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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18 13:45
확실히 컨텐츠 퀄리티는 상당히 좋은 채널이죠. 다만 독빠 성향이 보여서 조금 거부감이 생기기도 합니다. 하긴 샤를티비나 msg에서도 간간히 덕국 찬양하는 거 보면, 밀덕이 독빠가 되는 건 어쩔 수 없는건가 싶기도 하고..
21/05/18 13:49
L85A1이던가 영국 총 까는 영상 보시면
밀덕 채널이 아니고, 개그 채널이라고 보셔도 무방할 수준입니다. 무기 관련해서는 천조국도 다 조상이 덕국이라.
21/05/18 16:13
하지만 더 깊이 살펴보면 세련된 이미지와 상반되는 덕국의 실상을 알게 되는데.. 가령 우마차 보급이라던가, 굉장히 비실용적인 무기 설계(이 부분은 극한의 실용성을 추구한 소련을 찬양할 수 밖에 없죠. 누가 러빠는 가슴이 시킨다고 했습니까 흐흐), 전격전이 아니면 답이 없는 상황 등등. 물론 총체적으로 구제불능의 난국인 일빠에 (특히 가미카제 좋아하는 서양 일빠들) 비하면 양반이긴 합니다.
21/05/18 16:46
사실 당시 미국빼면야 어느 나라나 보급은....기차로 보급하는 곳 벗어나면...트럭보단 우마차였을겁 그건 2차대전때도 다르지 않...
그냥 미국차이입...
21/05/18 13:25
과학 관련 채널은 워낙 많아서 다들 양자역학 열심히 설명들 하는데..
카오스 사이언스, 관련 석학들이 하는 강의가 저는 가장 재미 있더군요. 물리학, 천문학, 인류학, 생물학 등등 워낙 넓어서 골라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향문천은 구독자가 100만은 넘어야 할 채널로 생각하고요. 알람까지 해 두었습니다. 제가 가진 의견과 완전 부합하는 것은 아닌데. 근거를 제시하는 전문성과 한글이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다르게 위대하지 않으 수도 있다는 것에 홀딱 넘어가서.
21/05/18 23:33
향문천은 민족주의에 대한 강박관념이 있는지 한국인의 민족정서에 (부합하든 역행하든) 조금이나마 자극을 줄 소지가 있는 내용이 나오면 "민족주의를 경계해야 한다", "국뽕에 빠지면 안된다" 등의 멘트를 꼬박꼬박 다는게 거슬리는 것 같아요. 그 절정은 지난 3월 1일에 방영한 반도일본어설 소개 영상인데, "민족주의에 빠진 언어학계와 역사학계에서는 이 학설을 도외시..." 운운하길래 벙쪘던 기억이 나네요. 비전공자라면서 도대체 무슨 자신감+근거로 학계 전체를 싸잡아 민족주의에 사로잡혀 진리를 도외시하는 적폐집단으로 규정짓는건지.
21/05/18 13:28
함께하는 세계사 채널을 추천드립니다. 세계사를 다루는 채널인데 프랑스 혁명이나 2차 대전같은 거시사도 다루지만 중세의 결혼 문화나 네덜란드의 주식 시장 형성 같은 미시사도 함께 다루는 채널입니다. 영상마다 항상 참고자료를 적어두기 때문에 내용을 교차검증하기도 좋습니다. 10분내외의 영상들이 대부분이라 저는 밥먹을때 틈틈이 시청하고 있습니다.
21/05/18 13:36
근래에는 보지 않지만 채널 초창기부터 많이 봐오던 유튜버이긴 한데 여타 유튜브 채널에 비해 해당 유튜버가 어떤 이력을 가지고 있는 인물인지를 전혀 모르다 보니 내용이 흥미롭고 알차게 느껴지더라도 점차 잘 안 보게 되더군요. 청화수 채널이 엉뚱한 얘기들을 제멋대로 늘어놓고 있다는 건 전혀 아니지만 사실 이런 이야기들은 애초에 해석의 영역이 많기도 하거니와 웬만큼 잘못된 내용이 아니고서야 대체로 그럴 듯하게 들리는 경우가 많아서 비전문가 입장에서 보기에는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정론이 아니어도 그대로 믿기 십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최소한으로나마 신뢰의 근거로 두는 것이 채널 주인의 전문 이력인데 이 점을 청화수 채널은 알 수가 없더라고요.
21/05/18 14:07
개인적으로 철학 관련해서는 “예도tv”랑 “오징어의 철학노트” 추천드립니다. 두 분 모두 현상학, 해석학 전공자인데, 전자의 경우 (석,박사 전공이기 때문에) 하이데거, 리쾨르 그리고 니체를 중심으로 포스트 모던 프랑스 철학 소개에 방점이 찍혔고, 후자는 하이데거를 중심으로 현상학을 소개합니다. 어려운 이야기를 꽤나 쉽게 설명해서 듣는 재미가 있을겁니다.
21/05/18 15:05
음... 토전사의 경우 임용한 님의 역할이 정말로 크다고 봅니다. 역사학자로서의 중심과 형평의 시야가 확실하게 잡혀있는 분이다보니 다른 채널에서는 이 중심이 아무래도 흔들리는 경우들이 많다고 생각해요. 즉 "무엇을 말하고 싶은가"라는 부분에서 어지간한 유튜브들과는 그 무게가 다르죠.
유튜브 댓글과의 적극적인 소통이 득보다는 실이 더 많은 편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데 특히 역사유튜버는 그게 더 심하죠. 한국사, 동아시아사를 다루는 경우는 어우...
21/05/18 16:44
청화수님이군요. 잠깐 즐겨본 적이 있었는데, 동탁편 본 이후로 안 봤습니다.
동탁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것까진 좋은데, 객관적인 근거가 부족한 개인 의견을 (아마도 근거가 부족함을 자각하셨기 때문인지) 몇 번이고 반복하시더군요. 이런 행동을 보고... 뭐랄까 신뢰성이 떨어진다고 해야 할까요? 그런 느낌이 들어서 시청을 그만두었습니다.
21/05/18 23:38
저도 이 채널의 애독자이죠. A설, B설, C설 등 해당 테마에 관한 학설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면이 마음에 듭니다. 목소리도 고와서(?) 자기 전에 들으면 꿀잠을 잘 수 있음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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