로 느낀 적 있는데 요즘 사이트 별로 확증편향이 너무 심각한거 같아요. 서로 정 반대의 결과를 확신하는 것도 심심찮게 보이고....
21/05/16 19:22
세월호랑 비교가 말이 안되죠. 인재로 수백명이 바다에 빠져죽는 것을 전국민이 생방송으로 봤던 재난상황인데요. 일반글에 또 정치분란은 그만요.
21/05/16 22:45
자식 잃은 아버지는 뭔 짓을 못하겠냐라만은...
주변에서는 최대한 차갑게 사건을 봐야 하는데... 벌써 이용만 해먹으려는 단체들이 붙은 것 같네요...
21/05/17 04:02
아직 경찰 조사 결과도 안나온거 아닌가요? 실족사로 결정났나? 뭘하든 모르겠지만 최소한 결과는 보고 어떻게 그 결과가 나왔는지 보고 나서 행동해야할텐데
21/05/17 05:25
생전 마지막 같이 술을 먹은 친구가 만약 손정민군의 소중한 친구였다면 하늘에서 이 [비극]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해외여행도 같이 가고 롤도 같이 하던 사이였다는데요.
그렇게 아들이 그립다면 생전 누구를 좋아했고, 무엇을 좋아했는지라도 되돌아 보시면 좋겠습니다. 자기 명예 지키려고 [아들과 생전 안면도 없는 사람들을 거느리는 기쁨]에 취하지 말고요. 아들이 죽지 않았으면 관심도 없었을 사람들이에요. 저는 언론플레이에 빠져 아들 유품에 양말이 있다는 것도 몇주 동안 몰랐다는 이 의대생 아버지를 보면 정말로 아들을 위해 이러는 건지 의심이 갑니다. 또래라서 더 안타깝게 느껴져요. 두 청년의 삶이 이렇게 대중들의 심심풀이 땅콩으로 끝날 일이었나요.
21/05/17 09:18
근데, 너무 저러니까 혹시 반대로 알려지지 않은 다른 사실이 있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한 발 물러서서 생각하면 자식 잃은 부모가 무슨 짓이든 한다지만,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 저 아버지라는 분의 행동이 보면 자식 잃은 걸 슬퍼한다거나, (혹시 타인에 의해 살해되었다고 생각한다면) 범인을 꼭 잡아 달라거나 하는 게 아니라 친구를 살인 혐의로 법정에 세우는 데 온 힘을 집중하는 것처럼 보이거든요. 하도 저러니까 뭔가 자기가 켕기는 게 있는데 그걸 부정하려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드네요. 이를테면 부자간 사이가 알려진 것처럼 그렇게 좋지는 않았다든지......
21/05/17 09:30
솔직히 이제는 수사결과가 타살이 아니라고 하고 그걸 고인의 아버지가 인정하더라도 대중들이 그걸 받아들일지 모르겠습니다. 그러기에는 너무 멀리 온거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