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05/18 12:55:31
Name noname11
Subject [일반] 토크멘터리전쟁사 이후 나의 취향을 저격하는 유튜브채널 (수정됨)
평소 역사와 경제 시사에 관심이 많다 보니 최애프로인 토크멘터리 전쟁사가 이상하게 끝이 나서
국방tv에 대한 마음이 빠가 까가 되었습니다.
ytn에서 하는 시즌 2격은 뭔가 국방tv에서 보던 그런 맛이 안살더라고요.
그러던 와중에 유튜브에서 우연하게 보게 된 청화수 라는 유튜버의 여러 역사 이야기를 보게 되었는데
정말 신기했습니다. 사료와 역사서를 기반으로 하여 삼국지의 여러 영웅들의 실제 사서의 기록에다가
유튜버가 직접 이게 말이 되는 이야기일까를 크로스체크하는 형식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며 군데군데 비어있는
사서의 내용에 유튜버가 부연설명을 하는데

일단 마음에 들었던 것은 길고 뭔가 적당히 논리가 탄탄하다.
유튜버의 사람과 역사에 대한 내공이 상당해서 조금만 틀려도 비난의 전쟁이나는 삼국지빠들도 한결같이 찬양하고
이것도 해주세요 저것도 해주세요라고 요청을 한다.
대부분 오디오라서 머리속으로 상상을 할수있는 그런 여백이 있다.

요즘 가장 재미있게 보고 있는 유튜브채널입니다.

청화수tv 고구려 신라 백제나 다른 전쟁의 역사나 삼국지나 중국역사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할꺼 같아요

https://youtu.be/eNLEM4olhFg?list=PLxcuWiSU-RDi5Np4fNj_d9-mAEsfXeUXo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及時雨
21/05/18 12:56
수정 아이콘
링크나 영상이라도 하나 소개를 같이 해주시면 더 좋지 않을까 싶네용
noname11
21/05/18 12:59
수정 아이콘
재미있게 들었던 안시성전투 링크했습니다.
유목민
21/05/18 13:02
수정 아이콘
제가 구독하는 채널 중에서 정말 아무나에게 추천하는 채널
지구본연구소
향문천
김지윤의 지식Play
카오스 사이언스
건들건들
noname11
21/05/18 13:05
수정 아이콘
두개 빼고 다 구독하는 채널이네요 대박 크크 카오스사이언스 건들건들 감사합니다.
네오크로우
21/05/18 13:24
수정 아이콘
건들건들 남자라면 대부분 좋아할 채널이죠. 전쟁사도 있지만 일단 총 얘기가 너무 재밌습니다... 흐흐흐
맛있는새우
21/05/18 13: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확실히 컨텐츠 퀄리티는 상당히 좋은 채널이죠. 다만 독빠 성향이 보여서 조금 거부감이 생기기도 합니다. 하긴 샤를티비나 msg에서도 간간히 덕국 찬양하는 거 보면, 밀덕이 독빠가 되는 건 어쩔 수 없는건가 싶기도 하고..
유목민
21/05/18 13:49
수정 아이콘
L85A1이던가 영국 총 까는 영상 보시면
밀덕 채널이 아니고, 개그 채널이라고 보셔도 무방할 수준입니다.
무기 관련해서는 천조국도 다 조상이 덕국이라.
맛있는새우
21/05/18 13:53
수정 아이콘
영국총은 꿀잼이죠 크크 초창기에 그 영상 보고 저도 구독 눌렀습니다. 최근 칼라쉬니코프로 대서사시 그린 것도 명작이고요.
닉네임을바꾸다
21/05/18 16:01
수정 아이콘
뭐 크고 작건 독빠는 밀덕이면 어느정도는...크크
맛있는새우
21/05/18 16:13
수정 아이콘
하지만 더 깊이 살펴보면 세련된 이미지와 상반되는 덕국의 실상을 알게 되는데.. 가령 우마차 보급이라던가, 굉장히 비실용적인 무기 설계(이 부분은 극한의 실용성을 추구한 소련을 찬양할 수 밖에 없죠. 누가 러빠는 가슴이 시킨다고 했습니까 흐흐), 전격전이 아니면 답이 없는 상황 등등. 물론 총체적으로 구제불능의 난국인 일빠에 (특히 가미카제 좋아하는 서양 일빠들) 비하면 양반이긴 합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1/05/18 16:46
수정 아이콘
사실 당시 미국빼면야 어느 나라나 보급은....기차로 보급하는 곳 벗어나면...트럭보단 우마차였을겁 그건 2차대전때도 다르지 않...
그냥 미국차이입...
맛있는새우
21/05/18 16:49
수정 아이콘
그래서 결국에는 천조국빠로 종착지가 결정되죠 흐흐흐흐 디셉티콘도 한 수 접게 만드는 그분들.
닉네임을바꾸다
21/05/18 16:53
수정 아이콘
뭐 거기에 사실 전격전으로 포장된 기동포위섬멸전은 독일의 포지션상 늘 가지던거고요...
유목민
21/05/18 13:25
수정 아이콘
과학 관련 채널은 워낙 많아서 다들 양자역학 열심히 설명들 하는데..
카오스 사이언스, 관련 석학들이 하는 강의가 저는 가장 재미 있더군요.
물리학, 천문학, 인류학, 생물학 등등 워낙 넓어서 골라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향문천은 구독자가 100만은 넘어야 할 채널로 생각하고요. 알람까지 해 두었습니다.
제가 가진 의견과 완전 부합하는 것은 아닌데.
근거를 제시하는 전문성과 한글이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다르게 위대하지 않으 수도 있다는 것에 홀딱 넘어가서.
어즈버
21/05/18 23: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향문천은 민족주의에 대한 강박관념이 있는지 한국인의 민족정서에 (부합하든 역행하든) 조금이나마 자극을 줄 소지가 있는 내용이 나오면 "민족주의를 경계해야 한다", "국뽕에 빠지면 안된다" 등의 멘트를 꼬박꼬박 다는게 거슬리는 것 같아요. 그 절정은 지난 3월 1일에 방영한 반도일본어설 소개 영상인데, "민족주의에 빠진 언어학계와 역사학계에서는 이 학설을 도외시..." 운운하길래 벙쪘던 기억이 나네요. 비전공자라면서 도대체 무슨 자신감+근거로 학계 전체를 싸잡아 민족주의에 사로잡혀 진리를 도외시하는 적폐집단으로 규정짓는건지.
맛있는새우
21/05/18 13:46
수정 아이콘
김지윤씨 채널 강추 입니다. 흐흐흐
이디어트
21/05/18 13:54
수정 아이콘
김지윤의 지식플레이 좋더라구요
이런 이야길 유튜브에서 듣다니 하는 채널 몇 개 없는데 그 중 하나였습니다
21/05/18 15:46
수정 아이콘
저도 2개정도는 첨보는 곳이네요 주말에 탐험?해봐야겠어요
서스펜스
21/05/18 13:28
수정 아이콘
함께하는 세계사 채널을 추천드립니다. 세계사를 다루는 채널인데 프랑스 혁명이나 2차 대전같은 거시사도 다루지만 중세의 결혼 문화나 네덜란드의 주식 시장 형성 같은 미시사도 함께 다루는 채널입니다. 영상마다 항상 참고자료를 적어두기 때문에 내용을 교차검증하기도 좋습니다. 10분내외의 영상들이 대부분이라 저는 밥먹을때 틈틈이 시청하고 있습니다.
훈수둘팔자
21/05/18 13:30
수정 아이콘
저는 지식해적단 하고 퍄퍄김 역사 채널 보는데 사이클돌리면서 보니까 재밌네요. 추천드립니다.
긴 하루의 끝에서
21/05/18 13:36
수정 아이콘
근래에는 보지 않지만 채널 초창기부터 많이 봐오던 유튜버이긴 한데 여타 유튜브 채널에 비해 해당 유튜버가 어떤 이력을 가지고 있는 인물인지를 전혀 모르다 보니 내용이 흥미롭고 알차게 느껴지더라도 점차 잘 안 보게 되더군요. 청화수 채널이 엉뚱한 얘기들을 제멋대로 늘어놓고 있다는 건 전혀 아니지만 사실 이런 이야기들은 애초에 해석의 영역이 많기도 하거니와 웬만큼 잘못된 내용이 아니고서야 대체로 그럴 듯하게 들리는 경우가 많아서 비전문가 입장에서 보기에는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정론이 아니어도 그대로 믿기 십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최소한으로나마 신뢰의 근거로 두는 것이 채널 주인의 전문 이력인데 이 점을 청화수 채널은 알 수가 없더라고요.
메가트롤
21/05/18 13:43
수정 아이콘
영상의 세련미는 조금 떨어져보이긴 하네요 크크 구독자 늘려가면서 개선 좀 하셔야 할 듯...
맛있는새우
21/05/18 14:0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철학 관련해서는 “예도tv”랑 “오징어의 철학노트” 추천드립니다. 두 분 모두 현상학, 해석학 전공자인데, 전자의 경우 (석,박사 전공이기 때문에) 하이데거, 리쾨르 그리고 니체를 중심으로 포스트 모던 프랑스 철학 소개에 방점이 찍혔고, 후자는 하이데거를 중심으로 현상학을 소개합니다. 어려운 이야기를 꽤나 쉽게 설명해서 듣는 재미가 있을겁니다.
12년째도피중
21/05/18 15:05
수정 아이콘
음... 토전사의 경우 임용한 님의 역할이 정말로 크다고 봅니다. 역사학자로서의 중심과 형평의 시야가 확실하게 잡혀있는 분이다보니 다른 채널에서는 이 중심이 아무래도 흔들리는 경우들이 많다고 생각해요. 즉 "무엇을 말하고 싶은가"라는 부분에서 어지간한 유튜브들과는 그 무게가 다르죠.
유튜브 댓글과의 적극적인 소통이 득보다는 실이 더 많은 편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데 특히 역사유튜버는 그게 더 심하죠. 한국사, 동아시아사를 다루는 경우는 어우...
닉네임을바꾸다
21/05/18 15:58
수정 아이콘
임용한님이 유튭 최근에 시작하신거같은데...
21/05/18 16:44
수정 아이콘
청화수님이군요. 잠깐 즐겨본 적이 있었는데, 동탁편 본 이후로 안 봤습니다.
동탁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것까진 좋은데, 객관적인 근거가 부족한 개인 의견을 (아마도 근거가 부족함을 자각하셨기 때문인지) 몇 번이고 반복하시더군요.
이런 행동을 보고... 뭐랄까 신뢰성이 떨어진다고 해야 할까요? 그런 느낌이 들어서 시청을 그만두었습니다.
친절겸손미소
21/05/18 20:16
수정 아이콘
나폴레옹 전쟁 대충 하다 만 게 너무 짜증나요

프리드리히 수준으로 해줬으면 너무 좋았을텐데;;;
다람쥐룰루
21/05/18 23:22
수정 아이콘
오...장거리 운전하면서 들으면 꿀잼일듯하네요
어즈버
21/05/18 23:38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채널의 애독자이죠. A설, B설, C설 등 해당 테마에 관한 학설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면이 마음에 듭니다. 목소리도 고와서(?) 자기 전에 들으면 꿀잠을 잘 수 있음 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1752 [일반] 출판유통전산망 관련 불협화음 관련 [17] 빼사스12811 21/05/18 12811 3
91751 [일반] 한국영상자료원의 GAMExCINEMA 특별전 [12] 及時雨9741 21/05/18 9741 1
91750 [일반] 토크멘터리전쟁사 이후 나의 취향을 저격하는 유튜브채널 [29] noname1114878 21/05/18 14878 0
91749 [일반] [역사] 자주 보는데 이름 모르는 '그것'들 - 뽁뽁이, 도로 꼬갈, 피자 삼발이 [31] Its_all_light33336 21/05/18 33336 3
91748 [일반] 어제 신검(병역판정검사) 받고 왔습니다. [27] 피잘모모12264 21/05/18 12264 5
91746 [일반] [NBA] 러셀 웨스트브룩의 'Why Not?' [24] 라울리스타14106 21/05/18 14106 24
91745 [일반] 동탄 대방 디에르트 커트라인 공개 [23] Leeka15711 21/05/18 15711 1
91743 [일반] LH 물의 직원 징계 [57] 맥스훼인16128 21/05/17 16128 10
91742 [일반] RTX 3080TI 전파인증 통과 [34] SAS Tony Parker 15463 21/05/17 15463 0
91741 [일반] pgr 삼촌의 제이팝 추천곡 [40] 라쇼19863 21/05/17 19863 1
91740 [일반] 세계최고 코로나 청정국이었던 대만에 코로나방역이 구멍 뚫린거 같습니다 [64] 여기18471 21/05/17 18471 5
91739 [일반] 삼국지+첩보, 재미있게 크로스 오버한 소설, 풍기농서 [30] Yureka13161 21/05/17 13161 10
91738 [일반] [펌] 한강사건 아버지가 공개했던 카톡내용 편집됐던걸로... [139] 아지매30559 21/05/17 30559 14
91737 [일반] [프로젝트 헤일메리] – 옛 폼을 다시 찾은 작가 [8] 우주전쟁10622 21/05/17 10622 2
91736 [일반]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때 [9] 걷자집앞이야13664 21/05/17 13664 9
91735 [일반] 웹소설 추천이요. [58] wlsak16482 21/05/16 16482 5
91732 [일반] 성씨 문화 및 여성의 결혼 후 남편 성씨 변경 [25] 알테마13909 21/05/16 13909 5
91731 [일반] [펌] 중동 전문가가 바라본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향후 전개 [42] 크레토스16759 21/05/16 16759 6
91730 [일반] 오늘 오후 2시 한강 실종 대학생 진상 규명 촉구 집회 [145] 양말발효학석사23303 21/05/16 23303 8
91729 [일반] 유재석이 2000년 이후 최고연예인이라고 봅니다 [33] 말할수없는비밀14176 21/05/16 14176 1
91728 [일반] 돼지는 다이어트 중 [28] 쿨럭13092 21/05/16 13092 28
91727 [일반] [팝송] 크리스토퍼 새 앨범 "My Blood" [2] 김치찌개10057 21/05/16 10057 1
91726 [일반]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내 외신 입주 건물 공습 및 파괴 [104] 나주꿀18582 21/05/15 1858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